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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그때 그리고 지금
작성일 : 17-11-25 00:40     조회 : 42     추천 : 0     분량 : 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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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12월 초입.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등굣길.

  뽀드득거리는 거리를 강민이와 함께 걸었다.

 

  “알은 안 배겼어?”

 

  “주말에 조금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

 

  졸업 여행에서 돌아오고 주말 내내 종아리 쪽 근육이 뭉쳐 고생했던 것을 떠올렸다.

  평소 운동을 했어도 한라산 등반은 무리였던 듯싶었다.

 

  “역시, 운동한 보람이 있나 보다. 난 아직도 종아리가 아파.”

 

  “아무래도 계속 수능 공부하느냐 다들 운동을 못 했잖아. 솔직히 고3에게 한라산 등반은 너무했지. 강민이 네가 이럴 정도면 애들 다 골골대고 있겠다.”

 

  소리 내며 웃자 하얀 입김이 공기 중으로 피어오르다 흩어졌다.

  어쩐지 그 모습이 신기해 손을 앞으로 내 저었다.

 

  “와, 입김 봐봐. 오늘 날씨 되게 추운가 보다. 제주도 갔다 와서 더 추운 거 같아. 거긴 따뜻했는데.”

 

  “응, 춥긴 춥네. 아 아쉽다. 해외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모자란 돈 내준다니까. 말도 안 듣는 유지애.”

 

  툴툴거리는 강민이의 말에 조금은 단호하게 답했다.

 

  “치 그걸 왜 네가 내줘. 나중에 내 돈으로 갈래.”

 

  “내주면 어때서 그래. 그럼 다음에 우리 둘만 일본 가자.”

 

  “해외여행은 신혼여행 때나 가는 거 아닌가?”

 

  “무슨 소리야, 요즘 일본 정도는 학생 때 다녀올 수 있어.”

 

  “그래?”

 

  “응.”

 

  “열심히 알바 해야겠네. 여행도 가려면.”

 

  혼자 작게 중얼거리자, 강민이는 내 어깨를 감싸 안으며 웃었다.

  웃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하얀 입김이 피어오르다 사그라지기를 반복했다.

 

 *

 

  드르륵 소리를 내며 교실 안으로 들어서자, 훈훈한 공기와 여기저기 끙끙대는 소리가 우리를 반겼다.

  주말을 쉬고 왔음에도 앓고 있는 제주도 파 아이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해외파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강민이는 교실 안에 들어서자마자, 일본에 다녀왔던 재우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무리에 스며들었다.

 

  “야, 제주도 잘 다녀왔냐? 일본 같이 가자니까 제주도나 가고.”

 

  “재미있었냐?”

 

  서운함이 담긴 준성이의 인사에 얼굴에 아쉬움을 드러낸 강민이의 표정에 미안한 마음이 몰려왔다.

  강민이에게 조용히 인사를 건네고 자리로 향했다.

  의자를 빼내자, 책을 읽고 있던 인성이는 고개를 들어 아는 체를 해왔다.

 

  “몸은 괜찮아?”

 

  “응. 괜찮아. 주말은 좀 고생했어.”

 

  “역시 다들 등반은 힘들었나 보다. 무슨 책 읽어?”

 

  “순이 삼촌.”

 

  책 제목을 듣자, 제주도에서 봤던 애기 무덤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또다시 가슴이 먹먹해졌다.

 

  “벌써 샀어?”

 

  “응. 너도 읽을래?”

 

  “으응.”

 

  “얼른 읽고 줄게. 다른 거 먼저 읽고 있어.”

 

  인성이는 눈짓으로 책상 위에 올려진 책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적당히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집어 들고 펼쳤다. 책장을 다섯 페이지쯤 넘겼을 때,

 

  “너희 담임 어딨어. 나 완전 주말 내내 굴러다녔어. 제길. 아직도 다리가 아파.”

 

  앓는 소리를 내는 나나의 목소리에 미소가 지어졌다.

 

  “교무실에 계시겠지?”

 

  책에서 고개를 들었다.

  근육통을 호소하는 나나와 도도의 모습에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그러겠지. 백고옴. 사진 나왔어?”

 

  “아 맞다. 잊고 있었네.”

 

  읽던 책을 덮은 인성이는 가방에서 사진을 꺼내 건넸다.

  꽤 도톰한 사진 뭉치를 적당히 나눠 들고는 한 장씩 뒤로 넘겼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제주도에서의 일들에 아쉬움이 몰려왔다.

 

  “와, 이거 보니까 오티 때 생각나네.”

 

  동백 꽃잎으로 만든 하트 속에서 부둥켜안고 있는 다섯 명의 모습에 시선이 멈추었다.

  붉은 동백나무 아래에 서 있는 강민이, 인성이, 나나, 도도 그리고 나. 사진에서 그때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다.

 

  “아아, 그 신문지 게임?”

 

  “응. 강민이랑 인성이랑 이렇게 3년 내내 같은 반이 될 줄이야.”

 

  같은 조였던 해미와 재우대신 나나와 도도가 사진 속에서 웃고 있었다.

