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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19(2)
작성일 : 18-01-10 17:17     조회 : 268     추천 : 0     분량 : 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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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9(2)

 

 

 케시스가 그들 앞에 나타나 얘기할 때도 끝도 없이 펼쳐진 방대한 적들에 정신이 팔려 그가 순간이동을 한 것도 모르고 있었다.

 “뭐야, 그새 어디 갔지?”

 주위를 뒤늦게 둘러보다 어느 샌가 적군 앞에 망토를 쓴 자가 나타났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 순간 이 전쟁은 온전히 그의 것이라고 판단이 되었다.

 “그런 게 무슨 소용이야. 지금 이 꼴이 났는데. 우린 네놈들이 초토화 시킨 마을의 이장이 원하는 대로 오크 족을 전멸 시켰다. 하지만 이렇게 내 눈앞에 두 발을 딛고 서 있어. 그 정도까지 바락을 했으면 인간들이 무섭다는 걸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거 알아? 네가 저 놈들보다 더 한 놈들을 데리고 온들 나는 무섭지가 않거든. 너는 내 마법을 보았잖아. 내 마법은 어디에도 없는 마법들이야. 그런데도 이기겠다고 발광을 하고. 이렇게 한 무대기로 데리고 오면 무서움이 덜해지나? 아무리 수가 딸린다 해도 너희보다 이 머리가 뛰어난 건 인정하라고.”

 케시스는 의기양양하게 자신의 머리를 건드리며 말했다.

 “네놈이 저 놈들하고 손을 맞잡은 건 내가 대장을 갈아버렸으니까. 나름의 복수랍시고 벼르고 있었겠지? 그런 와중에 또 사건 하날 터트렸으니 내가 스스로가 한심하구나. 오크 족 너희는 이럴수록 너희의 종족은 수만 줄 뿐이야. 이곳에 데리고 온 자들 모두 갈아버리면 살아남은 자들은 몇 명이나 되나?”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자고. 네가 이곳에 왔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진 거야. 도대체가 이곳에 온 이유가 뭐야?〕

 그가 자신에게 있어 예민한 소재에 대해 떠들어대는 순간 케시스의 표정이 급변했다. 그리고 멀리서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그들의 표정이 보였다. 그들은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지 않는 눈치였다.

 “아, 저들은 아는 게 없나보네.”

 “그래, 이곳에 온 이유. 나도 몰라. 나도 궁금하다고. 이곳은 마계야. 그게 전부야. 그리고 그 마법은 이제 끄지 그래. 대화하고 싶은 사람은 나잖아?”

 “내가 네 말을 들을 도리는 없지만 원한다면. 알고 있어.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가 모두 너로부터 시작된다는 걸 모르는 거야?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할까. 너는 이곳 등장함과 동시에 없어야할 것이 생겨나고 발생하지 말아야할 사건들이 발생을 했어. 그건 네가 알겠지. 너도 겪은 것들이니까. 그런데도 이 전쟁의 시작을 우리한테 공을 돌리는 거야? 넌 인간들보다 너 하등이야. 너는 인간도 아니야. 네가 그런 짓을 했으니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거라고. 알겠어? 왜 이해를 못 해?”

 그가 그렇게 설명을 해주었지만 케시스는 인정하지 않았다. 물론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면 승산 없는 싸움이기에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잘 못을 했을까? 내가 이곳에 오고 싶어서 온 것도 아니야. 그리고 그 사건들이 나 때문이라고 확신할 수 있어? 그렇진 않을 텐데. 그리고 나는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고, 저 네 옆에 있는 녀석은 날 죽이면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니까 죽인거야. 이걸 모르는 이상 살기 위해 죽였다고 결론을 내리는 거지. 그리고 너는 뭐라 지껄이든 인간들에게 피해를 줬으니까.”

 “그 피해를…”

 “뭐 그리 말이 많아? 나한테만 불만이 많아 보이는데 이렇게까지 한 부대 끌어들일 필요 없잖아. 이렇게 당당하면 혼자 와야 하는 거 아닌가? 너는 괜한 짓을 한 거야.”

