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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해리포터] 찬란한 어린 왕자
작가 : 세하
작품등록일 : 2017.11.18

[빙의][해리포터와 원작과는 다른 줄기, 친친세대(고세대) 에서 줄리아의 목표는 톰 리들의 흑화 막기]

 
[수업 시작]
작성일 : 17-12-16 23:09     조회 : 293     추천 : 0     분량 : 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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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학생들이 수업할 때가 돌아왔다. 줄리아는 자신이 그동안 얼마만큼 성장해 왔는지 따른 이들과 비교해 보고 싶었다. 보여 준 다음에는 분명 자신을 향한 시선들이 달라질 거라는 설렘이 있었다.

 

 방학 기간 어떤 아이는 놀기만 했을 테고 분명 마법 과외라도 받고 온 이들이 있을 것이었다. 자신은 하지만 그동안 무려 덤블도어 선생님과 많이 보내면서 지냈다는 것이었다. 이게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보면 알 게 될 것 같다.

 

 1교시에는 마법 약 시간이었다. 다들 학생들이 지하로 들어가 교실에 들어간다. 나도 교실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교수의 사무실 및 창고도 함께 있었다.

 

 "자 오늘의 수업은 사랑의 묘약에 대해 빠지게 하는 걸 알려 줄 것이다. 사랑의 묘약이라는 것은 나와 관계가 없거나 일면식이 없는 사람과 한눈에 묘약의 힘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게 하는 거란다. 어때, 이 정도면 방학 후 1교시 수업 과제로는 적당하지 않니?"

 

 그러자 일부 여자 학생들이 눈을 반짝반짝 비추면서 수업에 참여한다. 나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지만 말이다.

 

 "자 그런데 조제 과정에서 재료를 실수로 잘못 넣거나 하면 사랑의 묘약이 아닌 질투의 묘약으로도 불릴 수가 있단다. 그러니 혹시라도 남학생들에게 사랑의 묘약이라는 걸 쓰게 하려고 제작하여 만들기를 원해도 최대한 조심해야 할 거야"

 

 그러자 일부 여학생들이 쳇이라는 소리가 들려오는 건 기분 탓일 거다. 아마도 말이야..

 

 "자 일단 재료 배열을 해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볼드모트의 어머니가 톰 리들 1세를 유혹할 때도 쓰인 것들 중 하나다. 하지만 이걸로는 진정한 사랑을 불러올 수는 없었다. 그러니까 이런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아무래도 직접 유혹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자 학생들, 다 사랑의 묘약을 만드셨나요? 다만 한가지 유의할 건 여기 모인 사람들 모두 그런 생각은 품지도 않고 있겠지만 말이죠. 사랑의 묘약을 테스트 용도로 누구에게 이 자리에서 쓰려고 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만약에 그런다면 감점이에요."

 

 "자 그럼 이제 다 만든 것 같은데 첫 번째 사람부터 제가 한 번 일일이 잘 만들었나 보겠습니다."

 

 슬러그혼 선생님은 일일이 학생들을 돌면서 검사를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줄리아 차례가 돌아오게 되었다. 줄리아 차례가 돌아 오자 슬러그혼은 더 이상 따른 학생들을 돌지 않고 계속 자신의 작품을 감상했다.

 

 왜 자신의 작품만 감상하는지 줄리아는 이해가 안 가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학생들도 그건 마찬가지였다. 슬러그혼의 돌발 행동에 호기심이 생긴 모양인지도 모른다.

 

 "이걸 정말 줄리아 학생이 만든 게 맞나요?"

 

 나는 순간 나를 혼내려고 하는 건 아닌지 의아해했다."

 

 "학생 치고는 꽤나 잘 만든 수작입니다. 이런 게 학생에게서 나왔다는 게 신기하군요. 마치 누군가에게 미리 교육받고 온 듯한 작품인 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학생 이거 정말 학생이 만든 게 분명하다면 새로운 수재의 탄생이로군요."

 

 "학생, 혹시 어디 명문 있는 가문에서 이 학교로 오신 거 아닙니까? 그런 가문이라면 이 실력이 이해가 가네요."

 

 슬러그혼은 특유의 자신만의 종특인 학생 가문 찾기에 대해 나섰다. 슬러그혼은 본래 해리 포터의 시리즈에서도 차량에서 해리 포터는 제외하고서는 따른 학생들에게 가문을 물어보고 난 뒤 유력한 유명 가문인 인사들의 자녀인 학생들과 친하게 지낸다. 혹은 따로 실력이 뛰어난 싹이 보이는 학생들과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 그들 위주로 자신과 대화를 하게 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부글부글 끓었다. 슬러그혼은 하지만 볼드모트가 톰 리들 2세 인 시절에서 그는 집안이 변변치 않은 지 몰라도 고아로 자라는 심각한 마이너스 요인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마법 친화도가 높았고 학생들 사이에서 실력이 아주 뛰어났다. 단순히 실력이 뛰어 나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슬러그혼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결국 그가 볼드모트로 변하자 그는 그걸 자신의 실책으로 후에 후회한다.

