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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행복하고픈 남자
작가 : 백익
작품등록일 : 2017.7.15

과거가 특별한 남자 성혁. 그가 살아가는 이야기.

 
먼저 떠난 분들을 위한 추모식(2)
작성일 : 17-11-24 17:18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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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에서 신관들이 승허식을 마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음식을 배급받아 먹고 있었던 콰이른이 먹는걸 잠시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콰이른 할아버지? 뭐 찾으시는게 있나요?"

 

  그런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 라피아가 물었다. 그녀의 물음에 콰이른은 별거 아니라고 했고 다시 밥을 먹었다. 아글라시얀의 시야로 상황을 지켜보던 나타는 콰이른의 행동이 이해가 되었는지 콰이른에게 말했다.

 

  "엄청 혼잡스럽긴 한데 기왕 성국까지 왔으니까 관광도 해야하지 않겠어요? 성한 건물보다 무너진 건물이 더 많긴 하겠지만 그래도 콰이른씨는 여기에 자주 올 수 없잖아요?"

 

  "으음... 확실히 자주 올 수 없지... 이번이 아니면 언제 또 올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는 말도 맞고..."

 

  원래 지내던 대륙에서 마법을 쓰는 언데드. 리치들의 왕인 하이콜 리치였던 콰이른은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 그랬기에 나타의 말에 크게 혹했다.

 

  "아직 관례식 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잖아요. 그리고 저쪽도 관례식 준비를 할려면 우리가 자리를 비켜주는게 맞는 것 같고요."

 

  나타가 광장 앞에서 관례식 준비로 한창인 성기사들과 사제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 걱정하지 마세요 할아버지! 제가 성국 지리는 엄청 잘 알고 있거든요! 관례식 시작하기 전에 최단으로 둘러볼 수 있게 안내해드릴게요!"

 

  이미 시간이 꽤 지났긴 했지만 처음에 나타의 가이드를 해주던게 바로 라피아였다. 라피아와 처음 만났을때를 생각하며 나타는 웃었다.

 

  "허허... 그렇게까지 말해주니 라피아를 믿고 이 할이비가 안내 좀 받아볼까?"

 

  "네! 걱정마세요!"

 

  라피아의 귀여운 행동을 웃으면서 지켜본 다른 사람들은 밥을 빨리 먹었고 다 먹은 후 라피아의 안내를 받으며 광장을 나왔다.

 

  수도의 길거리는 아무도 걸어다니지 않았고 주변은 골렘의 피해로 무너진 건물과 앙상한 나무뼈대만 남은 집들이 가득했다.

 

  처음에는 건물들을 하나씩 훓어보며 벽의 양식이나 재료에 관심을 보였던 콰이른도 계속되는 엉망인 도시의 풍경 때문인지 묵묵히 걷기만 했다.

 

  "어이. 돌아가자. 걸었더니 배고프다."

 

  걸어도 걸어도 비슷한 풍경밖에 없어서 질린건지 진짜로 배가

  고픈건지 침묵을 깨고 제이로스가 말했다.

 

  "즐겁게 돌아다니지 왜 이렇게 기운이 축 처진거야? 이럴거면 그냥 광장 근처에 있을걸 그랬어."

 

  "그렇군. 하긴 아무도 없고 앙상한 도시를 보다보니 우리도 모르게 힘이 풀린 모양이야. 필요한건 다 봤으니까 이만 돌아가도록 하자꾸나."

 

  콰이른의 말에 긍정한 나타도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럼 돌아가요. 나중에 다 복구되면 그때 또 와서 구경하면 되죠!"

 

  웃으며 말한 라피아가 돌아가기 전에 뒤돌아서 황폐한 거리를 눈에 담았다.

 

  눈에 담은 거리를 생각하며 라피아는 나타의 의자를 끌고 광장으로 돌아갔다.

 

 

  "지금부터 관례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승허식에 이어 관례식 사회도 맡은 하벤 대신관입니다."

 

  광장으로 돌아와서 주변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관례식이 시작하는 시간이 되었다.

 

  "관례식에 참석하신 분들은 광장에 배치된 의자에 편하게 착석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 할아버지 대단한 사람인가보네.'

 

  단상에 서서 말하는 하벤 대신관이 다른 신관들보다 경력이 우수해서 계속 사회를 맡고 있다고 생각한 나타는 하벤 대신관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럼 우선 이번 재앙으로 인해 전사한 전사자들을 위해 묵념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주시길 바랍니다.... 일동 묵념."

