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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달과 나비와 계수나무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12.18

동양로맨스판타지/궁중로맨스/회귀남/상처남/후회남/힐링여주/당당여주/적극여주

자비국의 태자 <계>.
상처를 숨기고 무력을 앞세우던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폐위당하고 전쟁터를 전전한다.
향비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채 화살을 맞는 계.
정신을 차리자 5년 전으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 하염과 인연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계>와 자비국에서 살아남으려는 <하염>의 궁중로맨스.

 
5. 이것이 연모아니겠습니까 (2)
작성일 : 18-01-02 19:30     조회 : 469     추천 : 0     분량 : 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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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찔 이마에 주름이 잡혔다. 하염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대답하는 문영의 목소리가 다시 퉁명스러워졌다.

 

 “황자궁? 거긴 왜요? 태자 전하께서 염탐이라도 하시랍니까?”

 “아니요.”

 

 하염은 오로지 수아의 일에 온 신경이 가 있었다. 과연 황자궁의 ‘누구’인가. 상대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인이나 내관들에게 감히 황자궁에 대해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눈치 좋고, 함부로 입을 열지 않고, 황궁에 대해 잘 아는 이방인. 문영밖에 없었다,

 

 “제 개인적인 일입니다.”

 

 입을 비죽이던 문영이 대답했다.

 

 “음……, 황자의 옛 동무로 종종 들르는 장 현판댁 공자가 있고, 자문인 장허량도 있고……. 그밖에 대신들이 업무 차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마저도 태자가 입궁하시면 확 줄어들지요. 차라리 황궁 밖이라면 모를까 황궁 내에는 거의 없군요.”

 “장현판댁 공자, 장허량…….”

 “원 갑자기. 시집이라도 가고 싶으십니까?”

 “그 분들 성품은 어떤가요?”

 

 농에 하염이 정색하고 물었다. 문영이 머쓱하여 뒷머리를 긁적였다. 여전히 채신머리없는 모습이었다.

 

 “어디 보자, 장현판댁 공자는 올 초에 혼인하였고 장허량은 평민 신분이라 공주님이랑 안 맞을 건데요.”

 “괜찮으니 둘 다요, 문영.”

 

 하염이 3황자의 측근을 꾈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는 눈치 좋은 그도 짐작하기가 어려웠다. 남의 일치고는 안달이 나있었다.

 문영은 결국 졌다는 듯 손을 흔들었다.

 

 “아이고, 알았습니다. 장현판 댁은 황궁의 식료품을 담당해서, 그로 얻은 이익을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외동인 장 공자는 바람기가 있었으나 혼인 후에는 아내에게 꽉 잡혀 산다고 하더이다. 거리에서 남편의 전 애인들을 괴롭힌 일이 황궁에까지 들려왔죠. 장허량은 하급 관리의 자손이고 외모가 못나 나인들에게도 곧잘 손가락질 받습니다. 성격도 괴팍하다 하던데……. 그런 이를 곁에 두는 것은 뭐 다른 재능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는 안 알려 주실 겁니까?”

 “다음에. 확실해지면요. 도움 감사합니다.”

 

 하염이 일어섰다. 문영이 쩝 입맛을 다셨다.

 

 “오신 김에 대작이라도 요청드릴까 했더니만, 대답만 듣고 가시네.”

 “미안해요. 그것도 다음에.”

 

 하염이 미안하다는 듯 웃었다. 문영이 어깨를 으쓱였다.

 

 “뭐, 저랑은 다르게 바쁘신 분이니까요. 다음에는 술이라도 가져다주시죠.”

 “그래요. 좋은 걸로 드릴게요.”

 

 곧바로 하염은 객궁을 나섰다.

 ‘서두르는 걸음이 심상치 않은데.’

 문영은 생각했다가 이내 머리를 흔들었다. 제가 신경쓸 바냐. 관심을 두어 다비에게 책잡히고 싶지 않아 문영은 마루에 드러누웠다.

 

 “잔디나 정리하라 할까…….”

 

 술 없는 낮이 무척이나 지루했다.

 

 

 

 

 하염이 행화궁으로 돌아왔을 때, 마침 수아가 돌아와 있었다. 황자궁에서 얻은 과자를 안고 하염을 만나자 급하게 허리를 숙인다.

