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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이세계라도 괜찮잖아?
작가 : 테이어
작품등록일 : 2017.10.31

<로맨스><게임><판타지> 지구에서의 환생인가, 이세계에서의 환생인가! 그 갈림길의 기로에 선 주인공!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여기, 주저없이 이세계에서의 환생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로겜판]이세계라도 괜찮잖아?

 
[4기-16화] 라이넬의 사명감! 그건, 놀림거리?
작성일 : 18-02-04 23:16     조회 : 24     추천 : 0     분량 : 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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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미르! 숨 막혀 숨! 으허헉!”

 “으아아앙!”

  내가 내 목을 잡고 조르며 신나게 흔들어대는 미르의 손을 잡고 고통스럽게 말하자, 미르가 목 조르는 것을 그만뒀다.

 “흥!”

  그리고는 팔짱을 낀 채 삐진 표정을 하며 얼굴을 돌렸다.

 “거 봐~ 내가 뭐랬어? 미르가 놀랄 거라고 했잖아.”

  엘리아의 말에, 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아하하! 얼른 다음 함정으로 가자. 장난은 이쯤 해두는게 좋지 않겠어?”

 “그, 그래... 으윽.”

  내 대답과 함께, 우리들은 흐물거리는 문을 통해 조심스럽게 진입했다. 문은 목만 집어넣었을 때에는 몰랐는데, 몸 전체를 지나가게 하자 마치 젤리를 뚫고 빠져나오는 느낌이었다.

  문을 지나온 후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문 대신 벽 뿐이었다.

 “라이넬~ 먼저 봤을 때 뭐 좀 알아낸 거 있어?”

 “글세... 이 구멍들은 전부 함정인 게 틀림없고... 구멍이 없는 곳도 있으니까, 그곳이 당연히 길이겠지? 하여튼, 길은 미로같아. 그래도 벽이 없어서 쉽게 미로를 빠져나갈 수는 있을 것 같아.”

 “그렇다면...”

  내 말에 리아가 말꼬리를 흐리고는 옆에 떨어져있던 조금 큰 돌을 주웠다.

 “에? 뭐 하게요?”

  미르의 물음에도, 리아는 말없이 돌을 구멍을 향해 던졌다.

  그러자 밑에서 굉장히 단단하고 날카로워 보이는 송곳들이, 구멍속에서 굉장히 ᄈᆞ른속도로 올라와 돌을 완전히 박살내 버렸다.

 -퍽석

 “우, 우와아앗!”

 “히에에에! 저게 뭐야아?!”

 “뭐뭐뭐, 뭔가요?!”

  나와 엘리아, 미르는 동시에 놀라며 소리쳤다.

 “대충 예상은 했다. 그래도, 벽이 없는 미로라서 지나가기는 쉬울 것 같군.”

  나는 리아의 말에 대답했다.

 “아니,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발 한 번 잘못 디디면 곧 바로 뚫려 버린다고?!”

 “라이넬! 무서운 소리 좀 하지 마요옷!”

  미르의 말에, 엘리아가 말했다.

 “우, 우선은... 한 줄로 조금씩 띄어서 가야겠네...”

  이곳에선 오른손 법칙을 쓰면 좀 멍청한 짓이겠지?

 “그럼, 내가 앞장설게. 일단은 파티장 이니까...”

  내 말을 끝으로, 우리들은 한 줄로 서서 조심스럽게 출발 했다. 다행히 리아와 내 생각대로, 미로이긴 해도 벽이 없어서 길이 훤히 보였다. 이 덕분에 우리는 미로를 뚫고 가는데 에는 쉬웠다.

  하지만...

 “조, 조심... 조심해요...”

  우리들은 미로를 지나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거의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걸어갔다.

  이에 한 술 더 떠서, 나는 긴장한 탓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걸어갔다.

  그렇게 우리들은 결국 미로의 끝에 도착했고, 리아를 제외한 우리 셋은 체력소모가 굉장히 심했다.