 

  하벤 대신관이 앞에 놓여진 커다란 목제 관을 가리키며 말하자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너나 할 것 없이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

 

  '전사자들의 유품을 모아 담아둔 관인 영관.'

 

  어제 아리아 성모가 영관에 대해 말했던걸 기억해냈다.

 

  영관은 추모식을 하기전에 전사자들이 몸에 지니고 있었던 유품이나 친족들이 가지고 온 물건들을 담은 관이었다. 이 영관은 관례식때 보여주고 승천이 끝날때 밖에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태운다... 라고 했었다.

 

  "흑흑흑..."

 

  "으흑...! 어으으으으."

 

  묵념하는 중에 일부 사람들의 우는 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자신의 친인의 유품이 담긴 영관을 보고 끝내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린 것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사람들을 말리지 않았다.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그런 슬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공유하고 있었으니까.

 

  그건 묵념을 올리고 있었던 다른 대신관들도 같았다.

 

  "... 바로."

 

  광장의 일부가 울음바다가 되기 직전에 하벤 대신관이 말했고 사람들은 그제야 고개를 들었다.

 

  "우리를 상처입히고 고통스럽게한 거신병을 막은 수많은 영웅들이 떠났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번 관례식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거신병을 쓰러뜨린 영웅들의 전투가 담긴 영상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서 부디 거신병에 대한 공포와 열심히 노력하고 세상을 떠난 분들에 대한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셨으면 합니다. 준비해주세요."

 

  하벤 대신관의 말과 동시에 사제와 신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광장의 끝쪽 모서리에서 긴 철봉이 솟아나왔다. 총 네방향에서 솟아난 철봉에는 검은 천이 감겨 있었다. 철봉 밑에 있었던 사제들이 묶여있었던 검은 천을 풀었고 풀린 천을 끌고 맞은편 모서리쪽에 설치된 철봉쪽으로 달려갔다.

 

  과거 마왕군의 침공이 끝나고서도 하지 않은 색다른 행위에 사람들이 조금 웅성거렸다. 하벤 대신관을 비롯한 다른 대신관들이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마침내 검은 천들이 광장을 다 덮었고 천장도 미리 올라갔던 사제들이 덮자 광장 안은 완전히 어두워졌다.

 

  "조금 조용히 해주십시오. 이 영상은 성국 외벽에 설치된 기록구에서 뽑은 겁니다. 그럼 모두 자리에 앉아서 감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하벤 대신관의 손에 들려있던 기록구에서 빛이 나더니 유일하게 하얀색 천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빛을 비췄다.

 

  비춰진 빛이 흐릿한 무언가를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이내 화질이 선명해지며 흐릿한 무언가도 선명하게 변했다.

 

  [이 기록구는 56사 헌험 부대의 아르망 발리치오에 의해 기록되고 있다! 보이는가! 방금 저 거대한 거신병이 성국에서 튕겨나와 쓰러졌다!]

 

  수정구는 아르망 발러치오라는 병사의 손에 들려있었던 것 같았다.

 

  "아... 저기는 거신병이 일어나려고 발을 내딛을때 생긴 암석 폭풍에 무너진 곳 같은데..."

 

  영상의 위치를 보니 대략적으로 그 근처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거신병이 일어나고 있다. 어? 거신병이 일어나면서 내딛은 발에서 일어난 폭풍이 이곳으로 향하고 있다! 위험해!]

 

  그때 상황에서 거신병은 산을 짚고 일어나는 상황일 뿐이었지만 일어나면서 한걸음 내딛은 후의 광경은 무시무시했다. 들린 발이 땅과 부딛히며 엄청난 충격의 폭풍을 만들었고 기록구를 든 병사가 위치한 성벽을 뒤덮었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기록구에서는 비명소리가 난무했다. 한참을 흔들린 기록구 화면의 움직임이 멈춰지며 화면에서 거신병이 완전히 일어난 모습이 보여졌다.

 

  "아... 아아아! 내 아들! 아드으을....!!!"

 

  앉아있는 사람들 틈에서 한 아주머니가 오열했다. 아무래도 기록구를 들고있었던 아르망 발러치오의 어머니였던 것 같았다.

 

  기록구는 설명해주는 사람없이 계속해서 영상을 보여주었다.

 

  화면에 비춰진 거신병의 위로 거대한 새가 모습을 드러냈다. 몸을 덮은 새하얀 깃털과는 다른 푸른 깃철이 머리부분을 돋보이게 하는 그 새는 거신병이 휘두르는 엄청난 공격들을 이리저리 잘 피하고 있었고 거대한 새의 등에서 밝은 색의 기운이 뿜어지며 거신병을 공격하고 있었다.

