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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9 (3)
작성일 : 18-01-03 15:28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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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9 (3)

 

 

 그 후로도 대범하게 증거를 남기기도 했지만 경찰이고 모두 그들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근데 넌 그 취향 좀 바꿀 수 없냐? 진짜 못 봐주겠는 거 알지?”

 “글쎄? 바꿔야 하나?”

 그도 그였지만 봐줄 수 없는 특이한 취향이었다.

 “야, 나야 욕정을 베풀기 위해서 한다지만 너는 그··· 아···”

 그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건 그렇고 그 계획은 언제 할 거야? 그땐 둘이서?”

 “미친 놈, 이러면 이걸 읽는 사람이 널 뭐 어떻게 생각하겠냐?”

 “너나 나나 똑같지. 변태. 이래도 저래도 안 그래?”

 하기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들이 살인을 위해가 아닌 욕정을 위해 살인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다짐이 오랜 세월이 흘러 자식의 피까지 이어져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 올 거라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다

 “야, 이제 그 새끼는 죽었어. 양심이 있으면 알아서 빠지겠지.”

 “근데 이러다 보복 당하는 거 아냐?”

 누군가를 제치고 대장이 된 사람 뒤편에 있던 남자가 두려운 듯이 물었다.

 “겁먹었으면 빠져. 난 너 같은 사람하고 일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따질 틈도 없이 무참히 사살

 그 광경을 3살 된 아이가 목격

 

 그리고 지금 그가 그들을 향해 편지를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에게 가고 있다.

 “안녕?”

 어둠이 어둠을 삼키는 새벽.

 그가 찾아 왔다.

 “누구냐!”

 “누구냐고? 잊은 거야? 서글픈데? 복수 한다고 편지 썼던 거 같은데··· 바로 안 찾아봐서 까먹었나보지? 안 찾는다고 맘 편히 있으셨나보네. 4년 전 사진 한 통 받고도 맘 편히 있었다니. 믿기지가 않아.”

 그의 말투 그 아비와 닮았다. 차가운 말투. 그 말투가 두려웠다.

 그 순간 기습을 당한 듯 얼어붙고 말았다.

 편지를 받고도 찾아오지 않아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이곳에서 사라지는 건데···’

 “이곳을 뜬다고 해도 내가 못 찾을까? 하기야 니들 찾으려고 별짓을 다했는데 사리지면 안 되지. 그럴수록 니들은 고통을 맛보는 거야.”

 어둠 속이었지만 움찔하는 것이 훤히 보였다.

 “움찔하지 마. 지금부터 오줌 질질 싸게 해 줄 테니까. 벌써 오줌 싸면 안 돼. 고통이 뭐고, 두려움이 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 테니. 그간 내 몸에 뼈 속까지 익혀온 싸움의 기술 모두 다 보여 주겠어.”

 여전히 10살 같지 않은 말투였다.

 “아, 내가 모르는 사이에 호랑이 자식을 키웠구나.”

 “지금 와서 자책해도 소용없어. 네가 우리 아버지를 죽이려고, 계획을 짠 것처럼 나도 계획을 짜왔고, 절대적으로 널 죽여 버릴 거야. 먼저 내 주위에서 서성이는 찌질한 병신들 처리 후에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여주겠어. 원하지 않아도 이 새끼들도 너처럼 고통스럽게 죽을 거야.”

 그의 부하들이 먼저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들이 든 무기는 허공을 가를 뿐이었다. 어린 아이고 몸이 작다고 하지만 어디서 저런 몸놀림이 나올까 할 정도로 빠른 몸놀림이었다.

 “이런 실력으로··· 하긴 저렇게 허접한 놈 밑에 있으니.”

 말을 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순식간에 듬직한 다섯을 쓰러트렸다. 올 때는 양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았지만 그 다섯을 쓰러트리고 나자 양손엔 쇠 봉이 쥐여 있었다.

