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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해경 특공대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17.6.1

고교 시절 좀 놀았던 코모도섬의 왕도마뱀.
세월호 시신인양 임무에 환멸을 느껴 퇴역했다.
밀수꾼?... 간첩?... 조폭?
뭍으로 올라온 해경특공대의 맹활약이 전개된다.

 
신혼 첫 식사는 감자탕
작성일 : 17-11-06 12:16     조회 : 161     추천 : 2     분량 : 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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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 첫 식사는 감자탕

 

 

 ‘탑마트’에서 쌀과 통조림, 식용유 등 조리용품을 구입한 해삼과 멍게는 마트 앞에 있는 혼수품 전문점에 들러 이불을 샀다.

 

 “이제 봄이니까 얇은 거로 사자.”

 전남 해남출신인 해삼은 자기 고향 같은 김해의 4월초 따뜻한 봄 날씨가 우선 마음에 든다.

 

 “예, 형님. 그래도 아직 새벽에는 추운데, 좀 푹신한 게 낫지 않겠습니까?”

 경기도 북부 추운 곳 파주시 금촌동이 고향인 멍게는 그래도 두툼한 이불을 사자고 했다.

 

 “그래, 그렇지. 인자 난방 하기는 그러니까, 그럼 매트리스도 사서 바닥에 깔고 자자. 가격이 생각보다 별로 안 비싸다, 그자?”

 10~20만원대의 가격표를 본 해삼이 매트리스도 사자고 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다.

 

 “예, 형님. 형님이 골라 보십시오.”

 5만원도 안 되는 얇은 매트리스를 깔고 자던 멍게도 한 뼘이나 되는 매트리스의 두툼한 높이에 혹해서 동의했다.

 

 “얌마, 무슨 커플 이블 할 거야? 니는 니 맘대로 골라라. 흐흐.”

 

 “예, 형님. 그럼 저는 제 맘대로 고르겠습니다. 히히.”

 

 두 사람은 무슨 신혼살림이나 차리는 신랑신부처럼 신나서 매트리스와 이불을 골랐다.

 

 “얌마, 매트리스 색갈이 너무 밝으면 때가 금방 타잖아?”

 검정에 가까운 짙은 회색 매트리스를 고른 스물여덟 살 해삼이 밝은 회색 매트리스를 고른 멍게를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아이고, 형님. 그래도 저는 밝은 색이 좋은데요? 자주 빨면 되잖습니까? 빌라에 붙박이 세탁기도 있는데요, 뭐. 히히.”

 그래도 아직 스물두 살인 젊은 멍게는 진한 색깔은 싫은 모양이다.

 

 “하기는 뭐, 얇은 요를 깔고 자면 되기는 하겠다. 음, 흠.”

 이불 세탁이라고는 몇 번 해보지도 않았던 해삼이 좀 무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불과 요, 베개도 해삼은 푸른 색깔에 굵은 무늬를 샀고, 멍게는 연분홍 색깔에 아기자기한 무늬로 골라 샀다.

 영락없는 신랑과 신부의 혼수감이다.

 

 매트리스는 12만원짜리를 골랐는데 이불, 요, 베개는 좀 좋은 걸 골라서 모두 합하니까 한 사람당 22만원이나 들었다.

 

 “이거, 우리가 좀 오버한 것 같다! 그자?”

 “아이고, 형님. 이거 맨날 살 것도 아니고, 이제 몇 년은 쓸 건데 뭘 그러십니까?”

 

 “그래, 그렇제? 겨울에 이불 한번만 더 사면 되니까, 고 하자! 흐흐.”

 각자 한 달에 용돈은 30만원만 쓰고 그 중에 생활비는 20만원씩 갹출해서 40만원으로 지내기로 했지만 이부자리는 별도이니까 그냥 통과하기로 했다.

 

 삼봉이 가불해준 100만원에서 대금을 치르고 물건은 두 시간 후에 빌라로 배달해 달라하고 했다.

 

 “아까 마트 영수증도 잘 챙겼제? 공책 하나 사서 멍게 니가 가계부 적어라.”

 이불 가게를 나서며 해삼이 영수증을 멍게에게 건네주고 씩 웃었다.

 

 “예, 형님. 십 원짜리까지 철저히 적겠습니다. 히히.”

 갑자기 새색시가 돼버린 시다바리 멍게가 그래도 좋아서 싱글벙글 웃었다.

