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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마지막 울타리는 사라졌다.
작성일 : 17-12-28 02:53     조회 : 43     추천 : 0     분량 : 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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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곳에 저런 멍이 들 리가...

  역시 그건가?

  차마 묻지 못한 채, 힐끗힐끗 멍을 쳐다보았다.

 

  “왜”

 

  선크림을 바르던 재우는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이상한 눈길로 올려보며 물었다.

 

  “어? 아니.”

 

  말해야 하나? 아니지 괜히 서로 더 어색해지는 거 아닌가?

 

  “싱겁긴.”

 

  생각이 너무 길었나 보다.

  답하지 못한 나를 보며 이상하다는 눈초리로 나를 빤히 보더니 다시 거울로 시선을 돌렸다.

  마저 선크림을 바르던 재우는 순간 멈칫 행동을 멈추었다.

 

  “하, 자국 남았네...”

 

  바로 옆에 있던 나에게 겨우 들릴 만한 작은 소리였다.

  그러니까, 저게 그거란 거지

  만화나 인터넷 경험담 같은 건 어머 어머 이러면서도 끝까지 볼 수 있었다면 지금은 재우를 똑바로 보기가 힘들었다.

  비비를 목덜미에 펴 바르며 흔적을 지우던 재우는 조심스레 물어왔다

 

  “봤어”

 

  “응”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도 모르게 말끝을 너무 높였다.

 

  “아, 봤구나.”

 

  "...응.”

 

  부끄러운 기색이 넘치는 거울 속 재우의 눈을 피하며 시선을 내렸다.

  민망한 침묵이 한참 동안 흘렀다.

 

  “우리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는데 이렇게 둘이 있는 건 처음이네.”

 

  침묵을 깨는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거울 속에서 어쩐지 다정하게 느껴지는 눈빛과 마주쳤다.

  착...각일려나

 

  “넌 생각이 많은 건지 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런 것인지 좀 벽이 있는 거처럼 느껴지더라.”

 

  “어”

 

  “너한테 다가가기 힘들다고. 우리 고등학교 내내 같은 반이었는데도 제대로 이야기해본 적도 없고.”

 

  입을 다물어버리자, 재우는 작게 미소 지으며 말을 이었다.

 

  “넌 오해 받기 딱 좋아. 뭐랄까? 잘난 척하는 거 같진 않은데 넌 어딘가 난 혼자서도 괜찮아. 너희 필요 없어? 뭐 그런 느낌”

 

  아, 어디선가 들어본 레퍼토리...

  갑자기 떠오르는 기억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노력하는 거 같지 않아 보이는데, 성적은 좋아. 체육도 얼추 잘하고, 그냥 다 무난하게 뭐든지 다 잘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아무래도 다른 애들의 질투심을 자극하거든. 잰 노력 없이도 저렇게 쉽게 차지하네, 라고. 처음 모의고사 성적 나오던 날 나도 그랬어. 아무것도 안 하는 거 같은데 왜 모의고사 성적이 높게 나올까, 그런 질투도 나더라. 사실 지애 네 성적 계속 유지하려면 아무 노력을 안 할 리가 없는데 말이지. 그런 부분은 보이지 않으니까...”

 

  의외의 말이 재우의 입에서 나와 조금 놀랐다.

  지는 게 싫어서 시험공부도 공부도 모두 열심히 했지만, 그다지 티가 나지 않았는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냥 노력 없이 얻는 것처럼 보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뭐 어쨌든, 비협조적이진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먼저 다가서지 않고 선생들은 다들 편애하고, 인기 있는 남자친구까지 있으니까 남자한테만 꼬리 친다고 말이 돌기 시작하지.”

 

 

  담담한 어조여서 그런지 기분이 나쁘지가 않았다.

  그저 아, 내가 그렇게 보이는구나, 새삼 깨달았을 뿐이었다.

  근데 어째 재우의 말들은 경험한 것처럼 굉장히 세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넌 너대로 열심히 하는 건데 주변 때문에 피곤해지겠다 싶더라. 뒤에서 이야기하기 딱 좋으니까, 그리고 질투로 가득한 적은 골치 아파. 오지랖일진 모르지만, 중학교 때 내 모습이랑 겹쳐서.”

 

  생긋 웃고 있는 재우의 모습에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그동안 재우를 색안경 끼고 봤던 건 나였구나.

  그냥 첫인상으로, 그리고 그 날 교실 앞에서 아무것도 묻지도 않은 채 내 마음대로 결론을 내렸으니...

  선크림을 바르는 그 짧은 시간.

  거짓말처럼 마음이 녹아내렸다.

 

  “아, 둘 다 엄청 기다리겠다.”

 

  “그러게.”

 

  “가자.”

 

  처음으로 내게 손을 내미는 재우의 손을 스스럼없이 잡았다.

  차가울 거로 생각했던 손은 그저 따뜻하기만 했다.

