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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드래고니안
작가 : 알비테르
작품등록일 : 2017.10.31

"게임의 목적이 재미라고? 난 살기위해 한다. "
생존을 위해서, 또 돈을 위해서 더 이상 그에게 게임은 놀이수단이 아니였다. 하나의 직장이자 생존수단이었고, 새로운 세상이었다. 그는 무엇이든 될 수 있었고, 노력은 현실과 달리 정당한 보상으로 돌아왔다.
로안, 종족이 고블린이었던 유일한 유저이자, 멸종한 드래곤들의 적법한 계승자였으며, 마침내 종국에는 영웅이 되었던 전설적인 플레이어.
그가 게임 속에서 겪었던 일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15. NPC 철벽의 페리온
작성일 : 17-11-14 20:48     조회 : 394     추천 : 1     분량 : 6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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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안은 종종걸음을 통해 인섹토의 눈에 안 뛰게 조심하며 인섹트라펠의 시체 가까이 다가갔고 전리품들을 인벤토리 속으로 던져넣었다. 많이 약화되어 있었기는 해도 한 종족의 여왕, 로안은 비록 시간이 없어 자세한 정보 확인은 다음으로 미루지만 집어넣는 전리품들을 보며 기대감으로 가득 찬 눈빛을 해보였다. 금은보화를 앞에 둔 용의 눈빛에서나 발견될 수 있는 극도의 탐욕스러움이, 아니 정확히는 한 사내의 절박한 감정이 로안의 눈에서 뿜어져 나왔다.

 

 '여기서 딱 하나만 대박이 나와준다면 앞으로 얼마간은 생활비 걱정에서 해방인데…, 제발 하나만!'

 

 그렇다, 로안, 밖에서는 세혁이 게임을 시작한 본 목적은 어디까지나 돈을 벌기 위해서. 비록 시작하자마자 이상한 던전에 들어오는 바람에 약간 꼬이기는 했지만 그는 본 목적을 잊지 않고 있었다. 특히나 이번 며칠 동안 얻은 괜찮은 아이템은 섬백 하나뿐인데, 요놈은 사용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팔아도 제 값을 받지 못할 것 같은데다가, 앞으로 자신의 게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직접 쓰기로 결정한 바. 즉 그가 게임을 시작하고나서 벌어들인 수익은 아직 제로라는 뜻이었다. 하루 하루 모아둔 돈이 가파르게 소모 되고 있는 지금, 그에게는 시간이 없었다.

 

 로안은 아이템을 빠르게 회수한 후 인섹토가 어떻게 되고 있는 지 궁금증에 고개를 돌렸고 눈 앞에서 펼쳐지는 엄청난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동레벨의 NPC 정도야 가볍게 씹어먹는다는 그 유명한 랭커들의 존재감이 거의 없어 보일 정도로 인섹토와 기사들간의 전투는 화려함부터 위력까지 그 궤를 달리하고 있었다. 아직 유저들은 한 발자국 조차 내딛지 못한 미지의 영역, 그곳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로안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보라색의 마기가 감도는 인섹토의 촉수가 제대로 명중한 곳에서는 그 단단하다는 기사들의 풀 플레이트 아머가 우그러졌고 공격을 받은 기사들은 휘황찬란한 오러소드를 검에서 줄기줄기 뽑아내며 인섹토의 몸을 난도질해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하여 벌어졌다. 그 전투 사이에서 랭커들의 존재감은 등불 앞에 반딫불과 같았다. 아무리 날뛰어봤자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아니, 인섹토의 정신을 사납게 해 기사들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는 역활은 할 수 있었지만 그리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은 같았다.

 

 로안은 그들의 싸움을 영화 구경하듯 실실대며 구경하다 별안간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10분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메인필드로의 이동을 취소해 머물 수 있게 됬다지만 어디까지나 잠시 10분을 넘기면 메인필드로 강제이동이 진행되기에 로안으로서는 안타깝지만 싸움구경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뭐, 영상은 찍고 있으니까 나중에 시간 날 때 보면 되겠지, 그보다 지금은 이 던전을 둘러보는 게 먼저야. 이곳에서 이득이 될 수 있는 물건은 금붙이 하나라도 남겨놓지 않겠어.'

