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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13
작성일 : 18-01-10 17:12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4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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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3

 

 

 케시스가 마계로 떨어졌을 무렴

 악의 세계에 그를 노리는 자가 생겼다.

 “얼마 전 지구에서 마계로 떨어진 자가 있다. 덕분에 세 개의 차원은 연결이 되었지. 아직은 그들은 우리의 존재를 모른다. 그들이 우리의 존재를 아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알게 해선 안 된다. 그렇게 되기 전에 막아야 한다. 막지 못하거나 너희가 죽는다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알겠느냐?”

 “네, 알겠습니다.”

 왕 앞에 무릎을 꿇고 있던 자가 충성을 다해 말했다.

 그러자 뒤에서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단은 그 자를 만나야하는 건가요?”

 “현재로선 그렇지.”

 왕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말했다.

 “현재로서 확실할 수 있는 건 이대로는 버틸 수 없다는 것. 그 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찌되었든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이다.”

 ‘너희는 이곳을 떠나는 순간 이 모든 것을 잊을 것이다.’

 말 끝남과 동시에 영상도 사라졌다.

 “나?”

 먼저 온 자가 자신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 순간 머릿속에서 한 문장이 자나갔다.

 [이 모든 것을 잊을 것이다.]

 ‘정말이었던가?’

 “설마 너 그 곳…”

 나중에 온 자가 말하려는 것을 끊고, 먼저 온 자가 물었다.

 “무슨 소리지?”

 ‘모르는 건가?’

 “아…아니다. 나와 손을 잡지 않겠나?”

 “그래, 아까 영상으로 의문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여도 하나 확실한 건 케시스란 자를 잡아야 하거든.”

 나중에 온자가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에 대해 말했다.

 “나와 이곳에 온 목적이 같군.”

 먼저 온 자가 말했다.

 “어서 가자고. 나와 목적이 같다면 말이 쉬워지지.”

 “난 일렉트론”

 그가 손을 내밀었다.

 “어? 어…난 데스 파이어.”

 “어서 가자고 자네가 쓰러지는 바람에 늦어졌어. 어서 그 자를 죽이고 돌아가자고 우리가 살던 곳으로”

 그렇게 떠들며 걸은 지 얼마 안 되어 고개를 들어보니 그 자의 집에 와있었다.

 집 안 사람들도 차에 타려던 사람도 신호등에 걸려 짜증내는 사람도 모두 그대로 멈추어 있었다. 그걸 보자 왠지 꺼림칙한 기분이 들어 서둘러 그 자의 집에 들어가 곧바로 방으로 향했다. 그 방엔 굳어버린 케시스가 쓰러져버렸다.

 “이 자는…”

 데스파이어가 그에게 다가가 턱 가까이에 손을 대보았다.

 “이 자야 는 우리가 찾는 자. 지금은 혼없는 껍데기에 불과하지. 혼은 저 너머에 있을 거 같은데?”

 꺼져있는 컴퓨터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걸로 통해 넘어간 것인가?”

 “어서 가자”

 데스 파이어가 컴퓨터의 전원을 켜는 순간 자기들도 모르게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났다.

 “케시스~ 케시스~”

 저 멀리서 빈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자식 밤새 내내 마나 모으고 잠도 못 자고는 어딜 거야. 아… 걱정되네… 어쩌지 이 녀석 한숨도 못 잔듯한데?”

 케시스는 빈스와 멀지 않은 곳에 쓰러져있었지만 그의 중얼거림이 다 들려왔다. 그래도 고마웠다.

 빈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골목을 도는 순간 그가 쓰러져 있었다.

 “어, 케시스 어…너 어떻게 된 거야? 무슨 일 있었어?”

 “으… ㅁ…머리가 아파와…”

 힘겹게 빈스에 의해 벽에 간신히 기대어 앉았다. 그리고 눈을 뜨자, 눈앞에 자신이 살던 지구. 그리고 자신의 방이 보였다. 그리고 방 안을 서성이는 두 명의 그림자가 보였다. 그들의 정체답게 어두운 그림자였다. 그리고 그 그림자는 자신이 이곳에 왔을 때처럼 컴퓨터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보였다. 물론 자신이 그렇게 왔는지 알지 못했다. 자세한 것은 알지 못했지만 그들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는 것만 알았다. 다만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누…누군가가 이곳으로 오고 있어. 그 자들이 내 머릿속에 있어. 그리고 헤…헤…”

 케시스는 끝내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쓰려졌다.

 쓰러진지 반나절.

 케시스가 뒤척뒤척 거리다 깨어났다.

 “케시스 깼어?”

 그는 아까 영상으로 인해 멍해 있었고 입 뗄 힘도 없이 멍하니 고개만 끄덕 거렸다.

 케시스는 일주일을 누어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느끼기엔 반나절이 지나갔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러다가 힘들게 입을 뗐다.

 “내가…있…던 곳…이 위험해…”

 케시스는 아까 그 장면 때문에 더 불안한 것도 있지만 자신이 이곳 사람이 아닌 것이 또 한 번 되새겨져서 그것 때문에 더 불안했다.

 “뭐라고?”

 더듬거리는 케시스의 말을 듣고 빈스가 물었다.

 “인간 세상, 내가 있던 곳.”

 더듬거림이 없어졌나 했지만 연이어 말하자 더듬거림은 심해졌다.

 “사실, ㄴ… 난… 이 곳 사람이 아냐.”

 케시스는 힘겹게 말을 꺼냈다.

 ‘무슨 소리야? 넌 분명 부모님 사고 땜에… 그래, 하지만 내가 알기론 고아원도 없고, 그때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니 교감 선생의 말 진심일지 의심스러워지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교감 선생의 말이라니?”