  탈의실 밖으로 나서자 코를 찌르는 락스 냄새와 소란스러움이 우리를 반겼다

  갑자기 넓어진 시야와 소음에 당황하며 두 사람을 찾았다.

 

  “어, 저깄다.”

 

  재우가 가리키는 손가락 끝에는 두 사람이 서 있었다.

 

  “잘 찾네”

 

  “사랑이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재우의 대답에 이런 면도 있었구나, 웃어버렸다.

  사람 마음은 참 간사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어색하게만 느껴졌던 마음은 몇 마디 대화로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으니 말이다.

  손을 잡고 나타난 우리 둘을 보고 놀란 눈을 하는 것도 잠시.

 

  “이준성 너 이리와.”

 

  “어? 우리 자기 왜 화났... 잠깐 왜? 왜”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는 준성이를 바라보았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뭐라 하는 재우와 어쩔 줄 모르며 사과하는 준성이가 보였다.

  무슨 이유인지 알 거 같아 조금은 민망해졌다.

 

  “뭘 했길래 갑자기 친해졌어”

 

  강민이의 팔이 내 어깨를 조심스레 감싸왔다.

 

  “비밀.”

 

  품에 안기듯 기대며 기분 좋아 보이는 강민이를 올려다보았다.

 

  “어쨌든 고마워.”

 

  곱게 휘어지는 눈웃음과 함께 속삭이는 말에 너무 미안해졌다.

  늘 내 친구들과 함께 놀았는데 난 그동안 스스로 그렇게 해준 적이 없었다.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

 

  “근데 재우는 왜 저러는 거야”

 

  “아... 그것도 비밀.”

 

  “뭐야, 왜 갑자기 비밀이 많아지는 거야? 앙”

 

  말해주지 않는 내가 얄미웠는지 강민이의 손이 내 볼을 가볍게 꼬집었다.

  기분 좋은 웃음이 계속 나왔다.

  불편할 거로 생각했던 여행은 즐거웠다.

  그리고 어쩌면 그동안 너무 혼자 결론을 내리고 성급하게 판단하며 지냈다고 너무 쉽게 선을 그으며 사람들과 멀어진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 하루였다.

 

 *

 

  “으, 춥다. 어젠 따뜻했는데...”

 

  계단 가득한 한기에 파카를 여미고 주머니 속에 손을 파묻었다.

  분명 어제 지희 졸업식 날만 해도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했다.

  움츠러드는 어깨를 강민이가 감싸 안았다.

  학교 안이라 벗어나야 했지만 그건 생각일 뿐 작은 온기마저 아쉬운 상황이었다.

 

  “웬일이야? 싫어하면서.”

 

  “오늘만이야. 지금은 너무 춥거든.”

 

  “아, 네네.”

 

  강민이가 웃을 때마다 하얀 입김이 피어올랐다 사라졌다.

  그렇게 한기 서리는 계단을 올라 강당이 있는 꼭대기 층에 다다랐을 때였다.

  덩치 좋은 남자들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강민 선배! 졸업 축하드립니다.”

 

  유도부 후배들이었다.

 

  “헐, 나 먼저 들어가 있을게.”

 

  강민이가 뭐라 답하기도 전에 쏙 품에서 빠져나왔다.

 

  “졸업식 끝나고 부실 오실 거죠”

 

  “오셔야 합니다.”

 

  사랑받는 강민이를 뒤로하고 혼자 팔을 껴안으며 강당으로 향했다.

  복도 여기저기에는 후배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광경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딱히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던 게 아니라 친한 후배가 없었는데 이게 또 이렇게 부러워질지는 몰랐다.

  뭐, 내가 그렇게 행동한 탓이지만, 혼자 자책하며 걸음을 재촉하다가 문득 문 가까이에 서 있는 인영들이 낯이 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상윤, 이세환, 김한성...

  반가운 얼굴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보자마자 가슴 한구석 잊고 있던 통증이 다시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 왔다. 누나 졸업 축하해.”

 

  쑥스러운 듯 꽃을 들고 서 있던 세환이 녀석은 던지듯 건네주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받은 꽃을 품에 안았다.

 

  “고마워.”

 

  “고마워해야지. 그거 사느냐 우리 용돈이 날아갔는데.”

 

  생색을 내는 상윤이의 말에 작게 웃었다.

 

  “그래, 무진장 고맙다.”

 

  “누나 방황 그만하고 체육관 좀 오지? 연애하느냐고 안 오냐”

 

  “맞아, 언제 오는데? 요즘 애들 슬슬 그만두기 시작해서 휑해.”

 

  애써 모른 척했던 체육관 이야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떻게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그냥 희미하게 웃었다.

 

  “좀, 나중에”

 

  “아 나중에 언제? 요즘 호열이 형 힘들어한단 말이야.”

 

  “맞아. 짜증 나. 요즘 문성동 그 자식 때문에 체육관 분위기도 엄청 이상해졌어.”

