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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이세계라도 괜찮잖아?
작가 : 테이어
작품등록일 : 2017.10.31

<로맨스><게임><판타지> 지구에서의 환생인가, 이세계에서의 환생인가! 그 갈림길의 기로에 선 주인공!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여기, 주저없이 이세계에서의 환생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로겜판]이세계라도 괜찮잖아?

 
[4기-9화] ‘토끼는 귀엽다’라는 관념을 부숴버린 토끼
작성일 : 18-01-21 23:09     조회 : 27     추천 : 0     분량 : 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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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

  쉘이디하르 던전에 도착하니, 케소 던전과 비슷한 광경이 펼쳐졌다. 광장에 들어서는 방식 또한 높은 계단을 걸어 내려가는 것으로 동일했다.

  상점이나 회복소 같은 건물들은 위치가 변한 것이 없었지만, 동굴이었다. 그리고 어두운 동굴을 밝히귀 위한 높고 큰 횃불들이 이곳저곳에 균일하게 세워져 있었다.

 "헤에~ 여기 던전, 왠지 정말 탐험하는 느낌인데?"

 "확실히... 몬스터는 많이 보이진 않겠군."

 "대신 함정이 많을지두 몰라요~"

  나는 미르의 말에 대답했다.

 "뭐... 케소 던전같은 곳만 아니면 되니까."

  계단을 모두 내려가니, 케소 던전보다 꽤 많은 모험자들이 있었다. 인간 종족보다는 엘프족과 테이란족이 상당히 많았다.

  "뭐... 딱히 볼건 없는데, 바로 가자?"

  내가 그냥 바로 들어가자고 말하자, 미르가 나를 멈춰 세우고는 말했다.

 "라이넬, 잠시 만요! 이런 부류의 던전은 민첩함의 물약을 사서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에 리아가 동의했다.

 "미르의 말이 맞다. 어떤 함정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니, 민첩함의 물약은 필수일지도 몰라."

 "얼른 사서 가자아~ 점심배낭, 무겁다구..."

 "그게 어떻게 무거운 거야... 그리 무거우면 체스트인지 뭔지 그 스킬 쓰면 되잖아."

  내 말에, 엘리아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아 맞다! 그런 방법이 있었지? 공간을 가른다! 체스티리얼!"

  엘리아는 체스티리얼 이라는 스킬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공간 안으로 들어가 점심배낭을 두고 나왔다. 엘리아만의 공간은 그리 크지 않았다. 스킬 포인트를 사용해 한 번 밖에 배우지 않았던 탓이려나

 "실례하겠습니다. 지나갈게요~"

  우리들은 엘프와 테이란을 피해가며 물약상점으로 걸어갔다. 재화의 던전이라는 이름 때문일까. 모험자들이 굉장히 많아서 지나가기가 조금 힘들었다.

 "으으... 물약 상점에 가까워지니까 사람들이 무지 많네요."

  미르의 말 대로였다. 필수품 같은 느낌인걸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었다.

 "어서 오세요~ 어떤 걸 드릴까요?"

  나는 점원의 물음에 물음으로 대답했다.

 "혹시 민첩함의 물약 있나요?"

  내가 대답하자, 점원이 종류를 설명하며 말했다.

 "네~ 있습니다. 맛은 딸기, 파인애플, 사과, 메론 네 가지로 있습니다. 지속시간은 30초, 1분, 2분, 5분, 10분, 30분, 1시간 단위로 있습니다~ 어떤 것으로 드릴까요?"

  나는 점원의 물음에 2분과 5분짜리를 물어보았다.

 “2분이랑 5분은 얼마인가요?”

 “네. 2분은 5천 루시, 5분은 1만 2천 루시 입니다. 구매 방법은 증서 차감 방식과, 루시를 이용한 구매 방식이 있습니다. 어떤 것으로 하시겠어요?”

  나는 증서 차감 방식이 있다는 희소식에, 곧 바로 말했다.