 

 “수아, 말도 없이 어딜 다녀오지?”

 “3황자궁에 심부름 다녀왔습니다.”

 “그래…….”

 

 하염은 아무 말이 없었다. 대신 방으로 들어서며 다시 불렀다.

 

 “수아는 잠시 들어오너라.”

 “네…….”

 

 수아의 어깨가 떨렸다.

 ‘때가 왔구나.’

 수아는 심호흡을 하고 하염을 따라갔다. 눈치를 보던 영아가 나인들을 내보내고 문 앞을 지켰다.

 

 방 한가운데 하염이 앉아 있었다. 평소처럼 다정한 표정은 아니었다. 화내는 것 같지도 않았다. 오히려 근심으로 가득하여 수아의 마음이 울적했다.

 

 “앉거라.”

 “아니오, 서서 듣겠습니다.”

 

 하염은 더 권하지 않았다. 차를 한 입 마셨다.

 수아는 여전히 황자궁에서 받아온 과자상자를 감싸 쥐고 있었다. 하염이 손짓하여 탁자 위에 올려놓도록 하였다. 빈손이 된 수아에게 찻잔을 내밀었다.

 

 “차 한 잔은 괜찮겠지?”

 “……네.”

 

 대책 없이 눈물이 또 맴돈다. 수아는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눈을 뜨자마자 하염이 조곤조곤 말했다.

 

 “네가 여기서 사내와 대화하는 걸 들은 사람이 있단다.”

 “…….”

 “사적인 대화라고 하더구나.”

 “…….”

 “그 사내와는 무슨 관계인지 말해줄 수 있니?”

 “연모하는 분……께서 보내신 심부름꾼입니다.”

 

 의외로 수아는 망설임 없이 바로 대답했다. 처음 긴장하던 것과 달리, 당당한 태도였다. 그런데도 하염의 마음이 더 불안해졌다.

 

 “그분이 누군지도 아느냐?”

 “네.”

 “……수아야. 황궁이란, 아니 왕궁도 마찬가지다. 지고하신 한 분을 제외하곤 연모란 있을 수가 없다. 특히나 그 안에 있는 여자들은 더욱 그렇지.”

 

 꼭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 않나. 혹은 제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같다.

 

 “그러니 네가 그분과 함께 하고 싶다면 말해다오. 너를 받아줄 수 있는 분이라면 너를 황궁에서 내보내주마. 네가 비록 황궁에서 나간다 하더라도 연을 끊지는 않을 거란다.”

 “감사합니다, 공주님. 언제나, 매번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제가 연모하는 분은…….”

 

 수아가 손에 들린 차를 들이켠다. 뜨거운 기운이 속을 덥히자 그나마 기운이 났다. 걱정을 담은 눈빛을 향해 수아는 천연덕스럽게 미소 지었다.

 

 “그분은…… 황자님이십니다.”

 

 

 

 

 나흘 전 밤.

 행화궁의 주인은 밤거리로 마실을 나가 조용했다. 심부름을 핑계 삼아 행화궁을 나선 수아의 걸음이 조심스러웠다. 태자가 만들어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었다.

 황자궁 끝에 있는 비석정이 가까워졌다. 불꽃이 어른어른한 곳. 이맘 때 쯤 좋은 술이 들어오면 황자는 비석정에서 음주가무를 즐긴다 하였다.

 오늘 오전에 황자의 측근이 오래 묵은 삼주(蔘酒)를 보내왔고 천문관(天文官)에서 달이 아주 밝으리라 전했으니, 반드시 오늘이라고 태자의 언질이 왔었다.

 수아는 계에게 들은 대로 겁먹은 모습으로 비석정에 들어섰다. 황자를 호위하던 이가 수아를 붙잡아 황자 앞으로 끌고 왔다. 흐트러진 옷차림과 풀어헤친 머리카락, 색기 가득한 화장을 한 수아가 눈을 글썽였다.

 

 “죄, 죄송합니다. 소녀 황궁이 익숙지 않아 길을 헤맸습니다. 도무지 길을 찾지 못하던 때에 불빛을 보고 무작정 걸어왔습니다.”

