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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장미의 교단
작가 : 우와아와앙
작품등록일 : 2017.11.22

여신 '셀레스틴' 과 함께하는 본격 교단 부흥기-!!
전직 톱모델 출신 강우진. 하지만 인기는 물거품과 같다고 우진은 금세 연예계에서 묻히게 되고, 우진은 다시 유명세를 되찾기 위해 '에스테반' 속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

 
어스름한 달빛 아래
작성일 : 17-11-28 18:53     조회 : 325     추천 : 0     분량 : 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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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흐흣~ 그 말이 정말인가요?"

 

 "예, 옙! 저희 정보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숲의 외각까지 추적해서 눈으로 알아낸 정보이니, 분명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흐음~ 일이 재밌게 돌아가는군요."

 

 미트라 교단의 총본영. 살짝 열려진 창문 틈사이로 어스름한 달빛이 세어 들어왔다.

 

 그리고 후드를 푹 눌러쓴 우중충한 분위기의 남자가 넙죽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사브리나는 떨리는 후드인의 목소리에 뇌새적인 미소를 머금었다.

 

 눈앞에 고개를 조아린 사내는 '미트라 교단' 의 교황 '험프리 로뎀 데 보르본' 의 오른팔격인 정보부의 부장 '카터 오스테론' 으로, 그는 '미트라 교단' 의 실세 중의 실세로서 명성이 드높은 자였다.

 

 물론, 아무리 날고 긴다는 정보부의 부장 '카터 오스테론' 이라 할지라도, 사브리나의 앞에서는 그저 허리도 제대로 못 세우는 한낱 하수인에 불과했지만 말이다.

 

 딸깍-

 

 사브리나는 홍차를 들어 올려, 한 모금 입 안에 머금었다.

 

 그리고는 잠시 홍차의 쌉싸름한 향을 느긋히 음미한 뒤, 시원스레 목구멍을 통해 넘겼다.

 

 그러자, 하얗고 가는 매혹적인 목덜미가 부드럽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꿀꺽..!"

 

 사브리나의 귀로 돌연 침 넘어 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이 홍차를 들이킨 것보다 반박자 느리게 울려퍼진 소리였다.

 

 사브리나는 찻잔을 내려놓고는 천천히 카터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슬쩍 고개를 들어올린 카터가 간절한 눈빛을 보내오고 있는 게 보였다.

 

 사브리나는 간절한 그의 시선에 빙그레 미소를 띄었다.

 

 "후훗~ 왜 아직도 거기서 그러고 계시나요? 볼일이 끝나셨으면 이만 나가보셔도 됩니다만?"

 

 "저어.."

 

 카터가 주저주저하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에 사브리나는 어서 말을 이어 보라며 가볍게 턱짓을 보냈다.

 

 "그.. 약속하셨던 보상은..?"

 

 제 입으로 말하기가 뭐했던지, 눈알을 데룩데룩 굴리던 카터가 다시금 조심스레 물어 왔다.

 

 그의 동그란 눈알 위로 욕망이 차오르는게 보였다.

 

 "보상이요? 아~ 그러고보니 제가 보상을 약속했었지요?"

 

 "예, 예! 분명, 믿을만한 정보를 모아오면 보상을 내려주신다, 그리 약속 하셨었습니다!"

 

 보상에 대한 직접적인 언사를 입에 담자, 카터의 얼굴이 활짝 펴지기 시작했다.

 

 그는 무릎 꿇은 자세 그대로, 질질 몸을 끌어 점점 사브리나를 향해 다가왔다.

 

 "잠깐~"

 

 사브리나는 점점 가까워지는 카터에게 느긋히 손을 들어 올려, 그의 행동을 저지했다.

 

 그러자, 활짝 펴졌던 카터의 얼굴이 금세 딱딱히 굳어 지는게 보였다.

 

 "어, 어째서..?"

 

 심망감에 얼굴을 굳힌 카터가 물었다.

 

 금방이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그의 얼굴 위로는 실망감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사브리나는 풀죽은 카터의 얼굴에도 여전히 싱긋 미소를 지은 채, 태연히 그의 물음에 대답했다.

 

 "저는 아직 보상을 준다고는 말 안 했는데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정보를 모아오지 않았습니까?!"

 

 보상을 받을 수 없음을 알자, 카터가 울분에 찬 목소리를 토해냈다.

 

 조금전의 공손함은 조금도 찾아 볼 수 없는 도전적이 말투와 목소리톤이었다.

 

 "....."