 

  “어 맞아. 운동할 맛도 안 나.”

 

  “아 그리고 누난 요즘 버디버디도 안 들어오더라? 요새 우리랑 같이 게임도 안 하고.”

 

  “이제 대학생인데 네이트온 하지. 그리고 요즘 바빠.”

 

  차마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를 듣는 게 힘들어 메신저를 바꾼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대학생은 무슨, 아직도 애 같구만. 안 크냐”

 

  여전한 세환이의 말이 정겨우면서 한편으로는 가슴이 ‘쿡’하고 찔린 듯 아파졌다.

  소소한 대화들이 애써 잊고 지냈던 나를 깨우고 있었다.

 

  “아 맞다. 이거 누나 갖다 주랬어.”

 

  “뭔데”

 

  “졸업선물이래. 좀 이 정도는 와서 받아가라.”

 

  세환이가 건네는 쇼핑백을 받았다.

 

  “...관장님이 주셨나 보네”

 

  “응. 저번 주에 여진이 누나랑 경수 형이랑 다들 와서 저녁도 먹었는데 왜 그날 안 왔어”

 

  몰랐다. 부르지 않았으니까.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가슴에 계속 비수가 꽂혔다.

 

  “뭐야 너희 내 꽃은 없냐”

 

  경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꽃은 남자에게 주는 거 아니야.”

 

  “차별하네. 이 놈 시끼들.”

 

  “이미 많이 받았구만 뭐.”

 

  상윤이 말처럼 경수 손에는 꽤 많은 수의 꽃다발이 있었다.

 

  “봤냐? 형 인기가 이정도야.”

 

  경수의 등장으로 나에게 쏠렸던 질문들이 사그라들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티격태격하며 싸우는 네 남자를 보며 나갈 타이밍만 쟀다.

 

  “유지애.”

 

  구세주.

  강민이가 부르고 있었다.

 

  “아, 나 가봐야겠다.”

 

  “엉, 축하해, 졸업.”

 

  “어. 고마워. 쉬는 날인데 와줘서.”

 

  “고마우면 체육관 좀 오라니까.”

 

  “...알았어. 나중에 갈게.”

 

  “아, 나중에 언제.”

 

  “나중에, 나중에.”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한성이를 뒤로하고는 돌아섰다.

  나도 알고 싶다.

  언제쯤 다시 나갈 수는 있는 건지.

  괜찮다고 이대로도 나름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잊고 있던 미련이 다시 떠올랐다.

 

  *

 “미친 거 아니야”

 

  바로 옆줄에 앉은 나나와 도도가 투덜거림에 조용히 끄덕였다.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졸업생 모두 한 명씩 단상 위에 올라가 직접 졸업장을 받는 것까진 좋았다.

  하지만 받을 때마다 대형 스크린에 뜨는 졸업사진과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아니지 않나

 

  “앨범을 왜 틀어? 소름 돋아!”

 

  “법으로 만들고 싶다. 기밀 서류화. 열람 시 처! 유포 시 처벌!”

 

  “웬일로 네가 나랑 의견이 맞냐”

 

  나나와 도도의 만담을 들으며 작게 웃었다.

  그렇게 쏟아지는 비난 속에서도 스크린은 꿋꿋하게 사진을 띄웠고 길기만 했던 졸업식도 끝이 났다.

  담임과 마지막으로 인사하기 위해 교실로 다들 돌아갔을 때 울컥하는 느낌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정말, 마지막이구나.

  다시 봄이 시작되면 와야 할 거 같은데 다시 이 자리에 앉을 일이 없다는 게 이상하기만 했다.

  반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던 담임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말은 지지리도 안 듣고 대학 가는구나.”

 

  “언제는 말 잘 듣는다면서요.”

 

  “청우대 가서도 열심히 하거라. 지애 너는 너 스스로 생각하는 거 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거다.”

 

  다정한 담임 말에 눈물이 쏟아질 거 같았다.

  그런 내 어깨를 두드리시며 담임은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셨다.

 

  “제발 스스로 한계를 정해서 미리 포기하지 말아라. 세상은 넓으니 갇혀있지 말고, 그게 제일 걱정돼.”

 

  “잘 지낼게요.”

 

  “쌔에에엠!”

 

  “너는 너희 반으로 가라.”

 

  “아 쌤! 저도 덕담해줘요! 1학년 땐 제 담임이었잖아요.”

 

  “나나 넌 걱정이 안 돼. 뭐 어디다 내놔도 앞가림 잘하고 살 거다.”

 

  한결같은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가 금방 울적해졌다.

  이제 이런 모습도 마지막이구나, 끝은 왜 늘 서글퍼지는지 모르겠다.

  함께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2월의 유난히도 추운 겨울.

  우리의 마지막 울타리는 사라졌다.

 
작가의 말
 

 연말 정신줄을 놓다 보니, 날짜가 순삭됬네요.

 벌써 2주일이 흘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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