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그날 밤 그를 불안하게 한 건
작성일 : 17-10-22 01:33     조회 : 58     추천 : 0     분량 : 529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냥 형 베고 누워.”

 

  경수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쭈뼛쭈뼛 뒷자리로 들어갔다.

  안쪽 창가에 기대앉아 있는 박 사범님과는 멀찍이 떨어진 반대쪽 창가에 기대앉았다.

  창문 밖에는 톡톡 비가 떨어지고 있었다.

 

  “유지애 그냥 편하게 눕지?”

 

  박 사범님이 나지막이 말했다.

 고개를 돌려보니 여전히 창가에 한쪽 팔을 기대고 앉은 자세였다.

 

  “전 지금이 편한 거 같아요.”

 

  왠지 옛날처럼 그렇게 누우면 안 될 거 같았다.

 

  “여자인 척은... 소름 끼친다.”

 

  경수의 말이 들려왔다.

  아오 저게.

  보이지 않는 경수를 째려보았다.

 

  “그냥 누워서 자.”

 

  재차 말하는 사범님을 바라보았다.

  머뭇거리며 앉아 있자, 사범님의 눈이 보기 좋게 휘었다.

 

  “유지애 진짜 여자애 다 됐네.”

 

  낮게 울리는 목소리가 유난히 크게 다가왔다. 내 앞에서 앉아 있는 박 사범님은 어딘가 익숙함과 동시에 낯설었다.

  나이 탓인가? 군대의 영향일까?

  눈빛이라든지 풍기는 분위기가 예전과 달랐다.

  여자가 생기면 남잔 변한다더니 여은이 언니의 영향인 모양이다.

 

  “... 여자는 맞거든요?”

 

  생물학적으로요, 라고 작게 덧붙여 말했다.

 

  “알았으니까 얼른 자자. 피곤하다.”

 

  피식 웃으며 말하는 사범님을 한 번 쳐다보고는 조심스럽게 다리를 베고 누웠다. 앉아있을 때 보다는 편했지만, 정신적으로 불편했다.

  차 안의 불이 꺼졌다.

 

  “아, 모기.”

 

  상윤이가 짜증을 냈다.

 

  “모기는 O형만 문대, 상윤이 너 물겠다.”

 

  시큰둥한 경수의 목소리도

 

  “어, 저도 O형인데.”

 

  웃으며 말하는 시원이의 말을 들으며 쿡쿡 웃었다.

 

  “자라. 좀. 자자.”

 

  가볍게 정색하는 한 사범님의 말에 차 안은 다시 정적이 흘렀다.

  조용한 어둠은 사람을 감각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었다. 리드미컬하게 떨어지는 창밖의 빗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빗소리, 뺨으로 전해오는 따스한 체온, 그리고 피곤함. 그 모든 것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바스락거리는 뒤척임과 이내 느껴지는 따스함을 느끼며 그대로 잠이 들었다.

 

  *

 

  지잉.

  아, 뭐야?

  지잉.

  계속 느껴지는 진동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손을 더듬으며 폰을 찾았다.

  누구야? 이 시간에?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자 어두운 차 안에 작은 불빛이 반짝였다.

  강민이? 이 시간에 웬일이지?

  눈을 비비며 일어나 앉았다.

  옷가지가 스르륵 아래로 떨어졌다.

  사범님이 걸치고 있던 옷이었다.

  언제 덮어주셨대? 떨어진 옷가지를 집어 들자 진동이 멈추고 부재중 전화 한 통이라는 문구가 반짝였다.

  나가서 전화해야겠네.

  집어 든 옷을 옆에 두고는 차 안을 둘러보았다. 차 문이 자동문인지라 앞자리에서 따로 열어 줘야 했지만, 운전석에 있는 한 사범님은 이미 잠이 든 듯했다.

  문은 포기하고 창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여기로 나가야 하나?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비는 그친 모양이었다. 창문 틈에 손을 대고 힘을 주어 밀었다. 열린 창문 틈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봉고차라 그런가 생각보다 높네...

 

  “뭐해?”

 

  아 깜짝이야.

  자는 줄 알았던 사범님의 목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나가려고요.”

 

  “이 시간에 어디 갈려고? 화장실?”

 

  잠에서 깬 거치고는 목소리가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뇨. 전화하려고요.”

