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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10 (2)
작성일 : 18-01-03 15:29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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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0 (2)

 

 

 “우와. 여긴 뭐지?”

 그는 숲속에 있었다. 앞으로 나아가자 불빛이 자신에게 다가왔다.

 그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었지만 열로 인해서 케시스가 서있던 주변은 살아있는 식물을 볼 수가 없었다.

 “비···빈스···”

 그를 불렀지만 불타는 소리에 들리지 않는 듯 했다.

 “젠장···”

 '아이스 레인.'

 그가 속으로 얼음으로 된 비를 소환 시켰다. 그의 주위에 춤추는 불꽃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아무것도 소환 되지 않았다.

 “무슨 일이지···?”

 이곳이 어딘지도 확인 되지 않은 곳에서 마법조차 소환되지 않았다,

 

 케시스가 어떤 조치하기도 전에 화염이 갑자기 줄어들었다.

 “어, 뭐가 어떻게 된 거지?”

 화염이 줄어들자 그의 모습이 보였다, 한눈에 보기엔 그는 엄청난 화상을 입은 듯 했다.

 “비···”

 그에게 다가가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살갗이 다 벗겨지고 뼈가 보였지만 아픈 기색이 없었다. 게다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차··· 그 스스로가 회복을 하고 있었다. 전신이 화염에 휩싸여서 다른 누군가였다면 죽어 뼈도 남기지 못했을 텐데 그는 회복을 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언제 그런 화염에 휩싸였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멀쩡해졌다.

 케시스는 그를 계속해서 불렀다,

 “빈스, 빈스!”

 이윽고 그가 뒤 돌아보았다. 그의 영혼이 빠져나간 듯 초점이 뚜렷하지 않았다.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이 자신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그의 시선을 따라 뒤를 돌아보았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화면 전환이 되었다,

 화면 전환이 되면서 빛은 사라지고 밤이 되었다. 한순간에 어둠이 자신을 포함해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바람에 주위가 하나도 보이지 않다가 차츰 눈이 적응하자 하나 둘씩 보였다. 그가 있는 곳은 방인 것 같았다. 처음으로 보인 것은 요람이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안을 들여다보자 안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아기가 누워있었다.

 '이 아이는···'

 누군지 몰랐지만 어딘가 낯익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딘가 닮은 구석이··· 누구지?’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았지만 빈스가 대답해주었다.

 “나야.”

 혼자만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말소리가 들리자 놀라 옆을 보자 그가 서 있었다,

 “뭐?”

 “나라고, 케시스. 여기서 널 보니 참 반갑네?”

 '응? 이게 뭔 상황? 아참, 나는 빈스의 꿈으로 들어왔지?'

 “근데 왜 여기 온 거야?”

 그가 화가 난 듯 따졌다. 그러자 주변을 화염으로 집어 삼켰다. 마치 화염의 신인 것처럼 화염이 더 부각되었다,

 “빈스··· 너는···”

 “날 구할 수 없어. 과거는 운명이니까 받아들이는 수밖에. 나를 구하기엔 이미 늦은 거지.”

 케시스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나를 내버려둬, 너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그러니 어서 돌아가.”

 갑자기 요람이 움직이더니 점점 빠르게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속도에 아기가 울음을 터트렸다,

 ‘아가.’

 그 울음은 그칠지 모르고 움직임도 멈출 줄 몰랐다,

 “안 돼. 이대로···”

 그 순간 그 요람이 뚝하고 멈췄다. 그 속도라면 그렇게 멈출 수 없었는데··· 그리고 요람으로 그림자가 다가왔다, 형체가 없었다. 어둠 덩어리였다.

 “저 자를 죽여.”

 빈스 목소리였다,

 “제발 죽여줘···.”

 애타게 부탁하는 목소리였다.

 자신은 빈스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갈 수 록 일이 꼬이듯 자신이 원하는 데로 흘러가지 않았다.

 그 그림자는 자신보다 앞에 있었기에 뒤에서 다가가기 쉬웠다.

