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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달과 나비와 계수나무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12.18

동양로맨스판타지/궁중로맨스/회귀남/상처남/후회남/힐링여주/당당여주/적극여주

자비국의 태자 <계>.
상처를 숨기고 무력을 앞세우던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폐위당하고 전쟁터를 전전한다.
향비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채 화살을 맞는 계.
정신을 차리자 5년 전으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 하염과 인연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계>와 자비국에서 살아남으려는 <하염>의 궁중로맨스.

 
7. 승전보를 앞세운 나의 적이여 (1)
작성일 : 18-02-02 15:06     조회 : 428     추천 : 0     분량 : 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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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승전보를 앞세운 나의 적이여

 

 <다양 구복>

 

 <칠기대5대를 역습, 5대장은 탈주>

 

 <칠기대5대 잔당들과 라호국을 돕던 북다양 주민들의 괴멸>

 

 <라호국 남동쪽 강주에 적우영 기를 꽂다>

 

 북쪽에서는 파발이 연달아 희소식이 가지고왔다. 소식이 올 때마다 비성 전체가 술렁거렸다. 라호국은 십년이 넘도록 원수 국가로 지내왔기 때문에 기쁨이 남달리 컸다.

 

 물론 황자 또한 기뻐하며 자리에 없는 태자에게 술을 선물하였다. 그러나 어찌 속마음은 그럴까.

 황자궁에 돌아간 랑이 책상을 뒤엎었다. 수아가 겁을 먹고 있다가 다가가 황자가 벗어 건네는 웃옷을 받아들었다.

 

 “무슨 일 있으셔요?”

 “…….”

 

 황자는 씩씩거리며 열을 식히더니 이내 수아를 붙잡아 맨바닥에 눕혔다. 수아는 놀랐으나 이내 체념하였고 나인들과 내관들은 급히 문 밖으로 알아서 피했다.

 

 분노에 휩싸인 랑은 난폭했다. 거칠게 띠를 풀어헤쳤다. 수아가 고개를 돌렸지만 소용없었다.

 눈물이 나오려고 할 때마다 애써 머릿속으로 다른 상상을 했다. 짧은 자비국 나인 생활의 가장 큰 기쁨을.

 

 ‘공주님…….’

 

 어릴 적에는 부모를 돕느라, 자라면서는 기술을 배우느라, 커서는 또 먹고 사느라, 연애도 사랑도 못 했다. 응당 시집갈 나이였지만 집안에서 그나마 돈벌이 중이었기 때문에 시집자리도 알아보지 못했다.

 

 

 

 “네 오라버니 결혼비만 마련하면 다음에는 너 시집 보내주마, 꼭.”

 “복아 글공부 시킬 돈도 벌어야지요.”

 “미안하구나, 미안해.”

 

 

 

 아버지가 입이 닳도록 말했던 말버릇.

 

 결국 오라버니는 혼인하지 못한 채 자비국에 잡혀와 죽었고 부모님은 홧병에 쓰러져 돌아가셨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한 가지는 아우 복아가 글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뿐이다.

 

 ‘그래도 아버지, 저 이제는 황자 전하의 첩이 되어 황궁에서 호위호식하고 있어요.’

 

 천장을 바라보며 수아는 생각한다. 아버지를 달래려는 듯, 자신을 위로하려는 듯.

 

 ‘이 얼마나 괜찮은 삶인가요.’

 

 이를 악물고 수아는 눈물을 삼켰다.

 

 

 

 

 

 

 

 

 

 ***

 

 한동안 잠잠했던 전쟁은 다양에서 시작으로 또 한동안 지속되었다. 국지전으로 이어지는지 각지에서 승전보가 들려왔다.

 

 그 동안 하염은 채석장에서 스무 명의 연나국 사람들을 구제하여 비성 바깥쪽에 촌을 마련하였다. 임시로 마련된 촌에는 고국으로 돌아갈 화친국 사람들이 머물렀다.

 3황자가 촌을 위한 자금을 대주었다. 이호관이 급히 내정한 금액이 부족했던 하염은 기꺼이 돈을 받았다. 그 외에는 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었다.

 

 ‘어차피 자비국이 응당 보답해야 할 돈이야.’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하염은 촌에까지 곧잘 나가 병들고 아픈 사람들을 돌보았다. 병든 이들은 이제사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아픈 몸을 간신히 추스르고 있었다.

 

 

 

 “공주님,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이제라도, 부디 돌아가 가족분들을 만나시길 바랄게요.”

 

 

 

 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우는 이들을 내려다보면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그네들에게 감정이 이입된 건지도 모르겠다.

 

 자신은 돌아가지 못하는 곳.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갈 이들에 대한 부러움을 애써 감춘다.

 

 

 

 “예! 공주님,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공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여기 잡혀있는 걸 어찌 아시고, 참말…….”

 

 

 

 그들의 인사에 하염의 입술이 달싹였다.

 

 

 

 “그건…….”

 

 

 

 오히려 늦었다. 전국전쟁이 일어나던 3년 간 어딘가로 휩쓸려 사라졌던 고국의 백성들이다. 공주 대접 못 받고 살았던 연나국 왕궁과 볼모 신세인 자비국 황궁에서조차 하염은 호의호식하지 않았나.

