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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도플갱어의 피 - 초월
작가 : 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8.2.7

[미스터리/판타지]운명을 믿지 않으려던 한 소녀가 현자의 돌을 마주하고 운명의 비밀이 얽힌 혼란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엿보게 된 이면세상의 진실 앞에서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3. 피처럼 붉은 알약 (3)
작성일 : 18-02-07 01:03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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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피처럼 붉은 알약 (3)

 

 

  자신의 기억 속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들어 있었다.

 

  ------

 

  - 시안아, 주말에 약속 없지? 저녁이나 같이 먹자.

 

  - 일요일 저녁 괜찮아?

 

  지현은 청으로 향하는 출근길에 시안에게 톡을 보냈다. 출근시간에 맞춰 나갈 준비라도 하는 중인지 바로 읽지는 않았다.

 

  보면 답을 주겠지 라고 중얼거리며 지현이 모퉁이를 돌아가려는 순간 반대쪽에서 누군가가 먼저 모퉁이를 돌았다. 그것도 빠른 속도로.

 

  퍽.

 

  폰을 보느라 앞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것도 있지만 상대가 너무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바람에 지현은 거의 방비를 하지 못하고 충돌시의 충격을 그대로 받아야 했다.

 

  부딪혀온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았던 지현이 뒤로 휙 날아갔다.

 

  다행히 훈련을 통해 몸에 익은 낙법 동작이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와 크게 다치는 일은 피할 수 있었지만 부딪히며 받은 충격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눈앞이 빙글빙글 돌고 가슴이 답답했다.

 

  이내 초점이 돌아온 지현의 눈에 자신에게 달려든 이가 보였다.

 

  40대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남성이었는데, 정작 쓰러진 지현에게는 시선조차 주지 않고 다급하게 주변을 둘러보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지현이 발끈해서 소리치려 했지만 그의 상태가 눈에 들어오자 본능적으로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전혀 정상적이지 않아 보였으니까.

 

  “어디 갔어, 찾아야 돼.“

 

  그 말만 반복해 중얼거리는 그 남자는 침을 흘리지 않을 뿐이지, 꼭 실성한 이 같았다.

 

  하지만 다른 발소리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그는 머뭇거리다 결국 찾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몸을 돌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지현은 그저 일어설 생각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그의 행동을 쳐다보았다.

 

  몸을 돌리는 순간 스치듯 보인 그의 얼굴에서 지현은 의아함을 느꼈다.

 

  ‘공포? 어째서?’

 

  그의 표정에 어린 감정은 두려움을 넘어선 공포에 가까웠다.

 

  비틀거리며 달아나기 시작하는 그를 보며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던 지현은 떨어뜨린 가방을 쳐다 보았다.

 

  한 걸음 옆에 떨어진 가방 속에서 소지품 일부가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엔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들도 있었다.

 

  “아, 진짜.”

 

  밖으로 삐져나온 소지품을 가방 안으로 넣으려 황급히 몸을 돌릴 때 또 다른 이가 모퉁이에서 튀어나왔다.

 

  “악!”

 

  지현은 깜짝 놀라 눈을 질끈 감은 채로 몸을 웅크렸다.

 

  “이크!”

 

  다행히 지현은 아까에 비해 모퉁이에서 다소 떨어진 곳으로 밀려나 있었고, 그 약간의 간격은 새로이 나타난 이가 몸을 틀 여유를 벌어 주었다. 덕분에 이번에는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미안해요.”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웅크리고 있는 지현을 힐끔 쳐다보고 사과의 말을 남겼다. 허나 그게 다였다. 그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앞서 도망간 이를 뒤쫓기 시작했다.

 

  ‘아, 진짜. 오늘 아침부터 일진이 왜 이래.’

 

  지현은 투덜거리며 급히 소지품을 가방에 다시 쓸어 담았다. 그러고 나서 일어나려 할 때였다.

 

  퍽! 털썩!

 

  타격음이 크게 들려오자 지현이 시선을 돌렸다.

 

  자신과 부딪힌 남자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바닥에 쓰러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를 쫓던 남자가 그의 위에 올라타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하고 주먹을 쥔 채 손날 쪽으로 그의 목 뒤를 가격했다.

 

  둔탁한 소리가 지현에게까지 들려오자 지현이 눈쌀을 찌푸렸다.

 

  직업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성격 탓이었을까. 지현은 그 모습을 보고 그에게 주의를 주려 했다.

 

  “이봐요. 사람을 때리는 건 불법...... 이...... 흡”

 

  하지만 이어지는 광경에 그녀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남자가 그의 위에서 몸을 일으키자 이내 바닥에 쓰러져 있던 남성이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더니 이어 입에서 거품을 흘려대며 그대로 움직임을 멈췄다.

 

  남자의 경련을 지켜보던 지현의 동공도 빠르게 움직였다.