 천천히··· 소리 없이 다가갔다,

 그리고 조용히 빙염시를 소환했다, 그 소환한 빙염시를 손에 꽉 쥐고는 등을 찌르려 했다, 그런데···

 박히지 않고 손에 쥔 빙염시가 아무런 공격 없이 소멸되었다.

 “도대체 여긴···”

 ‘여긴 빈스의 머릿속이야. 그가 하고 싶은 데로 되는 거지. 그가 원치 않으면 막을 수 없어,’

 마음속의 누군가가 외쳤다,

 누가되었든 상관없다. 그가 말했듯이 운명은 바꿀 수 없지만 그 운명이 죽음은 아니니까.

 “빈스, 내 말 들려? 너는 죽지 않아.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고. 너는 지금 죽을 위기에 쳐해 있어. 확실하지 않지만 너는··· 네가 그랬잖아 과거는 운명이니까 받아들이는 거라고.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 너는 화염에 휩싸여있었어. 그런데 너는 죽을 것 같지 않았어. 네 스스로가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고. 그런데 왜, 현실에선 나타나지 않는 거지?”

 그가 듣고 있을지 없을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가 듣고 있다면 바뀌는 게 있을 것이다.

 “넌 내 인생에 방해꾼이야. 왜 이곳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는 거지? 내가 뭘!”

 “하··· 넌 내 친구야. 넌 죽어 가고 있다니까?”

 “죽어? 그거 네가 그런 거잖아”

 사실이었다. 부정할 수 없는··· 애초에 그가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런 제안초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 내가 그랬어. 내가 그랬으니까 내가 책임진다는 거 아냐.”

 이제는 그도 애원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 그림자.

 그와 대화를 나누다 그림자가 생각이 났다.

 “저 그림자가 널 지금의 너로 만든 거야?”

 그 물음에 대한 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걸 원하는 거야? 저 그림자를 죽이면 너는 어떻게 되는 거지?”

 “······”

 “아, 저 그림자는 너 자신이기도 하구나. 죽어야하는 존재지만, 죽으면 안 되는 존재. 죽으면 넌 현실에서도 존재하지 않으니까. 넌···너 스스로가 죽지 못하고 있는 거야.”

 “······”

 “역시나. 내가 이대로 현실로 돌아간다면 네가 눈 뜬다는 보장을 해. 그럼···”

 “여기서 나간다고? 어떻게?”

 “글쎄. 생각 안 해봐는 데?”

 “너는 여기서 살아나가지 못해. 너는 내 과거를 봤으니까.”

 “갈수록 태산이구나!”

 

 한편, 현실에서는 두려운 눈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이들만 있어 적정이 흘렀다,

 “어떻게 된 거야? 왜 아무런 일도 없는 건데?”

 “이거 역시 말해야하는 거 아냐?”

 “아니, 절대··· 말하면 케시스가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게다가 이 마법은··· 금지 마법이잖아. 물론 이 애가 마법 역사에···”

 “아까 얘기 했잖아.”

 “아는 얘기야···”

 

 똑-똑-

 갑작스런 방문에 정적이 깨졌다. 그리고 그 방문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단번에 알아챘다.

 “무슨···일이세요?”

 “안자고 있구나. 다름이 아니고···”

 “네, 애들하고 떠드느라고···”

 “내가 왜 왔는지···”

 그를 보자 일이 시작되기 전 케시스를 말리고 그를 부르지 않은 것을 뒤늦게 후회했다. 하지만 그와 약속한 것이 있으니 그를 안으로 들이면 절대 안 된다. 그가 보기에도 수상하게 느꼈을 법도 했다. 떠든다고는 하지만 불도 켜지 않고···

 “···아··· 죄송한데 나중에 오시면 안 될까요? 지금은···”

 혼란스러웠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는 체 그에게 모두 털어 놓고 싶지 않았다.

 “곤란할 것 같아요. 죄송해요···”

 로이는 조용히 문을 닫았다, 문 너머로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네가 실망시키지 않을 거란 것을 알고 있다. 알겠다.”

 

 그가 사라지고도 몇 시간이 지나도 그들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그냥 말하는 게 나았던 거 아냐?”

 “아니, 해결 할 수 있어.”