 

  “그래서 거기로 나가려고?”

 

  “네.”

 

  대답을 들은 사범님은 창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한숨을 쉬었다.

 

  “비켜봐.”

 

  옆으로 비켜서자 사범님은 열린 창문으로 가볍게 뛰어내렸다.

  높이가 좀 있었는데...

  내려간 사범님을 바라보았다.

 

  “내려와.”

 

  나를 향해 두 손을 뻗은 사범님을 잠시 쳐다보다 창밖으로 몸을 살짝 빼내었다.

  두 손을 나를 안아 땅 위에 살짝 내려주시는 사범님의 행동에 작게 웃었다.

 

  “고맙습니다.”

 

  사범님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역시 뭔가 좀 바뀌셨다니까.

 

  “유지애, 넌 살 좀 더 쪄야겠다. 먹는 거 보면 엄청 먹는데.”

 

  작게 말하는 사범님에게 웃음을 지어 보내고 돌아서 열린 창문을 별생각 없이 닫았다.

  달칵하고 창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따가 어떻게 들어가려고?”

 

  사범님은 어이없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헉! 바본가? 어쩌지?

  사범님과 시선이 마주치자 피식 웃어버리셨다.

 

  “그래 뭐 비도 그쳤으니 돗자리 하나 깔고 자지.”

 

  “죄송해요.”

 

  “아냐. 난 담배 피우고 올 테니까 전화나 해.”

 

  내 머리를 토닥이더니 멀어지셨다.

  멀어지는 사범님을 바라보면서 통화버튼을 눌렀다.

 

  “고객이 전화를 받지 않아...”

 

  기계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 새 잠들었나?

  시간을 확인해보니 늦은 시간이긴 했다.

  다시 전화해야하나... 폰을 들고 잠시 망설이다 누군가 다가오는 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어? 강민아?”

 

  눈앞에는 강민이가 서 있었다.

  강민이가 여기 왜 있지? 의아하긴 했지만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언제 왔어? 놀러 왔어? 말하지.”

 

  반가운 마음에 웃으며 물었지만 입을 다문 강민이는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다.

 

  “강민아?”

 

  노려보듯 한참을 나를 바라보던 강민이는 고개를 들어 내 뒤쪽으로 시선을 보냈다.

  강민이의 인상을 찌푸렸다.

  뭐지? 뒤를 돌아보려는데 강민이가 내 손목을 잡더니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다.

  잡힌 손목이 아팠다.

  가타부타 말도 없이 한참을 걸어 나무가 가득한 곳에 도착했다.

 

  “아프다고.”

 

  잡힌 손목을 잡아 빼보려 했지만 빠지지 않았다.

  강민이는 뒤를 돌아보았다.

  화가 난 표정이었다.

  대체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서강민. 아프다고.”

 

  다시 한번 말을 하자, 강민이는 손목을 풀어주었다.

  손목의 붉은 자국이 아파져 왔다.

 

  “유지애.”

 

  이런 식으로 차갑게 불린 적이 없었는데... 굳은 표정으로 이름을 부르는 강민이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했다.

 

  “왜?”

 

  “너 뭐야.”

 

  “뭐?”

 

  “너 뭐냐고.”

 

  “무슨 소리야?”

 

  “네가...”

 

  화를 참는 듯 잠시 말을 끊은 강민이는 이를 악물었다.

 

  “네가 왜 거기에 있어?”

 

  “뭐?”

 

  “차. 왜 거기에 있었냐고!”

 

  강민이가 나한테 소리를 지른 건 처음이었다.

 

  “아. 텐트에 자리가 없어서.”

 

  “텐트에 왜 자리가 없어!”

 

  “... 왜 소리를 질러? 자려는데 애들이 뒤죽박죽 자리를 차지하고 잠들어서 자리가 없었어.”

 

  “그니까 왜! 늦게까지 있냐고! 어제처럼 그냥 빨리 잤어야지!”

 

  수련회에서 늦은 밤까지 놀면 안 되는 거였나?

  입을 다문 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 나무숲에는 고요한 침묵이 흘렀다.

 

  “... 그 남자.”

 

  침묵을 먼저 깬 것은 강민이었다.

  아까보다는 침착해졌지만, 차가운 음색이었다.

 

  “응?”

 

  “사범 말이야.”

 

  “박 사범님?”

