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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10 (3)
작성일 : 18-01-03 15:30     조회 : 284     추천 : 0     분량 : 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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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0 (3)

 

 

 다음날

 “다름이 아니고···”

 “무슨 얘기인데 이렇게 뜸을 들여?”

 “결합 마법 다시 배워 볼 생각 없냐고. 사실 어제 로이하고는 얘기가 다 마친 상태거든. 로이는 배우고 싶어 하는 것 같았어.”

 “나도 상관은 없어.”

 그거야 예상했던 결과였다. 그들의 시선을 보니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만···

 “빈스, 너는 어때?”

 “나? 나야 좋지. 너희는 그냥 그 일 때문에 엄청 조심스러워하는 거지?”

 당연한 일이기에 말하지 않았다.

 “나도 배울 거야. 그 토벌하러 가서 도움이 되든 안 되든”

 

 그렇게 그들은 다시 결합마법을 배우기로 했다.

 케시스와 6명은 결합마법을 위해 연습장을 찾았다.

 “빈스, 괜찮겠어?”

 케시스는 확인 했지만 재차 물었다.

 “응, 괜찮아. 할 수 있어.”

 그 말을 듣고 웃었지만 속으론 그만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그럼 눈을 감고 파이어 애로우하고 아이스 애로우를 연상해.”

 말없이 침묵이 돌았다.

 “그런 다음 그 두 화살을 아주 작은 분자로 만들어. 그 다음에···”

 케시스는 그들의 집중을 깨지 않기 위해 소리 나지 않게 주위를 맴돌았다.

 “이 두 마법을 합쳐야하는데, 쉽지는 않을 거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게 불은 물을 꺼트려선 안 되고 물은 불을 얼려서도 안 돼. 그렇다고 불가능한 건 아냐. 여러 번 실패를 하면 성공하는 경우가 있을 거야.”

 케시스는 조용히 맴돌며 그들이 성공하기까지 시간차를 어느 정도 두었고, 성공했다는 것을 가정하에 다음 순서를 말해주었다.

 “성공했다면 그 다음은 얼음으로 감싸는 거야. 그리고 다시 불로 마지막으로 감싸. 그 현상을 깨트리지 않고 구현하는 게 제일 중요 해.”

 그의 설명이 끝나는 동시에 외쳤다.

 “빙염시!!”

 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실망하는 눈치가 아니었다.

 “잘했어. 그 기운 그대로 다시 한 번 해보자. 한 번 더 해보면 성공할 거야.”

 그의 말대로 쉬지 않고 연습을 했다.

 몇 번을 연습을 했을까. 시간이 지나자 모두가 성공을 했다,

 “와, 대단해. 역시 너희는 하면 할 수 있다니까?”

 그들은 케시스가 자신들이 실패한 것을 단 번에 성공시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특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뇌었다.

 “오늘은 이걸로 마치고 계속해서 연습하면 그 때는 실패 없이 한 번에 성공할거야. 자, 방으로 가자.”

 그가 방으로 가기 위해 문 앞으로 가자 빈스가 불러 세웠다.

 “케시스~”

 “고마워. 정말로···”

 그가 고맙다고 말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그 일이 있고나서 일주일이 지났다.

 

 “안녕하십니까. 갑작스런 결정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계획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지만 계속해서 마을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는 전언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부득이하게 내일 오후 여러분은 오크 토벌에 나갈 겁니다.”

 “뭐야? 벌써? 통보도 없이 당장 내일?”

 “통보? 지금 하고 있네. 마음의 준비도 없이 나가야되네.”

 이 방송을 들은 아이들이 방송을 다 듣지도 않고 술렁거렸다. 그러자 그 술렁임이 들렸는지

 “긴장하지 마세요. 오크 토벌에 나갈 인원은 총 11명입니다. 이 11명은 선생님들 회의로 결정된 인원들이며, 피해를 보았던 그들을 위해 열심히 싸워줄 것을 굳게 믿습니다. 그들이 열심히 싸워주시길 바랍니다. 호명하겠습니다. 케시스 빈스 로이 애드먼드 애드워드 애드 윈 애드가 알렉산더 딩컨 데이빗 레이 이렇게 11명입니다. 지금까지 세비아였습니다.”

