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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마지막, 그리고 시작
작성일 : 17-12-03 13:51     조회 : 67     추천 : 0     분량 : 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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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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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이대로 집에 갈까?

  한 발 한 발 계단을 오를 때마다 꺼려지는 마음이 들었다.

  그냥 집에서 쉴까?

  걸음을 뗄 때마다 가고 싶지 않은 이유를 대보았지만 결국은 체육관 앞까지 다다랐다.

  김유신의 말처럼 내 발도 베어야 하나 어이없는 생각을 하며 문을 열고 들어섰다.

 

  “늦었어.”

 

  예상치 못한 사람이 반겼다.

  한 사범님과 흰둥이 오빠.

  또 끌려 왔구만.

  이쯤 되면 진짜 군인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웠다.

 

  “사범님, 사실 군인 아니시죠?”

 

  “그럴 리가. 상병 달았다.”

 

  “이런 날에는 체육관에 나오는 거 아니라면서요? 굳이 휴가 나와서 오늘 여기를 나와요? 사범님이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이제는 해탈한 듯한 한 사범님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여친이랑 싸운 거 아니고요?”

 

  까르륵거리는 여진이의 머리를 한 대 콩 쥐어박고는 한 사범님은 다른 곳으로 사라졌다.

 

  “진짜 싸웠나? 흐흐. 제제 늦었네? 남친이랑 놀다 왔지?”

 

  긍정의 웃음을 보내자, 여진이는 배신자라며 대롱대롱 매달렸다.

  그런 여진이를 질질 끌면서 관장님께 인사를 드리고는 탈의실로 향했다.

 

  “근데 오늘 무슨 날이야? 다들 왜 여기 있대?”

 

  늘 조촐했던 연말이 올해는 유난히 북적거렸다. 여태 안 왔던 사람들도 많이 왔고 하여튼 신기한 일이었다.

 

  “몰라. 추 사범님도 오셨어. 문 조교님도 와있고.”

 

  “그거 진짜 신기한 일이네”

 

  이런 날엔 꼭 바쁘다는 핑계로 오지 않던 사람이 웬일로 출석을 했나 싶었다.

  멀리서 체조 연습하는 애들 자세를 봐주고 있는 박 사범님도 보였다.

  여전히 성실하시네.

 

  “헐, 박 사범님은 여은이 언니랑 데이트 안 한다니?”

 

  “응? 요즘 언니 바빠.”

 

  “아아, 졸업반이지?”

 

  “그것도 있고 유학준비도 하고.”

 

  “유학?”

 

  “응, 원래 더 일찍 갔어야 했는데 언니가 안 간다고 고집 피웠거든.”

 

  조잘조잘 이야기를 늘어놓는 여진이와 함께 도복을 갈아입고 나왔다.

  관장님께서도 도복을 정돈하시며 나오시고 추 사범님은 리더 자리에 서 계셨다. 그리고 그 뒤로 낭패다, 라는 표정으로 서 있는 사범님들이 보였다.

  오늘따라 발걸음이 무겁던 이유가 이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예감은 현실이 되었다.

  관장님과 추 사범님의 무시무시한 체력단련 콜라보레이션으로 한겨울, 땀으로 범벅된 채 다들 널브러졌다.

  숨이 턱까지 차는 정도를 넘어서 진짜 피를 토할 듯 목구멍에서 비릿한 맛이 느껴졌다.

  가까스로 고개를 들고 군인이라며 특별코스로 굴려지면서도 찍소리도 못하는 사범님들의 모습을 보았다.

  보기 힘든 광경이었지만, 웃을 기운조차 없었다.

  지옥이다.

  이곳은 지옥임이 틀림없었다.

  그 언젠가 사범님이 추 사범님에게 지는지 물어봤던 것이 생각났다.

  난 대체 뭘 물어봤던 것일까.

  백 퍼센트 진다.

  확신할 수 있었다.

