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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9 (1)
작성일 : 18-01-03 15:27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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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9 (1)

 

 

 애드워드 과거

 오래전 일이다. 아마 애드워드가 태어나기도 전일지도 모른다. 이 사실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많지가 않다. 그 정도로 그들은 아마추어가 아니었다. 뒤처리는 역시 깔끔했다,

 “이봐, 도대체 언제 갚을 건데?”

 상황은 심각했다. 의자에 묶인 남여는 이미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고문당한 것이 오래 되었는지 얼굴과 팔은 피가 나다 굳은 체 딱지가 많았다.

 “으······으”

 “아, 이렇게 될 거 알았으면 왜 그 생 지랄을 한 건데? 뭐, 이렇게 되면 너희를 죽이는 수밖에”

 “형님.”

 이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던 한 남자가 고문을 하던 남자를 말렸다.

 그러자 그 남자는 말보다 주먹을 먼저 날렸다.

 “이 새끼가 어디서 말려!”

 “오늘은 이만 돌아가시죠.”

 그는 얼굴을 맞았지만 확고한 듯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니, 말리지 말라고!”

 “형님, 이러다 형님이 죽는다고요.”

 “정말인지. 너는 알다가도 모를 녀석이야. 다 왔어. 조금만 더 하면 되.”

 하지만···

 풀 수 없었을 것이다. 어떻게 풀려났는지 고문을 당하던 남자가 부엌칼로 고문하던 남자를 찔렀다.

 “으···윽···”

 “혀···형님.”

 “뭐야 네 녀석 어떻게···”

 “왜 우리 연기가 너무 실감 났어?”

 물론 그들을 심하게 고문한 것은 사실이었다. 피가 난 것 또한.

 “멍청하긴. 너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모르는 건가?”

 어느 새 그는 의기양양하게 일어나 있었고, 양손에는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 것 같은 붉은 꽃이 피어올랐다. 그 불꽃은 삽시간에 그들이 있는 공간을 에워쌌다,

 “너희는 이제 도망갈 곳 없는데 어쩌지?”

 “젠장. 이래서 우리 아버지가 너희를 건들지 마라했구나 이제 알겠다. 너희를 어떻게 더 놀아줘야 하는지 말이야.”

 그러자 그의 손에도 불꽃이 피어올랐다, 손에서 피어오르다 못해 온 몸을 감쌌다.

 “이봐. 이곳에선 내가 더 이로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과연, 그럴까?”

 지금까지 그를 고문하던 남자가 소환한 불꽃을 날리려하는 순간 몸이 굳어 움직이지 않자 당황한 듯했다.

 “뭐, 뭐야.”

 그 순간 그의 눈에는 사람이 아닌 일그러진 그들의 모습이 보였다,

 “으아아아악!!!!”

 “크크크크, 이런 게 무섭다니 남자가 아니군.”

 그는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듯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왜, 두려워? 우리가 이렇게까지 하려고 한건 아닌데 너무 나갔나?”

 그가 보고 있던 것은 불꽃으로 인한 환상이었다.

 

 “여보.”

 어느 새 그녀도 몸이 자유로워 보였다.

 두려움에 극치를 맛보고 있던 남자가 그녀를 쳐다보다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과는 달리 다른 모습이 보였다. 그렇다고 귀신이라든가 무서운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

 “너···너···”

 그 남자는 그녀가 누군지 아는지 이름을 말하려는 순간 기절하고 말았다.

 “호호, 여보, 괜찮아요?”

 “ㅇ···응. 오늘 능력을 너무 썼나봐. 좀 자야겠어.”

 그리고는 힘없이 쓰러졌다.

 어느 새 그들은 밖으로 나와 있었다. 그리고 여자 한명이 그 곁으로 다가와 덮을 것을 주었다. 지금 상황으론 그들은 피해자가 될 것이고, 쳐들어 왔던 그들이 이 불을 만든 것으로 보일 것이다. 사실을 말해줄 사람은 없으니 이대로 끝이 날 것이다.

 

 다음날, 어제 엄청난 일이 벌어졌었지만 정작 그 일에 속해있던 남여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생활에 들어와 있었다.

 “여보, 오늘은 어때요??”

 “응, 자고 나니까 많이 좋아졌어.”

 “어제, 어떻게 됐어?”

 그는 자신이 쓰러지고 나서 일을 물었다.

 “당신 방에 데려다주고 오니 도망갔는지 없더라구요.”