 

  “너한테 관심 있냐?”

 

  “뭐?”

 

  어이없는 강민이의 말에 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널 좋아하냐고.”

 

  “그럴 리가 여자친구도 있으신데?”

 

  “그럼 여자도 있다는 놈이 너한테 그런 식으로 구는 거야?”

 

  “무슨 말이야. 알아듣게 말해.”

 

  위협적으로 한 걸음 다가오는 강민이에게서 옅은 술 냄새가 났다.

 

  “... 술 마셨어? 그리고 보니 너 여긴 누구랑 왔어?”

 

  내 물음에 강민이는 한쪽 입꼬리만 올린 채 피식 소리를 내며 웃었다.

 

  “누구랑 왔는지는 궁금해?”

 

  “뭔 소리야?”

 

  오늘따라 강민이가 이상했다.

 

  “유지애... 너 나한테 관심은 있어? 아니 그 전에 넌 나를 좋아하긴 하냐?”

 

  “뭐?”

 

  “매번 체육관이 우선이었잖아.”

 

  “아... 그건.”

 

  “됐어. 네가 무슨 말 할지 알 거 같으니까.”

 

  요즘 들어 날카롭게 굴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강민이의 손을 살짝 잡았다.

 

  “왜 그러는데? 응?”

 

  다가가 고개를 들어 강민이와 눈을 마주쳤다. 아까보다는 좀 누그러진 표정이었다.

 

  “매번 체육관 위주로 움직이는 것도 싫고, 거기 체육관 남자애들은 다 싫어. 특히 그 사범은 더더욱. 모르겠어? 그 사범 너한테 마음 있어. 여자친구고 나발이고 너한테 관심 있다니까.”

 

  “강민아 너 취한 거 같아. 누구랑 왔어? 일단 거기로 가자. 응?”

 

  손을 잡고 당겨봤지만, 강민이는 꿈쩍도 하지 않고 서서는 힘없이 웃음을 지었다.

 

  “정말로 모르는 거야 모른 척하고 있는 거야?”

 

  “술 깨고 다음에 이야기하자니까.”

 

  “안 취했...”

 

  내 뒤쪽으로 시선을 옮긴 강민이는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내뱉었다.

 

  “하... 왔네.”

 

  “뭐?”

 

  “유지애.”

 

  시선이 마주쳤다. 화가 난 건지 짜증이 난 건지 하여튼 날 선 눈빛임은 확실했다.

 

  “왜? 너 오늘 좀 이상해. 일행은?”

 

  “이상한건 내가 아니야.”

 

  “아까부터 계속 뭐라는 거야?”

 

  “몰라? 알려줘?”

 

  “대체 뭘 알려준다는 거야.”

 

  짜증 섞인 말을 내뱉은 입술에 갑작스레 입술이 닿았다.

  강민이는 옅은 맥주 향을 풍기며 몸이 뒤로 밀릴 정도로 어깨를 쥐며 거칠게 파고들었다. 한발 또 한발 서서히 뒷걸음질 치다 나무기둥에 등이 닿았다. 더 물러설 수 없는 내 어깨를 강하게 쥐고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폭력 같은 행위에 불쾌한 감정이 일었다.

 

  “뭐야. 하지마...”

 

  강민이를 힘껏 밀어보았지만, 전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순간 무서웠다.

  처음으로 벗어날 수 없는 힘의 차이에 무력한 공포감을 느꼈다.

  주변은 어두웠다.

  그리고 나무로 가려진 이 장소는 지나가는 사람조차 없었다.

  어째서? 벗어나려 할수록 더 강하게 잡히는 어깨가 아파졌다.

 

  “아파... 강민아 아프다고...”

 

  얼굴이 어긋나며 애원하듯이 간신히 말하자, 그제야 강민이는 입술을 살짝 뗐다.

  익숙한 눈빛이 나를 보고 있었지만 내 몸은 이미 공포감에 싸여있었다.

  시선을 피해 고개를 숙이자, 볼에 따뜻한 손이 느껴졌다.

  그러나 온기마저 무서웠다.

  힘을 주어 자기를 바라보게 한 강민이의 눈빛이 안쓰러웠다.

 

  “...왜 피해?”

 

  나를 아프게 하고 무섭게 한 건 자기 자신이면서 상처받은 눈빛일까 이해할 수가 없었다.