  사범님들을 굴리는 까마득하게도 먼 사범님. 오늘에서야 진짜 괴물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아, 사범님들도 사람이었구나.

  멀게 느껴졌던 사범님들이 오늘은 유난히 가깝게 느껴졌다.

 

 *

 

  짧고 굵은 마지막 운동을 마치고 다들 퍼졌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온열 기구 하나 없이도 체육관은 후끈거렸다.

  운동이 끝나자, 그제야 툴툴대는 사범님들과 호탕하게 웃으시는 추 사범님과 관장님이 보였다.

  다음날 근육통을 호소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스트레칭을 하는데 이번엔 호열이 오빠가 카메라를 들이대며 호들갑을 떨었다.

 

  “9시부 모여. 사진 찍자. 관장님. 추 사범님 여기에 서세요.”

 

  다들 어슬렁어슬렁 창가를 등지고 섰다. 꽤 대인원이었다.

  호열이 오빠는 삼각대 위의 카메라 타이머를 맞추고는 재빨리 자리로 와서 섰다.

 

  “밀지마라.”

 

  “악 누르지마.”

 

  사람이 많아서인지, 연말이라 다들 흥분한 탓인지 관장님이 있음에도 소란스러움이 사라지지 않았다.

 

  -찰칵

 

  셔터 소리에 그제야 조용해졌다.

  연속으로 찍히는 소리가 끝나자, 또다시 체육관은 소란스러워졌다.

 

  *

 

  관장님께서 중등부 아이들을 데리고 차 운행을 나가시자 고등부 이상의 관원들만 체육관에 남았다.

  사무실에서 입관원서들을 엑셀 파일로 작성하는 동안 여진이는 증명사진을 정리했다.

  사무실 창문 너머로 추 사범님의 리더 하에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정리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서로 장난을 치면서 노는 걸 보니 어쩐지 즐거워 보였다.

 

  “오예. 다했다. 제제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응.”

 

  여진이가 자리를 비우자, 팔을 위로 뻗으며, 스트레칭을 했다.

  눈이 피로한 탓에 렌즈가 말라오는 걸 느끼며 두 눈을 꾹꾹 누르며 서류를 노려보았다.

 

  “어? 사모님 오셨어요?”

 

  “몸은 괜찮으세요?”

 

  “헉. 인한이 미니미.”

 

  “헐, 귀여워.”

 

  소란스러움에 고개를 들어보니 오랜만에 사모님께서 체육관에 나오셨다.

  아기라니, 나도 봐야지!

  의자에서 일어나자 달깍 소리와 함께 사모님이 들어오셨다.

  오랜만에 뵌 사모님은 여전히 아름다우셨지만, 많이 야위셨다.

  육아, 많이 힘드신가 보네.

 

  “사모님 오셨어요? 춥지 않으세요? 여기 앉으세요. 차드릴까요”

 

  살갑게 사모님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당연히 돌아올 줄 알았던 따뜻한 인사가 들려오지 않았다.

 

  “사모님?”

 

  문 앞에서 말없이 서서 어쩐지 차가운 눈길로 쳐다보는 사모님에게 의아함이 느껴졌다.

  생각지도 못한 냉대에 멀뚱히 서서 사모님을 바라보았다.

  ...무슨 일 있으신가?

  소란스러운 바깥과는 대조적으로 냉기가 도는 사무실의 공기에 숨이 막혀올 때쯤 관장님이 들어오셨다.

  예상치 못한 방문이었는지 조금은 놀란 관장님의 모습과 원망하는 듯 사모님의 위태로운 모습이 신경이 쓰였다.

 

  “지애야. 그만 하고 나가봐라.”

 

  관장님은 돌아보지도 않으신 채, 높낮이 없이 말씀하셨다.

  조용히 일어나 묵례만 하고 사무실 밖으로 나섰다.

  딸깍하고 문이 닫고 나오자,

 

  “꺄아. 아기다.”

