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해경 특공대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17.6.1

고교 시절 좀 놀았던 코모도섬의 왕도마뱀.
세월호 시신인양 임무에 환멸을 느껴 퇴역했다.
밀수꾼?... 간첩?... 조폭?
뭍으로 올라온 해경특공대의 맹활약이 전개된다.

 
마약 청정국
작성일 : 17-11-15 08:00     조회 : 149     추천 : 0     분량 : 551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마약 청정국

 

 

 김해 ‘탑 마트’에서 해삼과 멍게와 헤어진 문도는 삼봉을 데리고 절친한 친구인 이정훈을 만나러 갔다.

 

 정훈은 문도의 대학 동기로 문도는 사회체육과였고 정훈은 전자과였다.

 군복무도 함께 해경 의무경찰로 마쳤고, 제대 후에는 문도는 해경특공대가 되어 근무했다.

 정훈은 의경복무 중에 ‘무선설비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덕분에 의경 제대 후에 해경공채의 정보통신 분야에 합격했다.

 정훈은 부산 동쪽 끝에 있는 기장군 대변항 해양경비 안전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두 달 전 설 연휴 때 만나서 놀다가 우연히 을숙도 방화범을 추적하게 되었다.

 문도의 투싼 몰카가 방화범이 타고 가던 차량번호를 찍었고, 정훈이 이것을 상부에 보고하여 모텔에 투숙하던 방화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

 

 정훈은 그 공로로 이파리 세 닢인 경장에서 일계급 특진하여 이파리 네 닢인 경사가 되었다.

 

 “이 경사, 승진 축하한다. 크크.”

 문도가 친구 이정훈 경사의 손을 잡고 흔들며 함빡 웃음을 지었다.

 

 “그래, 고맙다. 이게 다 코모도 네 덕분이니까, 오늘은 내가 한턱 쏠게. 하하.”

 정훈도 오랜 지기인 문도가 반가워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이 친구는 내 심복 주덕팔인데, 별명은 삼봉이다. 삼봉아, 인사 드려. 내 둘도 없는 친구 이정훈 경사님이시다.”

 

 “처음 뵙겠습니다. 코모도 지부장님 수하인 삼봉, 주덕팔이라 합니다.”

 삼봉이 허리를 90도로 꺾으며 절을 올렸다.

 

 “아, 반갑소. 이정훈이라 하오. 별명이 혹시 도삼 삼봉을 뜻합니까?”

 정훈이 손을 내밀어 삼봉과 악수하며 미소 띤 얼굴로 물었다.

 

 “아, 예.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장난 삼아 지은 별명입니다.”

 삼봉이 객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아니야! 삼봉이 이 친구 진짜 정도전이 만큼 머리 좋다. 얘 덕분에 내가 이번에 부산 지부장으로 승진되어 온 거나 마찬가지다. 흐흐.”

 문도가 삼봉이 기특해 죽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극찬했다.

 

 “아, 그렇구나. 앞으로 우리 코모도 잘 좀 보필해 주시기 바래요. 하하.”

 정훈도 대충 감을 잡고 문도가 든든하겠다 싶은지 흐뭇해했다.

 

 “식당을 뭐 이리 먼 데다 잡았어? 김해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세 시간이나 걸렸다.”

 정훈의 근무지가 있는 기장 대변항에서 북쪽으로 20여키로미터나 떨어진 월례역 임랑해수욕장 주변 방갈로 식당 입구로 들어서며 문도가 즐거운 푸념을 했다.

 

 “응, 부산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온 셈이니까 그렇겠지. 오늘은 하필 주말이라 더 밀렸을 거야. 그래도 여기가 꽤나 유명한 데라서 귀빈 접대한다고 모셨는데 이해해라. 흐흐.”

 정훈이 조금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을 예약된 방갈로 쪽으로 안내했다.

 

 “우와,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실내장식이 나무로 아담하게 꾸며진 방갈로 안에 들어서며 통유리로 된 창문 밖의 야경을 바라본 삼봉이 감탄사를 질렀다.

 

 창문 너머 어둠에 싸인 해변의 모래톱에 철썩이는 짙푸른 바닷물 위에 제법 큰 바위섬이 둥실 떠있다.

 크고 작은 갯바위에 부딪힌 잔잔한 파도의 하얀 포말이 방갈로 조명에 환하게 비쳐 아름다운 한 폭의 동영상 풍경화를 만들고 있다.

 

 “어, 진짜 경치 한번 죽이네! 여긴 어찌 알았어? 정훈이 너 애인 생겼구나!”

