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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브라콘 여동생은 울지 않아!
작가 : 송완청
작품등록일 : 2017.10.20

19세기와 20세기를 더불어 크고 작은 갈등으로 이어진 전쟁들로 인해, 남성 인구에 대한 감소가 절대적으로 많아지면서 전 세계에 남성 인구 부족 현상이 뒤따랐고, 성비 불균형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몇 차례의 국제 회의에서 거론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심각성이 바다 위로 떠올라 선진국, 후진국 할 것 없이,모든 국가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1960년대부터 시행해온 정책의 이름은
치카사 제도(近さ制度).
수 십, 수 백번의 시행착오와 함께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던 치카사는 역경을 딛고 성공을 향해 도약하여
비로소 21세기가 된 2000년 전후가 되어서야 정책의 효과가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이 된 지금, 조금 특별하고 별난 이 현재의 법을 지지하는 절대적 브라콘 오빠바라기 여동생과,
현재의 법은 적절하지 않다고 인정하지 않는 은근한 시스콘 여동생바라기 오빠와 그의 파트너가 된 국가 연인 추천상대 외 몇 명의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기 펼쳐진다.

 
III 너와 내 마음의 준비
작성일 : 17-11-01 07:44     조회 : 310     추천 : 0     분량 : 5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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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장 3화 너와 내 마음의 준비

 

 

 모든 수업이 끝난 방과 후.

 이미 밖은 노을 빛으로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었고, 나는 어제 못 본 장을 보기 위해 근처 슈퍼 마켓을 향해 곧장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은 아침 조회 시간 이후로 마지막 수업이 있는 7교시 때까지 계속 멍하니 창문 밖의 아직 건조하면서도 보드라운 6월의 늦봄바람에 실실거리며 흔들리는 햇푸른 나뭇잎들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아침부터 히마리의 응석 때문에 오늘이 내 생일이었다는 것 마저 잊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애초에 우리 집은 늘 우리 남매와 뽀삐밖에 없으니까 생일을 경사스럽게 챙기는 편도 아니었을 뿐더러 안 그래도 나조차 관심 없는 생일, 매번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챙겨주던 히마리 역시 아무 말 없었기 때문에 모를 수 밖에…

 작년 이맘때쯤에도 오늘처럼 끝도 없이 걱정했다.

 나란 녀석은 평범한 여자애와는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는 초특급 쑥맹이인데 과연 정부가 나 따위를 케어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을 수나 있을까란 걱정이 빗발 쳤었지.

 

 오늘 밤에 내게 도착할 정부 알림을 걱정하면서 마트로 가기 위해 학교 정문에서 200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구멍가게 앞을 지나가던 중에 바지 주머니 속에서 스마트폰 알림이 굵고 짧은 진동을 울렸다.

 

 

 벌써 집에 도착해서 혼자 기다리고 있는 히마리가 메시지를 보내왔다.

 「오늘 저녁에 먹을 장거리를 보려고 마트에 들린다.」라 답장하기 위해 길 위에 멈춰서 고개를 스마트폰 쪽으로 떨구었다.

 한 치의 미동도 없이 그 자리에 서서 메시지의 마침표를 찍고 막 전송하려던 찰나,「쿵ㅡ!」하고 뭔가와 부딪히는 바람에 균형을 잃고 뒤로 엉덩방아를 찍어 내렸다. 

 

 "아야야… 아파라.."

 비록 엉덩이부터 떨어져서 조금 아프긴 했지만, 큰 충격은 아니였기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돌길 위에서 넘어진 탓에 묻은 잔모래들을 털어내었다.

 넘어지면서 떨어뜨렸는지 앞쪽 바닥에 내 스마트폰이 화면이 뒤집혀 진 채로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다.

 '……아.. 설마 액정이 깨진 건..'

 허망함에 그 자세 그대로 멀찌감치서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동안 홀로 처량하게 얼굴 박고 뉘여져 있던 스마트폰이 어떤 여자의 손에 의해 들어 올려졌고, 내 스마트폰이 들려있는 손이 나를 향해 다가왔다.

