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오늘따라 유난히
작성일 : 17-11-29 00:37     조회 : 55     추천 : 0     분량 : 557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원금 균등상환? 원리금 균등상환

  그래서 뭐가 더 좋다는 거야

  아무도 없는 집, 벌써 한 시간째, 모니터를 뚫어지게 보며 여태까지 들어본 적도 없는 용어들과 싸우는 중이었다.

  공인인증서에 뭐 할 것이 이렇게 많은지 지식인에 들어가 용어들을 검색하면서 사이트와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클릭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낯선 용어에 아파졌다. 그렇게 누가 가르쳐주는 이 없이 몇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학자금대출을 받았다..

  클릭 몇 번에 보지도 못한 금액이 내 통장을 스쳐 대학교 가상계좌에 보내졌다. 이체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하아.”

 

  절로 한숨이 나왔다.

 

  이자도 내야 하는구나.

  벌써 돈의 압박감이 느껴졌다. 혹시 몰라서 거치 기간을 1년 정도 잡아놨는데 괜찮겠지?

  차라리 더 길게 할 걸 그랬나? 아니야, 그래도 알바하면서 돈 나오면 조금씩 갚을 수 있겠지.

  예상 알바비를 짐작해보았다.

  평일 알바 4시간이니까, 20만 원 조금 넘겠네... 이자 빼고 교통비 빼면, 뭐 남기는 할까? 체육관에서 10만 원씩 받으니까 그거랑 합치면 그래도 조금 저축은 할 수 있겠다.

  조금 전, 쉽게 빌린 4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무겁게 느껴졌다.

 

 *

  12월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

  강민이, 지희 모두 대학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이니 논술이니 정신이 없어 보였다.

  가군, 나군, 다군.

  친구들 입에서 나오는 단어들은 수시 합격 후, 입시에 관심 자체를 끄다 보니 모두 낯설었다. 뭔지도 모르니, 위로도 격려도 하지 못한 채 그냥 속절없이 시간은 지나갔다.

  그렇게 천천히 그렇지만 착실하게 시간은 흘러 어느새, 10대의 마지막 날이 밝아왔다.

  언제나 돌아왔던 한 해의 끝임에도 오늘만 지나면 성인이 된다고 하니 아침부터 어쩐지 싱숭생숭 좀처럼 마음이 다잡아지지 않았다.

  딱 붙는 검은색 바지, 약간 어깨가 드러난 하얀 니트를 입은 내 모습이 거울 속에 비쳤다.

  모습은 여전한데 20살이 된다니,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 된다는 사실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다.

 

  - 나, 지금 도착. 추워. 따뜻하게 입고 나와.

 

  핸드폰 불빛이 반짝이며 강민이가 도착했음을 알렸다.

  거울을 보며 머리를 다듬고는 밖으로 나섰다.

 

 *

 

  “으아아아아.”

 

  1층 현관문을 열자마자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 애써 만진 머리를 헝클었다. 잠그지 않은 패딩 사이로 바람이 세차게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나오는 비명을 지르며 집 아래서 기다리고 있던 강민이의 품속으로 숨어버렸다.

 

  “따뜻하게 입으라니까.”

 

  강민이는 툴툴대면서 패딩의 모자를 씌워주고는 쪼그려 앉아서 지퍼를 올려주었다.

 

  “이렇게 추운지 몰랐지.”

 

  “춥다고 했잖아. 말은 진짜 오지게 안 듣지.”

 

  치이. 짐짓 정색 어린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강민이를 보며 입을 삐죽이자, 강민이는 피식 웃으며 목도리를 풀었다.

  검붉은 색 목도리가 내 목에 칭칭 감기기 시작했다.

 

  “우, 난 목도리 답답하더라.”

 

  입가 부근까지 감긴 목도리를 손가락으로 살짝 내리며 툴툴댔다.

 

  “그래서 이 추위에 이렇게 목을 훤히 드러내고 나와? 목도리 풀면 화낼 거야.”

 

  목도리 매듭에 집중하는 강민이의 말에 삐죽 입을 내밀었다.

 

  “또 입 나오네? 뽀뽀해달라고”

 

  입술을 빠르게 숨기자 강민이의 눈이 부드럽게 휘어졌다.

  그런 강민이를 쳐다보다 미묘하게 눈높이가 달라졌음을 깨달았다.

 

  “키, 더 컸어”

 

  “응. 계속 성장 중이야. 유지애 넌 더 작아진 거 같아.”

 

  어쩐지 목이 더 아픈 거 같더라.