  오티도 벌써 3년 전 일이었다.

  시간 참 빠르네.

  그때는 나랑 사귈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오히려 재우랑 사귈 줄 알았지.

  노골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던 재우의 모습이 떠올랐다.

  재우가 준성이랑 사귈 거라고도 생각 못 했지.

  슬쩍 시선을 복도 쪽으로 돌렸다.

  재우일행과 즐겁게 여행 이야기를 하는 강민이는 위화감이 없었다.

  하긴 원래 저기 멤버니 당연한가?

  빤히 강민이를 쳐다보았다.

  친구들 속 강민이는 내가 봐왔던 모습과는 조금 달라 어쩐지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처음 볼 때도 차가워 보였지.

  시선이 느껴졌는지 고개를 돌리던 강민이는 눈이 마주치자마자 냉랭한 기운을 걷으며 웃었다.

  나에게만 지어주는 그런 미소에 내 입가도 부드럽게 휘어졌다.

 

  *

 

  계속 영화만 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날들에 지쳤는지 아이들은 다른 수단을 취하기 시작했다. 뜨개질이라든지, 장미 접기라든지, 삼삼오오 모여서 배우고 가르쳐주기 바빴다.

  단순 작업은 인기가 좋아 누군가 가져온 학종이는 반나절이면 동이 날 정도로 애들은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시간은 언제나 성실하게 흘러갔고 성적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대학에 관한 주제가 교실 안을 가득 채웠다.

  친구들이 모여 떠드는 이야기를 한 귀로 흘려들으면서도 생각보다 더 많은 대학에 놀랐다.

  갈 수 있는 곳을 추리는 아이들과 이제는 생산적인 활동에 전념하는 아이들로 교실 안은 어쩐지 다시 열정이 돌았다.

  나나의 생일인지라, 조공할 과자를 잔뜩 들고 나나네 반으로 갔다.

  나나네 반은 한창 타로카드가 유행 중인지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다른 반 애들로 북적였다.

  이제 하다 하다 이제점도 유행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나나를 찾았다.

  나나는 가장 소란스러운 곳에서 타로를 봐주고 있었다.

  마술이 아니라 타로를 배웠나? 웃으며 조용히 다가갔다. 생각보다 분위기는 진지했다.

  타로점을 본 아이가 고맙다고 인사하며 일어서자, 과자무더기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뭐야 이거.”

 

  “나나 네 선물. 좋아할 만한 걸로 골라봤어.”

 

  금새 입꼬리가 올라가던 나나는 내 뒤에 선 강민이를 보며 삐죽였다..

 

  “뭐야 서강민 우리 반에 왜 왔어? 부정 타. 곰 두고 넌 가.”

 .

  “너 보러 온 거 아니거든? 근데 너 뭐하냐?”

 

  “타로카드. 나 이거 잘 봐. 곰 여기 앉아봐. 내가 봐줄게.”

 

  “으응?”

 

  사짜 느낌이 물씬 났지만 별 말 없이 자리에 앉았다.

 

  “딱 너 같은 거 한다.”

 

  “너 아직도 안갔냐? 뭐 볼래?”

 

  “뭐보지 궁합?”

 

  “보나마나야. 헤어져. 다른 점.”

 

  빠직 소리가 가까운 곳에 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럼 연애운?”

 

  “좋다. 내가 다른 남자 있는지 봐줄게. 야 서강민 너 가라니까?”

 

  “간다 가. 은나나 너 이상한 소리 지애한테 하지 마라.”

 

  강민이가 원래 목적이었던 해미를 찾아가자, 나나는 능숙한 손길로 타로를 섞었다.

 

  “카드 세 장 골라봐.”

 

  느낌이 가는 대로 카드를 고르고 나나가 올려놓으라는 장소에 한 장씩 올려놓았다.

  카드 위에 손을 올리며 뭐라고 중얼거리던 나나는 맨 앞에 놓인 카드 한 장을 뒤집었다.

 

  “뭐야.”

 

  “응? 왜?”

 

  “미움을 받고 있대.”

 

  “지금?”

 

  “현재 너에게 영향을 끼칠 과거.”

 

  다음 카드를 뒤집으며 나나는 다시 눈을 찡그렸다.

 

  “뭐야, 한순간에 모든 것들이 무너진다? 도피? 스스로 사람들과 멀어지는 것을 택한다? 뭐지?”

 

  빠르게 다음 카드로 손을 댔다.

 

  “갈림길. 운명의 선택? 뭘?”

 

  혼자 중얼거리며 카드를 뒤집어 보던 나나는 다시 카드를 섞었다.

 

  “다섯 장. 다섯 장 뽑아봐.”

 

  다섯 장을 뽑았다

  아까와는 다르게 카드를 배열한 나나는 맨 아래 있는 카드 한 장을 뒤집었다.

  여전히 표정이 좋지가 않았다.

 

  “한 시기에 두 남자가 있대.”

 

  “나 바람 펴?”

 

  “아니, 선택의 기로에서 너는 그 두 사람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대.”