 “허억... 허억... 왜 이렇게 힘든 거지...”

 “아아 몰라아~! 여긴 모험이나 탐험이 아니라 체력 훈련소 같잖아!”

 “지, 지쳐요... 담력이 부족해서 그런 걸까요...?”

  미르의 말에, 엘리아가 대답했다.

 “그런 것도 같네...”

 “그런데... 저기 바로 앞에 다음 함정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요. 얼른 열고 들어가요...”

 “그러는 것이 좋겠군. 이번 함정은, 꽤 긴 느낌이다.”

  우리들은 다음 함정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런데, 여태 지나온 함정들과 달리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언어로 표지판에 무언가가 쓰여 있었다.

 “내가 읽을래! 이건 룬 언어도 아니잖아?”

 “그러던지.”

 “흠... 두려움의... 숲? 윽...”

 “에이... 말만 그렇지, 실제로는 그런 게 아닐지도 모르잖아? 여긴 함정 이라고.”

 “아무래도, 이 던전에서는 큰 보상을 기대할 수 있겠군.”

  리아의 말에, 미르가 소리쳤다.

 “그그, 그렇다면 어렵다는 것 아닌가요?!”

 “이, 일단은 들어가 보자.”

  나는 이 말을 한 다음, 긴장하여 떨리는 손을 문으로 향했다.

  그리고, 열어 젖혔다.

 “으아아! 모르겠... 다...? 이건...”

  나는 눈앞에 펼쳐진 어이없는 광경에, 말꼬리를 흐렸다.

  도착한 곳은 동굴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여태 보아왔던 동굴이라는 이미지는 온대간대 없었다. 그저 굉장히 어둡고 축축한 분위기의, 가지들만 무성한 나무들이 잔뜩 있는 숲 이었다.

 “이곳은 도대체... 동굴이라고는 할 수가 없군.”

 “그러게요... 동굴이라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겠어요. 말 그대로 숲인데요...?”

 “으아아~ 진짜! 이젠 하다하다 동굴 대신 숲이야? 라이넬, 이 던전 짜증나!”

 “짜증난다고 해도... 일단은 이 함정을 모두 지나야 돈을 벌텐데?”

  내 말에, 엘리아가 대답했다.

 “으으으... 조금만 더 참아야지.”

  우리들은 일단은 들어가 했기에, 조심스럽게 발을 디뎠다.

  동굴의 천장이 있어야 할 곳에는 우중충한 구름만이 잔뜩 낀 어두운 하늘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달이라도 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곳곳에는 작은 구형의 불꽃이 공중에 떠서 어둠을 조금이나마 밝히고 있었다.

 “으으... 좋은 느낌이 들지 않아요...”

 “나, 나도 그래...”

  엘리아와 미르가 이 숲의 기세에 눌려 서로를 껴안으며 말했다.

 “하필이면 나뭇잎도 기분 나쁘게 검은색인 거냐고...!”

  엘리아의 말 대로였다. 가지만 무성하긴 했어도, 간혹 나뭇잎이 달려있는 나무를 볼 수 있었는데 완전히 검정색의 나뭇잎이었다.

 “그건 그렇고, 이 불꽃은 도대체...”

  처음 이 숲에 발을 디뎠을 때는 몰랐다. 그러나 가까이 가 보니, 불꽃은 어느 것에도 지탱 받지 않고 공중에 떠 있었다.

 “색은 다르지만, 꼭 티르의 불꽃을 보는 것 같네요.”

  가까이 다가가기 전에는 몰랐었다. 하지만 조금 더 가까이 가 보니, 이 불꽃은 내 가슴 높이 정도에서 둥둥 떠 있었다.

 “도대체 이게 뭐지...?”

