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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무너지다
작성일 : 17-12-08 17:13     조회 : 41     추천 : 0     분량 : 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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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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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는 그저 어제와 똑같이 지고 떴을 뿐인데 새해의 첫날이라 의미 부여한 오늘은 특별하게 느껴졌다.

  단지 시곗바늘이 12를 지났을 뿐 다른 것 하나 변한 것 없이 20살이 된 오늘, 고작 하루 차이로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할 수 있는 게 늘어났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이제 당당하게 술을 마실 수 있고 노래방에서 밤새워 놀 수도 있게 되었다. 나는 달라지지 않았는데 고작 하루 사이에 세상이 변했다.

  몇 시일까? 이미 환하게 물든 방, 머리맡에 아무렇게 놓인 폰은 찾아 시간을 확인했다.

  11시? 너무 일찍 일어났네.

  새해라고 너무 부지런 떨었다고 생각하며 1이라고 적힌 메시지를 확인해보았다. 강민이었다.

  얘는 어제 술을 그렇게 먹었으면서 일찍도 일어났네.

  생각해보면 강민이는 의외지만, 굉장히 성실했고 모범적이었다.

  술담배 다 할 거 같았는데 의외로 가족들이랑 술 마실 때 외엔 손도 대지 않았다.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일어났다고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여전히 숙면 중인 지희를 보며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포근한 이불에 충만한 행복감을 느끼며 눈을 감으려는데 갑작스레 울리는 전화에 신속하고 조용하게 옷 방으로 뛰어가 전화를 받았다.

 

  -진짜 미안해.

 

  다짜고짜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는 강민이에게 웃음이 나왔다.

 

  “얼마나 마신 거야? 어제 엄청 취했던데?”

 

  -생각 잘 안 나. 해미네서 소주에 양주 먹고 술집 갔었는데 거기서 얼마나 먹었는지...

 

  “섞어 마시니까 훅 갔지.”

 

  -그런가? 아, 지금도 머리 아파.

 

  “속은 괜찮고?”

 

  -아니.

 

  “숙취는 자는 게 최고인데,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아침에 그냥 눈이 떠졌어.

 

  “내 남친은 너무 부지런해. 주말은 원래 늦잠 자야 하는 거 아니야?”

 

  “내 여친은 생각보다 게으르지. 일찍 자도 늦게 일어나고, 지금까지 지각 안 한 게 신기하다.”

 

  “평일을 열심히 살고 모든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니까 그러지. 아, 그냥 오늘은 쉬고 내일 만날까?”

 

  따뜻한 이불 속이 그리워져 살짝 강민이를 회유해보았다.

 

  -아니, 오늘도 만나고 내일도 만날래.

 

  실패네. 성실한 남친 같으니라고.

 

  “속도 안 좋고 머리도 아프다며.”

 

  -그래도. 볼래. 같이 점심 먹자. 밥 안 먹었지?

 

  “응 그래, 씻고 연락할게.”

 

  -어. 나도 준비해야겠다.

 

  전화를 끊고 거울 속에 비치는 모습을 쳐다보았다.

  흐리멍덩하게 잠이 덜 깬 얼굴.

  오늘따라 유난히 못생겨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지.

  양 볼을 찰싹 때리며 데이트준비를 위해 일어섰다.

 

  *

 

  “누나가 술 마시고 와서 맨날 라면 끓여달라는 이유를 알겠네.”

 

  말도 없이 국물까지 마신 강민이는 만족한 듯 웃었다.

 

  “맛있었어?”

 

  “어, 속이 막 풀리는 기분이야.”

 

  “다행이네.”

 

  “응, 아 적당히 먹어야지. 기억도 뜨문뜨문 끊겼어. 잘 들어갔어? 들어갔으면 문자라도 좀 해주지.”

 

  “응, 잘 들어갔어. 그리고 어차피 전화한 시간에 들어간 걸 뭐.”

 

  강민이의 눈은 말없이 뾰족해지고 있었다.

 

  “미안, 다음부터는 도착하고 문자 보낼게.”

 

  빠르게 반성의 기미를 보이자, 금세 표정이 풀어진 강민이는 물을 마시며 웃었다.

 

  “또 혼자 갔어?”

 

  “아니.”

 

  “그럼?”

 

  아무 생각 없이 사실대로 말하다 아차 싶었다. 사범님이랑 갔다고 하면 역시 싫어하겠지?

 

  “...경수가 데려다줬어.”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해버렸다.

 

  “그래? 미안 다음엔 술 그렇게 안 마실게.”

 

  “으응.”

 

  괜히 양심에 찔려 어설프게 웃음을 지었다.

 

 “아 해봐.”