 문도가 나무 탁자 방바닥에 앉으며 정훈을 놀리듯 물었다.

 

 “애인은 무슨! 우리 안전센터 직원이 가르쳐줘서 예약한 거지. 하하.”

 정훈이 손사래를 치고 웃으며 마주 앉았다.

 

 “근데, 정훈이 너 경사로 승진했으면 다른 안전센터로 발령 나서 안 가는 거냐?”

 문도가 탁자 위의 물수건으로 손을 닦으며 의아한 눈으로 물었다.

 

 “응, 일반 경찰이면 파출소 부소장으로 갔을 건데, 우리 해경은 자리가 적어서 그러지 못해. 그냥 있는 데서 반장으로 승진했어.”

 정훈이 다소 서운한 표정을 지으며 웃었다.

 

 “아, 경찰이면 형사반장 같은 거구나? 잘 부탁 드려요, 이 반장님! 크크. 근데, 반장이면 밀수꾼 잡는데 계속 앞장서야 되는 거 아니야?”

 을숙도 방화범이 청둥오리 드론 폭탄을 밀수입한 줄 아는 문도가 정훈을 놀렸다.

 

 “밀수꾼보다 마약 사범 단속이 더 급선무야. 아주 골치 아파 죽겠다. 흐흐.”

 정훈이 인상을 찌푸리고 농담처럼 웃으며 식단표를 집었다.

 

 “마약 사범? 아, 해경도 마약밀수 단속을 하는구나!”

 문도가 금시초문인지 옆에 앉은 삼봉을 돌아보며 윙크를 했다.

 

 사업상 폭력조직인 사상파와 교류해야 되는 흥신소 배달의 부산지부장인지라, 부산 조폭들이 마약으로 돈 벌어 조직을 키운다는 사실을 사상파 보스로부터 상세히 들었던 두 사람이다.

 

 “자, 마음껏 골라서 주문해라. 뭐가 좋겠냐?”

 정훈이 탁자 위의 식단표를 펼쳐 두 사람 앞으로 밀고 벽에 달린 주문 벨을 눌렀다.

 

 “음.. 우리 이 반장님이 한턱 쏜다니까, 무조건 비싼 거 고르면 되겠지? 크크. 근데, 뭐가 이리 비싸냐?”

 식단표를 훑어보며 농담하던 문도가 가격표를 보고는 입을 떡 벌렸다.

 

 해물 우럭찜 정찬 3~4인분이 72,000원이다. 우럭이 국내산이고 된장찌개와 반찬, 공기밥이 제공된다지만 낙지는 중국산이라고 괄호 속에 쓰여있다.

 국내산 한우 꽃등심은 한 접시 2인분 240g이 62,000원이고, 생 삼겹살은 2인분 500g에 52,000원이나 한다.

 

 “방갈로 별실인데 그럼 안 비싸냐? 뭐든 맘대로 골라도 됩니다. 하하.”

 승진 턱 내는 정훈이 웃으며 삼봉을 쳐다봤다.

 

 “여기, 생 유황 오리구이는 2인분 500g에 48,000원으로 괜찮은데요? 지부장님.”

 꼽사리로 따라와 얻어먹는 주제의 삼봉이 제일 싼 오리구이를 가리켰다.

 

 “야, 그것도 추가 100g에 9,600원이다. 아무리 비싸도 바닷가에 왔는데, 싼 맛에 육류고기 먹으면 되겠나? 그냥 해물 우럭찜 먹자! 크크.”

 문도가 정훈을 쳐다보며 오케이? 하는 눈짓을 보냈다.

 

 “그래, 그렇게 해. 술은 뭐로 시킬래?”

 정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술도 고르라고 했다.

 

 “술? 어디 보자.. 어? 와인 레드 앤 화이트는 6만원이나 하네! 이거 뭐야? 복분자가 1만5천원이고 백세주, 산삼주가 1만원에다 쌀 막걸리가 8천원이야! 맥주, 소주는 5천원. 삼봉아, 술은 그냥 맥주 마시자? 응?”

 메뉴를 훑어 내려가며 술값을 읽은 문도가 제일 싼 맥주를 먹자고 했다.

 

 “예, 지부장님. 저도 맥주가 좋습니다.”

 지가 동의 안 하고 딴 거 시킬 껴?

 

 방문을 열고 들어 온 종업원에게 주문을 하고 세 사람은 보리차를 마시며 잠시 창문 밖 경치에 눈을 돌렸다.

