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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도플갱어의 피 - 초월
작가 : 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8.2.7

[미스터리/판타지]운명을 믿지 않으려던 한 소녀가 현자의 돌을 마주하고 운명의 비밀이 얽힌 혼란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엿보게 된 이면세상의 진실 앞에서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7.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1)
작성일 : 18-02-07 01:06     조회 : 311     추천 : 0     분량 : 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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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1)

 

 

  안으로 들어온 건 미안한 표정의 점원이었다.

 

  “저, 저기요. 아직 많이 남으셨어요?”

 

  하지만 지현은 긴장을 풀 수 없었다. 여전히 밖에 있는 이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으니까. 계산대에 손님을 세워두고 왜 창고를 본다는 말인가. 오히려 그래서 더 불안했다.

 

  지현이 잔뜩 경계하는 표정으로 말도 없이 자신을 주시하자 점원이 의아한 표정으로 용건을 말했다.

 

  “저, 조금 있어야 교대 시간인데, 벌써 점장님이 오셨어요. 오늘은 평소보다 좀 일찍 오셨네요. 일단 상황은 말씀은 드렸는데 좀 난처해하세요. 죄송해요.”

 

  대강 상황을 이해한 지현이 긴장을 적당히 풀었다. 여전히 밖에 있는 이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지금 상황에선 밖으로 나가는 것이 맞을 것 같았다.

 

  “죄송하다니요. 아니에요. 충분히 봤어요. 감사합니다.”

 

  지현은 미소를 머금은채 일어나려다 비틀거렸다.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 있었던 데다 과하게 긴장했더니 다리에 힘이 없다. 한 걸음 뗄 때 마다 저린 기운이 다리를 타고 올라왔다. 하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완전히 놓을 수 없었다.

 

  지현이 다가오자 문 앞에 서 있던 점원이 물었다.

 

  “물건은 찾으셨어요?”

 

  “아니요. 이 앞에서 떨어뜨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지현이 고개를 저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자 점원도 덩달아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점원을 따라 창고 문 밖으로 나오던 지현이 카운터

 한쪽에 서 있던 커다란 체구의 사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한 싸움 할 것 같은 큰 덩치에 턱 아래까지 수놓아진 수묵화가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왼쪽 가슴에 달려진 명찰에 '점장'이라고 써 있다. 보자마자 왜 그가 자신을 난처해하는지 감이 왔다. 그가 어려워하는 건 정확히는 자신이 아니고 자신의 직업일 것이다.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는 지현의 반응에 점장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그에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지현이 허리 숙여 사과를 했다. 그리고 미소 띤 얼굴로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지현이 사근사근하게 나오자 점장은 이내 표정을 풀고는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확인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 못 찾았다니 아쉽네. 나중에 한 번 더 들러요. 주웠다는 거 있으면 계속 모아 둘 테니까.”

 

  “네. 나중에 한 번 더 들를게요. 감사합니다.”

 

  지현은 점장과 점원에게 인사를 하고 편의점 밖으로 나왔다.

 

  편의점 밖으로 나온 지현은 주위를 살피며 살짝 돌고 돌아 집으로 향했다.

 

 

  “아. 피곤해. 왜 이런 일에 끼어들어서는.”

 

  긴장 상태로 하루를 보낸 데다 저녁에는 불편한 자세을 한 채 과하게 긴장 했더니 몸 이곳저곳이 아파왔다. 심지어 입맛도 별로 없었다.

 

  편의점에서 식은땀을 흘린 것 때문에 찝찝해하던 지현은 샤워를 시작했다. 따뜻한 물이 뭉친 근육들을 어루만지자 그제야 몸의 긴장이 서서히 풀어졌다.

 

  지현은 눈을 감고 오늘 일을 머릿속으로 정리해 봤다.

 

 

  편의점에 간 건 별 다른 소득은 없었다. 신 경위가 다시 돌아온 시간을 확인했다는 것, 그리고 소지품을 주워 담는 모습이 찍히지 않았다는 것 정도가 다였다.

 

  조금 고민해보니 시간을 확인한 것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곽 씨를 어디론가 데려다 놓고 다시 편의점 까지 오는 데 걸린 두 시간 동안 그가 움직일 수 있는 거리는 넓다. 게다가 이동 수단을 특정할 수 없기에 ‘어딘가’까지의 거리 추정은 무의미했다.

 

  현자의 돌을 얻는 영상이 찍히지 않았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큰 의미를 가지기 힘들다.

 

  ‘내가 현자의 돌을 얻었다는 사실이 찍히진 않았지만, 과연 모를까? 내 앞에서 무언가를 그렇게 찾아 헤매었는데. 그나저나 그는 왜 그 알약을 그렇게 간절히 찾았던 거지?’

