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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장미의 교단
작가 : 우와아와앙
작품등록일 : 2017.11.22

여신 '셀레스틴' 과 함께하는 본격 교단 부흥기-!!
전직 톱모델 출신 강우진. 하지만 인기는 물거품과 같다고 우진은 금세 연예계에서 묻히게 되고, 우진은 다시 유명세를 되찾기 위해 '에스테반' 속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

 
잿가루가 뿌려진 잔칫상(4)
작성일 : 17-11-28 18:58     조회 : 316     추천 : 0     분량 : 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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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든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더는 사브리나의 개가 돼서 살기는 싫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레즐리의 손을 타고 붉은 핏물이 흘러내렸다.

 

 에이든은 고개를 숙여 자신의 복부를 관통한 레즐리의 검을 내려 보았다.

 

 검 손잡이를 붙잡고 있는 레즐리의 손이 격하게 떨리고 있었다.

 

 에이든은 말라가는 입술을 달싹여 레즐리를 향해 말했다.

 

 "레즐리.. 훌룡한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단숨에 적의 숨통을 끊기 위해서는 거기가 아니라, 심장을 노렸어야지.."

 

 에이든에게서 따스한 목소리가 세어 나왔다.

 

 그에 레즐리는 떨리는 눈동자로 에이든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다급하게 뛰어드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사실이었는데, 단순히 생각보면 자신보다 훨씬 실력자인 에이든이 순순히 자신의 검에 복부를 관통할리가 없었다.

 

 "설마 에이든님...?"

 

 레즐리의 떨리는 시선에 붉게 충열된 에이든의 눈동자가 보였다.

 

 에이든은 그 눈동자를 감추고 싶었는지, 레즐리의 시선을 피해 슬쩍 눈을 내리 감았다.

 

 "레즐리.. 나는 이미 늦었다.. 그리고 니 말대로 숲속에 대기하고 있는 내 부하들을 살리기 위해서도, 또 너를 위해서도, 나는 여기서 죽어야만 하지. 그래야 '셀레스틴 교단' 측도 체면이 설테니 말이야."

 

 에이든의 입가에서 울컥울컥 핏물이 솟구쳐 올라왔다.

 

 레즐리는 검 손잡이에서 손을 뗀 채 주춤주춤 뒷걸음질을 쳤다.

 

 "왜 그렇게까지..! 차라리, 처음부터 습격을 일으키지 말고 함께 '셀레스틴 교단' 으로 개종하셨으면 좋았잖아요!"

 

 레즐리의 비통에 잠긴 목소리가 단상을 울리기 시작했다.

 

 이안은 그 비통한 울음 소리에 슬쩍 시선을 돌려 에이든의 상태를 살펴 보았다.

 

 슬슬 기력이 떨어져 가는지, 에이든의 다리가 심하게 후들거리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 떨림을 이기지 못한 에이든의 무릎은 곧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쿵-!

 

 "미안하다.. 하지만 내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무릎을 굽힌 채 머리를 숙인 에이든에게서 메마른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러자, 광장의 괴인들을 정리하고 돌아온 아놀드가 그의 곁으로 다가서 물었다.

 

 "오랜만이군, 에이든. 듣자하니 자네 사브리나에게 무슨 약점이라도 잡혀있는 건가?"

 

 "아.. 아놀드님. 정말 오랜만에 뵙는군요. 근 이년만인가요?"

 

 "그래. 딱 이년만이지. 근데 오랜만에 만나는데도 불구하고 자네의 꼴이 말이 아니군."

 

 "큭큭.. 그러게 말입니다."

 

 아놀드의 안타깝다는 목소리에 에이든은 자조섞인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힘겹게 손을 들어 올려 자신의 가슴팍에 그 손을 올려 놓았다.

 

 아놀드를 향한 그의 존경심의 표시였다.

 

 아놀드는 에이든의 앞으로 다가가 그의 곁에서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맞추었다.

 

 그리고는 그가 착용하고 있던 검은 복면을 활짝 들춰 보았다.

 

 "윽? 저게 뭐야..!?"

 

 ".....?!"

 

 검은 복면에 가려졌던 에이든의 입이 드러났다.

 

 그러자, 그를 바라 보고 있던 이안 일행을 비롯 모든 이들이 동시에 눈가를 찡그렸다.

 

 다름이 아니라, 밖으로 드러난 그의 입은 일반인들과는 달리 기괴하다고 할 정도로 좌우로 쫘악 찢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이전의 이사도라의 폭주 상태를 연상케 하는 혐오스러운 외관이었다.