 

  “나 대한민국 표준 키거든”

 

  물론 그 키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재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뒷말은 삼키고 당당하게 외쳤다.

  물론 웃음소리만 돌아왔다.

 

  “진짜야. 내 키 안 작아.”

 

  “알았어. 알았어.”

 

  웃음기가 가시지 않은 강민이는 내 어깨를 감싸 안았다.

  조금 이른 아침.

  오늘의 목적지인 만화방을 향해 쌀쌀한 공기 속을 함께 걸었다.

 

  딸랑, 풍경 소리가 맑게 울리는 훈훈한 만화방 안으로 발을 들였다.

  아직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 연말임에도 가게 안은 한산했다.

  창가 쪽, 칸막이로 막힌 마루 위의 비어있는 코타츠를 보니 일찍부터 서두른 보람이 있었다.

 

  “여길 오고 싶었어

 

  “응. 여기 나나가 추천해줬어. 하루 노닥거리기 좋대.”

 

  “흠, 어디 앉을 건데? 소파”

 

  만화방 안을 둘러보는 강민이에게 창가 쪽 코타츠를 가리켰다.

 

  “저기 코타츠. 뭐 마실래”

 

  “나 아메리카노.”

 

  “따뜻한 거”

 

  “응. 아저씨 종일권 두 명이요. 아메리카노랑 아이스티 하나요. 만 사천 원이죠? 여기...”

 

  “아뇨. 여기요.”

 

  나보다도 먼저 강민이가 지갑을 열어 돈을 내버렸다.

  왜, 라고 쳐다보는 강민이를 보며 당당하게 내가 계산할 거야! 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문득 머리를 스치는 대출금 생각에 아냐, 라고 대답을 해버렸다.

  금방 준비된 음료를 받아 들고 창가 쪽 코타츠에 자리를 잡았다.

  코타츠 전원을 켜고 잠바를 벗어 놓고는 만화책을 고르러 갔다.

  빽빽하게 꽂힌 책들을 보니 괜히 내가 부자가 된 기분이었다.

  뭐 보지. 순정코너에서 서성이며 제목들을 훑어보았다.

  남학교의 미도리양? 이건 뭐야?

  책을 뽑아 들고 페이지를 넘겼다가 바로 덮었다. 나중에 나나와 와서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는 도로 꽂았다.

  그냥 신간 위주로 봐야겠다.

  신간 코너에서 만화책 몇 권을 고르다 저쪽에서 방황하는 강민이를 발견했다.

  그리고 보니 강민이는 만화책을 보는 걸 못 봤네.

 

  “뭐 볼 건데”

 

  슬쩍 옆으로 다가가 물었다.

 

  “추천해줘.”

 

  “어떤 거 보고 싶은데? 스포츠? 추리? 액션? 장르는 말해줘야지.”

 

  “그냥 적당히 재미있는 거”

 

  “그래? 원피스? 갓슈? 김전일? 어떤 걸 좋아하려나.”

 

  손가락으로 제목 위를 쓸면서 천천히 옆으로 이동했다.

  뒤에 서 있던 강민이의 팔이 내 목을 조심스레 감았다.

 

  “갓슈? 이거야”

 

  내 눈높이보다 조금 위에 있는 만화책을 가리키는 강민이의 손에 고개를 끄덕였다.

  손쉽게 한 손으로 5권 정도 꺼낸 강민이의 모습에 어쩐지 신기했다.

  자리로 돌아가면서 아까 봐뒀던 신간 몇 권을 집어 들었다.

  따뜻하게 틀어진 코타츠 안으로 발을 쏙 집어넣고 함께 마주 앉아 조용히 책을 펼쳤다.

  창밖으로 세찬 바람 소리를 들으니

 더더욱 행복감이 충만해졌다.

 

  *

 

  “배고파아.”

 

  “어”

 

  정자세에서 점점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바뀐 내 옆에서 강민이가 팔을 괸 채 누워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책 안 읽었어? 언제부터 그러고 있었어”

 

  “아까부터, 나 언제 봐주나 싶어서 이렇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한번을 안 보더라. 그거 그렇게 재미있어”

 

  삐죽거리며 손가락으로 내 볼을 살짝 찌르는 강민이에게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에구, 너무 집중했나

 

  “미안, 배고프댔지? 라면 먹을까? 아니면 시켜서 먹을까”

 

  읽던 책을 바닥에 내려놓고 일어나려는데 강민이의 손이 내 뒷머리에 닿았다.

  어? 라고 생각이 들기가 무섭게 뒷머리에 얹힌 손에 힘이 들어가 누워있는 강민이의 얼굴을 향해 당겨졌다.