 

  시안에게 들은 효능을 떠올려 봤다. 피로 변하는 알약이 필요했다면...... 신 경위는 그의 힘이 세다고 표현했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세계라는 생각이 떠오르자 자연스레 전승 속에 이어지는 또 다른 존재가 떠올랐다.

 

  ‘설마 흡혈귀였다거나?’

 

  현자의 돌이니 호문클로스니 하는 것까지 인정한 마당에 흡혈귀가 하나 더 추가된다 한들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았다. 어차피 자신이 모르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지현은 흡혈귀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떠올려 봤다. 하지만 그와 부딪혔던 아침 시간은 이미 해가 뜬 이후의 시간이었다. 그를 쫓던 신 경위는? 십자가와 마늘을 목에 걸고 은 탄환에 말뚝을 가지고 다른 이들을 쫓아다니는 신 경위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자 고개를 저었다.

 

  ‘역시 찾아가 봐야 하나?’

 

  설령 그가 흡혈귀였다 할지라도 경찰에서 데리고 갔었으니 뭔가 조치를 한 후 돌려보냈으리라 생각했다. 어쩌면 그 주사 자체가 흡혈귀를 인간으로 되돌려 놓는 것 일지도.

 

  '되돌려놓는다라.'

 

  어디선가 비슷한 영상을 본 것도 같았다.

 

  그렇다면 현자의 돌은 정말 흡혈귀의 식사라도 되는 건가? 호문은 또 뭐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샤워를 마친 지현은 저녁도 거른 채 일찍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한참이 지나서야 잠들 수 있었다.

 

 

  ‘곽진관 씨, 살아 있을까?’

 

  지현이 눈앞의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붉은 벽돌 재질의 타일이 군데군데 떨어져 낡아 보이는 4층짜리 공동주택이다.

 

  업무를 마치고 곧장 이곳으로 온 지현은 입구 앞에서 서성이며 손 안에 든 쪽지를 만지작거렸다.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현관 위에 위치한 전등의 불이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했다.

 

  ‘어쩌지.’

 

  5일이 지났음에도 실종신고는 들어오지 않았고, 그가 어찌 되었을지 궁금했던 지현은 결국 이 앞까지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아보는 것과 그를 만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그렇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기도 고민이 된다.

 

  ‘그가 여기 있을까? 만약 나를 기억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지? 아냐. 그렇게 잡혀갔으니 나를 기억하지 못할 확률이 높아.’

 

  한참을 머뭇거리다 결국 2층에 위치한 그의 집 문 앞에 섰다. 불이 꺼진 것인지, 구조 때문인지 몰라도 문 밖으로 새어나오는 빛은 보이지 않았다. 조심스레 문에 귀를 대어 보지만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딩동.

 

  지현은 떨리는 손으로 벨을 누르고 답이 들리기를 기다렸다. 이 순간까지도 과연 이게 잘 하는 짓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잠시 기다렸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지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조금 더 과감하게 벨을 눌렀다. 여전히 문 안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가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의문은 나중이 되어야 해소될 것 같았다.

 

  지현이 몸을 돌려 계단으로 향했다.

 

  철컥.

 

  계단 난간을 잡는 순간 그녀의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갑작스레 들려온 소리에 지현은 화들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천천히 돌아보니 5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202호의 문 앞에 서 있었다.

 

  “뭘 그리 놀라요. 203호에 볼 일 있어서 온 거요?”

 

  자신에게 깜짝 놀란 지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퉁명스럽게 물어왔다. 지현이 심호흡으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대답했다.

 

  “네.”

 

  “그 집, 지금 아무도 없어요. 오늘 아침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거든. 아픈 어머니 낫게 해 드리겠다고 그렇게 고생했는데 안타깝게 되었지. 쯧. 돈이 웬수지, 돈이.”

 

  지현이 멍하니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자 충격을 받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 아주머니가 폰을 켜서 문자 창을 보여주었다.

 

  “그 양반, 여기 가면 있을 거요.”

 

  그 곳에는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이 적혀 있었다.

 

  “감사합니다.”

 

  지현이 그 내용을 메모하고 인사를 건넨 뒤 도망치듯 건물을 빠져나왔다. 가슴 한켠에 묵직한 돌이 들어앉은 것 같았다. 현관에서 멍하니 어둠에 잠긴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 날 아침 그가 보여준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래서였나?’

 

  지현은 이제야 그가 ‘현자의 돌’을 찾으며 내 보인 간절함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래서 공포 속에서 쫓겨 가면서도 그렇게 필사적으로 그걸 찾았던 거였어.’

 

  답답했다. 너무나 답답했다.