 나의 맹한 시선은 굳은살도 때도 타지 않은 고운 손에서부터 쭉 뻗은 새하얀 피부의 가녀린 팔을 따라 올라가 바로 앞에 허리 숙여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정시하고 있는 아리따운 숙녀 분의 얼굴로 향했다.

 

 길이로 보면 허리까지 내려와 뒷머리카락 일부를 리본으로 묶어 어깨 앞쪽에 올려 두었으나 변함 없이 풍성하고 여유가 없어 볼륨 넘치는 블론드 컬러의 헤어 스타일과 히마리처럼 가까이 있으니 은은하게 풍겨오는 비싼 샴푸의 향긋한 냄새, 오목조목 뚜렷한 미모와 함께 큼지막한 호박 보석 같은 눈망울이 어우러져 있는, 두어 마디로는 모두 표현할 수 없는 순둥순둥하고 포근한 누나 같은 이미지 그 자체의 여성 분이었다.

 그리고 방금 전부터 계속 눈에 밟히는 저… 차마 입 밖으로 말하기도 벅찬… 아니 온전히 벅차 보이는 쇄골 아래의 그 어떤 라인은 내가 살면서 보아왔던 것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났다..

 

 "괜찮으신가요?! 죄송해요.. 앞에 사람이 있는 줄도 모르고 메시지가 왔길래 보면서 걷다 보니 그만..."

 "아.. 다행이네요! 스마트폰 화면은 깨지지 않은 것 같아요. 자, 받으세요!"

 

 처음 만난 여자와 접촉 사고 때문에 1:1로 면담하고 있다는 일생 일대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나는 한껏 상기된 얼굴로 삐걱삐걱 잘 움직여지지 않는 팔을 간신히 올려 핸드폰을 전해 받으면서 있는 용기를 다 짜내어 대답하였다.

 "괘..괜찮아요.. 다치지는 않았네요. 하하.. 저기 그럼 전 이만…"

 

 바닥을 짚고 슬슬 일어서려 하니 이번엔 더 걱정 어린 얼굴을 내세우고 아예 내 어깨 위에 직접적인 터치를 감행하며 도망칠 타이밍을 내주지 않는 여성 분이었다.

 "얼굴이 엄청 어두우신데.. 이렇게 보니 또 벌겋게 달아오른 것 같아 보이는데 열이 나고 있는 건 아닌가요?! 아아아ㅡ 어떡하죠.. 같이 병원이라도 데려다 드릴게요."

 

 어깨에 놓였던 그녀의 두 손들은 이제는 눈코 뜰 새 없이 내 뺨과 이마를 이리저리 오가며 바삐 움직였고, 동시에 내 얼굴을 심히 살피는 그녀의 머리와 함께 몸도 같이 움직이는 바람에 나는 반경 30cm도 채 안되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흔들리는 것을 넘어서 요동치는 듯한 그녀의 가슴팍에 달려있는 겉옷 로고로 인해 금방이라도 정신이 빠져나갈 것처럼 혼미해졌다.

 

 '아아… 이것이 과연 천국인가.. 지옥인가... 차라리 죽여줘.'

 다른 사람들한텐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전혀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던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그러고 있는 한동안, 얼어붙은 것을 초월해 단단한 돌 석상이 되어버린 나를 훑어보던 그녀가 방과 후였지만 갈아 입지 못하고 있었던 교복을 보자 깜짝 놀라며 꼴꼴꼴 물개 박수를 쳤다.

 

 "어머! 혹시 쇼오토쿠 고등학교 학생이신가요?"

 시간이 멈추었던 나도 학교 얘기에 일단은 정신을 차리고 대답하였다.

 

 "네 뭐.. 쇼오토쿠 졸업생이신가요?"

 "어라라ㅡ 저 아직 학생이에요! 3학년생이랍니다~ 제가 그렇게 나이 들어 보인 걸까요…"

 말이 끝나자마자 팔짱을 끼고서 볼을 부풀어 올리며 귀엽게 불평하는 그녀였다.

 

 이런 여자는 정말 살면서 처음 보았다. 어쩌면 이렇게 얘기만 하고 있는데도 상냥한 느낌이 풀풀 풍기는 것일까?