 “그래서 네놈들의 실력이 하나같이 쓰레기인거야.”

 애드워드는 쇠 봉을 바닥에 긁으며 다가왔다.

 “정말 꼬맹이가 못하는 말이 없네.”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건데?”

 그 말에 또 다시 정곡을 찔렸다.

 “난 이대로 널 죽이고, 조직에 몸을 더더욱 담글 거야. 아버지가 있어도 내 인생은 변함이 없었겠지.”

 그들의 대화 도중 의식을 찾은 부하들이 다시 달려들었다. 그가 달려들자 팔을 뻗어 그를 멈추게 하고 작디 작은 손으로 그의 머리를 꽉 조였고, 그는 괴로워서 비명을 질렀다. 그 작은 손에서 어떻게 저런 힘이 나오는지 궁금했다. 아귀의 힘은 그 혼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비명을 지르다 못해 기절을 하자 힘을 풀자 다시는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영혼을 뺏기고 말았다.

 상대는 10살, 우리가 늙었다고 하지만 이런 스피드를 가졌다고 상상도 못했다. 여기서 무릎을 꿇는다면 조직에 먹칠을 하는 꼴이 된다.

 그럴 수는 없다.

 “이제 네놈 한명인가?”

 그가 부하들이 쓰러진 걸 확인하고는 쥐고 있던 쇠 봉을 멀리 던져 버리고 양 소매에서 단도 두 개를 뺏다.

 “이게 뭔지 아나? 단도라는 거지. 하지만 내가 아끼는 이 단도에는 피를 처음 묻히는 게 아니야. 첫 피는 나의 아버지. 네놈이 죽이고, 묻히고, 버리고, 도망간 그 단도라고.”

 그 순간 그는 이성을 상실하고 말았다.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그가 허공을 갈랐다. 그가 든 무기로 애드워드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그의 복부에 주먹이 강타했다. 그 한방에 입에서 피를 토했다.

 크—윽--

 “작다고 비웃지마. 내가 어떻게 널 죽이려고 단련을 했는데, 금방 끝나면 아쉽지. 너는 죽어야 돼. 고통을 받으면서. 내가 어떻게 죽일지 알려줘?”

 그가 괴로움에 흥분을 하자 기회를 본 그가 주먹을 날려 애드워드의 볼을 강타했다. 그 강타로 날아가 쓰러졌다. 생각지도 못했던 강타에 의식을 잃을 뻔 했다.

 쓰러져 있는 그에게 다가가며 당당하게 말했다. 그의 말투에는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잘못도 없다는 투였다.

 “꼬맹이, 한 가지 알려주지. 아무리 복수를 꿈꾸고 이 세계에 몸을 담근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처럼 이성을 잃지 마. 이성을 잃을수록 너만 힘들어져 너만 힘들고, 네 주위사람을 다치게 한다 이 말이야.”

 그리고는 그의 단도 하날 뺏어서 얼굴에 상처를 냈다. 그 상처가 오늘의 상처로 남게 된 것이다.

 “그래? 나는 이런 세계가 더럽다는 걸 아는데 내가 왜 이 세계에 몸을 담가야하지? 뭘 믿고 그런 말을 하는 거냐? 아, 고작 내가 했던 그 한 마디에 홀랑 넘어 가버린 건가? 큭큭큭큭.”

 자신도 어이가 없었는지 웃었다. 그저 웃었을 뿐인데 무서웠다.

 “얼탱이가 없네. 그래, 어른인 네가 해주는 충고니까 고맙게 받아들이지. 하지만 네가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지껄인 건지 모르지만 이제 나는 그런 충고 듣고 싶지 않아. 특히 네놈한테서는 말야.”

 정신을 차리고는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복수의 끝이 보이려 하고 있다. 그가 빼든 그의 칼이 붉은 피를 머금으려 할 때 가까스로 멈추었다.

 “아, 아니지. 니는 아직 죽을 때가 아니야. 더 가지고 놀아야 되는데, 아직 부족해. 맞다. 너, 이건 잘 붙어 있나?”