 

 로안은 강한 각오를 다지면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인섹트라펠이 있던 곳 뒤쪽으로 나있는 통로로 들어갔다.

 

 

 * * *

 

 

 주 워리워즈 사 제 1개발팀장 이세훈은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일이라는 핑계로 요주의 플레이어 즉 렝커들의 플레이 영상들을 구경하며 월요병을 극복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른 때와 달리 그의 표정이 좋지만은 않았다.

 

 '미친, 인섹트라펠을 잡아버렸어?!'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서 마물들의 여왕 '인섹트라펠'은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NPC로 여기서 이랗게 쉽게 죽어버릴 얘가 아니었다. 원래라면 결정적인 순간에 난입한 인섹토의 방해로 인해 인섹트라펠 처치에 실패했어야 하는 것. 인섹트라펠의 뛰어난 방어력도 이를 위해 준비된 것이었지만 섬백의 공격력이 약화된 인섹트라펠의 방어력보다 월등하게 높았던 탓에 게임사의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인섹트라펠이 죽어버리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고 이는 메인 챕터 내용의 수정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었다. 개발팀장 입장에서 볼 때, 절대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한동안 또 뼈 빠지게 고생하겠군. 이건 정말 예상도 못했다."

 

 그러나 투덜거리는 그의 말과는 달리 그의 입가는 위로 부드러운 호선을 그으며 잔잔한 미소를 머금었다. 몸은 약간 힘들게 됬지만 계획 의도를 뛰어넘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일을 진행시키고 풀어나가는 유저들의 행동을 보는 것은 언제나 그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들 중 하나였다. 그의 팀원들의 생각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280레벨의 유니크 네임드 몬스터라니, 이거 거대한 폭탄이 하나 떨어졌구만. ​정말 예상치 못한 거대한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인섹토가 살아남는 것은 기정 사실이나 다름 없는데, 현 상황 상 각 제국이나 왕국들은 지들끼리 정치 싸움 하는 중이라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을 거고, 이거 유저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름 없겠는걸 클클.'

 

 이세훈은 그것을 레이드 해보겠다고 덤빌 상위 5%이내의 유저들이 무참하게 갈려나갈 것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새어나왔다.

 

 "그래, 지금쯤 세상 넓은 줄 모르고 잘난 척하는 랭커들의 발목을 한번 정도 잡을 때가 됬지. 우리들, 아니 그가 창조해낸 세상은 그렇게 쉽지 않아. 이제 몇몇 레벨 높은 얘들한테는 벽이 보이기 시작했을텐데…,노력과 깨달음 없이는 넘을 수 없는 높다란 벽이, 뒤에서는 인섹토라는 괴물이 사냥하겠다고 쫓아오고 앞은 거대한 벽이 가로막고있는…. 크하하! 이거 너무 재미있잖아. 여기서 살아남는 자들은 새로운 경지와 강함을 맛보게 될 것이고 이 위기를 못 넘는 자들은 도태되어 그 명성과 부를 잃어버리게 되겠지. 한번 잘 해봐라. 이것은 게임사가 랭커에게 던지는 첫번째 도전장이다!"

 

 훗날 앞으로 다시 없을 최고의 현실성과 최악의 난이도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평가되는 프론티어 스피릿 -Frontier spirit-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 * *

 

 

 로안이 통로로 들어간지 몇 분 후, 인섹토와의 전투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었다. 루오스 제국 북부군 소속 기사 3명은 처음의 위풍당당했던 모습을 잃고 한 명은 전투불능상태가 되어 바다게 널부러졌고 아직 서 있는 나머지 기사 2명도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랭커 5명의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체력이 약한 암살자 펜텀과 궁수 페트는 죽어서 로그아웃 되었고 남은 랭커 3명도 각각 생명력이 30%이하로 떨어져 버티는 것만 해도 벅찬 상태. 그동안 인섹토에게 그들이 입힌 피해는 겨우 놈의 체력의 30% 밖에 되지 않았다. 그마저도 기사 한명이 자신을 희생해 가며 놈의 팔 한짝을 잘라내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한 수치. 굳이 시간이 더 흐르지 않더라도 그들의 패배가 눈에 선했다.