 

  여진이의 호들갑에 시선을 옮겼다.

  박 사범님이 능숙하게 안고 있는 아기가 보였다.

  능숙? 그리고 보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 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났다.

  능숙한 모습이 의외라고 생각하며 다가갔다.

  포대기 속에서는 아가는 건강하게 꼬물거리고 있었다.

  인한이 오빠와 닮았는데 귀엽다니,

 추위 탓인지 붉게 물든 포동포동한 뺨에 손가락을 대보니 말랑말랑한 촉감이 느껴졌다. 오오! 신기했다.

 

  “응? 제제 벌써 다했어?”

 

  “아니, 나가보라고 하셔서.”

 

  어쩐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말을 하려다 굳이 할 이야기가 아닌 듯해 입을 다물었다.

 

  “우리 집에 언제 가?”

 

  다들 가야 하나말아야 하나 시계만 쳐다보고 있자, 사무실 너머를 한참 지켜보던 추 사범님이 살짝 노크 후 사무실에 들어갔다 나오셨다.

 

  “가자. 가서 밥 먹으란다.”

 

  “오오! 사범님 어딥니까?”

 

  한 사범님이 사범님이라고 부르는 소리는 신기했다.

 

  “해장국집 예약하셨다고 했는데.”

 

  “술도 안 먹고 해장국입니까.”

 

  “미성년자 끼고 무슨 술이야.”

 

  “우우.”

 

  입 나온 한 사범님과 타박하는 추 사범님을 멀찍이서 보면서 전화를 걸었다.

  짧은 통화 연결음 끝에 왁자지껄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되게 재미 좋아 보이는데?”

 

  - 응. 아 미치겠다. 애들 아주 작정하고 논다. 여기 술판이야.

 

  - 와, 해미 누님 양주! 양주!

 

  환호하는 함성에 해미는 여전하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양주우? 작정했구만.”

 

  - 하하. 이따가 12시 땡 치자마자 술집 간대. 운동은 끝났어? 여기로 올래?”

 

  “유도부 모임인데 내가 뭐하러. 그리고 우리 밥 먹으러 간대.”

 

  “왜? 연말엔 그냥 집에 가잖아.”

 

  “몰라. 다들 있으니까 추 사범님도 계셔.”

 

  - 그건 또 누구야?

 

  “길 가다 만나면 도망가야 할 거 같은 사람?”

 

  - 하하, 그게 뭐야.

 

  “어쨌든, 여기 끝나면 연락할게.”

 

  강민이와 전화를 끊고 엄마에게도 밥 먹고 간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제제. 뭐해? 얼른 가자.”

 

  여진이에게 이끌려 함께 사무실을 향했다.

  관장님은 평소처럼 인사를 받아 주셨고 내심 다행이다, 생각하며 체육관을 나섰다.

  바보같이.

  사모님의 반응을 보지도 못한 채.

 

  *

 

  밥을 먹고선 고3 이하 애들은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툴툴거리는 어린애들을 약 올리듯 헤어지고 노래방 문을 열었다.

 

  “어머? 오랜만이네.”

 

  유난히 진한 눈 화장의 여사장이 놀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여전하시네요.”

 

  나보다 열 살 많으신 추 사범님의 존댓말에 아니, 둘이 아는 사이라는 거에 놀랐다.

  아무리 봐도 30대로는 보이지 않는 사장님을 쳐다보았다.

 

  “아, 애기들 이제 20살인가? 10분 정도 남았네? 앉아있어.”

 

  관능적인 눈이 부드럽게 휘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두고는 소파에 조르륵 앉아 티비를 보며 엄마와 강민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보니 밖에서 종소리를 듣는 일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어? 한다!”

 

  여진이의 외침에 다들 소리쳤다.

 

  “3, 2, 1! Happy new year!"

 

  “꺄! 20살이다!”

 

  여진이의 말대로 20살이 되었다.

  어쩐지 이상했다.