 

 "그 완고하던 자네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지? 보아하니 사브리나의 붉은 물약도 꽤나 오래전부터 복용한 듯 보이고.. 어떤가 내 말이 틀린가?"

 

 "아닙니다. 아놀드님의 말씀이 다 맞습니다. 물약을 복용한지도 대충 일 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에이든은 복면을 고쳐 메며 아놀드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음에도 허둥지둥 복면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지간히도 그는 자신의 현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물약의 비밀을 알았음에도 왜 계속 사브리나의 물약을 복용한건가?"

 

 아놀드는 그가 복면을 고쳐 맬 때까지 기다려준 후, 다시 입술을 달싹여 물었다.

 

 그러자, 에이든은 광장의 한켠으로 슬쩍 곁눈질을 하더니, 목소리를 낮춰 대답했다.

 

 "가족들이 인질로 잡혀 있어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선 그녀의 사냥개가 되는 법 말고는 별다른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녀가 시키는 대로 물약을 복용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이 X같은 임무도 사브리나가 직접 명령했다는 말인가?"

 

 잠자코 있던 이안은 본격적으로 사브리나의 이름이 언급되기 시작하자, 한발 앞으로 나서서 에이든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미 사브리나도 '셀레스틴 교단' 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뜻이 될테니 말이었다.

 

 에이든은 이안의 질문에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소 대신관. 사브리나가 내게 직접 명령했지. 당신을 죽이고 '셀레스틴 교단' 을 불태우라고 말이야. 그렇게 하면 내 가족들을 풀어준다고 하더군."

 

 "흐음~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당신한테선 나한테 칼을 들이밀던 그 순간에도 아무런 살기가 느껴지지 않던데?"

 

 이안은 처음 에이든에게 느꼈던 감상을 솔직히 그에게 털어 놓았다.

 

 에이든은 그런 이안의 말에 어깨를 들썩였다.

 

 "크큭.. 그야 처음부터 나도 당신을 죽일 마음이 없었으니까. 그저 감시자가 있기에 잠시 연기를 선보인 뒤 내가 죽으려고 했지."

 

 자신의 죽음을 기정사실인 양 담담히 내뱉는 에이든.

 

 실제로 그에게서는 삶에 대한 그 어떤 미련도 엿보이지 않았다.

 

 "당신이 죽으면 당신 가족들은 어떻게 되는데? 가족들 때문에 사브리나의 개가 됬다면서 가족들 걱정은 않하나?"

 

 "가족들은 이미 '화이트 런' 으로 이주시켜 놓았지.. 나도 사브리나의 약속을 신용할만큼 마냥 바보는 아니거든. 임무를 맡는 대신 가족들부터 풀어줄 것을 요구했더니, 이외로 순순히 그 부탁을 들어줬지. 아마 그녀도 내가 임무를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걸 이미 예측하고 있던 모양이더군."

 

 "임무가 뻔히 실패할 걸 알면서도 당신을 우리한테 보냈다? 이건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이안은 장황한 에이든의 설명에 잠시 고개를 갸웃했다.

 

 비록 인질을 통해서긴 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편하게 부릴 수 있는 에이든을 일부러 사지로 내몰다니? 이안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사브리나의 정신세계였다.

 

 그러자, 고민에 빠진 이안을 향해 에이든이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크큭...! 이봐 대신관. 굳이 사브리나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려고 들지 말라고. 그녀는 그저 우리를 대신관의 즉위식 선물, 혹은 버리는 패정도로 생각했을 테니까. 대신관, 사브리나는.. 피에 굶주린 미친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아..! 조금 정정해야겠군. 무지 강한 힘과 권력을 가진 위험한 미친년으로! 크크큭...!"

 

 복면이 흘러내리는 것도 잊은 채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에이든.

 

 그렇게 에이든은 한동안 계속 웃음을 터트리더니, 이내 그 웃음을 그치고는 이안을 향해 입을 열었다.

 

 "대신관. 염치없다는 건 잘 알지만.. 몇가지만 부탁해도 될까?"

 

 "일단, 그 부탁이 뭔지 들어보고 판단하도록 하지.."

 

 이안은 에이든의 굳은 얼굴을 내려다 보며 계속 말을 이어서 하라는 뜻으로 고개를 까딱여 보였다.

 

 에이든은 그런 이안의 모습에 자세를 바로 잡으며 정중히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내 부탁은.. 첫째, 숲에서 대기하고 있는 내 불쌍한 부하들을 부디 '셀레스틴 교단' 에서 거두어 줬으면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 '화이트 런' 에 있는 내 가족들의 신변을 교단에서 안전히 지켜줄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사브리나에게... 복수를 해줄 것! 이상이다. 부디 이 부탁을 들어주기를..."