 

  만약 나랑 부딪히지 않았다면 그가 도주할 수 있었을 텐데. 그랬다면 그가 어머니께 그 알약을 가져다 드렸을 텐데. 그랬다면, 어쩌면 그 분도 살아계셨을 텐데.

 

  만약 이라는 가정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자 그의 어머니의 죽음이 마치 자신의 탓인 것처럼 느껴졌다.

 

  현자의 돌. 만병통치약이자 불로불사의 약이라 했던가?

 

  그 약에 실제로 그런 효능이 있는지는 몰라도 아마 그는 그게 자신의 어머니를 살릴 수 있는 약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심지어 며칠 만에 돌아가실 정도였으니 정말 최후의 방법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자신이 하나를 복용 해 보고 가능성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리 애타게 찾았을 것이고.

 

  “현자의 돌, 대체 그 약의 정체가 뭐지.”

 

  시안과 자신이 잘못 판단한 것 같았다.

 

  애초부터 그 알약에 대해 가지고 있던 정보가 너무 적었다. 그 적은 정보로 유추를 한 것이니 잘못된 결론으로 이어졌을 확률이 높다. 그저 신기하고 특이한 알약으로 생각했던 ‘현자의 돌’이 정말 전설 속의 ‘현자의 돌’ 일수도 있다. 알약의 형태이니 환금은 아닐지라도 질병의 치유나 생명의 연장 정도는 가능하지 않았을까?

 

  머리가 복잡해졌다.

 

  ‘하지만 이제 확인할 방법은 없어.’

 

  시안에게 전화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 생각에 폰을 들었다가 내렸다. 시안을 더 이상 끌어들이지 않기로 하지 않았던가. 나중에 자신이 안 걸 숨겼다는 걸 알면 섭섭해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위험 속에 이 이상으로 끌어들이고 싶지는 않았다.

 

  ‘일단 먼저 혼자 고민을 좀 해 보고, 그래도 안 될 때 이야기 하자.’

 

  몸을 돌리던 지현의 눈에 폰이 다시 들어왔다. 폰을 켜 장례식장 위치가 적힌 메모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가 봐야 할까?’

 

  그날 부딪힌 것 외에는 자신과는 전혀 접점이 없는 이지만,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은 어쩌면 자신의 책임도 일부 있었다. 죄책감. 어쩌면 자신은 이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을 기억하고 있을까? 기억을 못하고 있을 확률이 컸다. 하지만 그 역시 암시에 걸렸다면? 자신을 만나면서 봉인된 기억을 되찾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지. 만약......

 

  이런저런 상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집으로 항하는 지현의 발걸음이 점점 더 무거웠다.

 

  문득 왜 신 경위가 그 알약을 빼앗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곽진관이라는 남자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그 약을 사용하려 했다. 약의 출처를 떠나서 정말 그런 효과가 있다면 그대로 먹게 두면 된다.

 

  비밀이나 약의 출처가 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했을까? 그것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경찰이란 사람들이?

 

  - 지현아,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지 않을까?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을 강요할 수 있는 데가 국가잖아. 네가 말한 이들 역시 수상한 건 마찬가지 같은데? 그들이 이중 스파이 같은 것일 수도 있잖아.

 

  자신의 농담을 진지하게 반박하던 시안의 말이 고스란히 떠올랐다. 묘하게도 토씨 하나 빼 먹지 않고 정확하게 기억이 났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인 것 같았다.

 

  ‘다수의 이익을 위한 소수의 희생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어머니를 살리기 위한 곽진관 씨의 행동은 ‘선’에 가깝다. 그가 현자의 돌을 구하기 위해서 어떤 대가를 지불했는지는 모르지만 ‘해방’이라는 이들로부터 받은 것이라 했으니 과정에서의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를 비밀리에 체포하고 그에게서 알약을 뺏으려 했던 신 경위와 그에게 그런 일을 시켰던 이들은 ‘악’이라 봐야 할까?

 

  꼭 선과 악으로 양분해서 판단할 필요는 없었지만 정말 그 약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 그 이유가 뭐든 그들의 행동을 선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았다.

 

  도무지 알 수 없었다. 판단을 하기엔 정보가 부족했다. 아직 선과 악을 판단하고 구분하기는 이르지만 한 번 흔들린 믿음은 앞으로 계속 자신을 흔들어 댈 것이 자명했다.

 

  지현은 문득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음을 깨달았다.

 

  “흠. 현자의 돌이 정말 병을 고치는 비약이라면 경찰들이 왜 현자의 돌을 회수하려 했던 거지?”

 

  습관적으로 중얼거렸다.

 

  “세상을 유지하고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서죠. 죽을 사람은 죽는 것이 순리고 질서이니까.”

 

  정적에 쌓인 어둠 너머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들려왔다.

 

  친절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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