 

 “이 반장, 마약사범 단속하려면 마약 취급하는 조직부터 파악해야 되는 거 아니야? 파악은 돼있어?”

 문도가 최대 관심사인 마약 얘기를 슬쩍 꺼냈다.

 

 “응, 어느 정도는 파악이 되어있어.”

 “그래? 전국적으로 다 파악된 거야?”

 

 “그렇지. 검찰에서 집계한 마약사범 검거 내역 정도인데, 안 잡힌 조직도 있겠지.”

 “그러냐? 그럼 검거된 마약사범 조직은 어느 정도나 되는데?”

 

 “음.. 대검찰청 강력부에서 발표한 작년, 2014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보면, 마약류범죄에 연루된 조직폭력배가 48개파 69명이야.”

 “뭐? 마약범죄로 검거된 조폭이 48개파나 돼? 생각보다 엄청 많네?”

 

 “응. 2013년에는 25개파 38명이었는데, 1년 사이에 꽤 많이 늘었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야.”

 “그게 다 밀수하다가 붙잡힌 거냐?”

 

 “아니야. 작년에 검거된 69명 중에 밀수하다가 검거된 건 두 명뿐이야. 밀조도 한 명 있고.”

 “그래? 그러면 나머지는 어쩌다가 붙잡힌 건데?”

 

 “응. 대부분 밀매나 투약인데, 밀매가 18명이고 투약이 28명이야. 소지하다 붙잡힌 놈도 6명이고.”

 

 “그러니까 그 숫자는 폭력조직의 대원들만 집계 낸 거지? 일반인은 아니고?”

 검거된 인원이 너무 적으니까 문도가 다시 확인했다.

 

 “그래 맞아. 일반인들이야 그보다 엄청나게 많지. 작년에 검거된 마약사범이 9천984명이나 돼. 3년간 증가추세라 금년에는 아마 1만2천명 정도에 이를 것 같아.”

 정훈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눈살을 찌푸렸다.

 

 “엄청 나구먼! 그러니 조폭들이 마약장사로 먹고 살지……”

 

 우리나라는 1945년 광복, 1950년 한국전쟁 등으로 정치, 사회적 혼란을 겪으면서 마약사용자와 중독자가 점점 늘어나게 됐다.

 당시 보건사회부에 등록된 마약중독자만 1954년 5만명, 1966년 3만6,000명, 1968년 2만명으로 기록돼 있다.

 

 1973년에 처벌이 강화되면서 1970년대 말까지 마약사범이 감소되다가 1980년대 이후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검찰 자료에 의하면 1981년부터 1990년까지 10년간 단속한 사범수는 2만916명이었는데, 1991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 단속사범수가 6만5,226명으로 무려 21%나 증가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에 년간 마약사범 1만명을 처음 넘어 선 마약류 사범 수는 2002년 당국의 대대적인 마약조직 소탕으로 7,000명 대로 내려갔다가 금융위기 전후인 2007~2009년 다시 늘어나 1만명 대로 치고 올라섰다.

 

 그러다 2010년부터 주춤하여 1만명 미만인 9천명 대로 2014년까지 유지하더니, 2014년에 급격한 증가를 보이면서 2015년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서게 되었다.

 

 대검찰청 강력부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실제로 2015년의 마약사범이 1만1,916명이며 2016년에는 1만4,214명에 이르렀다.

 부산에서만 2015년에 1,071명이었고 2016년에는 1,299명으로 21%나 증가했으며 전국 사범의 9%에 이른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지금껏 누려온 ‘마약 청정국’의 지위가 흔들리게 된다.

 ‘마약 청정국’이란 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이 20명 미만인 나라로, 우리 국내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1만4,000명이 그 마지노선이다.

 

 “그 검거된 조폭 중에 부산 조폭은 몇 개나 되냐?”

 “응, 부산권이 18개로 제일 많아.”

 

 “그래? 혹시 전부 칠성파 방개 조직이냐?”

 문도가 자기들과 우호조직 사상파의 상부조직인 칠성파 관련여부가 궁금해 일부러 물어봤다.

 

 “그렇지는 않아. 칠성파는 의외로 마약은 거의 취급 안 하는 것 같아. 투약자 말고 밀매에 가담한 부산권 폭력조직이 칠성파 한 건 외에 하단파, 영도파, 재건서면파 등등 일곱 개나 돼. 거의 대부분이 칠성파와 세력다툼을 하는 신20세기파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조직들이야.”