  내가 당황 반 신기함 반으로 불꽃을 쳐다보자, 리아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불꽃, 서적을 통해 본 적이 있다. 이 불꽃들은, 저주받은 루메아 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그, 그게 뭐에요... 무서워요!”

 “절대 꺼지지 않는 불꽃인 저주받은 루메아. 이 불꽃은 그 이름답게, 한 번 옮겨 붙으면 절대로 불이 꺼지지 않는다.”

 “그게 뭐야... 진짜 이상하잖아...? 아니 그보다, 무섭잖아! 한 번 몸에 옮겨 붙으면 불에 타 죽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 거라고?!”

  내 말에, 미르와 엘리아가 말꼬리를 흐리고는 비명을 질렀다.

 “불에 타 죽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 히야아아악!! 무섭잖아요!”

 “불에 타 죽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 히야아아악!! 무섭잖아!!”

 “그나저나... 이곳은 바람 한 점 조차 안 불어서 무지 조용하네... 그것 때문에 더 소름끼치는 건가...?”

  내 말에, 리아가 대답했다.

 “그건 아마 동굴이니 그런 것이 아닌가?”

  나는 리아의 말에 대답했다.

 “도... 동굴이라고 해도... 이건 완전히 숲이란 말이지...”

 “하, 하여튼 이곳은 이해가 되지 않는 곳이에요...”

  미르의 말에, 엘리아가 말했다.

 “으으으... 이곳은 동굴 같지도 않고, 밖에 있는 숲 같지도 않거든?”

 “흐으... 일단은 걸으면서 출구를 찾자.”

  내 말을 마지막으로, 우리들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이, 숲을.

  숲은 굉장히 스산하고 소름끼쳤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어두운 숲을 걸어가면, 이와 같은 느낌일까.

 ‘으으... 소름끼쳐. 그런데 리아는...’

  나는 걸어가며 리아의 표정을 보기 위해 눈을 살짝 돌렸다. 늘 굳건해 보이던 리아도, 이번엔 조금 긴장한 표정이었다.

 “괜찮아, 리아. 내가 있는 한 어떤 일도 생기지 못하게 지켜줄 테니까.”

 “아, 응... 고맙다...”

 -툭

  리아의 대답과 동시에, 갑자기 내 뒤에서 워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내 머리위로 떨어졌다.

 “워!”

 “히, 히에에에엑!!”

  나는 이로 인하여 이상한 비명소리를 내며 굉장히 놀랐다. 그러다 정신을 추스르고 보니, 엘리아와 미르가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설마 엘리아 너...”

  내 말에, 엘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푸흐흐흐큽!! 그거, 내가 라이넬 머리에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로 툭! 하구 친건... 푸크큽! 뭔데요 라이넬씨~? 지켜준다면서요~? 푸크크큽! 이거, 초 웃긴데요~! 푸흡!”

 “크으윽... 이... 바보 마법사가... 진짜아...”

  내가 엘리아의 말에 부들부들 해 하자, 미르가 말했다.\

 “아하하핫! 아핫! 라이넬! 이번엔 좀 웃겼어요!”

  미르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엘리아가 내가 했던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나를 놀렸다.

 “괜찮아, 리아. 내가 있는 한 어떤 일도 생기지 못하게 지켜줄 테니까. 풉... 푸크크큽!!”

  정말 열 받았다. 그런데... 아니, 잠시만. 그게 나뭇... 가지라고...?

 “아니 엘리아... 그런데 그거... 나뭇...”

  내 말에, 엘리아가 자신의 오른손에 들려있는 것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응? 이거 나뭇가지 맞는데?”

  이에, 미르와 리아가 엘리아를 보고 말했다.

 “그게... 나뭇가지 인가요...?”

 “그게 나뭇가지인...”

  이에 엘리아가 자신의 오른손에 들려있는 것을 보며 말했다.

 “응? 이건 나뭇가지... 히야아아악!!”

 
작가의 말
 

 이건 나뭇가지 잖아. 아니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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