 로이는 케시스를 믿었다. 그의 능력은 아니, 그는 쉽게 죽지 않을 것이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행동은 그 누구보다도 두려워했다.

 누구라도 말리고 싶었을 것이다. 끝이 어떻게 되던 좋게 끝나지 않을지 모르는 이 시도를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애드워드는 짐작하고 있었다.

 

 “제발, 왜 방법이 있는데 죽으려고 하지?”

 “아직도 오락가락하지?”

 “아니? 넌 내가 죽었으면 하지?”

 “너는 인간이 아닌 거지?”

 “너는···“

 빈스가 그에게 다가오며 물을 때마다 목소리는 더 이상 빈스의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 정도로 듣기 거북한 목소리였다. 게다가 그의 얼굴은 본인의 얼굴이 아닌 여러 얼굴이 겹쳐보였다.

 “······아직 때가 아니야. 아주 궁금하면 내 생각을 읽어. 내 마음 속이 어두운 것은 네가 충분히 볼 수 있을 거야. 네가 직접 듣고 보라고 나한테 어떤 비밀이 있는지.”

 “아니, 원하지 않아. 알다시피 한번 하려고 했지만 실패를 했지. 게다가 현실에서 누워있는 빈스, 그 본인은 네가 말하길 원하고 있어. 당사자인 네가 직접 말하기를··· 알겠어? 여긴 꿈이니 모든 맘대로 할 수 있으니까.”

 “그 얘기는 지금의 너와 현실의 너는 다르단 얘기네. 너는 내 생각을 읽을 수 있어. 다 알고 있어. 내가 누군지. 나도 궁금해.”

 “이제 네가 현실 밖으로 나가면 조만간 얘기를 할 거야. 아마도. 안 할 지도 모르지만 지금 꾸고 있는 꿈이 뒤틀렸으니 어찌될지 모르겠군.”

 “그건 무슨 소리야? 뒤틀렸다니?”

 “네가 뒤틀려 놓은 거야.”

 “???”

 그가 하는 말을 이해 할 수 없었다.

 “무슨 소린지 모르는 구나···. 뭐 알거 없어. 알 이유도 없고.”

 “그게 무슨···”

 “네가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꿈을 꾸지 않았다는 거지. 이 아이는 불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어. 다른 애들과는 달리 각성을 하지 않았지. 그런데 네가 깨웠어. 각성에 대한 보답이랄까? 그런 결과가 그냥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지는지 알아? 전혀”

 “흠··· 결론은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르니 조용히 있으란 얘기네. 뭐, 그래 알았어. 조용히 가만히 닥치고 있을게. 네가 소원이라면. 그럼 날 여기서 내보내줄래? 내가 여기에 머물러 있으면 너를 계속 공격할 거 같은데?”

 “이곳에 들어올 계획만 세웠지 나갈 계획은 빼먹었나보네. 어리석긴···”

 “과연 그럴까?”

 “왜 내가 되돌려 놔주길 바라는 거야?”

 빈스가 케시스의 눈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그의 눈이 초조한 듯 미세하게 떨었다.

 “하하하, 정말인가보네? 네 눈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전혀 방법이 없으니 내가 되돌려 놓길 바라고 있어. 사실 나··· 모···겠···.”

 갑자기 그의 말이 혼선이 되듯 끊기며 들렸다.

 그리고 그의 몸이 산산 조각나며 사라졌다.

 “뭐, 뭐야?”

 그러는 빈스는 평온했다. 그리고는 완전히 사라지고 혼자만 서 있는 곳이 무너져 내렸다,

 땅이 갈라지고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

 자신이 서있던 곳마저 땅으로 꺼지듯 내려앉자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언제나 악몽을 꿨을 때처럼 눈이 번뜩하고 떠졌다.

 “어, 케시스.”

 그와 동시에 빈스의 눈도 떠졌다.

 로이는 멍하니 그 두 사람을 쳐다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무슨 말을 할지 생각 중이었을지 모른다.

 “괜찮아?”

 누군가 입을 열었다.

 그 질문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게 통하는 구나···’

 그는 흑마법이 왜 흑마법인지 깨달았다. 중독성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다음에는 빠져나올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 해야겠다 생각 했다.