 그가 가운데 손을 치켜 올리며 말했다.

 “이 새끼가 어디서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마. 그런 말 할수록 내가 니한테 주는 고통은 끝도 없이 올라갈 거야.”

 그가 어디선가 두꺼운 끈과 함께 끌차에 온갖 잡다한 흉기와 무기를 가지고 오며 말했다. “개새끼님, 이게 뭔지 아나요? 바로 끈이라는 겁니다. 그럼요, 이건 기본 중에 기본이지요.”

 그러다 목소리를 깔더니 이어 말했다.

 “내가 이걸로 무엇을 할까?”

 “개새...”

 그가 그의 입을 막으며 말했다.

 그런 흉기들을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어디에도 없던 두려움이 생겼다.

 “닥쳐. 더러운 입 함부로 열지 마. 난 네 이름을 모르니까. 관심도 없고. 너한테는 새끼란 이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 안 해? 새끼야!! 넌 내 아버지 밑에 있었으니까 내 이름을 알겠지. 안 그래?”

 흉측한 무기 속에서 뾰족하고 기다란 바늘을 꺼내 그의 입을 직각으로 뚫었다.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입은 열리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며 웃지도 않고, 진지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다 칼을 그의 목에 갖다 대고는 살짝 그었다. 그는 소리 없이 비명을 질렀다.

 “오, 깡은 있네. 비명도 안 지르고. 그럼 거긴 피가 나면 어떻게 될까?”

 “으...읍...ㅋ.웁...”

 “응? 뭐라고? 개새... 네 아버지한테도 그런 식으로 입을 놀렸군. 그럼 그만 놀리게 입을 찢겠습니다.”

 ‘정말 정신 나간 놈이군.’

 “조용하니까 더 기분이 좋아지네. 지금 너는 어린 아이의 정신을 망가트려서 그 죄를 받고 있는 거야.”

 뚫어버린 입술에서 피가 나왔지만 밸수도 없었다.

 “진심으로 누가 더 정신이 나갔을까? 나? 아님 너? 물론 나겠지. 이런 건 어디서 배웠을까?”

 그의 말투를 들을수록 점점 더 그에게 세뇌 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자, 입을 찢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하지만 정작 그는 입을 열수가 없었다.

 “아, 미안 내가 네 입을 막은 걸 깜박했구나?”

 그는 사악했다. 지금을 즐기는 거 같았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해온 그 모든 것을 지금 모두 쏟아 붓기 위해서.

 “입을 찢으려면 칼이 필요해요. 일단 몸을 묶고···”

 “잠깐, 내가 셋하면 뽑아줄게. 하나, 둘,”

 그는 둘에 바늘을 뽑았다.

 “아--------”

 그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끈을 가지고 쓰러져 있는 부하들까지 모두 한 번에 묶어 버렸다.

 그리고는 한 명 한 명씩 칼을 입 가장자리에 대고는 양쪽으로 벌렸다.

 그러자, 입이 찢어지며 피기 튀겼다. 하지만

 “잘 가라. 이건 네 아버지의 몫이다.”

 그 말을 끝으로 그는 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차마 이 아이는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말. 아니, 그날의 모든 일들. 마지막으로 속삭임으로 들려왔다.

 “그리고 난 알고 있어. 내 부모님을 죽이기 전 네놈이 무슨 짓을 했는지. 이걸로 더러운 이걸로···”

 다음 날. 그는 서둘러 도망을 갔다.

 오후가 되자, 사람이 몰려들고, 비명과 함께 경찰들이 왔다.

 경찰들이 왔을 때는 그들은 모두 알몸이었고 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 죽이진 않은 것 같았는데 피가 있는 것에 특히나 성기가 모조리 사라지고 없었다.

 하지만 수색을 해도 사라진 성기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범인을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한 달이 지나고, 범인 애드워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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