 “원래 30명이라고 안 했어?”“그러네. 거기서 10명 더 뽑는다느니 그러더니 확 줄었네.”

 “그 안에 알렉산더도 있고.”

 “응, 우리의 귀가 제대로 달려있다면 말이야···”

 “아, 진짜 재수 없네······.”

 

 

 

 다음 날. 운동장엔 세 채의 마차가 놓여 있었다. 특이한 것은 마차의 말이 없었다.

 “이거 말이 없는데 움직이나?”

 “응, 알겠지만 특이한 게 많아. 말도 없이 움직이는 마차도 있고, 학기 초반에 말했던 그 승강기. 그리고...”

 호명이 되었던 학생들은 신나서 구경과 마중 나온 친구들과 떠들기에 바빴다.

 “아, 아, 아.”

 그때 마이크에 대고 세비아가 입을 열었다.

 “호명된 11명의 학생은 마차에 오르기 바랍니다. 지금 바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3시간 정도 이동 예정입니다. 가는 동안은 편히 쉬었으면 하는 바람에 마차의 내부는 숙소와 똑같이 꾸며드렸으니 마음껏 이용 바랍니다. 그럼 완벽한 퇴치를 부탁드립니다.”

 

 

 마차의 내부로 들어가자 그 작은 공간이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말대로 숙소와 다를 것 없고, 뻔히 아는 공간이지만 신비로움에 이곳저곳을 구경을 하다 보니 3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마차는 어느 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해진 마을을 지나고 있었다. 온전한 건물은 하나도 없었고, 그날의 처참했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다. 시간이 좀 더 흘러 마차가 멈추었다.

 “여긴가?”

 알렉산더가 숲 입구에 서며 당당 말했다. 뒤에서 조용히 뒤따라오던 케시스가 옆에 서서 알짱거리며 말했다.

 “알렉산더, 왜 너의 이름을 불렀을까? 궁금하네. 너같은 꼴통을 왜 데리고 있는지. 퇴학도 아니고 퇴출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발을 들이고 있는지.”

 그는 진지했다.

 “그리고 나야 중간에 낀 돌이지만 저 애들? 나도 모르는 면 많아. 본 날이 얼마 되지 않지만 만만치 않은 애들이야. 근데 너는 들은 소문도 있지만 그게 아무리 뻥이라지만 사실 같아. 그렇지 않아도 훤히 보이거든.”

 그는 어께 동무를 하며 끌어당기고는 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네 행동 말투를 보면 말야. 교장이 네 부모라는 사실이라던가? 네가 학교에서 퇴출을 당했다던가? 이유는 알고 싶지도 않고··· 이기지도 못할 싸움은 걸지 마라. 정신 좀 차리고, 나한테 얻어터져야 철 들으려나? 그리고 너희하고 이곳에 온 거 말인데 너희 셋과 우리 일곱은 한 배에 탔다고 이 점 잊지 말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너희한테 이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나도 몰라.”

 케시스가 빙염시를 실현시켰다가 없애기를 반복하면서 말을 이었다.

 “물론 도움이 되던 안 되던 상관은 없지만 너희한테도 약간의 도움이 되리라는 건 확신 할 수 있어. 강요는 안 해. 안한다고 너희 죽일까도 아니지 그럴 권한은 나에게 없어, 알겠어?”

 그리고는 알렉산더의 어께를 툭툭 치고는 앞서 나가다 뒤돌아보며 말했다.

 “셋이서 머리 붙이고 상의해봐.”

 그러자 알렉산더 뒤에서 이 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딩컨이 케시스를 향해 다가오며 말했다. 그의 기세는 당당했다.

 “한배 좋아하시네. 정 따윈 개나 줘버려. 알렉산더, 가자. 저런 놈하고 무슨 얘기가 되겠어. 그리고 너 저 꼴통 같은 자식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케시스를 지나치며 앞서나가자 그를 멈춰 세웠다,

 “아··· 이름이 뭐였더라? 딩딩이? 딩딩이”

 자신이 생각해도 웃겼는지 키득키득 웃다가 그의 표정을 보고 진지한 표정으로 바꾸더니 말을 이었다.