 

 사브리나는 방안을 쩌렁쩌렁 울리는 카터의 고성에 가만히 두손을 들어 자신의 귓가를 가렸다.

 

 그리고는 인상을 한껏 찡그리고는 그를 향해 말했다.

 

 "하아~ 정보부의 일이 단순히 정보수집만이 전부가 아닐탠데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그거야~ 정보를 수집했으면, 그 정보를 분석, 그리고 가공해서 제게 갖다줘야 제가 기쁜 마음으로 보상을 내려주지 않겠어요?"

 

 "아...!"

 

 카터가 자세한 설명에 번개라도 맞은 듯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에 사브리나는 작게나마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나 카터는 보상을 받을 생각에 눈이 멀어, 정작 자신의 분본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사브리나는 몸을 굳히고 있는 카터에게 한심하다는 눈길을 한번 던져준 뒤, 다시 찻잔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자~ 그럼, 정보 수집은 카터님께서 해오셨다 치고, 분석은 지금부터 함께 해보도록 할까요?"

 

 "..면목 없습니다."

 

 사브리나의 말에서 점점 냉기가 흐르기 시작하는 가운데, 카터는 재빨리 바닥을 향해 더욱 깊이 머리를 조아렸다.

 

 하지만 사브리나는 카터의 그런 행동을 본체만체하며 이미 식어버린 찻잔을 우아한 동작으로 집어 들었다.

 

 "괜찮아요. 처음 실수를 하신 것이니, 저도 한번쯤은 너그러히 넘어갈 줄 알아야죠."

 

 "정말 감사합니다.."

 

 "으음~ 일단 카터님께서는 이리나 영주가 직접 군을 이끌고 '플로렌스 숲' 까지 갔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죠?"

 

 "......"

 

 사브리나의 중점을 찌르는 물음.

 

 카터는 가만히 고개를 숙인 채, 데룩데룩 눈알을 굴렸다.

 

 깊은 생각에 빠지면 자연스레 튀어 나오는 그의 나쁜 버릇이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아마.. 이리나 영주가 자기 영지에 새로 등장한 '셀레스틴 교단' 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잠시 상념에 빠져있던 카터가 말했다.

 

 사브리나는 그의 의견에 동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카터의 말대로 단순한 지원, 그 이상 그 이하가 아니었다면, 굳이 이리나 영주가 직접 군을 이끌고 그 먼거리를 행군했을리가 없었다.

 

 게다가 자신이 알고 있는 이리나 영주도 결코 쓸데없는 고생을 사서하는 인물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그 '셀레스틴 교단' 은 왜 '플로레스 숲' 으로 갔을까요?"

 

 사브리나는 살짝 고개를 돌려 다시 카터에게 다시 질문을 이었다.

 

 생각해보면, 신흥 교단이 주변지역의 포교활동도 잊은 채, 먼 거리에서부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그 전례가 무척 드문 일이었다.

 

 필시 포교활동도 잊을 만큼, '플로렌스 숲' 에는 무언가 '셀레스틴 교단' 에게 중요한 비밀이 있는 듯 싶었다.

 

 "음..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숲 외각에서 보기에도 커다란 빛기둥이 숲의 중앙부에서 하늘 높이 뿜어지고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헌데, 그들이 숲으로 진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빛기둥이 사라지더군요. 그 점으로 미루어 보다면, 아마... 성물의 회수가 그들의 목적이 아니었는지...."

 

 카터가 사브리나의 시선을 받아내며 말했다.

 

 "성물? 왜 성물이라고 생각 하죠? 마냥 성물이라 단정 짓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 되는데?"

 

 "물론 생각하기에 따라 답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성물이라 확신지을 만한 정보가 부족한 것만도 아닙니다. 왜냐면 애초부터 '셀레스틴 교단' 을 중점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모든 의문이 간단하게 해결되거든요."

 

 사건의 발단이 성물에 있다는 것에 확신하는지, 카터가 낯빛 하나 변하지 않은 얼굴로 대답했다.

 

 그에 사브리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셀레스틴 교단' 에 대해 떠올려 보았다.

 

 '셀레스틴 교단이라.. 셀레스틴 여신.. 흐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이름이야. 어쩌면 아예 처음 들어보는 이름일 수도 있겠고..'

 

 사브리나는 잔을 기울여 식어버린 홍차로 입가를 적셨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 보아도 '생명의 여신 셀레스틴' 은 기억에 없는 이름이었다.

 

 물론, 자신이 모르는 잊혀진 고대신들이 존재하고, 이 '셀레스틴' 이라는 여신 역시 그런 고대신들 중 하나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었지만, 설마하니 정말로 이런 고대신을 섬기는 신흥 교단이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게 될 줄이야.