  그저 시계가 열두 시를 가리켰을 뿐인데 성인이 되어버렸다.

 

  “오늘 10번 방. 너희 올 줄 알고 비워놨어.”

 

  “우와 짱! 제일 큰 방!”

 

  여운을 즐길 새도 없이 요란스럽게 모두와 특실을 향했다.

  들어오자마자, 번호를 예약하는 경수를 타박하던, 한 사범님은 내게 눈짓하셨다.

 

  “왜요?”

 

  “왜요? 한 살 먹었다고 벌써 말이 짧아지네. 지한이 나갔잖아. 들고 와 음료수.”

 

  삐죽거리며 박 사범님을 찾으러 나갔다.

  추 사범님은 여전히 사장님과 이야기 중이셨고, 박 사범님은 저쪽 냉장고 앞에서 쟁반을 한 손에 들고 음료를 꺼내고 있었다.

  진지한 모습에 괜히 놀려주고 싶어 살금살금 다가가자 사범님은 보지도 않고는 나지막이 물었다.

 

  “유지애 뭐 마실래?”

 

  “쳇 어떻게 아셨어요?”

 

  “유리에 다 비쳐. 맥주?”

 

  “아니요. 어디 신성한 노래방에서 맥주를 마셔요. 이온 음료요.”

 

  사범님은 작게 웃으셨다.

  쟁반 위에 올리지 못한 음료를 한 아름 안아 들고 카운터로 갔다.

 

  “가져가, 성욱이가 계산하겠지. 그치?”

 

  빙긋 웃으며 사장님이 말하자, 추 사범님이 말없이 끄덕였다.

 

  “귀엽긴.”

 

  내 귀가 잘못 된 걸까?

  내 귀를 의심하며 옆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해 못 하겠다는 표정의 박 사범님을 보아하니, 잘못 듣지 않은 모양이었다.

  187cm, 날카로운 인상의 사범님이 귀여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성인 여자는 알 수 없구나, 라고 생각하며 방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광란의 노래방이 끝나는 시간까지도 추 사범님은 들어오시지 않으셨다.

 

 *

 

  “혼자 갈 수 있다니까요?”

 

  “성인이면 밤길 위험한 줄 알아라. 남친이라도 부르던가. 잠들었는데 퍽이나 일어나겠네.”

 

  박 사범님은 피식 웃었다.

 

  “이익.”

 

  화내봤자 소용이 없었다.

  열심히 달린 강민이는 집에 갈 때 전화하라며 잠들어서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잠들기 전에도 내가 부축해야 할 정도로 취한 목소리였다.

  삐죽거리며 걷자 낮게 웃는 소리가 차가운 밤공기 사이에 울렸다.

  까만 밤거리를 말없이 둘이 함께 걸었다.

  그렇게 걷고 또 걸었다.

  어느새 센서 등이 환하게 켜졌다.

 

  “감사합니다. 들어갈게요.”

 

  꾸벅 인사하는 내 앞에 서 있는 사범님에게서 희미한 향수 향과 맥주 향이 났다.

  그리고 고개를 들었을 때는 성인 남자, 그 말이 그토록 잘 어울리는 사범님이 희미하게 웃고 있었다.

 

  “유지애.”

 

  “네?”

 

  “체육관, 잘 지키고 있어.”

 

  공중에서 머뭇거리던 사범님의 손이 파카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

 

  “넵. 맡겨주세요.”

 

  웃으며 대답하자, 사범님의 표정이 풀어졌다가 이내 씁쓸해졌다.

  조금 낯선 눈빛이 나를 향했다.

  빤히 쳐다보는 시선에 의지와 상관없이 심장이 두근거렸다.

 

  “간다. 들어가고.”

 

  “네.”

 

  시선을 살짝 피하며 대답했다.

  돌아서는 사범님의 모습에 다시 시선을 돌리고는 멀어지는 사범님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까만 밤하늘은 손톱만한 초승달이 홀로 빛을 키워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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