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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페이크 라이프.
작가 : 빈둥남
작품등록일 : 2017.9.9

인기 장르소설 작가였던 박건호. 소설 속 엑스트라인 금발 미소년 '노아'가 된다. 왜? 하필 주인공도 아닌 엑스트라? 본격 생존을 위해 주인공에게 빌 붙는 엑스트라 이야기. 페이크 라이프!

*표지는 무료 이미지 입니다.

 
episode 5. 시장선거.
작성일 : 17-10-07 18:07     조회 : 274     추천 : 0     분량 : 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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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 쟁탈전이 끝나고 결과가 발표되자, 길버트는 소인배이긴 해도 염치는 있었는지, 아무 말 없이 짐을 챙기고 클럽을 떠났다. 다만 마지막으로 나를 바라보았던 그의 표정이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복잡하고, 심상치 않았었다. 아 뭐요. 그렇게 노려보면 어쩔 건데. 확마.

 

 다음날 아침, 나는 지금 루시아 폴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짐을 꾸리고 있는 중이었다. 원래대로라면 남은 선거기간인 ‘일주일’동안 놀아 달라는 것이었으니, 게임이 끝나마자 출발하는 게 맞았다. 왜냐하면 이제 선거는 6일이 남았으니까.

 

 하지만 나도 승부 때문에 심력을 소비하며 밤을 샜는데, 바로 떠나기에는 너무나 피곤했다. 무엇보다 사람들과 인사할 시간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네가 말한 ‘소원‘은 이번에도 배려심이 부족했다고, 이 악녀야.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약속을 어긴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었다. 고작 하루 늦었다고 죽이진 않겠지? 크흠. 레이첼이 잘 말해주어야 할 텐데. 참고로 그녀는 먼저 떠났다.

 

 그리고 하루아침에, 클럽의 투톱을 동시에 잃게 되는 비보(?)를 전해들은 스텔라의 표정은 의외로 담담하고 여유로워 보였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내가 길버트를 상대로 게임에서 이기는 것을. 나조차도 그가 부정을 저지른 것에 대한 확신을 얻기 전까진, 승산이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녀는 ‘우리 에이스. 휴가 잘 다녀와요.’라고 말하며 두둑한 돈 봉투를 챙겨주었다. 나는 그것을 사양하지 않고 받으며 생각했다. 말하자면 에이스에게 주는 열흘간에 휴가를 지금 준 것 같은 뉘앙스였다. 하지만 며칠 전 내가 곧 떠난다는 것은 분명히 말했었고, 그녀도 그것을 까먹을 만큼 아둔한 여인은 아니었으니, 언제든 돌아와도 좋다는 우회적인 표현이 아니었을까?

 

 나는 그것을 직접 물어 볼만큼, 눈치가 없진 않았다. 다만 훈훈한 미소를 머금고 스텔라를 바라봤으며, 그녀도 마주 웃어주었다.

 

 그리고 나의 핼퍼가 되어준 엔드류. 그는 승부의 결과가 발표되자, 히딩크처럼 허공에 어퍼컷을 날리며 ‘내가 해냈어!(….)’라고 외치며 좋아했다. 그래. 다 네 덕분이다. 엔드류군.

 

 어쨌든, 그는 정말로 내가 휴가를 떠나는 줄 아는 듯, 밝은 얼굴로 잘 다녀오라고 등을 두드려주었고, 나는 그렇겠노라 대답하며, 굳이 그 오해를 바로잡아주진 않았다. 뭐.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게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내가 준 미션을 훌륭하게 해낸, MSJ의 기자 사라 앤더슨에게는 ‘로이 맥클레인‘과 ’로이드‘가 동인인물이라고 확답을 내주었다.(무려 원작자 오피셜!) 그리고 그녀에게 장담했던 단독 인터뷰 건은 마지막으로 그의 소식을 전하면서 같이 말해주도록 하겠다.

 

 로이드는 아쉽게도 출장 가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다만 서신 한통을 남겨 놓았는데, 거기엔 간단한 안부와, 지금까지 있었던 사건들을 적으면서 내가 왜 그랬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적혀있었다. 물론 마지막은 MSJ의 사라 앤더슨을 꼭 찾아가 달라는(….) 당부로 글의 말미를 장식했다.

 

 뭐. 마지막 아들의 부탁인데 그 정돈 들어줘도 괜찮잖아? 그리고 그의 성격상 거절하지는 못하리라.

 

 싱긋-

 

 왠지 모르게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뿔테안경 기자 앞에서 곤혹스러워하는 로이드의 모습이 상상되어서 일까.