 

  영상을 보고 있었던 사람들은 점점 영상에 빠져들고 있었다. 눈으로 직접 보았던 거신병과 싸우는 거대한 새와 그 새의 등에 탄 영웅들의 전투는 슬픔에 휩싸였던 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다.

 

  계속되는 영상은 거신병의 몸이 열리더니 안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오며 허공에서 큰 소리를 내며 터지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예상못한 폭발에 휘말려 추락하는 거대한 새를 보며 사람들이 안타까운듯이 탄성을 냈다.

 

  '저때는 나도 엄청 다급했었지.조금이라도 가까이 있었으면 정말로 아글라시얀을 잃을뻔 했었어.'

 

  영상속의 새의 등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이내 거대한 새가 다시 날개를 퍼덕이며 하늘로 날아오르자 사람들이 함성을 질렀다.

 

  "저렇게 보니 정말로 크기 차이가 엄청났었군."

 

  "그렇죠? 그렇게 키웠는데 거신병의 눈 정도의 크기밖에 안됐었죠."

 

  콰이른의 말에 나타가 속삭였다.

 

  영상은 점점 끝으로 가고 있었다. 영상의 마지막은 거대한 새 한테서 뛰어내린 남자와 그 직후 엄청난 상처를 받고 무릎을 꿇는 거신병이 화면에 잡혔고 그것을 끝으로 영상이 꺼졌다. 미리 뒷부분을 지워버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나타가 절대신을 만났던 장면은 없었다.

 

  "와아아아아!!!! 성국의 은인이다!!!!!"

 

  "영웅이다 영웅!!!"

 

  "성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을 다 본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을 내질렀다. 어떤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들의 들뜬 분위기는 사제들이 한참을 진정시키고서야 끝났다.

 

  "영상은 잘 보셨습니까? 비록 영상일 뿐이지만 여기있는 모두가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졌기를 바랍니다."

 

  광장을 뒤덮었던 검은 천막이 걷어지며 빛이 들어왔다.

 

  "이제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을 이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성국의 은인이며 영웅인 분들. 제일 앞줄에 앉으신 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으로 올라와 주십시오. 아, 아프신 분은 일어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벤 대신관의 말이 끝나고 앞줄에 앉아있었던 사람들이 일어났다. 어쩐지 앞줄만 의자가 너무 적었었지... 라고 생각한 나타는 자리에서 일어난 라피아가 의자를 끌어서 단상으로 올려주었다.

 

  단상 위에서는 사제들 틈에 끼어 있었던 아리아 성모가 이미 올라와 있었다.

 

  "대표는 다섯명이고 첫 대표는 나타씨예요. 크게 어려운건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계단을 오르기 힘든 나타를 도와주며 아리아 성모가 작게 속삭였다. 나타는 그녀의 말에 걱정말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단상에는 40명 의 사람들이 공간을 가득히 체웠다.

 

  "이분들이 골렘과 거신병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은인이자 영웅들입니다. 이중 대표자 다섯명만 앞으로 나올겁니다. 자, 그럼 첫번째 대표자! 방금전 영상에서 보셨듯이 거대한 새를 타고 마지막에 거신병을 쓰러뜨린 성국의 은인이자 영웅이신! 앙그나타님이십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영상속에서 거신병을 쓰러뜨렸던 영웅이 자신들 앞에 나타나자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광장을 뒤흔들 정도로 커졌다

 

  호명당한 나타는 라피아의 도움으로 사람들의 앞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럼! 성국을 수호해주신 앙그나타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하벤 대신관이 나타에게 다가왔다.

 

  "최대한 짧고 가볍게 부탁드리지요. 손을 흔들면서 미리 전달한 대본대로만 말해주시면 됩니다."

 

  다가온 하벤 대신관이 속삭이자 나타가 알겠다고 작게 답했고 하벤 대신관은 옆으로 비켜주었다.

 

  "......"

 

  "......"

 

  나타는 잠시동안 자신만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내 말을 기다리고 있다. 난 이들에게 말을 해야한다. 준비한대로......

 

  작게 숨을 내쉰 나타가 자신만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향해 닫혀있던 입을 열고 말했다.

 

 
작가의 말
 

 이번 파트는 제가 겪었던 비슷한 일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라서 본 내용과는 조금 떨어지는 분위기지만 제게는 매우 의미있는 파트입니다.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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