 

 루는 이를 악물며 인섹토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랭커가 되고나서 이토록 무력감을 느껴보기는 처음이었다. 죽음을 각오하고 날린 회심의 일격도, 남은 마나를 털어넣어 사용한 궁극의 공격기도, 그 무엇도 그것에게 제대로 된 상처를 입힐 수가 없었다. 남은 마나는 겨우 10% 남짓, 이 마나로는 쓸 수 있는 스킬이 5개도 되지 않았다. 그가 가진 최강의 스킬을 몇번이나 난사했는데도 데미지를 아주 조금밖에 입지 않은 인섹토에게 그런 스킬들로 데미지를 입히기는 무리,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른 랭커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야말로 절망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

 

 이런 상황이 되니 루의 머릿속에서는 한 유저의 이름이 떠올랐다. 로안, 그들에게 이 큰 골칫덩어리를 투척하고 간 자이자 이 모든 일의 원흉. 그러나 어쩐지 루의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너는 도대체 누구냐? 근위대장 겪인 인​섹토 요놈 하나를 잡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어려운데 여왕을 혼자서 잡아버린 너는 도대체 누구냔 말이다.'

 

 사실 마물들의 여왕 인섹토라펠은 산란 후 휴유증으로 약화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그것을 모르는 루의 입장에서는 로안이 정말로 대단해 보였다.

 

 '하늘 위에 하늘이란 뜻의 천외천이란 단어는 너를 위해 있던 것인가. 허나 여기서 포기할것이라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산이다. 곧 따라잡아 주마, 로안.'

 

 루는 제이크와 마법사 마오스을 향해 눈짓으로 신호한 뒤 옆으로 몸을 날려 제이크가 소환해 둔 환상마를 타고 인섹토의 사각에서 놈을 향해 달려갔고, 그와 동시에 제이크가 허공에서 만들어낸 여러 개의 스피어(Spear)가 인섹토를 향해 쇄도해 들어갔다.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하는 듯 그들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나의 의지, 날카로운 얼음의 공격. 아이스 볼트(Ice bolt)!"

 

 마오스가 뒤이어 3서클의 마법 아이스 볼트를 시전했고 공중에서 생성된 몇 개의 얼음덩어리가 제이크가 소환한 스피어의 뒤를 따라 인섹토에게 날라가기 시작했다.

 

 샤아아악. 콰자자작.

 

 인섹토는 제이크가 소환해낸 스피어들을 가볍게 자신의 촉수들을 이용해 쳐냈지만 마오스가 쓸 수 있는 최강의 마법 중 하나인 아이스 볼트의 담긴 위력은 무시하기 힘들었는지 약간의 도약으로 뒤로 물러나며 회피동작을 취했다. 허나 그곳에는 환상마를 타고 접근한 루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인섹토는 루를 보고는 잠시 흠칫했지만 이내 그가 현재 할 수 있는 공격 중에서는 위협적인 것이 없다는 생각에 다다랐고 루에게 조소를 지어보였다. 아마도 '니가 아무리 공격해봤자 나에게 큰 피해를 입히기 힘들 걸' 이라는 뜻의 조소였을 것이다. 그러나 수 많은 유저들의 정점에 서 있는 그들이 이 정도를 예상 못했을리가 없었고 그들이 지금까지 한 것은,

 

 "나의 힘과 근원의 나눔, 이것은 나의 의지. 마나 전이(metastasize)."

 

 모두 이 한 수를 위해서였다. 마오스가 시전한 마법의 영향으로 마오스의 마나가 루에게 하나도 남김없이 이동하였고 마법사가 지니고 있던 마나의 양은 아무리 얼마 안 남았다 하더라도 성기사인 루에게는 차고 넘치는 양이었다. 순식간에 루의 마나가 50% 이상 차올랐고 그 순간 루가 가진 단일 공격력이 제일 높은 스킬, 심판의 검(The sword of judgment)이 발동되었다. 루의 유니크 등급의 검이 타오를 듯이 빛나는 밝은 빛과 함께 크기가 루의 키를 넘어 사람 2명의 크기에 가까워졌고, 그 검의 끝은 정확하게 인섹토의 머리를 향하고 있었다.