 

  “쪽.”

 

  살짝 닿은 입술에 화들짝 놀라며 떨어지려는데 강민이의 얼굴이 빠르게 따라왔다.

  마주친 눈동자에는 짓궂음이 가득 피어올랐다.

  또다시 입술이 다가왔지만, 다행히 이번엔 내 손이 좀 더 빨랐다.

 

  “...사람들 많거든”

 

  강민이의 입술을 손으로 막은 채 샐쭉 째려봤지만, 장난기 가득한 두 눈과 마주치자 금세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사람들은 원래 다른 사람에게 관심 없어.”

 

  입술에 닿은 손이 강민이의 손에 붙들렸다.

 

  “아닌 거 같던데? 아까도 사람들 너 엄청 쳐다봤어.”

 

  “질투”

 

  “아니, 내 남친 잘 생겼구나 감탄.”

 

  “뭔가 미묘하지만.”

 

  강민이는 아쉽다는 듯, 손등에 살짝 입을 맞추었다.

  다시 마주친 까만 눈동자는 따스한 빛이 났다.

  밖에는 요란하게 바람이 불어 창문이 이따금 덜컹거렸지만 코타츠 속에 들어가 있는 다리와 잡혀있는 손이, 그 눈동자가 너무 따스해 마냥 행복감만이 느껴졌다.

 

  *

 

  코타츠 속에서 맞닿은 발로 장난을 치며 후루룩 라면을 흡입했다.

 

  “연말만 아니었으면 짜장면 먹었을 텐데 아쉽다.”

 

  못내 아쉬운지 강민이는 코타츠 위 중국집 전단지를 쳐다보았다.

 

  “어쩔 수 없지. 배고프다며.”

 

  “그건 그렇지만. 사람들은 연말에 중국요리만 먹는데”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강민이의 말에 웃음이 나와버렸다.

 

  “아 맞다. 이따가 해미네는 언제 가기로 했어”

 

  “너 데려다주고 갈려고.”

 

  빙긋 웃는 강민이의 미소에 나도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라면을 다 먹고 다시 엎드려서 만화책을 들었다.

  강민이는 책을 버려둔 채 옆에 와 누웠다.

 

  “책 안 읽어”

 

  “너 보려고. 책 읽어.”

 

  “그렇게 옆에서 보는데 어떻게 책을 읽어.”

 

  “아까는 잘 읽던데 뭐.”

  꽁하기는. 속으로 작게 웃으며 읽던 책을 내려놓았다.

  턱을 괴고 엎드려서 오른손으로 강민이의 머리카락을 쓸었다.

  생각보다 부드러운 촉감에 놀랐다.

  기분 좋은 듯 눈을 감고 있던 강민이의 왼손이 내 뺨을 만졌다.

  손가락이 얼굴을 간지럽혔다.

 

  “지금 뽀뽀하면 화낼 거야”

 

  어느새 진지해진 눈빛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살짝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응.”

 

  단호한 대답에 강민이는 작게 웃었다.

 

  “따뜻하고, 밖은 춥고. 저녁까지 그냥 여기서 놀까? 체육관도 재끼고 연말 파티도 재끼고. 다 귀찮다.”

 

  “연말 파티는 빠지면 안 되잖아. 고3들 졸업 축하 겸 연말 파티라며 그래도 몇 안 되는 고3인데.”

 

  “아 가기 싫다. 이해미 귀찮은 일만 만들어놨어.”

 

  강민이의 꿍얼거림을 들으며 얼굴에 닿은 손을 베개 삼아 그대로 누웠다.

  빤히 쳐다보고 있는 강민이의 눈과 마주쳤다.

  진지해 보이는 눈빛에 슬그머니 정자세로 돌아누웠다. 피식 웃는 소리가 들린 거 같기도 했다.

  천장을 바라보다가 책을 읽느냐 피곤했던 눈을 감았다.

  여전히 덜컹거리는 소리와 가게 안 잔잔하게 울리는 음악, 코타츠 속의 따스함, 나도 모르게 하품이 나왔다.

  아, 모르겠다. 조금만 눈 붙여야지.

  머리를 간질이는 손길에 노곤함이 밀려왔다.

 

  *

 

  “그럼 올라가고, 이따가 끝나면 연락해.”

 

  “응, 알았어.”

 

  오늘따라 헤어짐이 아쉬워 계속 뭉그적거렸다. 이상하게 체육관이고 뭐고 오늘은 강민이와 계속 있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냥 우리 둘이 놀까”

 

  예상치 못한 말인지 강민이의 눈이 놀람으로 가득 찼다가 뾰족해졌다.