 “오오! 증서 차감 방식도 있군요? 그걸로 할게요!”

 “네, 알겠습니다. 몇 개 구매하실 건가요?”

 “음... 2분 8개랑 5분 4개를 딸기 맛으로 주세요. 그 정도면 충분하겠지?”

  내가 딸기 맛으로 달라고 말하자, 미르가 좋아하며 말했다.

 “예~ 딸기 맛이에요! 라이넬 센스 좋은 데요~?”

 “음... 혹시 모르니까 5분도 8개 사는 게 어때?”

  엘리아의 말을 생각 해 보니, 8개를 사두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러지 뭐. 5분도 8개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계산을 하려던 중, 리아가 정보석을 확인하며 말했다.

 “잠시만. 현재 우리의 증서에 각각 얼마씩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 한 적이 없다.”

  이 말에, 우리들도 정보석을 소환하여 증서에 입력된 금액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정보석의 정보창에는 케소 증서라는 이름이 붙은 증서가 떠 있었다.

 “나는 3만 9천 루시가 있다.”

 “난 4만 3천 루시~!”

 “음... 전 4만 7천 루시가 있네요?”

 “나는... 딱 4만 루시 있어.”

  우리들이 각각 증서를 확인하자, 점원이 말했다.

 “2분짜리 8개와 5분짜리 8개. 총 13만 6천 루시입니다.”

 “음... 계산 하는데 좀 오래 걸리겠네요?”

  내 말에, 점원이 즉답했다.

 “남성 모험가 분의 정보석에 증서를 통합시킨 후, 한 번에 결제 할 수 있습니다. 하시겠어요?”

 “오오! 그렇게 해 주세요.”

 “헤에~ 생각보다 편한 곳이잖아?”

  우리들은 정보석을 모아 점원에게 넘겨주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점원이 끝났다고 말하며 정보석을 돌려 주었다.

 “다 되셨습니다. 여성분들의 증서는 소진되어 소멸되셨고, 남성분의 증서에 남은 금액이 모두 기입 되었습니다.”

  점원은 말을 끝마치고 밑에서 물약을 꺼내어 종이봉투에 담아 나에게 건내주었다.

 “여기 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네~”

  나는 인사를 받아 준 후, 물약을 확인 해 보았다.

  물약은 유리라기 보단 투명한 고무로 된 길고 얇으며 작은 병에 담겨 있었고, 초록색을 띄고 있었다.

 “어? 민첩함은 초록색이구나?”

  내 말을 들은 엘리아가, 나에게 물었다.

 “이거 딸기 맛 맞아?”

 “딸기 맛이라고 물약이 빨간색일리는 없겠지...”

  내가 대답하자, 엘리아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헤헤. 그런가?”

  우리들은 물약을 챙겨 던전 입구를 향해 걸어갔다. 던전 입구에 도착하니, 입구 왼편에 우락부락한 근육 토끼가 있었고, 미르가 이를 보고는 놀라며 엘리아 뒤에 숨었다.

 “히이익! 뭐, 뭐에요 저건?!”

  던전의 안내원으로 보이는 우락부락한 근육 토끼는 수인이라고 하기엔 뭔가 애매했다. 몸 전체가 토끼처럼 분홍색의 털로 덮여 있었고, 얼굴은 사람 얼굴을 하고 있었으나 완벽한 토끼 코와 입 밖으로 튀어나온 뾰족한 이빨이 있었다. 귀 또한 머리 위로 토끼처럼 길게 튀어나와 있었다.

 “뭔가... 팔짱을 끼고 있는데...?”

  내 말에, 엘리아와 리아가 말했다.

 “표정이 되게 무서운데, 저 수인...”

 “확실히, 굉장히 인상을 쓰고 있는 듯하다.”

  나는 그 수인을 조심스럽게 불러 말했다.