 “어? 별 다른 말 안했는데…”

 “아니, 마음속으로 얘기 한 거 다 알아. 결론은 난 고아도 아니고 부모님은 이곳에 없어. 너희가 모르는 곳에 있어. 그 곳은 이곳처럼 화목한 곳이긴 하지. 일상은 지겨워도 말이야. 문명은 과학으로 발달되었어. 그곳에는 마법이 아닌 마술이란 게 존재해.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엔 속임수가 있어. 그 화려함이 속임수란 것을 알기 전에 눈앞에서 사라지고 ‘멋있다.’라든지 ‘신기하다.’라는 감정만 남겨두지. 그게 전부인 세상. 내가 그랬지? 조만간 말해줄 거라고. 근데 이런 상황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 너무 늦었고. 그러면서 이런 세계가 있을 꿈꾸는 거야. 하지만 속임수란 걸 알아도 신기할 따름이지. 그것보다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은 자들 분명 나를 만나러 오는 길일 거야.”

 그때 얀이 빈스와 케시스를 찾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케시스 갈 수 있겠어? 힘들면 고집부리지 말고 내가…”

 “아냐, 얀 선생님한테 말해야 해결할 수 있는 일 같아.”

 케시스가 일어나려다 다시 주저앉으며 또 다시 쓰러졌다. 빈스는 완곡히 말리고 싶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를 엎고는 얀을 찾았다.

 “무슨 일로 부르셨어요?”

 “왔구나. 다름이 아니고 케시스의 기가 약해서 불렸다. 무슨 일 있었느냐?”

 “뭐 별일은 없었는데 다만 알 수 없는 말만 해요.”

 빈스는 아까 들은 말을 듣긴 했지만 자신의 입으로 보다 케시스의 입으로 말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말을 아꼈다.

 “그리고 머리가 아프다고 했어요.”

 “그래? 그 외에 다른 말은 안했니?”

 “했는데 제 입으로 보단 직접 들으시는 게…”

 “그래, 일단은 심부름 좀 하렴.”

 그 말을 들은 빈스는 어이가 없었다. 다짜고짜 아픈 사람에게 심부름을 시키다니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빈스는 입을 열었다.

 “저기 선생님 이 상황에 케시스한테 심부름이라뇨? 지금 장난 하세요? 어떻게 케시스를 위한 일이라고 하지만…”

 “조용히 해라. 이것이 더 급해. 이 외곽 지역에 가면 마을 하나가 있다. 그 마을에 디노란 칼이 있는데 그 칼을 가져 오너라. 그 칼을 포함해 총 6개의 물건이자 보석은 케시스와 관련이 있다. 그러니 꼭 찾아야하고 가져와야한다.”

 “좀 나중에 가면 안 되나요?”

 “그렇겐 안 되는구나.”

 “어째서…”

 “6개중 하나라도 모으지 못하면 케시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죽을 수도 있다. 답을 알 수 없는 이 상황에선 이것이 정답이다.”

 “……”

 “케시스가 이 사실을 안다면 너도 예상할 수 있듯이 가려고 할 것이다. 오직 자신을 위해 그가 살던 곳을 위해”

 ‘뭐야 알고 있었어?’

 빈스는 자신도 좀 전에 안 사실을 당당하게 말하는 얀을 보며 황당해 했다.

 “하지만, 그게 꼭 지금이란 법은 없잖아요. 케시스는 쉬어야 합니다. 물론 선생님 말대로 가겠죠. 하지만 전 말릴 겁니다. 제 친구이고, 반장입니다. 아무리 케시스의 목숨이 달렸다 고해도 케시스 지금 몸으론 절대 가지 못한다고요. 지금 케시스에게 달린 일이 위험하던 안 위험하던 말입니다. 아무리 선생님이래도 말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헌데 저 아이가 어떤 상태인줄 알면서… 보내려 합니까? 그리고 왜 미루지 못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시죠.”

 “빈스, 많이 컸구나. 대들기도 하고 말이지? 어쩔 수 없다.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선”

 빈스가 문 앞에 서서 말했다.

 “쳇. 그리고 말 나온 김에 이 말까지 하겠습니다. 선생님으로서 자격 박탈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실 거라 믿어요. 잘 생각해 보시죠. 그럼 전 케시스가 회복되고 충분히 갈 수 있을 때쯤에 가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는 방으로 돌아왔다.

 

 케시스가 쓰러지고, 일어나서 떠나자고 할 까봐 두려웠지만 다행이 5일이 지나서야 깨어났다.

 “음…”

 “어, 케시스 일어났어??”

 “……”

 그는 말없이 일어났다.

 “케시스 그냥 누워있어. 더 쉬어야지.”

 그는 자신이 누어있던 시간이 짧았을 거라 생각했는지 얀 선생님과의 대화를 물었다.

 “아니. 나한텐 한 시가 급해. 이렇게 느긋하게 있을 시간 없어. 그리고 얀 선생님하고 얘기해준 거 빼먹지 말고 그대로 얘기해줘.”

 빈스가 머뭇거리자

 “네가 말 안하면 내가 직접 가서 들을 거야.”

 그는 힘겨우면서도 화난 투로 얘기했다.

 “케시스…”

 “급해!!!”

 “아…알았어. 옆 마을에 디노란 칼이 있데 그걸 찾아오면 되. 그리고 그에 또 우리가 찾아야하는 물건이 있나봐. 근데 그 물건이 모두 너와 관련이 있데. 이거야 그 외에 별다른 말은…”

 사실 빈스가 말은 안 했지만 들은 말이 있다. 그렇다고 그 말을 안 했다고 해서 화낼 이유는 없다. 하필이면 정신이 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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