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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12(2)
작성일 : 18-01-10 17:09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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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2(2)

 

 

 “자, 내 앞에 뭐가 있나 보자.”

 케시스는 중간에 있던 문을 열고 안으로 입성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초원이 펼쳐졌다.

 “와, 여기도 교장의 능력인가?”

 앞으로 조금 걷자 뒤에 있던 문이 사라졌다.

 “도망도 못 치게 막는다. 이건가? 아니면 알아서 헤쳐 나가라? 대단한 발상이군.”

 초원뿐인 경치를 감상하고 있을 때 저 멀리서 진동이 느껴졌다.

 쿵—— 쿵——

 그 진동과 함께 초원의 풀들은 점점 시들어갔다.

 ‘이게 무슨...’

 그가 허리를 숙여 시든 꽃들을 만지려 하자 진동에 날아오는 바람에 휘날려 사라졌다.

 “쉽지만은 않은 상대인 것 같네.”

 그 진동은 그가 밟고 있던 작은 모래 알갱이도 일어서게 했다.

 “엄청난데?”

 그러다 언제 그의 뒤쪽까지 와 있었는지 케시스도 모르는 사이 그것이 들고 있던 묵직한 것이 하늘에서 빠르게 케시스를 향해 내리꽂고 있었다.

 케시스는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허용하고 말았다.

 컥--

 그는 짧은 외마디와 함께 꽤 멀리 날아가 모래 속으로 파묻혔다.

 그 거대한 몸집은 그 사이를 못 참고 박차고 올랐다가 그가 처박힌 주위에 빠르게 내려섰다. 그리고 다시 묵직한 것으로 그를 향해 내리꽂았다. 다행히도 모래바닥이라 큰 타격은 없었다.

 크——윽

 “처음부터 당하는 건가?”

 그 장면을 보고 있던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그의 화면에 집중했다.

 

 그 몬스터는 입을 열었다.

 “일어나라.”

 처음 말을 배우는 아기처럼 딱딱하고 단조로웠다.

 “으——윽”

 처음부터 무지막지한 공격에 기절을 했다가 눈을 슬며시 뜨자 눈앞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거대한 무언가를 발견했다.

 ‘뭐지?’

 그 구멍들은 한두 개가 아닌 수십 개였다.

 ‘뭔 구멍들이 이렇게 많아...’

 그 거대한 몸집은 점점 카이번의 키를 벗어나 하늘 높이 솟아있었다.

 “뭐야. 스켈렉톤이야?”

 “몬스터 중에서도 상위권 몬스터잖아. 다른 애들 보다 쉽진 않을 것 같은데?”

 

 “것보다 생각보다 뼈다귀가 모여도 힘이 드럽게 세구나.”

 “......”

 “뭐야, 왜 말이 없어? 아까 한 마디 했잖아. 계속 해봐.”

 아까와는 달리 조용해진 스컬렉톤에 조용히 뒤로 물러났다. 아직도 한 대 맞은 자리가 얼얼했다.

 ‘근데 이 녀석 한 놈 처치일까?’

 공간에 비해 턱없이 없는 몬스터에 의심이 들었다.

 ‘자, 이제 내 차례다.’

 케시스는 조용히 파이어 볼을 생성해서 연속해서 몹을 향해 날렸다. 하지만 모든 볼은 몹을 스쳐지나갔다.

 “고의로 스쳐지나가게 해서 어떻게 하려고...?”

 “몹이 말하는 건 이상하지 않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몹이 말하니까 웃기네.”

 그리고는 손가락을 튕기자 그를 피해 날아가 주위에 있던 파이어 볼이 일제히 그를 향해 날아가 먼지를 일으켰다.

 펑-펑-펑-

 생방송으로 보이던 화면에도 먼지로 인해 보이질 않았다.

 “너무 격하게 싸우는 거 아냐?”

 그가 이런 식의 대결이 처음이 아니었기에 뭐라 해도 부정하지 못했다.

 “그게 저 녀석 특기잖아. 저번 토벌 전에서도 인정사정 볼 것 없었어.”

 처음이었지만 그 토벌은 혼자서 벌였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뇌리에 깊게 박혔다.

 “그래서 이 대회에도 하고 싶어도 못한 애들이 많다고 들었어.”

 “아...”

 

 

 먼지가 사라지고, 몹이 모습을 드러냈다.