 

 이런 건 사브리나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래서, '셀레스틴 교단' 을 모든 문제의 중점으로 생각하면, 의문들이 자연히 해결된다구요? 흐음~ 그 말,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아! 그러시겠습니까?"

 

 다시 한 번 카터의 이름을 부르자, 카터가 슬며시 몸을 일으켜 세우기 시작했다.

 

 그는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슬금 슬금 티 테이블 근처로 다가왔다.

 

 사브리나는 마음대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 카터에게 째릿 눈을 흘겼다.

 

 하지만, 딱히 그를 제지 하거나 하는 강압적인 명령은 애써 속으로 삼키고 말았다.

 

 그의 행동이 신경에 거슬리고 자시고를 떠나서, 일단은 설명을 들어봐야 했으니 말이다.

 

 "그게... 그러니까..."

 

 "......"

 

 카터가 생각을 정리하는 중인지, 대뜸 눈알을 굴리기 시작했다.

 

 그에 그 꼴보기 싫은 모습에 사브리나의 눈가가 와락 찌푸려졌다.

 

 사브리나는 마음 같아서는 눈앞에서 아니, '미트라 교단' 자체에서 카터의 존재를 영영 치워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능력 자체는 그냥 내버리기에는 너무도 출중했고, 또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는 그는 꼭 필요한 인물이었다.

 

 그러니 아무리 보기 역겹다고 해서, 지금 당장 그를 내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아.. 내가 조금만 더 참는다. 하지만 일이 어느정도 진행된다면, 카터, 너는 내 손으로 직접 찢어 죽여주마...'

 

 사브리나는 애써 분을 삭히며 카터를 향해 싱긋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자, 그 미소에 눈을 굴리던 카터가 헤벌쭉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헤헤헤헤... 그러니까. '셀레스틴 교단' 을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제 말은. 바로 이런 뜻입니다. '셀레스틴 교단' 은 신흥 교단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신흥 교단이 정식 교단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섬기는 주신의 성물을 교단에서 직접 소유하고 있어야만 하죠. 그러.."

 

 "그래서 '플로레스 숲' 에 '셀레스틴 교단' 의 성물이 있었고, 그 정보를 입수한 '셀레스틴 교단' 은 얼른 성물을 회수하러 간거다- 이 말인가요? 게다가 보험으로 '화이트 런' 에 지원군도 요청했고?"

 

 "아.. 예, 정황상 그렇게 생각한다면 모든 앞뒤가 딱딱 들어 맞지요. 신흥 교단인 '셀레스틴 교단' 으로서는 정식 교단으로의 승격이 가장 큰 주요 관심사일테니 말이지요. 또 이리나 영주의 입장에서도 '셀레스틴 교단' 에 힘을 실어 주기로 한 이상, 그들이 하루 빨리 정식 교단으로 승격하기를 그 누구보다 바랬을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지원군을 빌려줄 수 밖에요."

 

 정보부의 부장답게 카터가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휘했다.

 

 사브리나는 조심히 찻잔을 내려 놓으며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생각도 카터의 날카로운 분석에는 조금의 이의도 없었다.

 

 그렇다면 정보 분석은 이미 끝이 난 상태였다.

 

 이제는 그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의 행동 방향을 결정할 차례였다.

 

 "카터 부장님의 말씀대로라면 '셀레스틴 교단' 과 이리나 영주는 이미 성물을 손에 넣었겠군요. 그렇다면 다음에 그들은 과연 어떤 행동을 보일까요?"

 

 "분명.. 대신관 임명식과 더불어 자신들의 교단이 정식 교단으로 승격 되었음을 '아나이스 대륙' 에 자랑스레 선포하려 할 겁니다."

 

 "대신관 임명식이라....."

 

 카터의 분석에, 돌연 사브리나의 주위로 음산한 기운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카터는 한기가 느껴지는 그 음산한 기운에 잔뜩 몸을 움추리며, 조심스레 사브리나의 눈치를 살폈다.

 

 사브리나는 어느새 몸을 일으켜 창가 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후후흐흐흣~ 축복받은 임명식이라면, 마땅히 그에 걸맞는 선물이 있어야 하는 법. 저희 '미트라 교단' 에서도 정성을 가득 담은 선물과 함께 사절단을 준비해야 겠군요~ 이거 앞으로 바빠지겠는걸?"

 

 어스름한 달빛 아래, 사브리나의 일곱 루비 반지가 조용히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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