 

  단무지를 찍어 내 입에 넣어주며 강민이는 평범하게 말을 이었다

 

  “모레부터 바쁘겠네?”

 .

  “응. 예비대학 수업도 들어야 하고, 알바도 시작하니까. 아 합격 발표 언제랬지?”

 

  “28일. 완전 안전빵이라 사실상 합격했다고 봐야지. 아 맞다!”

 

  “왜?”

 

  “준성이네가 개학하기 전에 같이 놀러 가자고 했는데.”

 

  “준성이네랑?”

 

  준성이네라면 재우도 있겠네.

  어쩐지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다.

 

  “응, 캐리비안베이 가재.”

 

  “이 추위에?”

 

  “실내가 있으니까.”

 

  “아, 실내가 있구나.”

 

  “준성이녀석 맨날 너랑만 논다고 겁나 징징거리거든.”

 

  하긴 둘이 학기 초부터 친했었지.

  나랑 나나의 느낌이려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나와 잘 어울려주던 강민이었다.

 

  “나중에 날짜 정해지면 말해줘.”

 

  재우랑 있으면 피곤하다고 할까? 여튼 불편했다. 거절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둘이 친구니까 좀 미안해졌다. 그래도 이해는 하지만 피곤해지는 건 별개의 일이었다.

  긍정적인 대답에 기분 좋은 듯 이야기를 늘어놓는 강민이를 보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

 

  술 때문에 피곤해 보이는 강민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새벽까지 노래방에서 논 피곤이 이제야 몰려오는 거 같았다.

  오늘은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옷을 갈아입다가 걸려온 관장님의 전화에 다시 밖을 나가야만 했다.

 

  *

 

  정갈한 일식집.

  고급스럽게 차려지는 음식들을 보며 긴장이 밀려왔다.

  낯선 장소도 그랬지만 관장님께서 이런 식으로 호출하신 건 처음이라 자꾸 안절부절못하게 되었다.

 

  “일단 먹자.”

 

  부드럽게 웃으시는 관장님을 따라 식사를 시작했다. 대부분 처음 보는 음식이 많아 슬쩍 관장님을 보면서 따라 먹었다.

 

  “지애 네가 벌써 20살이 되는구나. 단발머리 꼬마애가 처음 체육관 문을 열고 들어온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관장님의 말에 옛날 기억이 떠올라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소소한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어느새 다 먹은 그릇들은 치워지고 넓은 식탁 위에 예쁘게 네모지게 잘린 과일이 먹음직스럽게 담긴 투명한 잔이 올려졌다.

  먹기 아깝다고 생각하며 나무로 된 수저를 들어 큐브 한 조각을 들어 올렸을 때였다.

 

  “그날.”

 

  “예?”

 

  “사모님 오신 날 말이다.”

 

  “아아, 네.”

 

  갑자기 듣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관장님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사실, 집사람이 막내를 낳고 꽤 힘들어하고 있단다.”

 

  야위어 보였던 사모님이 떠올랐다.

 

  “인한이 때랑 달리 혼자 육아를 하다 보니 힘들었던 모양이야.”

 

  그러셨구나.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관장님은 덤덤히 말을 이으셨다.

 

  “인한이 때는 부모님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이번엔 나도, 부모님들도 신경을 쓰지 못했다. 너무 안일했지. 왜 당연히 잘 키울 거라고 단언하고 무심했는지 집사람이 힘들어한다는 걸 그날 눈치챘단다. 지금까진 그냥 육아가 조금 힘들구나 그 정도로 넘겼던 것이 문제였어.”

 

  관장님은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목을 축이시고는 말을 이으셨다.

 

  “그리고 그날 사무실에 지애 네가 있었던 게 기폭제가 된 모양이야. 자기 자리가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있더구나.”

 

  “네? 전...”

 

  “넌 내가 시킨 일을 했을 뿐이지 단지 그게 집사람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던 모양이야. 그 날에서야 집사람이 심적으로 힘들어한다는 걸 알았다. 남편인 내가 너무 무신경한 거였지. 집사람이 그렇게 자신을 몰아세우고 있는지 몰랐어.”

 

  이상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그저 고개를 숙이고는 말없이 들었다.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가슴이 갑갑해 오기 시작했다.

  나를 바라만 보시던 관장님은 한숨을 쉬시며 다시 말을 이으셨다.

 

  “부탁이라고 하긴 이상하겠지만.”

 

  관장님은 말이 끊어지자, 분위기가 나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들으면 안 될 거 같은 기분.

  이 자리를 얼른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떨어진 관장님의 입에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지애야 당분간 체육관을 쉬어주지 않겠니?”

 

  “네?”