 

  ‘설마...... 죽은 건 아니겠지?’

 

  급박하게 전개되는 상황에 지현은 일어설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쓰러진 이를 지켜보며 서 있던 남자가 손을 허공에 한 번 털고는 손을 품에 넣었다. 자연스레 지현의 시선이 그의 손을 따라 움직였다.

 

  그 찰나에 그가 들고 있던 검정색 광택의 무언가가 얼핏 보였다. 쓰러진 이가 어째서 그런 반응을 보인 건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모습이었다.

 

  그가 그것으로 무언가를 주입한 것이리라.

 

  남자는 쓰러진 이의 몸 이곳저곳을 뒤적거리더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러고는 남자를 들어 올려 한 쪽 어깨에 둘러메었다. 남자의 큰 체구를 감안하더라도 보통 키는 되어 보이는 남성을 너무나도 쉽게 들어 올리는 모습은 꽤나 이질적이었다.

 

  그가 그 상태로 몸을 돌리다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지현과 눈이 마주쳤다. 양쪽 모두 흠칫했다.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순박한 얼굴을 하고 있던 남자는 지현이 청에서 오가다 몇 번 마주친 이였다.

 

  그가 양쪽 입 꼬리를 부드럽게 올린 채 지현에게 다가오며 말을 건넸다.

 

  “담지현 경위?”

 

  “안, 안녕하세요.”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의 그 미소는 오히려 섬뜩헀다. 그 미소가 머무르는 곳은 그의 입 주위뿐이었으니까.

 

  그 표정에 지현은 자신의 등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무언가를 느꼈다.

 

  “설마 다 봤어요? 그럼 안녕하지 못할 것 같은데?”

 

  지현의 시선이 어깨에 둘러메진 남자로 향했다. 그녀가 아무 말도 못하고 있자 그가 양쪽 입 꼬리를 더욱 올리며 말했다.

 

  “아, 이 사람 안 죽었어요.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인데 뭔 약이라도 한 것인지 힘이 엄청 세졌더라고요. 그래서 마취 시킨 겁니다. 약이 조금 강했나본데 괜찮을 거예요.”

 

  '그게 무슨 마취약 반응이야!'

 

  소리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차마 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그가 지현에게 다가와 남자를 둘러 맨 반대쪽 손을 내 밀었다. 잡고 일어나라는 제스처였다.

 

  “보아하니 이 자와 부딪힌 것 같은데 괜찮아요? 덕분에 저야 편하게 잡기는 했지만 이 사람, 체형과는 다르게 힘이 세져서 엄청 아팠을 텐데?”

 

  하지만 부딪힌 충격 때문인지, 자신이 목격한 것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자신을 향한 남자의 차가운 시선 때문인지 몰라도 지현은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고양이 앞에 선 쥐가 된 느낌이 이러할까?

 

  지현은 자신을 얽매는 어떤 기운 때문에 꼼짝할 수 없었다.

 

  “못 일어나시겠어요? 정말 세게 부딪혔나 보네요. 그나저나 지현 양, 방금 전 일은 못 본 척 해 줄 수 있어요?“

 

  지현이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자 남자가 지현의 앞에서 다른 이를 어깨에 올려둔 채 쪼그려 앉더니 품에 손을 넣었다. 지현의 모든 신경이 품속에 들어가 있는 그의 손을 향해 있었다.

 

  방금 전 다른 남자가 제압당하던 모습을 떠올린 지현이 그 모습에 흠칫하며 뒤로 물러서려 했다.

 

  하지만 여전히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동공이 커지고 숨이 가빠져 왔다. 심장의 두근거림이 점점 속도를 더해갔고 귓속에 자신의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품에서 빠져나온 그의 손에 들려있던 건 검은 색의 무언가가 아닌 짙은 회색 줄이 달린 황동색 회중시계였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이 튀어나왔지만 지현은 긴장을 풀 수 없었다.

 

  그는 한 손으로 능숙하게 엄지손가락에 줄 끝을 걸고 회중시계를 아래로 늘어뜨렸다.

 

  지현의 시선이 회중시계의 움직임를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보며 입을 열었다.

 

  “잡는 걸 도와준 건 고마운데 규정은 규정이라 어쩔 수가 없네요. 어디서 커피라도 한 잔 대접하고 싶지만......”

 

  시계의 흔들림을 따라 시선이 움직이던 지현의 눈이 서서히 풀려갔다.

 

  “만약 당신이 방금 전의 그 일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면 부득이하게 당신 역시 이 친구처럼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부디 제 암시를 완전하게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그가 지현의 눈앞에서 자신의 회중시계를 흔들며 방금 전의 일을 잊으라고 암시를 걸고 확인을 했다. 지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하자 그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암시 때문인지 그의 말이, 그 목소리가 또렷하게 기억 속에 각인되었다.