 

 “이제 찬거리 사러 재래시장에 가보자. 아까 코모도 지부장이 북서쪽으로 3백미터쯤에 있다고 했제? 그럼 저쪽이네. 트라제 타고 가자.”

 해삼이 서쪽으로 기우는 해를 올려다보며 방향을 가리켰다.

 

 “예, 형님. 저녁 국거리는 뭐로 살까요?”

 주방장이 돼버린 새색시 멍게가 입맛을 다시며 물었다.

 

 “대구탕이나 아구탕이면 좋겠지만 해장국으로 준비할래? 점심 때 짬봉으로 해장했더니 속이 별로다, 그자?”

 

 어제 밤 늦게까지 우즈베키스탄 식당에서 직원들 단체회식하고 아침에 10시 넘어 일어나서 2시에 맞춰오느라 아침 겸 점심을 짬뽕으로 때우고 왔다.

 

 해삼은 바닷가인 해남 출신이라 생선을 좋아하는데, 김해 온 첫날 ‘강변 장어타운’에 있는 ‘보국’ 횟집에서 회와 매운탕을 실컷 먹었다.

 그래서 은근히 육지출신 멍게가 좋아하는 돼지나 소고기 같은 육류로 해장국을 끓이라고 선심을 썼다.

 

 “예, 형님. 그러면 제가 감자탕 솜씨 한번 발휘해 볼까요?”

 “뭐? 네가 감자탕도 끓일 줄 알아?”

 

 “그럼요. 맛이 아주 기가 막힐 겁니다. 일단 한번 잡숴 보시라니까요! 히히.”

 멍게가 생글거리며 웃었다.

 

 “하하, 이거 주방장 한번 잘 골랐네! 그래, 재래시장에 가면 돼지 등뼈를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감자탕이라… 흐흐.”

 해삼이 벌써 군침이 도는지 혀끝으로 윗입술을 훑었다.

 

 **

 

 재래 전통시장에 들른 해삼과 멍게는 감자탕 끓일 재료인 돼지등뼈와 시래기, 대파, 감자 등을 사고 값싼 생선도 몇 마리 샀다.

 

 “제일 먼저 돼지등뼈 핏물부터 제거해야 돼요, 형님. 30분마다 물갈이 하면서 세 시간 넘게 뽑아내야 됩니다.”

 빌라로 돌아온 멍게는 우선 돼지등뼈를 찬물에 담그고 핏물을 뽑았다.

 

 잠시 후에 이불점에서 산 매트리스와 이부자리가 배달되었고 이어서 ‘탑마트’에서 산 냉장고와 TV도 도착했다.

 냉장고는 주방에 설치해서 장 봐온 식재료를 칸칸이 전부 집어넣었다.

 TV는 거실에 설치하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리모컨으로 시운전도 해봤다.

 

 “서울에서 보던 채널이 번호만 다르지 다 나오네.”

 해삼이 좋아서 입을 헤벌쭉 벌리고 다물 줄을 모른다.

 

 그사이 멍게는 핏물이 빠진 등뼈를 가볍게 삶아서 불순물을 제거했다. 청주와 후추를 뿌리더니 등뼈가 살짝 익을 정도로 삶았다.

 시래기는 시장에서 한번 삶겨져 손질되어 나온 것을 샀다. 길쭉길쭉한 시래기를 먹기 좋게 잘라 놓은 것이다.

 

 “형님, 이리 와 보세요. 시래기에 양념 치는 거 가르쳐 드릴게요.”

 멍게가 티브이 보며 낄낄거리는 해삼을 주방으로 불렀다.

 

 “내가 보면 뭐하냐? 네가 주방장인데!”

 해삼은 아예 주방에 얼씬거리지도 않을 모양이다.

 

 “요새는 남자도 요리를 잘해야 나중에 부인한테 존경 받는대요. 왜, 형수님한테 존경 받기 싫어요? 히히.”

 

 “그래? 그러면 뭐 뭐 넣는지 말로 하면서 끓여라. 내가 듣고 다 외울게. 이번 한번만 끓이고 말 거 아니잖아? 크크.”

 

 “알았어요. 그럼 그냥 읊을게요! 맨 먼저 국간장 열 숟가락에 된장 세 숟가락이요. 다진 마늘과 들깨 가루는 각각 다섯 숟가락 넣고요. 후추 한 숟가락을 고루 섞어주면 됩니다. 아셨죠?”

 멍게가 먼저 일러주고 그대로 양념을 차례로 시래기에 넣고 버무렸다.

