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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 이차원 헌터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9.13

 
크러쉬 (9)
작성일 : 18-01-28 20:12     조회 : 301     추천 : 0     분량 : 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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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미싸우 지역의 만타성을 거의 다 점령을 했으며 지금 국왕군의 본대가 서둘러 오고 있으나 한발 늦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으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국왕군과 반란군의 전쟁이 다시 불타오를 거 같습니다. 아! 지금 속보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직접 보시죠.]

 

 팟

 

 커다란 전광판이 바꿔 태국에서 한창 전쟁 중이던 사람들의 모습을 비추어 주었다. 이것은 필리핀 반란군이 직접 찍어서 전 세계로 보내는 영상이었다.

 

 카메라는 모두 점령이 된 성의 곳곳을 보여주었는데 곳곳에 시체가 즐비하였다. 대부분이 국왕군으로 쿠아칸과 그의 제자들이 모두 투입되니 반란군은 별다른 피해 없이 성을 빼앗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가 마지막으로 멈춘 곳은 온몸이 피와 사람의 뇌수로 범벅이 된 반왕 쿠아칸이었다.

 

 반왕은 제왕처럼 당당한 표정으로 자신의 무기를 카메라에 향하고 말을 했다.

 

 "이것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우리는 부패한 왕권이 무너질 때까지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왕성이다. 왕이여 그리고 세계여 잘 들어라. 내 쿠아칸의 행보를 지켜봐라. 우린 반드시 이길 것이다."

 

 팟

 

 그 영상을 끝으로 다시 컴컴해졌다. 그리고 장내에는 정적만이 흘렀다.

 

 애써 마음을 추스른 사회자들이 긴 침묵 끝에 입을 열었다.

 

 [......쿠아칸 선수는 저기에 있군요. 대리 선수를 내세우고는 정작 쿠아칸 선수, 아니 반왕은 전쟁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반왕의 경기력이 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더니 이런 내막이 있었군요. 반왕을 경기장에서 더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진행을 계속해야겠죠. 내용도 천유강 선수 승리였고 반칙으로도 승리가 되겠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계속해서 다음 준결승 경기를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경기는 프랑스의 에슐랑 선수와 중국의 단리소운 선수의 대결이 되겠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나와 주세요.]

 

 사회자의 말에 먼저 나온 것은 중 갑옷을 입고 나온 에슐랑 선수이었다. 걸을 때마다 땅이 울리는 무거운 갑옷과 검을 들고는 무리 없이 움직여 경기장 앞에 나왔다.

 

 그런데 그가 나오고 한참의 시간이 흘렀지만 단리소운은 나올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단리소운 선수? 빨리 나와 주세요. 이제 경기가 시작됩니다.]

 

 그때, 진행요원이 급히 뛰어서 사회자에게 쪽지 하나를 전하였다.

 

 [아! 이건 또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전에 소식이 왔는데 단리소운 선수가 기권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제가 수십 년을 사회를 봐왔지만 이번 경기와 같이 돌발 사고가 많은 경기는 처음이군요. 안타깝습니다.]

 

 [그럼 에슐랑 선수가 부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고 이제 천유강 선수와 에슐랑 선수의 결승만을 남기게 되었군요. 결승전은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시작하게 되겠습니다.]

 

 

 그날 전 세계 뉴스에서는 크러쉬 대회에 있었던 사건과 드디어 시작된 태국 국왕군과 필리핀 반란군들의 전면전에 대해서 다루었다.

 

 형세는 여전히 반란군들의 열세였지만 이번 기습으로 곡창지대를 차지함으로써 안정적인 군량 수급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반란군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물량 부족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반왕과 그의 제자들의 압도적인 무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전세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도 있다는 평이 지배했다.

 

 ***

 

 《LOG IN》

 

 그날 밤 디멘션 상에서 천유강이 만난 사람은 의외의 인물이었다.

 

 “안녕하세요. 사부님과 사형에게 훌륭한 전사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저의 넷째 사형을 이길지는 몰랐네요.”

 

 천유강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아직 어려 보이는 소년이었다.

 

 시합이 끝나고 수신자불명의 전화로 결려온 통화에서 소년은 자신도 반왕 쿠아칸의 제자라고 소개했으며 오늘 디멘션 상에서 만나기를 청하였다.

 

 “묻고 싶은 게 많으실 건 압니다. 일단 오늘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는 저희 사부님께서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저희 사정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나이 같지 않은 정중함이었다.

 

 실제로 반왕의 제자는 총 합치면 수백이 넘어갈 정도로 많았다. 남녀를 불문하고 필리핀 지역의 재능 있는 아이들을 제자로 삼아 가르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창 내전을 하는 지역이니만큼 어린아이들이라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한국이라면 초등학교에 다니며 부모에게 어리광을 부릴 나이의 아이들이었지만 이곳에서는 어엿한 전사다.