 “뭐야, 타... 타격도... 없어?”

 그의 멀쩡한 모습에 놀라 말을 더듬었다.

 다른 생각할 틈도 없이 양쪽에서 묵직한 뭉치가 날아왔고, 케시스는 모든 감각을 동원해 피했다.

 “공격만 세지, 속도가 너무 느려. 덩치도 너무 크고.”

 그리고 다시 점프를 해 파이어 볼을 날렸다.

 “젠장. 이 정도도 효과가 없으면...”

 그리고 다시 먼지가 사라지자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 하지만 감각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에 더해 너무도 소름이 끼쳤다.

 모든 감각을 깨워 그가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발견했을 차라 뒤에서 기운이 느껴져 뒤를 돌아봤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몹은 그를 꽉 쥐었다.

 “그냥 덩치만 큰게 아니었어.”

 케시스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란 걸 깨닫고는 파이어 보우를 소환했다.

 “아직 내 최후의 수단을 꺼낼 때가 되지 않았어.”

 소환한 파이어 보우를 그를 붙잡고 있던 손을 향해 내리찍자 순식간에 불이 붙어 그를 붙잡고 있던 팔이 순식간에 타올라 사라졌다.

 “그렇게 빨리 좀 놓아주던가.”

 “아까는 잘만 말하는 것 같더니 벙어리가 됐네?”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고... 그치?”

 “너 한 놈 죽이겠다고 그 마법을 쓰고 싶지 않은데...”

 케시스는 듣는 사람도 없었기에 혼잣말로 계속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 모습은 방송으로 모두 보이고 있었다.

 “한 번에 죽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자연스러웠어.”

 케시스는 등으로 손을 뻗어 기다란 봉을 꺼냈다.

 ‘하다하다 이런 것까지...’

 케시스는 그의 앞에서 사라졌다. 빠르게 지그재그로 모래를 박차고 그를 향해 다가왔다.

 그와 맞닥트리기 전 그보다 높이 점프를 한 후 내려쳤다.

 내려치는 순간 봉은 날카로운 검으로 변해 스켈렉톤을 정확히 반으로 갈랐다.

 카—악----

 그것이 내지르는 외마디는 고막이 터질 정도로 거대했다. 땅이 흔들리고 모래알들이 무서워서 뒷걸음질 했다.

 ‘뭐야, 아직인건가?’

 카이번은 서둘러 뒤로 최대한 거리를 두며 물러서서 그의 행지: 행동거지의 준말

 행지를 살폈다. 하지만 아무런 움직임도 없자 최대한 물러선 거리에서 검을 휘둘러 검기를 날렸다.

 그 검기는 스켈렉톤을 정확히 맞혔다.

 먼지가 일고 뿌연 안개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갔다.

 그때 가늘고 기다한 것이 카이번의 가슴을 깊숙이 박았다.

 커—억--

 “씨—발--”

 ‘이럴 줄 알았지. 도대체 뼈다귀가 이렇게 안 죽냐고!!’

 카이번은 부르르 떨며 사라졌다.

 

 

 

 선생님들이 들것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려다 세비아가 막아섰다.

 “아직 안 죽었어요.”

 “네?”

 세비아는 뿌연 안개 뒤편도 훤히 보이는지 확신에 차 말했다.

 “케시스잖아요. 쉽게 죽지 않아요.”

 서서히 먼지와 자연적으로 생겼던 안개가 걷히자 그녀의 말대로 놀라운 장면들이 보여졌다.

 정확히 반으로 갈렸던 스켈렉톤은 아무렇지도 않게 움직이고 있었고, 그 주위를 케시스의 분신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그의 분신을 처음 보는 선생과 학생들이 많아서 적잖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저게 뭐야? 분신술이야?”

 “저거...”

 말도 안 되게 흘러가자 화면을 보는 이들은 하나같이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밖의 상황도 알지 못한 체 카이번은 분신들에게 공격명령을 내렸다.

 수백명의 분신들이 일제히 검을 꺼내들었고 한번에 달려 들었다.

 뼈로 이루어진 스켈렉톤의 능력으로 자동치유가 있었지만 일제히 달려드는 그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게 다는 아니겠지?”

 그런데 주위에 감싸고 있던 안개가 서서히 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ㅁ...뭐야.”

 으, 으악---

 

 그 비명에 다시 한 번 화면은 그를 비추었지만 역시나 안개로 인해 중계는 힘들 듯 했다.