 

 나는 짐을 다 챙기고, 시원섭섭한 기분으로 클럽을 나갔다. 다행히 조용히 빠져나왔기 아무도 마주치진 않았다. 어차피 해야 될 인사는 이미 어제 다했었다. 그러니 청승맞게 굴 필요 없었다. 꼭 그러리란 법은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그런 분위기가 흐르게 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오글거리는 것은 체질상 맞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런 내 노력은 무색하게도 클럽 밖에는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한결같은 원피스 차림의 소피아였다.

 

 “소피아!”

 

 그러자, 앙증맞은 뒤통수가 돌며 큰 눈동자가 나를 향했다.

 

 “…노아씨.”

 

 소피아는 평소처럼 고저가 거의 없고, 얼굴도 무표정해서 정확한 의도를 알 수 없었다.

 

 “…….”

 

 나는 ‘여긴 어쩐 일로?’라고 묻기 전에 입을 앙다물었다. 그녀가 여기에 서있는 게 결코 우연은 아닌 것 같았다. 미처 설명은 못했지만, 분명 어제 소피아와도 인사를 나누었었다. 그런데 이른 아침부터 날 기다리고 있었다니.

 

 설마…. 너 나 좋아하냐? 미리 오해할까봐 말해두는데 이건 내가 한 게 아니고, 모 유명드라마 주인공인 ‘김탄’이 내뱉은 ‘감탄’스러운 대사였다. 이 손발이 사라질 것 만 같은 대사를 공중파에 내보낼 생각을 하다니, 작가님 존경합니다. 의외인 점은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게 먹혔다고(….) 한다.

 

 “…좋아해요.”

 

 헐. 나는 내 생각이 입 밖으로 튀어나온 줄 알고, 눈치를 보다가 소피아의 진지한 두 눈을 보며 깨달았다. 내가 들은 게 헛소리가 아니었구나.

 

 “…….”

 

 모태솔로인 나는 당연히 이런 경험이 없었다. 내가 여자에게 고백을 받다니, 실로 소설 속에서나 생각해볼 망상이었다. 아니 여기 소설 속 맞구나! 우아아악!

 

 어떻게 해야 되지? 나도 좋아한다고 말해야 되나? 아니면 말없이 안아줘?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닐까? 사실은 유부남이라고 하고 장난스럽게 거절해? 뭐라고 해야 되지? 그 짧은 순간에도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휘몰아쳤다.

 

 내가 그렇게 남자답지 못하게 어물쩍 거릴 때, 다행히 소피아는 내 반응 따윈 상관없이 말을 이었다.

 

 “노아씨가 떠나기 전에 말하지 않으면 후회 할 것 같아서요….”

 

 그녀는 양 볼이 빨개지면서도 올곧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피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은 나였다.

 

 문득 나의 시선이 소피아의 얼굴 밑으로 향했고, 그녀의 어깨는 미미하게 떨고 있었다. 그리고 우습게도 나는 내가 그새 많이 자랐다는 걸 깨달았다. 처음엔 분명 그녀를 반 뼘 정도 올려다봤었는데, 이제는 내가 내려다보고 있었으니까.

 

 그때,

 

 -휘잉.

 

 서늘한 아침 바람이 우리 둘을 스쳤다. 그제야 소피아는 시선을 딴 곳으로 옮기며 말했다.

 

 “정말 ‘시원하네요.’ 이제 제 볼일은 끝났어요. 그럼….”

 

 소피아는 한결 편안해진 표정과 분위기로,

 

 “…노아씨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소스티리아’님에게 기원할게요.”

 

 ‘소스티리아‘는 키리얀전기 세계관에서 운명을 관장하는 여신이었다. 사지로 향하는 로이드가 나의 만류를 뿌리치며 대신 여신께 행운을 빌어달라고 했을 때도 이에 해당했다. 즉 이곳에서 사용되는 관용적인 인사라고 보면 되었다.

 

 “…소피아씨에게도 행운이 깃들기를.”

 

 그것을 끝으로, 그녀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 뒷모습을 묵묵히 바라보다 중얼거렸다. 정말 그녀에게 습관처럼 몇 번이고 되뇌었었던 말이다.

 

 ‘고마워요. 소피아.’

 

 -휘잉

 

 다시 아침 바람이 나를 스쳤다.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오는 신호처럼 느껴지는 선선함이었다.

 

 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에 힘을 주어 걸었다. 이것으로 금발 소년의 호스트 생활은 끝을 고했다.

 

 

 

 

 

 ***

 

 

 모두들 기억할 런지는 모르겠지만, 전 시장이 자신의 별장에서 프라트니부스 도적들에게 습격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자치주 사람들은 얼른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기를 기다렸다. 나라의 지도자가 오랜 시간 공백인 것이 좋을 리 없다. 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곧 다가올 세계적인 축제인 ‘대륙의 별’이 시작 될 텐데, 시장이 없이 진행된다면 국격을 떨어트리는 일이 될 터였다.