 “어제, 너무 겁을 줬나??”

 “어머, 알고 계셨어요?”

 사실 그도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날은 능력 과다로 그가 죽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와중에 도망간 그 한 명이 거슬렸다. 죽었다면 상관없지만 살아남았기에 다시 쳐들어 올 것이다.

 이런 대화는 이 두 명이 다른 부부와 다를 바 없이 애틋한 부부란 걸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들이 벌인 일은 아무도 모르게 뒤처리가 되고 있었다.

 

 

 엄청난 일을 당하고 도망쳐온 남자는 조금 더 나이 들어 보이는 남자 앞에서 초췌하게 무릎을 꿇고 있었다.

 “자신 있게 나서더니 이게 무엇이냐. 겨우 그 정도로 도망을 쳐??”

 화를 냈지만 엄청난 화를 억누르고 있다는 사실을 초췌한 남자는 직감으로 알고 있었다. 애초에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기에 지금 상황만 무사히 벗어나길 간절히 바랐다.

 “지금 네가 무사할 것이라 생각하느냐? 어림도 없지 네놈은 내 자식도 아니다. 네놈은 내 할 일을 항상 뺏어 망쳐 놓는 다는 것을 모르겠냔 말이다.”

 모르진 않았다. 처음에는 그의 아버지도 오냐오냐 했지만 하나부터 어긋나자 믿음이 깨져버렸다.

 “네가 지금까지 해온 일 중에 잘한 일이 있다면 말해 보거라. 그 일이 정말로 타당하다면 살려주마.”

 그의 제안은 뜻밖이었지만 그는 할 말이 없었다.

 '젠장.'

 그의 물음에 답을 한다면 살 수 있을 테지만 그는 전혀 말하지 못했다.

 “멍청한 놈.”

 그리고는 옆에 있던 자에게 어떤 명령이 담긴 손짓을 하고는 데리고 나가라 했다.

 “꼴도 보기 싫으니 어서 썩 꺼져라.”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부부는 처참히 살해되었다. 그 광경을 그 아이가 보고 만 것이다. 그 당시 나이는 만 3살. 죽음이 뭔지도 모르던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말았다.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그 일은 절대 잊지 못하는 사건이 되었다. 그 결과에 과정이 있다 고해도 그가 알 길이 없었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단지 그 사건을 만든 장본인을 찾아 똑같이 죽이는 일. 그 한 가지 뿐이었다. 그 계획을 위해 애드워드는 스스로 고아원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단 번에 최고 꼭대기로 오르게 위해 힘을 길렀다. 그리고 최고라 불리는 아이와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무참히 패. 하지만 그는 끝까지 죽을힘을 대해 그를 반죽음으로 만들었다. 그건 수없이 맞대결을 펼친 결과였다.

 

 그리고 그가 10살이 되던 날

 “난 이제 복수를 하러 간다. 7년 전 나의 부모님을 죽인 그 조직을 말살하러 간다.”

 “나도 도우면 안 될까?”

 그 한마디였지만 그에겐 혼자로도 충분했다. 혼자서 끝을 내고 싶었다. 물론 자신 만만한 것은 아니다. 그들을 어떻게 할지 시작도 전에 생각하기 싫었다. 하다못해 죽이지는 못해도 어린 아이가 무섭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아니, 이 일은 나 혼자 하고 싶어. 넌 도움이 되지 않을 거야. 알잖아. 그간 내가 무엇을 준비 해 왔는지. 나는 사람을 죽이러 가는 거야. 너에게 행하려 했던 짓을··· 그 땐 미안했다. 이성을 잃었던 거뿐이야.”

 

 싸움을 하고, 때로는 그에게 지고, 무릎을 꿇고, 그렇게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적응되지 않는 점이 많았다. 그의 입에서 때로 나오는 그럼 험한 말이 정말로 10살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섬뜩했다. 7년이 지났지만 그 점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자신이 어느 정도에 위치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을 위해서 자신을 뛰어넘었다. 그럼 아이이기 때문에 나이가 10살인 아이의 입에서 나오기 힘든 말을 그는 스스럼없이 말하고 있었다.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소심했던 그도 울음이 많던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제야 알았다.

 그는 떠나고, 돌아오지 않았다. 솔직히 돌아올 필요도 없었다. 애초에 이곳에 들어올 이유가 없었을지도

 고아원에 있으면서 조직을 찾기 위해 모든 시간을 소비했다. 소비한 만큼 결과는,

 이윽고 본거지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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