 

 루는 당황한 듯한 인섹토를 보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내가 그냥 죽지는 않는다 했지, 이 자식아. 심판의 검(The sword of judgment)!"

 

 루의 썩은 미소와 함께 검이 세상을 두쪽 내버릴 기세로 내리쳐졌다.

 

 콰콰콰콰~앙!

 

 폭음과 함께 충격으로 비산한 흙먼지가 걷히고 드러난 인섹토의 모습은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어둠 속성의 인섹토에게 빛 속성을 지닌 루의 공격은 매우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했다. 물론 그 반대로 인섹토의 공격도 루에게 매우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하는 탓에 죽을 위기도 많이 겪었지만. 어쨌든, 맞추기만 한다면 인섹토에게도 치명상이라 할 만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이 그의 공격이었다.

 

 "망할 인간! 다 죽여버리겠다!"

 

 인섹토는 뒤로 피신한 루를 씹어 먹을 듯한 눈빛으로 쏘아보며 괴성을 질러댔다. 그리고 그 말이 단지 빈 말이 아니었음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놈의 몸이 보랏빛으로 빛나기 시작하며 폭발적인 기세를 온 몸에서 뿜어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인섹토의 레벨이 오르기 시작했고 눈 깜짝할 새에 300레벨을 돌파해 320레벨까지 치솟았다.

 

 

 ​-LV. 320, 멸살자 인섹토

 

 

 레벨이 오름과 동시에 인섹토는 마기(魔氣)로 휩싸인 그의 손을 바닥에 내리쳤고 이 공간 전체로 그의 마기가 퍼져나가며 하나의 파동이 기사들과 랭커들을 덮쳤고 그 위력은 동굴을 진동시키며 군데군데를 무너트렸다.

 

 쿠르르르릉, 콰쾅!

 

 그것은 하나의 재앙이나 다름 없었고 모두를 죽음으로 몰고갔다. 그 재앙 앞에서 루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리 좋은 컨트롤을 갖고 있어도, 이 상황에서는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1차 파동의 부딫히며 얼마 남아 있지 않던 생명력의 대부분을 소실하고 파동에 힘에 의해 뒤로 밀려나며 그는 죽음을 기다렸다. 그때, 그의 귀로 한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루는 감고 있던 눈을 뜨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 사내, 아니 그 기사는 루나 다른 자들과는 달리 자신의 칼을 땅바닥에 박은 채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한 마디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힘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도 여러분을 지킬 수 있었을 텐데…, 제보자 분들도, 제 동료들도 다 지킬 수 있었을 텐데…, 다 살 수 있었을 텐데…, 죄송합니다, 제 힘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루는 그 말을 듣고는 미소를 이번에는 아까와 달리 진심으로 행복해서 나오는 미소가 입가에 떠올랐다. 죽을 때 죽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말이었다. 그래봤자 아무런 변화도 없을 테지만, 아니…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것은 더 이상 말소리만이 아니었다. 그의 주위로 푸른색의 아지랑이가 생겨나기 시작하며 파동을 역으로 밀어내기 시작한 것이었다.

 

 "…!"

 

 그것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장면이었다. 사방에서 덮쳐오는 보라색의 파동을 혼자의 힘으로 이겨내는 것은 신화시대 속 어둠을 홀로 막아선 한 영웅의 모습처럼 굳건하기 그지 없었다. 그러나 너무 늦어버린 걸까, 루의 목숨을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루는 결국 남아있던 생명력이 0이 되어 바닥에 쓰러졌다. 그런 그의 앞으로 아직 화면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 하나의 메세지가 떠올랐다.

 

 

 ​-NPC 페리온이 영웅 등급의 NPC 철벽의 페리온으로 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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