 “아닌데··· 아, 맞다. 딩컨. 딩컨이지? 그 네가 한말 중에서 음··· ‘정따윈 개나 줘’라는 말. 걱정 마. 개한테 줄 생각도 없었어. 미리 얘기하는데 주둥이 조심해. 네 주둥이 불로 익혀버리기 전에 아님 아예 없애버릴 수도···”

 무슨 생각으로 그런 답변을 해버린 걸까···

 “싫은데?”

 딩컨은 다시 뒤돌며 당당히 말했다.

 “내가 왜 너의 말을 들어야 하지?”

 “오~ 그래? 그럼 듣지 마. 넌 듣든지 말든지 상관 안 해. 그리고 내 말 끊지 좀 마.”

 케시스는 또다시 빙염시를 소환시켰다. 처음 보는 것이 아니지만 이번은 정말로 위협적이었다. 빙염시를 꽉 쥔 손을 머리 뒤까지 올렸다 창던지기 선수처럼 앞으로 내 던지기라도 한다면 아무리 케시스라도 교장 선생님이 용서하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생각과는 달리 딩컨을 나무 기둥까지 밀치더니 눈앞에서 가까스로 멈추었다. 그대로 찔려 들어갔다면 실명에 이르렀을 것이다.

 “너, 그렇게 당당한 이유가 뭐야? 네 놈이나 돌대가리같은 놈들 데리고 대장행세 하는 저놈이나 말 안 통하는 건 똑같네. 내가 이 학교에 걸림돌이 되는 건 알겠다. 근데 어쩌지? 여기선 네놈 보다 날 더 좋아하는 거 같은데? 아, 말 안 통하는 놈하고 이렇게 있는 것도 시간 아깝네. 그리고 내가 너희한테 잘 못한 것도 없잖아. 왜 시비질인데? 나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 여태껏 너희가 이 학교 학생들을 휘어잡았다면 이젠 아니야.”

 어느새 그 뒤에는 레이가 와 있었던 것을 발견하고는 눈 앞에 있던 빙염시를 소멸 시켰다. 이제는 집중함으로서 조종이 가능해졌다.

 “간다. 어서 오크새끼 죽여야지.”

 그는 흥분한 채로 그들을 지나쳐 나갔다. 그가 사라지자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내셨다.

 “하···하···하···”

 그렇게 숨을 내쉬고 있을 때 케시스가 뭔가가 생각이 난 듯이 뒤돌아 알렉산더를 물었다.

 “아, 맞다. 알렉산더. 그 새를 못 참고, 너 우리 애들한테 뭔 짓을 한 거야? 내가 헛튼 짓 하지 말라고 했지? 근데 로이한테 당했더라. 그게 무슨 망신이냐? 이 토벌전 끝이 나고 그때 못한 대결하기로 하지. 내 말을 무시했으니 말이야. 대가는 치러야지. 대결의 조건은 내가 이기면 내 친구들을 포함해서 전교생 건들지 말 것. 그리고 내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말 것. 나는 내가 누군지 궁금해. 이럴수록 신이 나거든. 이곳이 내 고향인양 이 편한 세상에 이끼같은 놈이 껴있어서 청소가 하고 싶달까? 그리고 네가 이길 때의 조건은 없어.”

 조건이 없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는지 실소를 했다.

 “허허. 장난해? 이길 자신이 있나 봐?”

 “그럼, 나는 널 지금 손가락 하나로 펑하고 터트려줄 수도 있어. 그럼 내가 심심해지니까 그렇게는 안 하지. 그리고 아직도 모르겠어? 나에 대해 모르는 애가 없는데, 결합마법을 얕보지 마. 그렇다 뒤통수 맞는다고 약해 보이고 하찮아 보인다고 무시하지 말라고 너나 잘해. 나 같은 하찮은 놈한테 찍히지 말고 알렉산더, 학교 가서 보자. 누가 살아남는지 보자고.”

 그러고는 그의 옷을 단정히 해주고는 뒤돌아 걸어 사라졌다. 그는 자존심에 회복될 수 없는 엄청난 스크레치를 남기고 사라졌다. 장소가 이곳이었기 망정이지 학교였으면 이정도의 웃음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마치 산을 숨을 쉬지 않고 올라가 정상에서 숨을 내쉬는 것처럼 빠르게 내쉬었다.

 “일단 가자.”

 알렉산더가 진정을 하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비틀 비틀 거리며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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