 “저, 저기요~ 케소 던전에 가서, 안내원에게 던전들의 기본적인 정보는 들었는데요... 이 던전은 어떤 던전 인지만 좀 설명 해 줄수 있을까요...?”

  그러자, 그 토끼 수인이 팔짱을 낀 채 굉장히 무서운 눈매로 나를 째려보았다.

 “히, 히이이익!”

 ‘무, 무섭다고오!’

  나는 그 토끼 수인의 째려봄 덕분에 조금 놀랐다.

  아주 잠시의 정적이 흐르고, 토끼 수인이 입을 열었다.

 “오홍홍~ 이 던전에 처음 온 거구나앙~?”

 “에...?”

  토끼 수인은 첫 인상과는 달리, 갑자기 얼굴이 밝아지고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어느 쪽 인거냐!!’

  이에 엘리아가 놀라며 적응이 되지 않는다며 미르를 뒤에 매단 채 얼굴만을 내밀고 리아 뒤로 숨었는데, 리아도 조금 놀란 기색이었다.

 “윽... 적응 안 돼... 저 토끼 수인, 이상한 수인 아니야...?”

  그러자 토끼 수인이 말했다.

 “어멈머~ 거기 뒤에 숨은 여자 아이들, 너~무 귀엽당~”

 “히이이익!”

 “히이익! 기분 나빠요오!”

  이에 엘리아와 미르가 놀라며 리아의 뒤에 완전히 숨어버렸다.

 “오홍홍~ 숨어 버렸넹~?”

  그 토끼 수인은 짧은 한 마디를 하고는 이어서 말했다.

 “그런데 거기 크루세이더양. 너도 되~게 이쁜데에~? 부러웡 부러웡~”

  그러자 리아가 말을 더듬으며 내 뒤로 숨었다.

 “나, 나 역시 무리일지도...”

  그러자 토끼 수인이 말했다.

 “어머머~ 귀여워라~ 오홍홍홍~”

  나는 이에 억지로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아, 아하하핫... 그, 그런데 이 던전에 대해서 조금... 설명 해 주실래요...?”

  그러자 토끼 수인이 말했다.

 “어멋! 내 정신 좀 봥~ 설명 해 줄게~?”

 “네, 네...”

  내가 대답하자, 토끼 수인이 본격적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이 던전은 바위 계열의 몬스터, 마그마 계열의 몬스터. 그리고~ 이 둘이 합쳐진 롬그무 계열의 몬스터가 있엉~ 이 던전은 다른 던전과는 다르게, 여러 함정을 지나며 탐험 하는 곳 이란다~? 재화는 던전의 곳곳에서 마그마의 변환 작용으로 소량 생겨~”

 “그렇다는 것은... 랜덤 인가요?”

  내가 묻자, 토끼 수인이 대답했다.

 “그렇긴 하지만~ 완벽한 랜덤은 아 니 란 다? 주로 함정이 끝나는 곳에 생기고~ 생겨난 재화를 손으로 만지면, 슝! 하고 사라져~ 그러면 그에 해당하는 만큼 쉘이디하르 증서로 변환 된단다~”

 “아, 그렇군요... 가, 감사합니다.”

  내가 감사의 인사를 하자, 그 토끼 수인이 입술을 내밀고 윙크를 하며 말했다.

 “별 말씀을~ 우웅~”

  이 때문에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뒤로 한발 물러갔다.

 “흐이이익...!”

  그러자 엘리아가 밀지 말라고 말했다.

 “미, 밀지마 라이넬!”

 “이, 이제 던전으로 들어가자 얘들아!!”

  내가 말하자, 미르가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마, 맞아요오! 더더, 던전에 얼른 드드드... 들어가요오!”

  그렇게 우리들이 토끼 수인으로부터 도망치듯 던전 입구로 들어가자, 그 토끼 수인이 우리들에게 말했다.

 “조심히 다녀왕~ 깡총!”

 ‘전혀 토끼 같지 않아!!’

 
작가의 말
 

 깡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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