 

 많은 아이들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고 반왕의 제자도 대부분 전장에서 목숨을 잃고 현재는 겨우 열 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니 앞에 있는 이 소년도 아수라 같은 전장 통에서 살아남은 진짜 전사라는 소리다. 어리다고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건 알고 있어. 근데 왜 나를 이곳으로 불러낸 거지?”

 

 “저희 사부님께서는 남들에게 빚을 지기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천유강 님께 작은 보상을 드리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그런 말을 하며 소년은 작은 책자를 내밀었다.

 

 “사부님이 말씀하시길 천유강님도 초식에 구애받지 않고 싸우는 전사라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배우는 칼리라는 무술이 원래는 예능에 가까운 쇼였기 때문에 정교한 초식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사부님이 정립하신 이 교본으로 기초를 다졌죠.”

 

 책자를 받아든 천유강을 천천히 그 책을 넘겨보았다. 그곳에는 삐뚤빼뚤한 글자로 반왕의 심득이 적혀 있었다.

 

 “물론 줄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다 보셔야 합니다. 그 후에 제가 다시 회수할 겁니다.”

 

 오왕 중의 한 명의 심득이 담긴 책이라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보물이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천유강은 놀라 말했다.

 

 “이런 귀중한 물건을 내가 봐도 되나?”

 

 “저희로서도 이례적인 일이긴 합니다만 사실 그 내용은 저희 군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초식으로 기초를 쌓는 보통의 무인들이라면 쓸모없죠. 그래도 천유강 님이라면 조금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했습니다.”

 

 책의 내용은 소년의 말처럼 거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초식을 사용하지 않은 천유강과 같은 사람들에게 기초를 쌓아줄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좋은 교본이었다.

 

 사실 외할아버지인 염제 한지로는 좋은 선생은 아니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기는 했지만, 수준 격차가 너무 벌어진 손자에게 어렸을 때부터 너무 상위의 개념을 알려주어서 사실 천유강이 제대로 된 기초를 닦은 건 전왕의 문파인 창천문을 만나고 나서이다.

 

 그래서 이런 책은 정말로 천유강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것이었다.

 

 “아직 시간은 7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동안 천천히 보실 길 권합니다.”

 

 “고마워 그럼.”

 

 천유강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책을 펼쳤다.

 

 책의 주요 내용은 반왕의 경험담들과 전장에 나가기 전의 마음가짐 그리고 몇 가지 노하우들이 전부였다.

 

 기초적인 내용이었지만 그것이 반왕의 경험이나 노하우라면 달랐다. 그냥 보면 흔한 내용이었지만 그 속에는 천유강조차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심오함이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얇은 책자를 정독하는데 몇 시간이 흘렀다. 책의 순서가 뒤죽박죽이었기 때문에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하며 앞뒤의 내용은 맞혀나가며 이해해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책자를 준 소년조차 지루하다고 느낄 때쯤에 천유강이 책자를 덮었다. 그때의 시간은 이미 디멘션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도 남지 않을 때였다.

 

 “다 보신 건가요?”

 

 “그래. 반왕 님께 큰 선물을 받았다고 전해라.”

 

 “흠……, 사부님의 말씀이라서 전해드리긴 했지만 이 책이 그렇게 집중해서 봐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기본 중의 기본만 담긴 책인데요?”

 

 “그렇게 단순한 책이 아니더군. 너도 나이가 들고 수준이 깊어지면 얼마나 훌륭한 책인지 알 수 있을 거다. 물론 순서를 좀 정리해야 하긴 하겠지만.”

 

 그 말에 소년은 복잡한 표정으로 책을 쳐다보다가 이내 주머니에 책을 집어넣었다.

 

 “그러면 사부님의 명을 무사히 완료했으니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상황이 그렇게 한가한 상황이 아니어서요.”

 

 지금 국왕군과 반란군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언제 기습적으로 공격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저녁에 디멘션을 접속할 여유가 그들에겐 없었다.

 

 “그래 이해한다. 그럼 작별 인사를 해야겠군. 부디 전쟁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비마.”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나중에 한 번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안녕히 계세요.”

 

 그렇게 둘은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졌고 천유강은 남은 시간은 마저 반왕의 심득을 정리하기 위해서 명상을 하며 보냈다.

 

 그리고 그날 밤 대망의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

 

 [안녕하십니까. 드디어 오늘 예선에 오른 800명의 사람들이 줄어 단둘만 남아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경기만큼 이슈가 많은 경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굵직굵직한 일이 많이 일어났는데요. 어제 반왕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했죠?]

 

 [네. 아직 내전이 끝나지 않은 태국에서 반란군이 모처럼 승리를 하고 큰 이득을 가져감으로써 다시금 전쟁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경기도 그렇죠.]

 

 [네. 이번 경기는 반왕의 독무대가 될 거로 생각했는데요. 이렇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그렇습니다. 그럼 이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선수 소개를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프랑스의 기사 에슐랑 선수죠?]