 

 “응, 그래 알았어. 국간장, 된장, 마늘… 들깨, 후추. 크크.”

 해삼이 건성으로 듣고도 종류는 제법 다 외웠다. 내일 되면 까먹겠지만.

 

 멍게는 큰 냄비에 멸치 넣어 끓인 다시물에 살짝 삶아준 돼지등뼈를 넣고 금방 버무린 시래기를 넣더니 뚜껑을 덮었다.

 

 “이제 한 시간만 있다가 먹으면 됩니다. 주말에 무슨 재미있는 프로 있어요?”

 조리를 끝낸 멍게가 해삼 옆으로 와서 소파에 나란히 앉았다.

 “뭐? 한 시간이나 더 끓여야 돼?”

 

 “그래야 고소하면서도 진해서 얼큰한 맛이 나지요. 먹기 전에 들깨가루 한 숟가락 넣고 대파만 넣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히히.”

 

 “그래? 우리 멍게가 진짜로 요리는 잘하는 갑다. 이따 먹어보고 맛있으면 주방장으로 인정해줄게. 흐흐.”

 

 “해장술로 소주 한 병 까셔야죠?”

 “고럼! 반주로 한잔씩만 하자. 저녁 먹고 저기, 수로왕릉 구경은 가봐야지. 그자?”

 

 “예, 형님. 그러면 감자탕 좀 싸가지고 가서 왕릉 구경하고 출출하면 거기서 한잔 할까요?”

 

 “그럴까? 그래, 그러자. 왕릉에서 큰 절 올리고 고수레 한 뒤에 한잔 하지 뭐. 김수로 임금님도 좋아하실 거야. 그지? 크크.”

 

 **

 

 “왕릉이라서 묘가 아니고 무슨 동산이네요, 형님.”

 입장료가 무료인 수로왕릉을 구경하고 나오며 멍게가 해삼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러게. 높이가 6미터라니까 웬만한 아파트 2층은 되겠다. 그래도 경주에 있는 왕릉에 비하면 이거는 왕릉도 아니다.”

 해삼이 아우 앞에서 아는 체를 했다.

 

 “그래요? 형님은 언제 경주에 가보셨는데요?”

 멍게가 긴가민가해서 고개를 갸우뚱하며 되물었다.

 

 “응,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경주로 갔다 왔지. 거기는 시내가 온통 무덤으로 덮여있고, 그 누구 왕릉이라더라? 하여튼 제일 큰 게 높이가 20미터가 넘는다고 하던데?”

 

 신라 고분 중에 제일 큰 것은 ‘황남대총’으로 동서가 80m, 남북이 120m이며 높이가 23m나 된다.

 

 “와~ 그렇게나 커요?”

 고교시절에 수학여행은커녕 소풍도 한번 안 가본 멍게가 입을 떡 벌리고 놀라워했다.

 멍게는 중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집안 살림에 보태며 학교에 다녔다.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왕릉 근처에 앉아서 술도 못 마시겠다. 어디 조용한 데 없을까?”

 

 “형님, 나선 김에 수로왕비릉에 가보실래요? 지도 보니까 그쪽은 좀 으슥해 보이는데요? 히히.”

 멍게가 김해시내 관광지도를 펼쳐보며 히죽거렸다.

 

 “그럴까? 이왕이면 왕비인 여자 묘지에서 한잔 까면 좋겠지? 흐흐.”

 

 조폭도 여자는 밝힌다. 돈이 없어 덜 하지.

 두 사람은 트라제를 몰고 수로왕릉에서 북쪽으로 불과 1키로미터 정도 떨어진 수로왕비릉으로 향했다.

 

 “형님, 여기는 관람객도 적어서 조용하고 좋네요. 왕비릉이라 그런지 더 아담하고 깔끔해 보이는데요? 저기 언덕 위에 있는 게 왕비릉인가 봐요.”

 

 홍살문을 지나 담장으로 둘러쳐진 수로왕비릉의 입구인 ‘구남문’을 들어서자 눈앞에 돌로 만든 바닥이 깔려있고 곧장 백 미터는 됨직한 거리에 돌계단이 이어져 있다.

 

 “그런가 보네. 어째 왕비릉이 왕릉보다 더 잘돼 있는 것 같다, 야.”

 해삼이 왕비릉에 들어와서 그런지 옷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의젓한 폼을 잡았다.