 

  “너야말로 대체 이게 무슨...”

 

  익숙해진 눈빛이 나를 바라보자, 안도감에 울고 싶었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무서움으로 몸이 떨려왔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 강민이의 옷을 부여잡고 버텼다.

 

  “미...안. 놀랬지. 괜찮아?”

 

  그제서야 다정한 말투가 들려왔다.

 내가 아는 강민이 맞네.

  살짝 어깨를 감싸는 강민이의 품에 안겼다.

 

  “유지애.”

 

  사범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강민이의 가슴을 밀자, 아까와는 다르게 살짝 뒤로 밀렸다.

  마주친 강민이의 눈썹이 짜증으로 휘었다.

  품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내 목 뒤를 잡아당기며 강제적으로 입을 맞추는 강민이의 행동에 화가 났다.

  다른 사람 앞에서 대체 왜 이러는 걸까? 허리를 끌어안은 강민이를 밀어봤지만 역시나 아까처럼 꿈쩍도 하지 않았다.

  길게 느껴지는 짧은 키스가 끝이 나고 강민이는 그대로 나를 품 안에 가두었다.

  거칠게 뛰는 심장 소리와 불안한 듯 내 어깨를 강하게 껴안은 팔이 느껴졌다.

 

  “... 유지애.”

 

  낮게 가라앉은 사범님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들려왔다. 누군가 지금 이 모습을 지켜봤다고 생각하니 창피함과 정의할 수 없는 마음이 뒤섞였다.

  어깨를 안은 힘이 더 강해졌다.

  강민이도 사범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소름 끼치는 침묵이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글을 고치고 있습니다. 2017 / 9 / 24 771 0 -
공지 사범님은 키스할 때 고개를 오른쪽으… 2017 / 8 / 1 746 0 -
113 내 기억은 아직 그 시절 속에 머물러 있다. 2018 / 9 / 28 314 1 5476   
112 Go back 2018 / 9 / 20 282 0 5285   
111 RESTART 2018 / 9 / 15 266 0 5768   
110 1부 에필로그, 짧은 봄이었다. 2018 / 9 / 13 296 0 1804   
109 끝,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2018 / 9 / 13 269 0 6221   
108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다. 2018 / 9 / 1 272 0 5923   
107 작은 바람 2018 / 8 / 28 281 0 6132   
106 길을 잃다. 2018 / 8 / 24 271 0 5783   
105 끝나버린 여름 (5) 2018 / 8 / 19 303 0 5644   
104 한 여름날의 꿈(3) 2018 / 8 / 15 262 0 5761   
103 한 여름날의 꿈(2) 2018 / 8 / 7 273 0 5663   
102 한 여름날의 꿈(1) 2018 / 8 / 3 280 0 5842   
101 바라볼 수밖에 2018 / 7 / 30 298 0 5547   
100 사랑에 빠지는 것은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다 2018 / 7 / 27 295 0 5618   
99 되돌아보다 2018 / 7 / 21 280 0 5525   
98 키스타임 2018 / 7 / 20 277 0 5870   
97 봄은 성큼 다가오고 있다. 2018 / 7 / 16 278 0 5177   
96 모든 건 과거로 흐른다. 2018 / 7 / 15 285 0 5877   
95 변하지 않는 것 2018 / 7 / 9 302 0 5583   
94 ...그러니까 다행인 거야. 2018 / 7 / 5 293 0 5984   
93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나는 없었다. 2018 / 5 / 14 301 0 5781   
92 그러니까, 그걸 바랐거든, 난. 2018 / 5 / 3 279 0 5866   
91 평화는 개뿔. 2018 / 4 / 23 276 0 5949   
90 권태로움 2018 / 4 / 17 285 0 5773   
89 바쁜 일상, 그리고 작은 변화(2) 2018 / 4 / 8 264 0 5736   
88 바쁜 일상, 그리고 작은 변화 (1) 2018 / 4 / 5 299 0 5796   
87 동상이몽 2018 / 4 / 1 276 0 5684   
86 싸이는 댓글이 문제. 2018 / 3 / 31 263 0 5776   
85 우리가 함께했던 마지막 그 여름. 2018 / 3 / 24 257 0 5581   
84 영원이란 없을 걸 알지만 2018 / 3 / 20 274 0 5440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