 

 [에슐랑 선수는 그 전에 몇 번 경기를 통해서 알려진 선수인데요. 이번 경기 전까지는 뚜렷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이번 경기에 엄청난 경기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네. 그 전의 공식적, 비공식적 경기에서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유서 깊은 가문의 장남으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었는데 그간의 우려를 말끔히 떨쳐버리는 경기 내용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되었죠.]

 

 [그다음은 한국의 천유강 선수입니다. 총 3명의 한국인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역시 강국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그중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천유강 선수입니다. 그 전의 공식 비공식 기록이 전혀 없는 게 특이하다면 특이하네요.]

 

 [아직 어린 선수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이런 훌륭한 선수가 소속이 없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역시 세계는 넓다는 게 새삼 실감이 나네요.]

 

 [네 그럼. 많이 기다린 사람들도 계실 테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경기장을 선택해야죠.]

 

 [이번 경기장도 본선과 마찬가지로 임의로 선택되게 되는데요. 지금 돌림판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광판에 경기장의 이름이 쓰여 있는 돌림판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빙글빙글

 

 몇 바퀴 돌던 돌림판은 이내 멈추었다.

 

 [경기장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장은 말리 섬입니다. 말리 섬은 어떤 지형이죠?]

 

 [말리 섬은 전형적인 열대야 지방의 섬으로 약 1킬로미터의 작은 섬인데요. 주변에는 야자수 나무가 심겨 있고 바닥은 풀숲과 모래가 섞여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난한 맵입니다.]

 

 [이제 크러쉬 마지막 경기가 시작되겠습니다. 로그인!]

 

 위잉~

 

 경기장에 천유강과 에슐랑이 로그인되었다.

 

 경기장은 열대 지방이었기에 온도가 높았다. 이런 날씨는 무거운 갑옷을 뒤집어쓰고 있는 에슐랑에게는 불리한 경기이기 때문에 천유강이 아쉬울 것은 없었다.

 

 그러나 조건이 좋다고 해서 항상 이길 수 있는 것은 천유강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아무런 기세가 느껴지지 않아. 이런 자가 어떻게 결승까지 올라올 수가 있지?'

 

 무인이라면 당연히 느껴져야 할 기세가 에슐랑에게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일부로 감출 수도 있겠지만 이미 초절정의 경지에 이른 천유강에게 기운을 감춘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결승까지 올라왔다면 실력이야 검증되었다고 보는 게 맞겠지. 처음은 탐색전으로 간다.’

 

 천유강이 천천히 걸어서 에슐랑에게로 다가갔다. 서두를 필요를 못 느꼈기에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기로 한 것이다.

 

 가까이에서 보니 갑옷의 두께가 족히 2센티는 되어 보였다. 아무리 단단하고 가벼운 합금이라고 할지라도 지탱해야 할 무게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 분명했다.

 

 '매우 두꺼운 갑옷이다. 그러나 일반 병사도 아닌 크러쉬 경기에 나올 만큼 강한 무인의 공격을 버텨낼 수는 없을 텐데.'

 

 전장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병사들은 총알과 화살 등을 막기 위해서 두꺼운 갑옷을 입곤 한다.

 

 하지만 강기를 뿜어내는 고수들에게는 종잇장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무인들은 가벼운 갑옷만 입는다.

 

 물론 어떤 무인들은 갑옷에 기를 둘러 단단하게 만들지만 그것 또한 갑옷의 부피가 커질수록 기의 소비도 동시에 늘어나기 때문에 가벼운 갑옷을 더 선호했다.

 

 크러쉬 최초의 심사에서 강철보다 단단한 전투 골램도 박살 낸 적이 있는 천유강이다. 그래서 아무리 견고하고 단단한 갑옷이라도 부술 자신이 있었다.

 

 천유강은 천천히 에슐랑의 공격 사정권 안으로 들어갔다.

 

 [아! 천유강 선수 자신이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겁이 없는 것일까요? 에슐랑 선수의 사정권 안으로 주저 없이 들어가 버렸습니다.]

 

 [에슐랑 선수와 정면 대결을 한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천유강 선수가 유일합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붕

 

 과연 에슐랑은 천유강이 다가오니 주저 없이 바로 검을 휘둘렀다.

 

 '빠르다!'

 

 크고 두꺼운 중검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날아올지를 생각 못했던 천유강이었기에 잠시의 경직이 있었다.

 

 중검치고는 믿을 수 없을 속도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중검을 염두에 두었을 때다. 속도로 치자면 남단의 단봉보다도 느렸다.

 

 깡!

 

 천유강은 날아오는 검을 허리를 숙여서 피하고는 손으로 에슐랑을 공격했다.

 

 '단단하다! 전투 골램보다도 단단하다니…….'

 

 에슐랑의 갑옷은 전투 골램보다도 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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