 “어이, 케시스.”

 “응?”

 “고마워. 사실 꿈속에서···”

 “아니, 말하지 마. 네 꿈속이니까. 사실 뭣 때문에 내가 빠져 나올 수 있었는지 몰라. 하지만 죽지 않아서. 다행이고 한편으로는 아쉽다··· 나는 이대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는데”

 “야, 기껏 일어나서 하는 말이 그거야?”

 멍하니 그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로이가 입을 열었다.

 “아, 미안. 나, 스스로한테 하는 말이었어.”

 “도대체···”

 케시스도 그가 하고 싶은 말이 무슨 말인지 알고 있었다. 누구나 그의 정체를 알고 싶어 하니까.

 

 다음 날 로이와 애드먼드의 기력은 기적과도 같았다.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일어날 수 없어 보였다. 케시스한테 당했던 애드워드는 깨어난 빈스를 보고 놀라는 눈치였지만 곁에 있던 케시스를 발견하고는 모르게 지나쳐 방을 나섰다.

 “꽤나 놀란 눈치네?”

 멍하니 앉아 있던 빈스가 툭하고 내뱉었다.

 그 말이 로이나 다른 친구였다면 말렸을 테지만 그 상황을 모르던 빈스라면 충분했다.

 “됐어. 빈스도 케시스도 돌아왔으니까. 어서 가자.”

 

 

 케시스는 자신에게 이런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지 궁금했다. 자신이 이곳에 온 뒤로 자신의 적이 생겼다. 자신의 곁에 머물며 기회를 탐탐히 노리는 얀, 마법 역사를 바꾸는 것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아 자신을 없애고 싶어 하는 알렉산더. 그리고 자신과 제일 가까이에 있는 친구들. 비록 웃고 떠들고 있지만 그 속을 모르고 있다. 그들도 두려워할 것이다. 언제 어떻게 이곳에 나타났는지 모르는데 갑자기 모든 아이들을 치고 올라오며 결국은 흑마법까지 손을 대었다. 그런 자신 있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할까. 급하게 생각할수록 답은 뒤늦게 올 것이다.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찾아 올 것이다.

 

 빈스의 꿈속을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로이가 케시스를 조용히 불렀다.

 “케시스, 나랑 얘기 좀 할 수 있을까?”

 “응, 무슨 일인데?”

 아직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빈스를 대신해 로이가 조심스럽게 케시스에게 물었다.

 “결합 마법말야. 다시 가르쳐 주면 안 되나 해서. 빈스에겐 무리가 갈 수도 있지만 얼마 안 있으면 오크 토벌도 나가야되니까.”

 그 말에 케시스는 머뭇거렸다. 그 마법을 언제든지 가르쳐 줄 의향은 있었다. 하지만 빈스 사건으로 인해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그 일로 인해 빈스가 각성했다고 하지만 불안했다. 다시 그런 일을 겪도록 할 수는 없었다.

 “그···그래 하는 건 하는데··· 어떻게 괜찮겠지? 난 다시 그런 일 격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나도 그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어. 하지만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거야.”

 그는 확고했다. 하지만 이건 오직 그의 의사일 뿐 다른 아이들의 의사도 물어봐야했다. 다른 아이들이면 몰라도 빈스가 걱정이었다.

 “그럼···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하자.”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에게는 잊기 힘든 일이었다. 게다가 꿈속에서 본 일들. 고통 속에서 그는 자랐다. 하지만 그 덕분에 각성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다른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는 것은 힘들었다.

 꿈속에서 격은 일도 있었지만 자신 때문에 이들의 기억에 아픈 못을 박는 일이 되기에 조심스러웠다.

 방에 돌아가려다 밖에서 나머지 애들과 만났다.

 “어디 갔다 와?”

 “로이하고 비밀 얘기 좀 했어.”

 “음··· 둘이 서만 얘기하다니. 왠지 소외되는 느낌인 걸?”

 “별 거 아냐. 조만간 너희 의사도 물어볼 거니까.”

 “지금 안 물어보고··· 왜?”

 “머릿속이 복잡해서. 며칠 사이에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았잖아.”

 “그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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