 

 그러나 현재진행형이었던 슬러그혼의 짝사랑이나 다름없는 리들에 대한 사랑을 보는 나는 잠시 한심한 표정을 띠었다.

 

 사실 나는 방학 동안 덤블도어에게 1학년 수업에 들어가는 내용들을 전부 마스터하는 특훈을 받고 나왔다. 덤블도어는 바쁜 와중에도 제자를 키운다고 나한테 정성스레 가르쳐 준 덕분이었다. 아마도 내가 학교 내에 남아 있지만 않았다면 덤블도어가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지도 않을 테지만 어쨌든 학교에 남아 있었던 게 이득이 된 셈이었다.

 

 슬러그혼이 나를 주목할지도 전혀 예상치 못했으나 어쨌든 장점이었다. 그러자 학생들이 의아해하면서 나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실 나라는 학생은 그렇게 주목받지도 않았다.

 

 오히려 항상 주목받고 다니는 건 톰 리들이라는 아이였다. 톰 리들이라는 아이가 빛이라면 나는 어둠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만큼은 모두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내가 다시 자리에 가서 앉자마자 나랑 친하게 지내려는 아이들이 서서히 가까이 오고 있었다. 나는 조금 어이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관심을 받아 기쁘긴 했다. 하여간 이번 시험은 꽤 줄리아도 기대해도 될 것 같았다.

 

 일단 첫 시간의 스타트는 기분 좋게 끊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다시 우르르 바깥으로 나간다. 첫 시간의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은 뒤로 두 번째 수업 시간이 다가왔다.

 

 두 번째 수업 시간은 변신술이었다. 학교 지하에서 수업을 받다가 다시 4층까지 올라가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니 이게 왠 편성표의 장난인가라고 하면서 부글부글 끓었다. 두 번째 시간부터는 데이지랑 수업 이동 시간이 겹쳐서 같이 지나면서 수다를 떨면서 지나갔다.

 

 "지하에서 수업을 받고 난 뒤에 거의 꼭 대기인 4층에 올라가서 수업이라니. 이게 웬 장난이야"

 

 나는 데이지에게 들릴락 말락한 소리를 했다.

 

 "편성표가 그렇게 짜진 걸 우리가 어떻게 고치겠어, 아 그건 그렇고 너 마법 약 시간에 슬러그혼 교수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았다면서? 언제 그렇게 연습을 한 거야, 방학 동안에 누구한테 특훈을 받앗나 싶엇다니깐.. 아무튼 축하한다."

 

 그 소식이 데이지에게 들어 갔나 보다, 뭐 나쁜 소식도 아니고 나한테도 좋은 소식이니 그냥 넘어간다."

 

 그나저나 누구한테 특훈이라도 받았는지 짐작하는 걸 보면 역시 그냥 보통내기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변신술은 현재는 호그와트의 덤블도어 선생님이 가리키고 있었다. 잠시 덤블도어와 나는 서로의 눈이 마주쳤다. 변신술은 사실 역시 쉽지 만은 않은 과목이었으나 지금은 속속 무슨 내용인지 잘 들어오고 있었다.

 

 "자 변신술에 대해 한 번 제가 시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모양을 바꾼다는 변신술, 그것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줘서 영광입니다. 그러고는 단순한 시범만으로 덤블도어는 맥고나걸 선생으로 겉모습이 바뀌어 있었다."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한 번에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모습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았다.

 

 덤블도어는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수업을 강연하면서 가리키던 도중 줄리아랑 눈이 마주쳤다. 어느새 둘이 부쩍 가까워진 사이였다. 덤블도어와 줄리아 나의 대충 차이를 비교하자면 아마 손자 딸을 보는 듯하지 않을까 느꼈다.

 

 그는 나 자신이 톰 리들과 다르다는 것을 한참 전에 알아차렸다.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우리 둘은 사실 비교할 수가 없었다. 가끔 고민할 것이다. 왜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다는 성장환경이 비슷한 두 명이 이렇게 다른 가에 말이다.

 

 그거야 답은 정해져 있었다. 톰 리들은 원래부터 고아원에서 생활했지만 나는 애초에 정상적인 집에서 잘살고 있었다가 고아원으로 끌려들어 온 거라서 그런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알 리가 없었다. 이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분은 차지할 것이다.

 

 여전히 덤블도어를 제외한 리들은 인기세가 주춤해졌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승하는 추세였다. 잘생긴 외모와 성적까지 잘 나오는 엄친아로만 보이지만 말이다. 마치 그가 말하면 가짜라도 진실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어쩌면 이 인기세를 몰아서 마지막 학년인 6학년 때 호그와트 학교에서 문제를 해결한 보상으로 특별 공로상을 받은 것도 무리는 아니었던 것 같았다. 아무튼, 그때 희생당한 여자아이는 그저 불쌍할 뿐이었다. 실리스크에 의해 '모우닝 머틀'이라는 학생이 죽자, 해그리드의 아라고그(거미) 때문이라고 죄를 뒤집어씌움으로써 오히려 호그와트로부터 사건해결로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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