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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겁의 환상
작가 : 레바테인
작품등록일 : 2016.8.11

환상의 세계에서 펼처지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복수자와 멸망을 막으려는 어느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
그리고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들의 개입.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는 천계의 지원을 받으며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그 와중에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나는데...

 
No.32-쉐츠의 영혼들~고대의 혼 플란도라프
작성일 : 17-10-31 13:57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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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고민중인가?"

  주황색 장발의 남자가 푸른 장발의 남자에게 물었다.

 

  "고민할 것도 없지 않습니까? 저는 다시는 생을 살기 싫습니다."

  푸른 머리의 남자가 말했다.

 

  "네 동료들은 네가 필요하다. 언제가 되었든, 세상은 너를 필요할 때가 올 것이다."

  주황색 머리의 남자가 말했다.

 

  "사실 다시 죽는것이 두려울 뿐이죠. 그리고 그 다른 것도요."

  푸른 머리의 남자가 말했다.

 

  "죽음이 두려운가?"

  주황색 머리의 남자가 푸른 머리의 남자에게 물어보았다.

 

  "네. 고백하건데, 죽음이 두렵습니다. 몹시도 두렵습니다."

 

 

  쉐츠의 동료들은 쉐츠에게서 분리된 첫 번째 영혼을 만나기 위해 삼도천 근처를 걷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붉은 기운이 도는 영혼을 만났다. 쉐츠의 동료들은 그를 보고 그에게 다가갔다.

 

  "쉐츠의 영혼 중 하나여. 저희는 쉐츠를 살리기 위해 당신에게 왔습니다. 부디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박려제가 영혼에게 예를 갖춰 말했다.

 

  "흐음. 안타깝게도, 내가 줄 수 있는 도움은 별로 없을 것 같구나."

  붉은 기운을 가진 영혼이 말했다.

 

  "무슨 말이지?"

  카를이 붉은 기운을 가진 영혼에게 물어보았다.

 

  "사실 몇 시간 전, 쉐츠의 영혼들을 불러다가 말했다. 너희가 쉐츠를 되살리는 일을 하려면, 우리의 시험을 받아야야한다고. 그리고 또한 너희가 그 시험에 통과했을 때, 비로소 너희에게 봉인을 허락할 수 있다고."

  붉은 기운의 영혼이 말했다.

 

  "시험이라... 뭐 못 들어줄 것도 없죠. 그래서 당신이 줄 시험은 무엇이죠?"

  메리가 붉은 기운의 영혼에게 물어보았다.

 

  "그 전에 한가지만 말하고 가도록 하지. 우리 영혼들은 이전에 한 존재의 인격체였으며, 그렇기에 우리는 죽었지만, 한때 살아있던 존재들이다. 크게 바라지는 않지만, 우리의 이름을 기억해주었으면 하는군."

  붉은 기운의 영혼이 말했다.

 

  "당신의 이름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플란도라프 체페슈님. 당신을 본 직후부터 알고 있었죠."

  레무리아가 말했다. 그러자 쉐츠의 동료들은 레무리아의 말을 듣고 크게 놀랐다. 플란도라프 체페슈는 과거 흡혈귀들을 모아, 결집시켜 그들만의 왕국을 만들고, 인간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법을 제정한 흡혈귀의 고대 왕이었다. 비록 모종의 사건에 의해 사망했지만, 그 이름은 흡혈귀의 역사를 공부하던 자들은 익히 아는 이름이었다.

 

  "플란도라프님... 어쨰서 쉐츠의 영혼 중 하나가 되셨던 것이죠?"

  메리가 플란도라프에게 물어보았다.

 

  "쉐츠가 50년 전에 블러딘에 왔을 때, 아세리아의 태상황이 쉐츠에게 흡혈귀의 힘을 갖도록 블러딘의 전 총리 샤레스에게 부탁했었지. 그리고 카멘피들의 습격을 틈타, 레무리아가 미리 준비한 나의 힘의 구슬을 바꿔치기해, 나의 영혼과 힘이 쉐츠에게 들어가게 했다. 그래서 내가 쉐츠의 영혼 중 하나로 있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플란도라프가 말했다.

 

  "그러면 플란도라프님, 당신이 내 줄 시험은 무엇입니까?"

  박려제가 플란도라프에게 물어보았다.

 

  "나의 시험은 나와 싸워 너희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너희가 충분히 강하다고 느껴지면, 너희의 그 수정의 봉인구에 봉인당해주지."