 

 몰랐다는 말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 하염은 고개를 돌렸다. 입을 다물고 눈을 둘 데가 없이 그저, 물끄러미 검은 땅만 쳐다보았다.

 

 ‘언제까지나 나약하게, 화단의 목단으로 있을 수는 없어.’

 

 그 사람은 화단의 목단이라 하였었다. 전쟁의 아무것도 모른다 하였었다. 그것은 사실이었고, 이제 와서야 풀밭에 뿌리를 내린 것이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 하염은 일어서서 다시 황궁으로 돌아갔다.

 

 

 

 돌아와서도 하염은 바빴다.

 남은 시간에는 이호관 주사와 논쟁을 벌였다. 삯을 두고 몇 번이나 설전을 벌였다. 하염은 마구 질러대거나 압박을 주지는 않았다. 조항을 살피고 논점을 살펴 빈틈을 찾아내는 수밖에 없었다.

 

 

 

 “과거 태세제 때의 기록을 보면, 노역장에도 삯이 지불되었습니다!”

 “공주님, 그것이 언젯적 일인데…….”

 “황제 때의 권위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 방법이 먹히지 않으면 거꾸로 황제의 권위를 이용했다.

 

 

 

 “황제의 백성들입니다! 9개월이 지난 이들은 응당 돌려보내야 하고, 그마저도 그동안의 삯을 치러야 합니다.”

 “허나 의복과 식비는…….”

 “의복이라고요? 식비라고요? 주사께서는 한 번이라도 가보셨었나요!”

 “그게 무슨…….”

 “그런 의복과 주식이라면 외려 황제 폐하의 권위에 누가 될 겁니다.”

 “감히 폐하의 권위를…….”

 “‘감히’라고요. 가세요, 가서 보세요.”

 “보라니요, 공주님.”

 

 이 논리적인 이호관조차 그런 곳에는 갈 생각조차 못한 것이 틀림없다.

 

 “그 옷과 그 음식과 그 대우, 가서 보시고 나서 황제 폐하께서 하사하였다 말씀해보세요.”

 “…….”

 “굶어 죽은 이들에게, 그것이 폐하께서 내리신 것들이라 말씀해보시란 말입니다!”

 

 

 

 국예위란 본래 명예직이다. 제1국예위는 옛 라호국의 자말로 그는 전쟁이 터지며 죽임 당했다. 교살되어 목만 라호국으로 돌아갔다. 죄명은 교란죄. 그 또한 명목상의 죄명이었다.

 

 그 후로 국예위란 그저 이름만 존재하는 그런 것이 되었다. 그런 국예위가 감히 황제의 대전에서 뻗대는 꼴을 자비국에서 반길 리가 없다.

 그러나 3황자가 뒤를 돕고, 스스로 황제의 권위를 내세우는 하염의 행보가 그럴 수 없게 만들었다.

 

 

 

 이호관 주사는 깐깐하지만 또한 공명정대한 사람이었다. 그는 섣불리 자금을 약속하지 않았으나 결국 노역장에 감찰을 보내기로 약속하였다.

 

 노역장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 싶더니, 영빈관 부주사가 찾아왔다. 두 번째 사절단이 방문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었다. 차 한 잔 마실 겨를도 없이 하염은 부주사를 맞이했다.

 

 정신없이 바쁘게 시간을 보내니 딴 생각이 나지도 않았다. 다만 종종 들려오는 태자의 승전보 소식이 하염의 마음 한 구석에 불을 질렀다. 뜨겁고 슬픈 불길을 하염은 힘겹게 억눌렀다.

 

 

 

 “그분은 안 계신데, 내 마음은 정처 없고

 

 그 마음 모르는데, 소식만 들려오니

 

 달에 물어봐도 죄 모른다고만 하네.”

 

 

 

 갈 데 없는 이 불길. 누구를 향해 뻗는단 말인가.

 더 이상은 철없는 아가씨처럼 마냥 설레거나 기뻐할 수 없었다. 하염 자신이 처한 상황과 제 역할 때문이었다. 태자를 향한 의심과 슬픔, 그리움과 망상이 뒤섞였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 너머로 점차 그림자가 졌다. 애타는 속을 아는 이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영아에게조차 숨기고, 하염은 밤마다 달을 보다 잠이 들었다.

 

 달에서는 빛이 흐리게 번졌다. 꼭 비가 올 것 같은 밤하늘이 계속되고 있었다.

 

 

 

 

 

 

 

 

 

 자비국의 노역장은 남쪽 채석장이 전부가 아니었다. 3황자와 이호관의 허락을 받아 하염은 수로 노역장에도 방문하였다.

 이번에는 3황자와 이호관을 비롯한 몇 몇 관리들이 동행하였다. 하염 홀로 가 어떻게 들쑤실지 모르는 일이라 자비국에서도 약간의 경계를 한 것이다.

 

 수로 노역장에는 총 열두 명의 연나국 사람이 있었는데 가장 오래된 이는 고작해야 일 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자의 말에 따르면, 이전에도 불법으로 잡혀온 연나국 일꾼들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모두 죽어 이제는 그 자신이 가장 오래 남은 것이었다.