 

 황자는 수아를 놓아주도록 했다.

 

 “넌…….”

 

 황자는 수아를 알아보았다.

 

 “국예위의 시녀가 아니냐.”

 “예. 소녀를 기억하시는군요, 황자 저하!”

 “어째 산속에서 헤맨 몰골이구나.”

 “나무가 험난하여 그렇습니다.”

 “행화궁의 나무가 뻑뻑하긴 하지. 헌데 길은 어쩌고 이리 왔나?”

 “행림 근처로 알고 걸었습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용서하고 말게 뭐냐. 고작 길 잃은 것인데.”

 

 황자가 손을 내젓자 호위가 급히 끼어들었다.

 

 “저하, 그렇다 하더라도 감히 황자궁에 침입한 벌은 주어야 합니다.”

 “되었다. 비석정에는 울타리도 없지 않나.”

 

 호위의 조언에 황자가 귀찮아하자 수아가 얼른 나섰다.

 

 “죄송합니다. 소녀 때문에 난감하셨으니 분위기 깨지 않도록 술이라도 따라 드리겠습니다.”

 

 동의도 받지 않고 술을 따르는 여인. 황자는 수아를 붙잡으려는 호위를 물리쳤다. 수아의 잔을 받아 마신 황자가 마르고 창백한 옆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손가락처럼 가느다란 손목과 긴 목덜미 사이로 옷깃이 벌어졌다. 황자의 눈이 그곳으로 슬며시 향했다.

 

 “벌을 대신하여 황자께 재주를 보여도 괜찮을까요?”

 “호오. 네가 재주가 있느냐?”

 “춤을 배웠나이다.”

 

 급하게 배웠던 춤을 앞에서 추는데 완벽할 리가 없다. 물론 그 또한 ‘황자는 완벽한 여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태자의 말 그대로였다.

 작은 실수들에 얼굴이 발그스레해지자 황자는 그 모습이 더욱 어여뻐 옆자리로 불러들였다. 황자의 품에 안기듯 앉아 술을 따르고 웃는다. 경련이 이는 뺨을 술로 숨기고 의혹은 유혹하는 몸짓으로 숨긴다.

 어느새 황자는 다른 나인과 호위를 물렸다. 화려했던 비석정에 불이 꺼졌다. 천문관의 말대로 달은 크고 환하게 빛이 나서, 수아의 나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훌륭하구나.”

 “말라 볼품이 없습니다.”

 “아니, 그것이 좋다.”

 

 황궁의 나인은 함부로 손 댈 수 없다는 걸 황자는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안주로 즐길 셈이었는데, 눈으로 보니 참기가 힘들다. 입술에 침을 적시고 수아를 끌어안았다. 저항 없이 안기리라 생각했던 수아가 황자의 팔을 붙잡았다.

 

 “소녀 나인의 몸입니다.”

 “그래서 싫다는 것이냐?”

 “그것이 아니오라, 전하께서 소녀를 받아주신다 약속만 해주신다면, 이 한 몸 기꺼이 바치겠습니다만…….”

 

 빤히 눈에 보이는 수작이 귀엽고, 걱정 어린 표정이 더욱 사랑스럽다. 황자는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고 입을 맞추었다. 입술이 목덜미를 거쳐 점점 아래로 내려올수록 수아의 몸이 떨렸다.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도망갈 수 없다.

 이대로 버려진다면 제 인생은, 그리고 태자의 명령은 어떻게 될 것인가. 머릿속에는 오로지 그 생각만 떠올라 수아는 흐느끼고 말았다.

 여인이 울자 황자는 애무를 멈추었다. 지금껏 건든 여인이 울었던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 얼굴을 들어 한참을 보더니 입 꼬리가 올라갔다.

 

 “처음인가 보군. 우는 아이를 안고 싶지는 않으니 돌아가라. 다음에 다시 부를 테니 그때도 울면 매를 치겠다.”

 “소, 소녀……. 감사하여…….”

 “됐다. 그만하고 돌아가래도.”

 

 퉁명한 말과 달리 황자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라 있다. 수아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옷을 추려 입고 신발도 채 다 신지 못한 채 행화궁으로 도망쳐왔다. 방에 들어와 이불을 뒤집어썼다. 그제야 하염의 얼굴이 떠올랐다.