  플란도라프가 말하고, 강한 위압감을 내뿜으며 쉐츠의 동료들을 압도했다. 그러자 쉐츠의 동료들은 전투태세를 갖추고, 그 자리에서 일단 흩어졌다.

 

  "취지는 좋다만..."

  플란도라프가 혼잣말을 한 뒤, 다시 한 번 충격파를 내뿜으며 주변 공간을 무중력으로 만들었다. 쉐츠의 동료들은 갑작스럽게 중력이 사라져, 땅에서 발이 떨어지며, 공중에 뜨기 시작했다.

 

  "나의 무중력의 공간에서 얼마나 버티며 실력을 보여줄까?"

  플란도라프가 말한 뒤, 빠르게 레무리아를 향해 날아갔다. 레무리아는 공중에 허우적대다, 플란도라프를 보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이며 플란도라프의 주먹에 맞았다. 그리고 그 순간, 레무리아는 몸이 조각나며 사라졌다. 플란도라프는 오히려 그 상황에 놀랐다. 자신이 공격한 레무리아는, 카를이 만든 홀로그램이었기 때문이었다. 레무리아는 곧바로 플란도라프의 뒤에서 나타나, 궁니르를 회전시키고 있었다.

 

  "신창(神槍)-하트 브레이커!"

  레무리아는 궁니르에 강대한 분노를 담아, 플란도라프를 향해 날렸다. 플란도라프는 곧바로 뒤돌아서 창을 빗겨냈고, 이어서 플란도라프는 손을 레무리아에게로 뻗은 뒤, 자신쪽으로 당겼다. 그러자 레무리아는 강력한 인력에 의해 플란도라프에게 끌려갔다. 플란도라프가 자신에게 끌려오는 레무리아를 향해 주먹을 내지려는 찰나, 그 사이에 카를이 갑작스럽게 나타나 총으로 충격파를 발산해, 플란도라프를 밀어냈다. 카를은 레무리아를 멈춰세운 뒤, 작살 총을 꺼내 티타늄으로 만든 긴 창을 플란도라프를 향해 발사했다. 플란도라프는 가볍게 티타늄 창을 잡고, 창을 한 바퀴 돌린 뒤, 카를에게 던지려는 찰나, 카를이 작살 총에 부착되어있는 버튼을 누르자, 티타늄 창에서 전격이 흘러나와 플란도라프를 경직시켰다. 그리고 그 찰나에, 박려제가 플란도라프의 뒤에서 나타나 스퀴테의 낫 부분으로 플란도라프를 베려고 했다.

 

  "좋다. 나도 방심했군."

  플란도라프가 나직히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그 순간, 스퀴테가 허공에 무언가와 부딪혔다. 박려제가 당황하고 있는 찰나에, 플란도라프의 강력한 정권에 의해 박려제가 지면에 박혔다.

 

  "이 플란도라프는 두번의 방심은 없다. 이제부터 전력으로 가도록 하지."

  플란도라프가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붉은 마력이 플란도라프에게 들어가는 것이 시각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플란도라프가 집중하는 틈을 타, 메리가 공중에서 다수의 마력구를 소환해서, 빛의 화살을 플란도라프를 향해 날렸다. 화살이 플란도라프에게 거의 가까워진 찰나에, 응집된 붉은 마력이 플란도라프의 몸에서 한 순간에 방출되어 화살을 날려버리고, 메리도 그 충격파에 의해 뒤로 날려졌다.

 

  "오랜만에 즐겁구나. 나를 더 즐겁게 해 다오."

  플란도라프가 말한 뒤, 순식간에 카를의 뒤로 이동했다. 카를과 벌어져있던 거리가 그리 가깝지 않았던 그에게 나타난 것은, 쉐츠의 동료들에게 위압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플란도라프는 카를을 향해 주먹을 날렸지만, 카를은 미리 마력 보호막을 생성해서 플란도라프의 공격을 반감시켰지만, 큰 충격에 의해 뒤로 밀려났다. 그리고 그 순간, 레무리아가 뒤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 레바테인에 불의 힘을 일으켜 플란도라프를 향해 휘둘렀지만, 플란도라프는 곧바로 뒤돌아서 레무리아를 향해 주먹을 날렸으나, 중간에 벽에 막힌 듯이 멈췄다. 그러나 그 충격파에 의해 레무리아는 뒤로 멀리 날아갔다. 그리고 플란도라프는 뒤를 바라보았지만, 마치 이전부터 아무도 없었다는 듯이 쉐츠의 동료들이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레무리아쪽을 보자, 레무리아도 사라져있었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처럼 고요함이 지속되었다.