 게다가 혹 히마리처럼 친한 사이였다면 저 탱글탱글하고 매끈거리는 볼을 꼬집어 보고 싶었을 것이다.

 분명 처음에는 첫 만남인데 1:1이라는 겪어본 적 없는 위기 상황이였지만, 이상하게 긴장이 풀어지는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앗.. 죄송합니다. 설마 바로 위 선배이실 거라곤 생각치도 못했네요.. 저는 2학년생이에요."

 "오 후배 후배! 나 친한 후배는 없어서 이렇게 후배하고 직접 얘기해보는 건 역시 처음일지도~ 후훗."

 수줍은 듯 손등을 입가에 대며 웃던 그녀는 깜빡 잊고 여전히 앉아있던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내 손 잡고 일어설 수 있겠어요?"

 이 무슨 비범한 상황인가. 여자의 손과 스쳐본 적도 없는 내게 이런게 가당키나 한 것인지..

 "괜찮아요! 굳이 이러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나는 도저히 그녀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정중히 거절하고 스스로 일어서려 했다.

 

 "그저 후배를 도와주고프던 마음에 용기 내서 먼저 손을 내민 건데... 제 도움은 필요 없는 걸까요‥"

 해맑게 웃고 있던 그녀의 표정이 순식간에 축 늘어져 버렸다.

 이런… 이게 그 정도로 심각한 거절이었던 건가..

 

 그녀가 슬퍼하는 모습 때문에 잠시 머뭇했던 나는 총 6발 실탄 2발 중 실탄 1번이 쏘이고, 마지막 남은 한 발의 러시안 룰렛 리볼버를 머리에 갖다 댄 것처럼 죽을 각오를 하고 약ㅡ하게 질렀다.

 "하.. 할게요! 하면 되잖아요…"

 

 "후후~ 정말이죠? 자, 어서 내 손 잡아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환하게 빛나는 그녀의 미소를 보자 비록 총은 쏘인 격이었지만 괜히 마음이 놓였다.

 

 나는 마지못해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한참 동안 앉아있었던 자리에서 드디어 일어설 수 있었다.

 

 "후… 꽤 오래 앉아 있었네요.. 앗? 마트 가던 중이였는데! 지금 몇시지?!"

 왼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키자 전원이 들어오면서 지금의 시각을 알려 주었다.

 

 시간은 6시 40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히이익ㅡ... 시간이 지체돼 버렸잖아.. 어서 지금이라도 장을 보러 가지 않으면 히마리가 화낼거야.'

 시간을 보면서 표정 관리가 안돼 초조해 하고 있는 나를 보자 선배가 걱정하였다.

 

 "어디 가던 길이었나요? 저 때문에 늦어버린 건 아닐지.."

 "아니에요. 그 정도로 급한 일은 아니니까요.. 하하…(굉장히 초조하지만) 그럼 전 이만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뛸 준비를 하려던 내게 선배가 급히 되물었다.

 

 "저기 후배! 이름이라도 알려줄 수 있겠어..요?"

 "제 이름이요? 아.. 제 이름은 쿠로다 신이치에요."

 "쿠로다 신이치… 후후 좋은 이름이네요."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 한다.

 

 "불러 세워서 고작 이런 말 하는 것도 좀 미안해요. 내 이름은 카나미. 니시하라 카나미에요."

 손을 가지런히 아래로 모으고서 따스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선배.

 이름을 전한 선배도 이제 자리를 떠나려던 참이었는지 내게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길래 나도 고개 숙여 인사를 한 후에야 마트로 향하였다.

 

 

 간신히 마트에서 장보기를 마친 뒤 집에 7시 30분이 넘게나 되어서야 도착한 나는 집안 현관 입구에 서서 팔짱 사이에 뽀삐를 껴안고 기다리고 있던 히마리에게 「늦었어…」라는 짧지만 타격이 큰 질책과 함께 가볍게 구박 당했다.

 말 수가 적은 히마리가 하는 말은 단 한마디일지라도 굉장히 이펙트가 큰 편이다.