 “지금 현재 케시스는 두 번째 몹과 만난 듯합니다. 첫 번째 몹과 생사를 다투었는데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대결을 펼쳐줄지 궁금합니다. 또 다른 학생들에 비해 빠른 편인데요. 이 몹하고는 얼마만큼 시간이 지나야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 안개는 자체가 몹인 듯 했다. 하지만 좀 전까지만 해도 안개는 없었다. 언제 나타났는지 오래 전부터 그 곁에 있었던 것처럼 존재감이 없었다가 스켈렉톤이 사라지자 나타났다.

 그 압박은 점점 조여지고, 그를 모두 감쌌다.

 ‘하... 졸려온다...’

 그가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들었다 놨다는 반복할 때마다 눈앞에 한 사람이 보였다. 그 사람은 그럴 때마다 바뀌었다.

 처음에는 샤먼이 보였다.

 그녀 곁에는 한 남자가 보였다.

 ‘아, 다른 남자가 생겼구나. 다행이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왔는데... 다행이야.’

 보이는 환상은 점점 현실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 환상에서 보이는 샤먼의 기분은 좋지 않아보였다. 무언가 부족해 보였다.

 ‘현진아... 미안해.’

 그가 나지막이 중얼거리자 그녀의 형체가 사라졌다.

 ‘아, 잘 가. 현진아.’

 다시 눈을 감았다가 눈을 뜨자 다른 사람이 보였다.

 ‘엄마? 아빠... 그리고 내 동생. 아직 내가 친 형인지는 모르겠지?’

 그의 생각은 그들에게 들리지 않았지만 그들 곁에 있는 듯했다. 따뜻하고 포근함. 그의 한 쪽 구석에 비었던 구멍을 메꾸어 주었다.

 ‘오랜만이다. 나 없이도 잘 지내고 있겠지?’

 그들도 샤먼처럼 형체가 사라지고 이번에는 여러 명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들의 형체가 다 들어나기도 전이지만 알 수 있었다. 그들인 것을 알아채는 순간 느껴보지 못했던 엄청난 공포와 두려움이 몰려왔다.

 ‘아——-악————’

 소리를 내고 싶어도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속으로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그 비명은 괴로움이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영상이 보이고 끝내 형체가 사라졌다.

 그 형체가 사라지면서 함께 비명을 지르자 몸에 둘러싸고 있던 기가 폭발해 그 안개를 쓸려보냈다.

 그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영상은 믿을 수 없는 영상이었다.

 앞서 보인 두 사람은 현재 그들의 모습이었지만 마지막으로 보인 영상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공포.

 하——악——-하——악——

 “지친다.”

 그의 몸에 열이 오르더니 화염에 둘러 싸여졌다. 그 화염을 뿌리치는가 싶더니 단전에 양손을 모으자 단전 중앙에 화염이 압축이 되어 타올랐다. 안개는 열기로 인해 쓸려갔던 안개가 다시 그를 향해 몰려 왔다.

 “왜, 이런 것을 보여주는 거야. 이유도 없이...”

 그리고는 주먹을 휘두르자 일체 물리적인 공격을 맞지 않던 안개가 사람의 형태가 되었다.

 “그래, 이제야 싸울 맛이 나지. 이런 공격이 먹히지 않으면 공격하는 의미가 없잖아? 자, 와라.”

 그 인형은 케시스 주위에 흩어져 있다가 바람이 부는가 싶어 한곳에 몰리더니 사람 형태로 변했다가 안개의 형태로 다시 변했다.

 “뭐야, 뱀파이어인가?”

 ‘응? 안개가 아니야. 이건...’

 손 안에 불꽃을 소환해 좌우로 흔들자 불꽃으로 인해 무언가가 타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 어서 본체를 들어내라고.”

 “크크크크, 내 정체를 알아내다니 제법이군.”

 “아니, 안개라고 하기엔 너무 허접해서 말야.”

 “큭——”

 “왜? 어서 모습을 드러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이걸 모두 태워버리겠어. 그전에 날 흥분 시켜달라고.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 엄청나게 짱 쎈 몬스터가 아니면 날 흥분 시키지 못한다고. 뭣도 안 되면 용이라도 불러와.”

 그자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는지 케시스 주위에 있던 안개는 한 곳으로 모여들었고, 서서히 인간의 형태를 갖추었다.