 

  “생각보다 더 심각하게 우울증을 앓고 있었어. 너무 늦게 깨달았지. 상담을 받을 생각이다. 단기간에 좋아지지 않을 테니 그 기간은 잠시 체육관을 쉬어달라고... 미안하구나, 이런 부탁을 하다니, 네가 얼마나 열심히 체육관을 다니는 걸 알고 있으면서...”

 

  “꼭, 쉬어야 하나요?”

 

  혼란스러운 머리를 애써 잠재우며 힘겹게 입을 뗐다.

 

  “집사람은 지애 네가 자기 자리를 빼앗았다고 생각하더구나. 게다가 이 상태로는 상담도 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고 있고.”

 

  말없이 관장님을 바라보자 아픈 듯 쓰게 웃으셨다.

 

  “이해가 되지 않겠지. 나도 처음엔 집사람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었단다.”

 

  대체 내가 무슨 소리를 듣고 있는 걸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현실감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너의 잘못이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야. 그저 집사람은 누군가를 원망해야 버틸 수 있던 모양이야. 그 정도까지 아파하는데도 몰랐던 내가 가장 큰 잘못이겠지.”

 

  관장님의 위로가 이어졌지만, 그냥 귀를 스쳐 사라졌다.

 

  “미안하구나. 이런 말을 네게 하면 힘들어할 걸 뻔히 알면서도.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최대한 빨리 상담을 마치고 부르겠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구나.”

 

  아내이다. 나보다도 소중한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그 선택이 당연하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마음은 아파왔다. 불합리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내가 왜? 왜 나한테?

  계속 관장님의 말이 이어졌지만 더 이상 머릿속에 담기지 않았다.

  집 앞까지 태워다 주시고 연신 미안하다는 말만 하시는 관장님께 그저 괜찮다고 영혼 없이 말을 내뱉기만 했다.

  머릿속은 혼란하기만 했다.

  인사를 하고 차에서 내려 멀어지는 차를 그저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리고 관장님의 차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져서야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인지할 수 있었다.

  체육관을 못 간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일이었다.

  딛고 서 있는 바닥이 무너지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그리고 바닥 깊숙이 숨겨진 슬픔이 나를 휘감기 시작할 때 주머니 속의 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기계적으로 울리는 전화기를 들어 확인해봤다. 강민이었다.

 

  “...강민아.”

 

  나도 모르게 울먹이고 있었다.

 

  “왜 그래? 뭔 일 있어?”

 

  강민이의 목소리를 들으니 덜컥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나, 있잖아... 흑.”

 

  자꾸만 울음이 터져 나와서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어디야?”

 

  “흑... 집 앞.”

 

  “기다려. 금방 갈게. 거기 그대로 있어. 알았지?”

 

  끊긴 전화기를 부여잡고 그대로 쭈그리고 앉아 울어버렸다.

  서러운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유지애.”

 

  급히 달려온 듯 거친 숨을 쉬는 강민이는 나를 일으켜 안았다.

  따뜻하게 안아주는 품 안에서도 쉽사리 울음이 그치지 않았다.

  싸늘한 밤공기 속에서 강민이 품만이 너무나 따뜻해서 한참을 울고 또 울고 또 울었다.

 

  “왜 그래? 응?”

 

  펑펑 울다 겨우 진정돼 훌쩍거리는 내 등을 쓸어내리며 다정하게 묻는 말투에 또다시 눈물이 흘렀다.

 

  “아니...”

 

  “응?”

 

  “나 당분간 체육관 못 나간대.”

 

  “못 나간다니? 뭔 말이야 그게?”

 

  “그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잘렸어. 기약 없이...”

 

  “뭐? 뭔 말이야 대체?”

 

  말을 잇지 못하는 나를 강민이는 꽉 안고는 체육관 욕을 해댔다.

  그런 강민이의 말에 속 시원할 줄 알았지만, 오히려 아프게 느껴졌다.

  이 상황이, 그 날 그런 타이밍에 원망은 들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그 날 거기엔 여진이도 함께 있었었는데. 애꿎은 여진이에게도 원망스러운 마음이 드는 나 자신이 못나게 느껴졌다.

  유지애 정말 못났어.

  바람이 찼다. 찬 바람이 너무 서러웠고 강민이의 품은 하나밖에 없는 동아줄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나의 20살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져 버리고 그저 따뜻한 온기만 부여잡고 펑펑 울어버린, 그리고 눈물마저도 꽁꽁 얼려버릴 정도로 매서운 바람 함께 시작되었다.

 
작가의 말
 

 이야기를 처음 구상하면서도 가장 머리 아팠던 부분이었는데 역시나 쓸 때도 제일 고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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