 보통 사람들이 상대를 꿰차고 구박질할 때는 있는 말 없는 말 다 늘어 놓으며 정신 산만하게 질타하는 반면에, 히마리는 한두 마디에 모든 함축적 의미를 담아내서 말하기 때문에 오히려 무섭다랄까.. 더 와닿는다라고 할까..

 

 오랜만에 장 봐온 것으로 오늘 저녁 식사 준비는 실력 발휘를 좀 해서 평소보다 질이 상당히 좋았다.

 물론 우리 둘다 적게 먹는 편이라서 많은 양의 요리를 한꺼번에 할 수 없는 관계로 조금씩 조금씩 해서 먹는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로맨스 애니 오타쿠인 히마리는 별 말 없이 어제 놓친 애니의 녹화본을 보겠다며 자기 방으로 올라 갔다.

 거실 쇼파에 앉아서 무릎 위에는 쌔근쌔근 잠들어 있는 뽀삐를 얹히고 TV 뉴스를 보고 있던 나는 TV 뒤의 벽 위에 걸려 있는 시계를 쳐다 보았다.

 한창 저녁 이 시간대에 하는 『치카사 커플은 어디 있나』라는 연예계 시사 프로그램 사회자의 어제 낮 치카사의 이름 아래 결혼식을 올린 한 쌍의 연예인 커플을 축하하는 목소리가 적막한 거실의 공기 속에서 울리고 있지만, 시간이 멈춘 듯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듯 나는 정확히 9시 20분 안팎을 가리키고 있는 째깍거리는 캐릭터 모양 시계의 시계 추들만 바라보고 있다.

 

 별다른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시침과 분침과는 달리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초침은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나의 공허한 각막 위에서 비추어져 마치 평행세계의 두 초침이 동시간대에 맞춰서 돌아가는 것 같다.

 자기 멋대로 돌아다니는 초침을 보고 있으니 온갖 잡생각들이 머릿속을 빈틈없이 채워간다.

 

 곧 있음 내게도 올 정부의 메시지.

 솔직히 하나도 두렵지 않다고 말하는 게 오히려 실속 없는 거짓말을 하는 겁쟁이의 꼴이 될 것이다.

 내로라할 나만의 진실된 연애를 느껴본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 할 가슴 시려운 짝사랑의 기억이 있는 것도 물론 아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는 실상 부모님의 출입이 적은 개 한 마리와 사람 두 명이 살기엔 실용적이지 못할 정도로 넓은 이 집을 지키는 또 한명의 가장이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나 뿐인 혈육 형제인 히마리의 오빠로서 책임을 다하는 데에만 내 평생을 헌신해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자라는 존재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다.

 책임감이 강하다고 나 스스로도 생각해왔기에 정말로 심하게 아파서 드러 누울 몸 상태만 아니었다면 단 한번의 불평 없이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

 그저 어릴 때부터 연약했던 히마리가 건강해지기만을 원했고, 히마리가 조금씩 건강해지기 시작한 중학교 2학년 정도 전까지의 매 신년, 명절, 생일, 축제 같은 특별한 날마다 기도했다.

 내 오랜 친구들은 간혹 몇 번씩 이런 나를 보며 「시스콘」이라고 말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부정했었고, 그 녀석들에게 딱밤 한 대씩 때린게 다였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나 자신이 보아도 내가 시스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어쩌면 내가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이유도, 여자와 일절의 접촉도 하지 못하던 이유 역시 순전히 히마리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치카사라는 유별난 정책(프롤로그 참조)이 존재하는 이 시대에서 나는 소중한 동생을 지키기 위해 내 청춘을 희생하면서까지 세상을 향해 홀로 싸워왔다.

 하나 뿐인 여동생이 믿고 의지해야 할 오빠로서 나만큼은 이제부터 히마리에게서 거리를 둬야 될 것이다.

 

 나는 치카사를 옹호하는 일본 사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

 나는 여동생의 오빠니까.

 

 

 지금 시각 10시 5분전

 탁자 위의 스마트폰에는 정부의 메시지가 도착한 화면이 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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