 

  “선택의 기로?”

 

  “어, 중요한 운명의 분기점에서 나타난 두 남자. 이 때 네 선택에 따라 네 운명이 크게 바뀐대.”

 

  “그 정도면 결혼아니야?”

 

  “모르지.”

 

  나나는 그 위에 나란히 놓인 카드 두 장을 뒤집고, 다시 그 위에 놓인 카드를 뒤집었다.

 

  “뭔데? 왜 말을 안 해줘?”

 

  말없이 카드만 노려보던 나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둘 중 하나는 그냥 스쳐야 할 인연이래. 그래서 그 인연을 잡으면 평생 후회할 거래. 그 인연은 여자 때문에 마음고생 할 거라고...”

 

  “뭐 단서도 없어?”

 

  “없어. 그냥 그게 다네?”

 

  “뭐 그래.”

 

  분위기가 암울해졌다.

  별말 없이 나나는 카드를 몇 번 더 섞어서 한 장을 뽑아 들더니, 또 인상을 썼다.

  이야기를 끝냈는지 옆으로 다가온 강민이는 평소처럼 나나에게 말을 걸었다.

 

  “사기는 잘 쳤냐?”

 

  “사기였으면 좋겠네.”

 

  기운 없는 나나의 말에 강민이는 오히려 놀란 표정이었다.

 

  “뭐야? 왜? 쟤 왜 저래?”

 

  “어? 아니야. 이야기는 잘 했어?”

 

  “어, 연말에 모인데, 짜증 나.”

 

  “그 인원이 다 놀 곳은 있고?”

 

  “해미네 집에서 논다는데?”

 

  “아아. 재밌겠다.”

 

  “너도 갈래?”

 

  “아니, 난 그날 운동 가야지.”

 

  뚱해지는 강민이의 표정에 웃음이 나왔다.

  조용한 나나의 반응에 고개를 돌려보았다. 나나는 우리의 대화는 안중에도 없는지 찜찜한 표정으로 나나는 카드를 섞었다가 또 한 장 뒤집기를 계속 반복했다.

  무슨 답이라도 찾는 듯이...

 

  *

 

  책상 위에 올려진 곱게 포장된 지갑을 가방에 잘 챙겨 넣었다.

  강민이가 좋아하려나, 늘 받기만 한 터라 모았던 돈을 빼 마련한 선물이었다.

  그동안 모았던 돈도 과외나 졸업 여행, 데이트 비용으로 야금야금 빼내 쓰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였다.

  뭐, 계속 체육관 다니면 10만 원씩 받기도 하고 알바 시작하면 돈 더 버니까 괜찮겠지.

  애써 위안을 하며 거울 앞에 서서 복장을 점검했다.

  이제는 능숙하게 헤어 에센스를 바르며 머리를 매만졌다.

  이브 날 늦게까지 논 터라 집 안은 쥐죽은 듯 조용했다.

  혹시라도 누군가 깰세라 조용히 신발을 신고 문을 열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

 

  이른 아침부터 강민이와 향한 곳은 영화관이었다.

  한산한 거리와 대조적으로 영화관 안은 제법 사람들로 북적였다.

  영화를 예매하고는 강민이와 함께 KFC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다.

 

  “그래서 어디 갈지는 정했어?”

 

  비스킷에 능숙하게 쨈을 발라 입에 넣었다.

 

  “응, 경기대.”

 

  “인성이랑 도도도 거기 쓴다던데, 거기 우리 학교 애들 되게 많겠다.”

 

  “응, 준성이도.”

 

  “외롭지 않겠네. 부럽다.”

 

  “부럽긴. 맨날 보던 애들이랑 또 몰려다니는 거지.”

 

  “그게 좋은 거지. 하아, 그나저나 경기대면 꽤 멀지? 보기 힘들겠다.”

 

  “주말에 내려올게.”

 

  강민이의 눈에 살짝 놀란 기색이 서리다가 이내 반짝였다.

 

  䄛년 동안 온종일 같이 있었는데, 이상하다.”

 

  “서운해?”

 

  “당연하지.”

 

  강민이는 부드럽게 웃었다.

 

  “면허도 땄으니까 나 보고 싶다고 하면 밤 늦게라도 차 몰고 올게.”

 

  “학생이 차가 어딨어.”

 

  “이번에 입학선물 겸 생일선물로 아버지가 차 주신댔어.”

 

  “헐? 진짜?”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거 같았다.

  20살에 차를 끌고 다닌다니

  생각지도 못했다.

 

  “왜?”

 

  “아니 어쩐지 이상해서. 운전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 가.”

 

  “보고 반하지 말고.”

 

  “또 반하면 어쩌지? 지금도 이렇게 멋진데?”

 

  강민이는 기분 좋게 소리 내어 웃었다.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강민이와 환경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함께 웃었지만, 기분은 자꾸만 싱숭생숭해져 갔다.

  그저 일 년이 지나, 늘 그랬듯 한 살을 더 먹을 뿐인데 이상하게도 다가오는 20대의 시간이 꺼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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