 

 에이든은 그 말을 끝으로 고개를 푹 숙인 채, 이안의 대답을 기다렸다.

 

 사실, 에이든의 부탁이라는 것들은 이안의 입장에서는 꽤나 단촐한 것들이었다.

 

 우선 그의 부하들을 받아달라는 첫번째 부탁은 '셀레스틴 교단' 의 입장에서도 전력 확충의 기회가 되니, 오히려 환영할 만한 일이었고.

 

 또, 그의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 역시, 포교 활동의 일환으로 생각하면 되니 전혀 어려울것이 없는 부탁이었다.

 

 게다가 사브리나에게 복수를 해달라는 마지막 부탁은 사브리나와 앙숙 관계인 '셀레스틴 교단' 또한 어차피 이루어야 할 최종 목표와도 동일했으니, 그의 부탁을 거절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아니, 고민조차 필요 없는 일이었다.

 

 이안은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에이든을 향해 얼른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렇게 하도록 하지.. 그다지 어려운 부탁이 아니고."

 

 "그게.. 정말인가?"

 

 에이든의 고개가 이안을 향해 치켜 올려졌다.

 

 충열된 그의 눈가에서 눈물이 반짝이는 게 보였다.

 

 "그래. 당연히 정말이지."

 

 "고맙군.. 정말 고마워.."

 

 "그래서, 너는 어떻게 할 생각이지? 당신이 한 부탁 속에 당신에 대한 얘기만 쏙- 빠져 있군.."

 

 이안은 담담한 얼굴로 에이든을 향해 물었다.

 

 하지만, 입으로는 질문을 던지면서 머리속으로는 어째 그의 대답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에이든은 그 예상에 맞게 곧장 자신에 대한 처우를 거침없이 내뱉었다.

 

 "그거야, 당연히 나는 대신관에게 죽어야지."

 

 "그게 무슨 소리에요-! 에이든님이 대신관님께 죽어야 한다니--!!"

 

 에이든이 자기 자신에게 내린 처분에 레즐리는 절대 납득할 수 없다는 듯 거칠게 소리쳐 항의했다.

 

 하지만, 에이든의 태도는 단호했다.

 

 "조용히 해라. 보는 눈이 많다. 광장에 있는 군중들을 의식해라. 저들은 이미 나와 '미트라 교단' 을 악의 축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도 만약 여기서 내가 살아 나간다면, 그것은 '셀레스틴 교단' 에 대한 불신으로 변모할 것이다. 고로, 여기서 나는 죽어야만 한다. 그게 '셀레스틴 교단' 을 위한 일이다."

 

 "하지만...!"

 

 "그만 하거라. 비록 명예롭지 못한 죽음이지만, 내 이 목숨 하나로 내 부하들과 너. 그리고 '셀레스틴 교단' 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이또한 나쁘지 않은 죽음이다. 대신관. 어서 내목을 쳐주십시오."

 

 에이든의 굳은 의지가 담긴 시선이 이안을 향해 온다.

 

 이안은 고개를 돌려, 흐느끼고 있는 레즐리, 그리고 일행들을 바라 보았다.

 

 일행들이 저마다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보였다.

 

 철그럭-! 철그럭-!

 

 이안은 걸음을 옮겨 에이든의 앞에 섰다.

 

 에이든은 살짝 눈을 내리 감으며 조용히 입술을 달싹였다.

 

 "셀레스틴님의 생명의 가호가 언제나 대신관과 함께 하기를..."

 

 "그대의 영혼의 빛이 부디 미트라께 닿기를..."

 

 "고맙소. 대신관."

 

 "별 말씀을. 그럼...."

 

 썩둑---! 툭--!!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에이든의 신형이 바닥으로 쓰러져 내린다.

 

 그리고 군중들은 쓰러져 내리는 에이든을 바라 보며 환호성을 터트렸다.

 

 이안은 그 환호성 속에 천천히 '플로랄 스피어' 를 들어 올렸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환호성이 이안의 화답에 맞춰 더욱 크게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이안은 눈동자를 움직여 광장 곳곳에 널부러져 있는 미트라 요원들의 사체와 다시 고개를 돌려 에이든을 바라 보았다.

 

 순간, 이안은 자신의 들어 올려진 오른팔이 너무도 부끄럽게 여겨졌다.

 

 그때 셀레스틴의 나긋나긋한 음성이 이안의 귓가를 간질여왔다.

 

 "원래 이 세상에는 완벽한 악도 완벽한 선도 없는 법입니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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