 “그래, 그래야지. 빨리 나왔어야지 불태울 뻔 했잖냐.”

 “네 실력을 보고 싶어서 가만히 있었던 것뿐이니 오래 마라.”

 ‘허언은 아닌 것 같고, 실력을 볼까? 잘하면 내 최후의 수단이 나올 수도...’

 “내 실력이라. 그 전에 네 실력을 보도록 하지.”

 “내 실력을 무시 하지 말라고”

 그리고는 땅으로 사라졌다.

 “뭐야.”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샥- 샤샤샥-

 ‘흠... 이건 또 뭔 수작이래...’

 “내가 네 움직임보다 빠른데.”

 그 순간 움직임과 기를 완전히 감췄다.

 ‘뭐야, 이 한 마디에 기를 숨겨? 이런 몬스터가 있었던가? 뱀파이어는 이런 능력이 없지만, 교장이 만들었다면 충분하긴 하지. 하지만 이건 랜덤이란 말이지. 그러니 알 수 없지. 도대체 뭐냐 너는’

 “아, 더 해봐.”

 ‘완전히 감추었다고 해도 사라진 자취는 남아 있을 거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모습을 어디선가 보고 있는지 비웃음이 드려왔다.

 크크크———

 “네 놈은 아무것도 하지 못해.”

 “인정하지. 하지만 네놈은 정정당당하지 못 해. 모습을 드러내고 본 실력으로 겨뤄보자고. 네 다음에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네놈한테 내 비장의 무기를 꺼내야겠어.”

 다시 움직임 소리가 들려오더니 눈앞에 나타났다.

 “그건 그렇고 좋은 능력을 갖췄네. 기를 숨기고, 여유롭네.”

 드디어 그가 모습을 보였다.

 그의 모습은 인형이었지만 반쪽은 인간 나머지 반쪽은 모래 형태의 샌드맨이었다.

 “아, 샌드맨.”

 “실망한 눈치네.”

 케시스도 순간적으로 기의 흐름을 멈추면서 그에게 다가가 주먹을 내질렀다. 하지만 그는 행동을 다 꾀고 있는지 쉽게, 쉽게 피했다.

 “속도도 빠르고, 주먹을 한두 번 휘두른 솜씨가 아닌데?”

 “멍청하게 서 있지 말라고!”

 그가 방심함을 틈타 다시 주먹을 내질렀다.

 푹-

 “응?”

 그가 내지른 주먹은 그의 몸을 통과하더니 공간이 모래뭉치로 꽉 조여져 내지른 주먹을 뺄 수가 없었다.

 “아직 더 커야 돼.”

 그리고 자신의 몸집보다 큰 주먹을 만들어 케시스에게 날렸다.

 그 주먹은 거대한 모래집을 터트린 것처럼 그에게 쏟아져 내렸다.

 으——악——

 본능적으로 베리어를 쳤지만 방심한 틈을 타 순간을 놓치고 말았다.

 

 모래 속에 묻힌 그는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샌드맨은 그에게 얹힌 모래를 움직여 손가락을 꽉 쥐어 들어올렸다. 하지만 정작 그가 들어 올린 그는 그가 아니었다.

 “와, 한순간 죽는 줄? 그래, 이렇게 하는 거지.”

 모래더미 안에서 나타난 케시스는 한사람이 아니었다.

 “하마터면 죽는 줄 알았어.”

 어느새 케시스의 분신이 수십 명이 되어 나타나 있었다. 그 모습을 처음 본 샌드맨은 자신이 쥐고 있던 케시스를 바라보자 허공에 주먹을 쥐고 있는 채가 되었다.

 “너야말로 비상한 재주를 지녔군.”

 “이제 끝내야할 때가 된 거 같아.”

 눈을 감았다 번쩍하고 뜨자 눈이 붉게 빛나더니 소환된 케시스의 분신들의 눈도 똑같이 빛났다.

 “이건 또 무슨...”

 그는 말을 끝내지 못했다. 그의 몸통에 수백 발의 화살이 꽂혔다.

 그리고 잠시 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

 “어후, 죽는 줄 알았네. 대결하는데 아무 소리도 안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놀아줬을 뿐이야. 너는 아주 신나서 설레발 친 거고.”

 그가 사방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나자 뒤쪽으로 문이 나타났다.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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