 “잘 생각해 봐. 너희 종족이 지능이 낮은 종족에 속하진 않잖아. 그러니까 잘 생각해봐. 너희가 나를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는지? 너희들이 내 마법을 보았잖아. 그거는 물론 빙산의 일각이지만…….”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야.”

 “그래,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 하지만 네놈 두 놈 빼고 전멸 당한다면? 그래, 전쟁이 끝이 어떻게 나던 할 말은 많지.”

 안개가 짙게 깔렸다. 그 바람에 그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볼 수가 없었고, 그 순간 뒤통수가 서늘해졌다. 뒤를 돌아보자 자신이 무언가에 비춰지고 있었다.

 뒤돌아보는 자신을 잠깐 노려보자 자신을 비추게 했던 무언가는 사라지고, 다시 자신을 따르고 있는 군들이 보였다. 그들이 보임에도 그게 뭐였을지 궁금해서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머물러 있었다.

 “이게 무슨…….”

 그것에 빠져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했다. 문득 고개를 들자 케시스는 눈앞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여전히 안개는 더욱 짙어졌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뭐 하는 짓이긴 놀아주는 중이지.”

 오크의 목소리는 좁은 공간에 갇힌 것처럼 목소리가 반사되어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어디서 생겨났는지 강한 빛이 반사되면서 케시스가 나타났다. 그가 나타났지만 눈을 돌릴 때마다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는 오크를 약 올리듯이 나타남과 동시에 사라짐을 반복했다. 오크는 그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도끼를 휘둘렀다. 휘두름이 거세질수록 주위에서 죽음의 비명이 들려왔지만 그는 그런 사실을 알 리가 없었다. 그 비명에 사색이 돼서 더 손동작을 크게 휘둘렀다.

 이 광경을 모두 보고 있음에도 빈스와 그의 친구들은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케시스, 저 정도일 줄이야.”

 “......”

 그리고 같은 울림은 크게 웃는 소리로 들려왔다.

 “봐, 네놈의 실력이 이 정도야.”

 자신의 주위에 자신만을 휘감고 있던 안개가 흩어지면서 나타난 광경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안개가 생기기 전에 멀쩡히 서 있던 자신 끌고 왔던 군단이 찢기고 발겨 처참하게 쓰러져 있던 것이다.

 “뭐,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된 거냐고? 네놈이 갑자기 도끼를 휘둘렀잖아. 미쳤어?”

 그와 함께 왔던 파이어도 당했는지 피를 흘리고 있었다.

 “퍼팩트. 너는 두려움이 만든 어둠에 갇혀 환영에 빠진 거야. 혹시 알아? 네놈들 앞에 있는 저 놈~ 저 놈~ 이 몸이 변한 가짜일지?”

 ‘사실 아무것도 아닌 안개지만’

 케시스는 그 소리가 먹힐 거라 예상을 했다.

 “네가 그런 간사할 것이라 예상을 해 손목에 표시를 해왔지.”

 “아, 엑스 표시?”

 그가 본적도 없는 표시를 발언을 하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지금 엄청 웃긴 거 알지? 이래서 인간들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어? 네 놈이 환영에서 미쳐서 날 뛰고 있었을 때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을까?”

 ‘너흰 날 이길 수 없어. 솔직히 이 전쟁에서 목숨 잃는 거 하나 아깝지 않다.’

 “제법 똑똑한 녀석이네. 이 정도일 줄이야?”

 그는 속으로 마어를 읊었다.

 ‘레로스란드로 오레드루’

 그러자 그의 주위에 검은 오로라가 발했다.

 얀은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다 옆에 있던 빈스에게 물었다.

 “빈스, 케시스가 저 흑마법에 손을 대었다는 걸을 알고 있었니?”