 

  “자, 지현 양. 당신은 방금 전 이곳에서 남자와 부딪이기 직전부터 보고 겪은 것을 모두 잊어버리게 됩니다. 물론 저를 본 일도 없습니다.

 

  당신은 이 자리에서 발을 삐끗하는 바람에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긁히고 옷이 더러워진 겁니다.

 

  당신은 제 요청에 따라 속으로 천천히 숫자를 100 까지 세게 됩니다. 숫자가 100에 이르면 그 직후 당신의 정신이 돌아옵니다. 그런 다음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털고 가던 길을 갑니다.

 

  자. 수를 세기 시작하세요.”

 

 

  --------

 

  그가 심어준 공포 때문이었다.

 

  그의 목소리를 듣자 한기가 느껴진 이유도, 몸이 저절로 떨려온 이유도 모두 다 때문이었다.

 

  한참을 숨조차 죽인 채 그렇게 숨어있던 지현은 두 남자가 대화를 마치고 건물로 들어간 이후에도 한참동안 그 곳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며 떨림이 진정되고 다시 정신이 돌아왔다.

 

  ‘어떻게 하지? 이제 어떻게 해야 해.’

 

  고민해 보지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적어도 오늘은 이곳에 있어서 안 될 것 같다는 건 확실했다.

 

  돌아다니다 우연하게라도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 생각만으로도 몸이 떨려왔다.

 

  몸이 이토록 먼저 반응해버리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으리라.

 

  ‘일단 오늘은 이곳에 있어선 안 돼. 집에 가서 생각을 좀 해보자.’

 

  아침부터 몸이 아픈 것 같다고 골골댔으니 몸살을 핑계로 조퇴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여전히 신입인지라 눈치는 보이겠지만.

 

  지현은 숨을 죽이고 주위를 살핀 뒤 조심스레 아래로 향하는 문으로 향했다.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다행히 누구의 발소리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건물 안으로 들어온 지현은 행여 그와 우연히 만나 눈이라도 마주칠까 걱정되어 핸드폰을 향해 시선을 고정한 채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상사에게 몸살 때문에 조퇴를 해도 되겠냐고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딱히 바쁜 일도 없었기에 조퇴 승인은 쉽게 떨어졌다.

 

  자리에 돌아와 컴퓨터를 끄고 빠르게 책상을 정리했다. 하지만 바로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공포감이 줄자 그 자리를 슬그머니 채우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들의 입에서 나온 ‘곽진관’이라는 이가 아침에 자신에게 부딪힌 그 아저씨의 이름일 것이다.

 

  지현은 꺼지고 있는 컴퓨터 화면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

 

  ‘그는 대체 무슨 죄를 지었을까? 신원조회를 한 번 해 볼까?’

 

  자신의 주위에 사람이 없으니 더욱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결국 신원조회를 시도하지 못했다. 점심시간까지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고, 중요한 것은 일단 지금 무사히 빠져 나가는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단 신원조회가 불법이라는 것도 조금 걸리긴 했지만......

 

  지현은 한숨을 쉬고 가방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정문을 빠져 나오고 나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집으로 가는 길 역시 평소 다니던 길을 두고 빙 돌아서 갈 수 밖에 없었다.

 

  평소 다니던 길로 가려면 아침에 그 일을 겪은 그 곳을 지나쳐야 하는데 괜히 그 앞을 지나가다가 다른 문제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시간이 더 걸렸지만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할 겸, 지현은 가급적 큰 길을 따라 걸어가기로 했다.

 

  횡단보도의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그들의 대화중에서 기억나는 것들을 휴대폰에 기록했다. 일단 아침의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아야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연쇄실종. 곽진관. 해방에 전화해서 현자의 돌 택배 수령.]

 

  아침에 있었던 일에 대한 자신의 기억도 메모에 추가했다.

 

  [곽진관, 40 중반 남성. 현 위치 미정.

  - 체포(처리라 표현) 당시 소지한 물건(‘현자의 돌’ 추정)을 분실.

  - 3-5초간 경련 후 입에 거품 : 제압 당시 목에 뭔가 주입 추정, 마취제라 주장.]

 

  [경찰청 내 인물들.

  - 암시 가능.

  - 품 속 검은색 광택의 마취제, 브론즈 색 회중시계.

  - 다른 인물로 대체가 가능하다?

  - 나보다 예쁘다는 그분들? - 인간이 아님?]

 

  마지막 말의 어감이 좀 이상했지만 그들의 말을 옮겨 적은 것이니 넘어 가기로 했다.

 

  쭉 적어놓고 들여다보지만 보이는 것들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것들 뿐이었다.

 

  이걸로는 머릿속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 나가기엔 많이 부족하다.

 

  이리저리 고민하는 사이 지현은 어느 새 집 앞에 도착했고, 잠시 생각을 접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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