 ‘공주님…….’

 지금 바로 행화궁 내실로 가 하염을 보고 싶었으나, 영아가 없는 걸 보면 아직도 밖에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그런 점이 다행으로 여겨졌다.

 ‘차라리 아침까지 돌아오시지 않기를…….’

 젖은 몸을 끌어안고 수아는 밤새도록 달에 빌었다.

 그리고 그 바람이라도 지켜주는 듯, 하염은 아침 일찍 돌아왔고 수아를 만나러 왔다. 몸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아름답고 다정하였다. 수아는 서러운 한편 더욱 마음을 다졌다.

 

 그날 밤 후로 황자는 더 자주 다과를 보냈다. 다행히 그 후로 섣불리 손을 대지는 않았으나 위아래로 훑어보는 눈길을 접하면 마치 앞에서 벌거벗은 기분이 되었다.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럼에도 수아는 태자의 명령을 이행해야 했다. 연모하는 자가 있음을 영아에게 은연중을 알렸고, 제게 황자의 말을 전하러 온 이를 행림으로 몰래 끌어들였다. 이제 남은 것은 하염 앞에서 거짓을 고하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수아에게는 가장 힘이 들었다.

 

 ‘저, 전하. 제가 어찌 그런 일들을!’

 ‘못 하겠느냐?’

 ‘허, 허나 저는…….’

 ‘……네가 하지 않으면 공주가 하게 될 일이다. 네 은인에게 그 역할을 맡길 테냐.’

 계약이라 하였지만 그것은 명령이었다. 거절할 수도 없고, 거절해서도 안 되었다. 아우의 목숨을 건진 이상, 하염이 이름이 들먹여진 이상.

 고개를 끄덕이는 수아의 어깨를 계가 두드렸다.

 ‘네 동생은 아무 걱정 마라. 너 또한 호강하리라.’

 

 그때 엎드려 수아는 눈물을 모두 쏟아냈다.

 

 이제는 말라버린 눈으로 하염을 올려다보았다. 걱정 어린 눈빛. 아아, 저분은 여태까지도 자신을 걱정하고 있었다.

 

 “소녀, 황자님을 연모해왔습니다.”

 “왜 하필…….”

 

 예상치 못한 상대방의 이름에 하염은 저도 모르게 탄식을 터뜨렸다. 황자라니! 일개 시녀가 상대할 이가 아니다. 사실은 신분이 문제가 아니었다.

 오순도순한 가족을 만들어줄 평범한 이라면 더없이 환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또 그렇지 않다고 어찌 확신할 수 있을까.

 당황한 하염과 달리 수아의 눈빛은 곧다. 뭔가를 다짐한 듯이.

 

 “처음 뵈었을 때부터 저하께 마음이 갔습니다.”

 “……황자께서도 너와 같은 마음이더냐?”

 “그렇습니다. 다만 제가 나인이라 돌보아주시지 못하였습니다.”

 “……하. 황자께서도 정녕 마음이 확실하단 말이지?”

 “네.”

 “너 또한 황자를 연모하고?”

 “네.”

 

 확신에 찬 말투였다. 하염은 그저 말문이 막혔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행화궁에 황자가 몇 번 들르기는 하였으나 저와 차만 마시고 간 것이 전부였다. 수아와는 말 한 번 오가지 않았을진대 상대를 얼마나 어떻게 알고 연모의 정을 품게 되었단 말인가.

 

 “어떻게 그걸 안단 말이냐…….”

 

 어이가 없어 흘러나오는 혼잣말이었다. 화내지도 나무람도 아닌, 이해를 구하는 목소리에 수아는 대답했다.

 

 “보지 않으면 걱정되고, 곁에 없으면 보고 싶으며, 하루 종일 그 분이 생각 나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 분을 떠올리면 웃음이 나오고 곁에 가면 행복하여 근심을 잊습니다. 좋은 것만 주어 그 분이 기뻐하길 바라고 속상해하시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

 “이것이 연모 아니겠습니까.”

 
작가의 말
 

 연중 아닙니다. 다른 곳과 속도를 맞추다보니 이제야 올리네요.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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