 문도의 현 위치를 잘 모르는 정훈이 마약밀매에 관련된 조폭들을 자세히 설명해줬다.

 

 “아, 그래? 다행이네.”

 칠성파가 마약밀매에 덜 관련되었다는 소리에 문도가 무심코 내뱉다가 제풀에 흠칫 놀랐다.

 

 “뭐가 다행이라는 거야?”

 문도의 표정이 수상한지 정훈이 낌새를 차리고 따져 물었다.

 

 “응? 뭐가? 아, 다행? 네가 말한 조폭 중에 유태파가 안 들어있어서 말이야. 흐흐.”

 

 “유태파? 유태파도 검거는 안 됐지만 마약거래를 하는 요주의 조폭인데, 너네 회사하고 무슨 관계라도 있는 거야?”

 

 “아니, 우리 회사가 아니고, 그 유태파라는 놈들이 우리 김해 장유파하고 무슨 거래를 한다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거든. 내 선배가 관리하는 업소에 마약이 들어오면 골치 아프다고 해서.”

 문도가 얼렁뚱땅 딴소리 하며 구렁이 담장을 넘어갔다.

 

 “김해 장유파? 그 놈들 진주 이병율파하고 손잡고 있다는 것 같던데?”

 

 “뭐? 장유파가 진주 조폭하고도 손잡고 있다고?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았어?”

 

 “응. 내 고향이 원래 진주잖아? 그래서 은밀히 진주 조폭인 이병율파를 뒷조사 하는 중이야. 그 놈들이 마약 밀매한다는 첩보가 접수됐거든!”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제5부를 시작합니다 2022 / 2 / 12 559 0 -
공지 제4부를 시작합니다 (2) 2018 / 1 / 1 1159 1 -
공지 제2부를 시작합니다. (2) 2017 / 7 / 17 1483 3 -
169 황금 날개 단 독수리 2022 / 3 / 25 256 0 6276   
168 부산 촌놈 서울 구경 5 2022 / 3 / 21 218 0 6274   
167 부산 촌놈 서울 구경 4 2022 / 3 / 15 203 0 5949   
166 부산 촌놈 서울 구경 3 2022 / 3 / 12 216 0 5846   
165 부산 촌놈 서울 구경 2 2022 / 3 / 9 224 0 6227   
164 부산 촌놈 서울 구경 1 2022 / 3 / 7 307 0 6058   
163 회장님의 딸 2 2022 / 3 / 5 219 0 6382   
162 회장님의 딸 1 2022 / 3 / 3 210 0 6078   
161 칠성파의 숨은 후계자 2022 / 2 / 28 216 0 6310   
160 이글스의 눈에 꽂히다 2022 / 2 / 28 208 0 6114   
159 서면파를 넘어서자 2022 / 2 / 27 217 0 6253   
158 헤로인을 팔아라 2022 / 2 / 26 215 0 6073   
157 말빨로 이기는 거야 2022 / 2 / 25 220 0 6471   
156 지피지기면 백전 불태 2022 / 2 / 24 214 0 6363   
155 간빠이 2022 / 2 / 23 226 0 6011   
154 뽕 장사가 최고야 2022 / 2 / 22 217 0 6190   
153 서면파, 부전동파, 행동대장 일전 2022 / 2 / 21 223 0 6020   
152 부전동파의 게임방 작전 2022 / 2 / 20 226 0 6456   
151 서면파, 나이트클럽에 출동 2022 / 2 / 19 224 0 6224   
150 무조건 돈 벌자 2022 / 2 / 18 227 0 6042   
149 조폭도 이제는 건축 사업 2022 / 2 / 17 210 0 6503   
148 금강산도 식후경 2022 / 2 / 15 237 0 6297   
147 부산 조폭순위 3위 통합서면파 (1) 2022 / 2 / 13 266 0 5972   
146 눈사람 만들기 - (제5부 시작) 2022 / 2 / 12 232 0 5950   
145 재벌의 첫걸음 - (제4부 최종회) (3) 2018 / 2 / 14 565 1 6708   
144 원흉 박신배 5. (2) 2018 / 2 / 13 499 1 5887   
143 원흉 박신배 4. (2) 2018 / 2 / 12 507 1 5620   
142 원흉 박신배 3. 2018 / 2 / 11 455 1 5742   
141 원흉 박신배 2. (2) 2018 / 2 / 10 531 1 6234   
140 원흉 박신배 1. (2) 2018 / 2 / 8 512 1 5600   
 1  2  3  4  5  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드론 특전대
심삼일
돌싱의 복수
심삼일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