 

 우측으로 절간 같은 기와집들이 즐비한 돌길을 따라 걸어가자 돌계단 밑 우측에 기와지붕의 누각이 하나 나타났다.

 그 누각의 입구에 커다란 안내판이 서있고 글자가 잔뜩 쓰여있다.

 

 “멍게야, 뭐라고 써놨는지 함 읽어봐라.”

 얼핏 보니까 한자도 섞여 있는 것 같아서 한글도 제대로 잘 못 읽는 해삼이 멍게에게 읽어보라고 했다.

 

 “예, 형님. 제가 읽어드릴게요.”

 멍게가 안내판 밑으로 가서 글을 읽기 시작했다.

 

 “에, 헴. 이 석탑은 삼국유사 등 고서에 수로왕비 허황옥이 서기 48년 수로왕 7년에 서역 아야타국에서 바다를 건너 가락국에 올 때 싣고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뭐? 수로왕비 이름이 허황옥이래? 성이 허 씨였구나. 근데, 서역이 어디냐?”

 가만히 듣고 있던 해삼이 멍게의 말을 끊고 한마디 했다.

 

 “서역은 서쪽 지역을 말하는 거 아니에요? 여기서 서쪽이면 중국인가?”

 멍게도 잘 몰라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서역은 중국의 서쪽에 있던 여러 나라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넓게는 중앙아시아, 서부아시아, 인도를 포함하지만, 좁게는 지금의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텐산남로에 해당하는 타림분지를 가리키는데, 한(漢)나라 때에는 36국이 있었으며, 동서 무역의 중요한 교통로로 문화교류에 공헌이 컸다.

 

 “무슨 안내문을 가방 끈 짧은 놈은 알아듣지도 못하게 써놨어? 바다를 건너오면서 석탑을 싣고 왔다고? 완전 뻥이다. 그자?”

 멍게의 말을 끊어 미안한지 해삼이 괜히 엉뚱한 소리를 하며 투덜거렸다.

 

 “글쎄요. 뻥 같기도 한데, 계속 읽어봅시다. 에, 헴.”

 멍게가 못마땅한 얼굴로 해삼을 흘겨봤다. 한자는 괄호 속에 들어있다.

 

 “그래, 더 읽어봐라. 음, 흠.”

 별로 시력도 안 좋은 해삼이 무안해서 킁킁거렸다.

 

 “에, 탑의 부재 5층만 남아있는데, 조각이 기이하고 돌에 붉은 빛 도는 희미한 무늬 같은 것이 남아있다. 어.. 신농본초에 닭벼슬의 피를 찍어서 시험했다는 것이 바로 이 탑이어서 신비를 더하고 있다.”

 

 “닭 벼슬 피를 찍어 붉은 빛이 돈다고? 무슨 피가 아직도 안 마르고 있대?”

 해삼이 또 멍게의 말을 끊고 나섰다.

 

 “그러게요. 그러니까 신비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얼마 안 남았는데 마저 읽을 게요.”

 “응, 그래라.”

 

 “에, 파도를 진정시켜준다는 신령스러운 탑으로 일명 진풍탑으로 불리운다. 원래 호계사에 있었으나 1873년에 절이 폐사되자 김해부사 정현석이 수로왕비역으로 옮겼으며, 이를 영구보존 하기 위해 1993년 5월에 다시 이 자리로 옮기고 보호각을 세웠다. 이상 끝입니다, 형님.”

 한자도 틀리지 않고 또박또박 읽어 내린 멍게가 숨을 크게 들이쉬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래, 읽느라고 욕봤다. 니 학교 다닐 때 국어는 좀 했는 갑다?”

 해삼이 긴 글을 읽느라고 수고한 아우에게 칭찬을 해줬다.

 

 “제가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쪼매 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 갔지만요.”

 멍게 얼굴에 아쉬운 그림자가 스치고 지나갔다.

 

 “그랬더나? 내는 대학 갈 돈은 있었는데, 공부를 못해서 안 갔다. 흐흐.”

 해삼이 웬일로 아우 앞에서 자기의 부족함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그새 정이라도 들었나?

 

 “그런데, 이 파사석탑이라는 게 진짜 신비한 돌로 만들었나 봅니다, 형님.”

 

 “그런 갑다. 저 석탑 가져다 팔면 돈 엄청 받는 거 아닌가? 그런데, 저렇게 허술하게 놔둬도 되나?”

 해삼이 저만치 각목 울타리로 둘러싸여 훤히 보이는 자기 키 높이 정도의 석탑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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