 “아뇨,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그는 아무리 그와 친구라는 이름하에 가까이 지내고 있다 하지만 검은 오로라라니. 언제 그런 어둠에 손을 대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쓰러졌을 때 꿈속으로 들어오기 위해 사용한 마법이 흑마법이란 사실을 알지 못했다.

 “저 아이 보면 볼 수 록 놀라워.”

 얀은 중얼 거렸지만 빈스는 그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얘기를 하는지 알 수가 없어 그를 쳐다보았지만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마계 깊숙한 곳에 있는 자여 내 부름 아래 이 자리에 나타날 것을 명하노라’

 ‘라데 오르히므센도’

 그 주문이 끝나는 동시에 땅이 흔들렸고 갈라진 틈사이로 거인의 모습으로 두개의 뿔과 박쥐의 날개를 가진 자가 나타났다.

 거인이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자 케시스는 거인이 만든 거대한 막 속에 갇혔다.

 “나를 불렀느냐”

 그가 마계어로 물었다.

 “느려.”

 그 둘의 대화는 진동으로 거센 바람을 만들었다.

 “뭐?”

 “나오는 속도가 느리다고, 내가 누군줄 알고 느려터진 건데?”

 

 “…….”

 멀리서 상황만 지켜보는 그들은 거대한 막이 가로막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센 바람은 그들을 향해 날아왔다. 그 거센 바람에 디펜스(Defence)를 쳐야했다.

 “이런 미친. 전쟁하다 말고 이게 무슨 짓이야”

 “저도 모르겠어요. 방금 불러낸 것하고 대화 하는 거 같아요. 좀 전에 대화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하…….”

 ‘역시 케시스. 뭔가 있어. 그게 뭘까.’

 

 “너? 한낱 인간에 불과하잖아. 그런데 네가 뭐라도 되?”

 그는 솔로몬의 서를 비롯해 흑마법 서, 자신이 창조한 창조 마법 그리고 마계마법까지 손에 넣었다. 솔로몬의 서에 적힌 마신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마계 마법을 익혀야만 했다.

 “나? 나는 손 하나로 모든 72명의 마신을 부를 수 있어. 그리고 널 죽이라고 할 수도 있지.”

 그렇게 말했지만 정말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뭐? 넌 인간이야. 근데 마계까지 손을 뻗는 이유가 뭐야?”

 “나? 나는 인간이 아닌 거 같아. 그 이상. 인간인 이상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있잖아? 내가 정말 인간이었다면 뼈도 못 추렸을 거다.”

 ‘인간……’

 “그렇게 확신을 하는군.”

  거센 바람에도 그들은 움직임도 없이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들이 있는 시간대는 빈스 일행이 있는 시간보다 느리게 가서 빈스 일행이 느끼기엔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게 정말 무슨 상황이냐고”

 “빈스, 정말 아는 거 없니?”

 얀은 계속해서 빈스를 의심했다.

 “네, 케시스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런 금서에 손을 대었다는 건 지금 알았다고요. 아무리 친하다고 다 아는 게 아니에요.”

 얀은 그의 틀린 말이 아닌 옳은 답이라 뭐라 할 말이 없었다.

 

 “근데 너 나를 불러 놓고 이렇게 대화만 할 건가?”

 “아. 그렇지.”

 그 대화를 끝으로 진동과 폭풍은 순식간에 잠잠해졌다. 멍하니 있다가 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빈스 일행은 멍하니 바라면 보고 있었다.

 “어, 잠잠해졌어.”

 

 폭풍이 만든 먼지와 진동으로 생겨난 거대한 막때문에 앞을 분간할 수 없다가 잠잠해지는 순간 케시스 앞에 서 있는 거대한 형체가 먼저 눈에 뛰었다.

 겉으로 봐도 그는 마신이었다.

 -케시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

 얀은 지금 상황을 전음으로 물었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빈스는 순간이었지만 들은 것이 있었다.

 “케시스는 솔로몬의 서 흑마법 마계 마법에 손을 대었어요.”

 “뭐라고? 그걸 왜 지금……”

 “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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