  그렇게 고요함이 지속되던 그 순간, 갑자기 플란도라프의 오른쪽 어깨에 총알이 날아와 관통되었다. 흡혈귀였던 그의 특성상 그 상처는 쉽게 치유되었고, 이어서 근처에서 바람이 일자, 플란도라프는 손을 뻗어 바람이 이는 곳에 손을 뻗어 무언가를 잡았다. 그리고 그 순간, 무언가가 폭발하여 플란도라프에게 자잘한 상처를 냄과 동시에 뒤로 날렸다. 그리고 폭발한 위치에는 검은 연기가 일고 있었다. 플란도라프는 잠시 눈을 감은 뒤, 어디론가 이동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낸 뒤, 상처에서 나온 피를 손에 묻힌 뒤, 손을 휘둘렀다. 그러자 피가 마치 칼날과 같은 예리함을 가진 채로 날아갔고, 피의 칼날이 어느정도 날아가자, 무언가에 베여 다시 핏방울로 변했다.

  플란도라프는 주변의 마력을 응집시켜, 검의 형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공중에 공기중의 마력을 응집시켜 마력구의 형태로 만든 뒤,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 그 순간, 무언가가 플란도라프를 향해 날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플란도라프는 곧바로 마력구를 해방시켜, 거대한 충격파를 동시에 일으켰다. 그러자 날아오던 무언가는 티타늄 창의 형태를 가지고 충격파에 날아갔고, 이어서 쉐츠의 동료들의 모습들도 나타났다.

 

  "얄팍한 속임수라고 해도 꽤 괜찮았군. 후각까지 마비시켰을줄이야."

  플란도라프가 말한 뒤, 순식간에 서로 멀어져있던 쉐츠의 동료들을 한 대씩 치고 갔다. 쉐츠의 동료들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플란도라프는 공중에 크게 뛰어 도약한 뒤, 지면에 빠르게 충돌해 거대한 충격파를 다시 일으켰다.

 

  잠시 동안 고요함이 지속되었다. 플란도라프는 잠시 명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접근하는 소리가 들렸다. 만신창이가 된 듯한 모습의 박려제가 스퀴테를 들고 플란도라프를 향해 내려쳤다. 스퀴테는 허공에 있는 무언가에 다시 멈췄고, 플란도라프는 한숨울 쉬었다.

  "아무리 강하다고는 했지만, 이정도면 내가 실망할 것 같군."

  플란도라프가 말했다.

 

  "그건 이쪽이 할 말입니다. 플란도라프님."

  박려제가 말했다. 그리고 그 순간, 박려제의 모습이 동그란 구체가 되어, 폭발했다. 플란도라프는 곧바로 자세를 잡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방금의 충격파에 당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쉐츠의 동료들의 모습이 보였다.

 

  "아까 그 충격파에 휩쓸린건 제가 만든 질량이 있는 홀로그램 물체였습니다. 그래봐야 홀로그램 장치만큼의 질량이었지만요."

  카를이 말한 뒤, 공중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동시에 레무리아도 플란도라프를 향해 날아갔다. 플란도라프는 마력을 응집시켜, 창의 형태로 만든 뒤, 각각 레무리아와 카를에게 날렸다. 레무리아는 마력창을 빗겨냈고, 카를도 손쉽게 마력창을 피했다. 그것을 본 플란도라프는 곧바로 레무리아를 향해 달려가려고 했지만,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 발이 마치 땅에 고정된 듯이 움직이지 않음을 본 플란도라프는, 그대로 레무리아의 검 공격과 카를의 작살 창 공격에 맞았다. 그리고 이어서 메리가 속박의 화살을 날려, 플란도라프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박려제가 스퀴테로 내려쳐, 플란도라프를 봉인할 준비를 했다.

  "꽤나 괜찮았군. 설마 이런 꾀에 속을 줄은 몰랐다."

  플란도라프가 말했다.

 

  "그러면 봉인에 응하는겁니까?"

  박려제가 플란도라프에게 물어보았다.

 

  "물론이다."

  플란도라프가 말한 뒤, 박려제는 영혼 속박용 구에다가 플란도라프의 영혼을 담았다.

 

  "아직 5명분의 영혼이 남았어. 빨리 가자!"

  카를이 말했다. 그러자 쉐츠의 동료들은 빠르게 다음 영혼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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