 

 하염은 한 여인 앞으로 다가갔다. 여인은 아이를 배고 있었다. 배가 남산만한 채로 일하였는데, 심지어 그 아비를 모른다 하였다. 줄지어 서있던 관리자들이 큼큼 헛기침을 했다.

 

 검게 탄 여자의 손등은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처럼 깡말랐고 손톱은 새까맣게 반 토막이 났다. 하염이 그 억센 손을 붙잡았다.

 

 

 

 “…미안합니다.”

 

 

 

 여인이 놀라 손을 뺐다.

 

 

 

 “아, 아닙니다! 공주님께서 어찌 이런…….”

 “늦어서, 미안합니다. 지켜드리지 못 해서…….”

 

 

 

 여인을 비롯하여 연나국 노역꾼들이 머리를 숙였다. 부드럽고 흰 손바닥이 검은 손등을 감싸 쥐자 그 위로 여인의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하염은 울지 않았다.

 울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여, 대신 손에 힘을 주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면 연나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지요. 이곳에서 남으시겠다면 노역장이 아닌 장소를 제공하겠습니다.”

 “공주님!”

 

 

 

 보고 있던 3황자와 자비국 관리들은 물론이요, 타국 노역꾼들조차도 혀를 내둘렀다. 그 자리에서 놀라지 않은 이는 때마침 도우러 온 수아뿐이었다.

 

 ‘내게도 그러하셨지. 연민을 베풀 줄 아시는 분.’

 

 하염에게는 자신 또한 노역꾼들과 하등 다를 바 없다고 수아는 생각했다. 동정하고 지켜줘야 할 이.

 

 허나 그것이 뭐 어떠랴. 도움이 동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여도, 그 덕분에 자신은 가족을 되찾았다. 어떤 이들은 그것이 전부이기도 한 것이다.

 

 

 

 “공주님은 이만 쉬세요. 제가 돕겠습니다.”

 

 

 

 사람들을 돌보는 하염 곁으로 수아가 붙었다.

 

 

 

 “너 또한 손님으로 왔는데 어떻게 널 시키겠니. 피곤해 보이는데 쉬고 있으렴.”

 “아니에요. 황자께서 공주님을 도우라 하셨어요. 공주님. 부탁이에요. 돕고 싶어요.”

 “허나 황자께서 허락하실지…….”

 

 

 

 하염이 힐끗 3황자 쪽을 바라보았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고 관리자들을 만나고 있었다. 그러다 하염과 눈이 마주치자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황자님, 도움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공주께서야말로 윗사람의 모범을 보이시니 황국의 황자로서 돕지 않을 수가 없지요.”

 “네.”

 “허나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자금은 충분히 도와드릴 겁니다.”

 “네?”

 “이호관 그 사람에겐 감정적인 연기는 거의 통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 애쓰지 마시죠. 제가 도와드리죠. 고운 손으로 그런 걸 만지지 않으셔도 되도록.”

 

 

 

 말하며, 황자가 손수건을 내민다. 하염의 손바닥에 흙이 묻어있었다. 손을 내려다보던 하염이 웃었다.

 

 

 

 “흙이 어찌 흠이 되겠습니까. 괜찮습니다. 그보단 수아가 저를 좀 도와도 될까요?”

 “일손이 부족하면 사람을 더 보내지요.”

 “그것도 그렇지만…….”

 

 

 

 전전긍긍, 수아가 감히 끼어들지 못하고 멀리서 둘을 바라보았다. 황자는 공주를 오래도록 주시했다.

 

 ‘철없고 순진하기로는 성아보다도 못 하군.’

 

 마침내 황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염이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하고 사람들에게로 돌아갔다. 수아도 눈치를 보며 종종걸음으로 하염을 따라갔다.

 

 둘은 사람들 틈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죽은 듯이 지내왔던 수아의 얼굴에 점차 생기가 돌았다.

 

 몸이 안 좋은 이들에게는 개인약재상에게서 받아온 약첩을 달여 먹였고 음식을 굶주린 자에게는 음식을 주었다. 채석장에 있던 연나국 백성들 몇 명이 여기에까지 따라와 하염을 도왔다.

 

 관리들도 일국의 공주가 움직이니 가만히 구경하지 못하였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마지못하여 움직이는 모양새가 매우 우스웠다.

 

 오로지 그 사이에서 3황자만이 꼿꼿이 서있었다. 못마땅한 표정을 모두 드러낸 채,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하염의 행적은 비성 내로 금세 퍼져나갔다.

 

 타국에서 온 공주가 노역꾼을 빼간다는 소문에 비성 백성들은 불만을 표했다. 저들끼리 수군거리며 타국의 공주를 흉보는 한편, 일각에서는 제 백성을 그리 생각하는 윗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부러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궁의 내궁 비들은 교양 없는 행동이라 고개를 저었으나 외궁의 손님인지라 직접적으로 끼어들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나마 태자의 승전보가 이어지면서, 소국 공주의 기행은 금세 시들해졌다.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는 이는 낙비 부인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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