 

  “유지애 일부러 그러는 거지? 어디서 요런 여우 짓을 배웠을까? 나 오늘 이 약속 못 빼는 거 알고 있잖아. 일부러 그러는 거지? 응”

 

  양 볼이 붙잡혀 아파졌다.

 

  “아닌데? 진짜야. 진심.”

 

  샐쭉거리며 양 볼을 비볐다.

  못됐어. 진심인데.

 

  “체육관을 앞에 두고 네가 그럴 리가 없는데. 내 여친이 아닌가”

 

  의아함이 가득한 강민이의 말에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다. 그러게 왜 그럴까? 오늘은 유난히 체육관에 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오늘은 음.”

 

  애꿎은 손가락만 꼬물거리자, 강민이는 다시 환하게 웃었다.

 

  “어 진짜야? 우리 둘이만 놀까? 다시 만화방 가? 아니면 다른 곳”

 

  고개를 끄덕이고 싶었지만 울리는 전화 소리에 애써 고개를 저었다.

 

  “너 안 온다고 전화 온다. 이따가 운동 끝나고 연락할게.”

 

  “아, 눈치 없는 놈들. 쳇 나도 연말 파틴지 뭔지 빨리 끝내고 올게.”

 

  기분 좋은 걸 숨기지 않은 채 강민이는 이마에 살짝 뽀뽀를 해주었다.

  강민이는 이미 약속 시간에도 늦은 터라 전화는 자꾸 울렸다.

  애써 강민이와 떨어졌다.

 

  “가. 나도 올라갈게.”

 

  “응. 이따 봐.”

 

  전화를 받으며 멀어지는 강민이의 뒷모습을 계속 쳐다보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내키지 않은 발걸음을 떼며 계단을 올라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글을 고치고 있습니다. 2017 / 9 / 24 772 0 -
공지 사범님은 키스할 때 고개를 오른쪽으… 2017 / 8 / 1 746 0 -
113 내 기억은 아직 그 시절 속에 머물러 있다. 2018 / 9 / 28 314 1 5476   
112 Go back 2018 / 9 / 20 282 0 5285   
111 RESTART 2018 / 9 / 15 266 0 5768   
110 1부 에필로그, 짧은 봄이었다. 2018 / 9 / 13 297 0 1804   
109 끝,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2018 / 9 / 13 269 0 6221   
108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다. 2018 / 9 / 1 272 0 5923   
107 작은 바람 2018 / 8 / 28 281 0 6132   
106 길을 잃다. 2018 / 8 / 24 271 0 5783   
105 끝나버린 여름 (5) 2018 / 8 / 19 304 0 5644   
104 한 여름날의 꿈(3) 2018 / 8 / 15 262 0 5761   
103 한 여름날의 꿈(2) 2018 / 8 / 7 273 0 5663   
102 한 여름날의 꿈(1) 2018 / 8 / 3 280 0 5842   
101 바라볼 수밖에 2018 / 7 / 30 298 0 5547   
100 사랑에 빠지는 것은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다 2018 / 7 / 27 296 0 5618   
99 되돌아보다 2018 / 7 / 21 280 0 5525   
98 키스타임 2018 / 7 / 20 277 0 5870   
97 봄은 성큼 다가오고 있다. 2018 / 7 / 16 279 0 5177   
96 모든 건 과거로 흐른다. 2018 / 7 / 15 285 0 5877   
95 변하지 않는 것 2018 / 7 / 9 302 0 5583   
94 ...그러니까 다행인 거야. 2018 / 7 / 5 294 0 5984   
93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나는 없었다. 2018 / 5 / 14 301 0 5781   
92 그러니까, 그걸 바랐거든, 난. 2018 / 5 / 3 281 0 5866   
91 평화는 개뿔. 2018 / 4 / 23 277 0 5949   
90 권태로움 2018 / 4 / 17 285 0 5773   
89 바쁜 일상, 그리고 작은 변화(2) 2018 / 4 / 8 265 0 5736   
88 바쁜 일상, 그리고 작은 변화 (1) 2018 / 4 / 5 300 0 5796   
87 동상이몽 2018 / 4 / 1 276 0 5684   
86 싸이는 댓글이 문제. 2018 / 3 / 31 263 0 5776   
85 우리가 함께했던 마지막 그 여름. 2018 / 3 / 24 259 0 5581   
84 영원이란 없을 걸 알지만 2018 / 3 / 20 275 0 5440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