 

 그때부터 선거활동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아무리 급해도 나라의 대표를 뽑는데, 대충 할 수는 없는 일이였다. 게다가 임기는 무려 10년이었다. 한 번의 그릇된 선택이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니까.

 

 그럼에도, 이제 선거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고작 6일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나는 지금 폴튼 저택으로 가는 길이 아니었다. 그녀가 있는 곳은 거기가 아니었으니까. 내가 도착한 곳은 마크로스 번화가 중앙 광장이었다. 비유하자면 광화문 사거리 같은 곳이랄까. 아직 아침인데도 엄청난 수에 인파가 몰려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너무나 쉽게, 루시아 폴튼을 찾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수많은 인파속에서도 당연 돋보이게 높은 단상위에 서있는 것이 보였으니까. 그녀는 평소 노출 있는 옷차림과 다르게 조신해 보이는 차림새였다. 화장도 한 듯 안한 듯 연하게 했다.

 

 흥. 평소에도 지금처럼 하지 그랬냐. 그녀에게 가지고 있는 나쁜 감정과는 별개로 지금 그녀의 모습은 예쁘고, 어울려 보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 단상위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었는데, 거기엔 폴튼 저택에서 레이첼에게 당하고(?) 도주를 결행했을 때, 우리를 붙잡은 은발의 거구. 리암 팰콘도 보였다. 그때도 그랬지만 밝은 아침에 보아도 존재감 하나는 확실한 남자였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람은 단상 가운데서 풍채가 좋고 배가 약간 불러온 중년의 사내. 발데아 폴튼. 그 유명한 폴튼 상회의 회주로 익히 아는 루시아와 금협이라 칭송받는 유안의 아버지였다.

 

 그는 현재 믿음직스러운 후계자인 유안 폴튼에게 자신의 권력을 자연스럽게 이양하고 있었고, 실제로 상단 일에서 손을 뗀지는 2년이 넘었었다. 즉, 아들이 성인이 된 후부터는 이름뿐인 회주로 지내다가 이번 선거에 참가하게 된 것이었다. 기호는 1번, 유력한 시장후보 중 한명이었다.

 

 그는 별로 힘을 들여 말하는 것 같지 않음에도,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멀리 있는 내게도 뚜렷이 들려왔다. 아무래도 확성 마법의 힘인 듯, 싶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많은 인파속에서 묻히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

 

 “저는 폴튼 상회를 맡으면서,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이런 것들이 만약 자치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

 

 어디서 들어 본 것 같은데 착각 아니지? 내가 기억하기론 제 한 몸 불사르겠다던 그분은 재만 남고 사라졌었지. 불길한 기분이 들었지만, 기우인 듯싶었다. 발데아의 말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진동을 했으니까.

 

 그는 기세를 이어서 힘차게 외쳤다.

 

 “자치주를 이끌 사람 누굽니까아아!”

 

 그가 부르짖자,

 

 “폴튼! 폴튼! 폴튼!”

 

 미친 듯이 호응(….) 하는 그의 지지자들.

 

 “제니스를 이길 승부사 누굽니까아아아!”

 

 “폴튼! 폴튼! 폴튼!”

 

 …….

 

 여기서 말하는 ‘제니스’는 기호 2번으로 정치에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었다. 저번 선거 때도 아쉬운 차이로 낙선했으며 현재 발데아의 가장 큰 숙적이었다. 다른 출마자도 있지만, 실제로 둘 중하나가 이번 선거에 시장이 될 것 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제니스를 이길 개혁가 누굽니까아아악!”

 

 “폴튼! 폴튼! 폴튼!”

 

 “제니스를 이길 혁신가 누굽니까아아악!”

 

 “폴튼! 폴튼! 폴튼!”

 

 “제니스가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 누굽니까아아악!”

 

 “폴튼! 폴튼! 폴튼!”

 

 마치, 광신도처럼 소리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때.

 

 발데아 근처에서 마치 행복한 부녀를 연기하는 듯한, 가증스러운 표정으로 서있었던 루시아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그녀의 시선은 내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설마 아닐 거야. 우연이겠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정확하게 가려낼 리 없어. 그게 가능하다면 진짜 매의 눈이다!

 

 하지만 집요하리만치 찐득한 그녀의 눈빛은 방향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시선은 같은 곳이었다.

 

 설마 진짜인가? 아…뭐요. 그렇게 보면 제가 쫄리잖아요. 설마 고작 하루 늦었다고 그러는 건 아니죠?

 

 “…….”

 

 나는 미심쩍은 마음이 들면서도, 살기위해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걸로 인해 조금이라도 점수를 따내야 했으니까.

 

 나는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로 들어 올리며 소리쳤다.

 

 “폴튼! 폴튼! 폴튼!”

 

 악녀의 귀까지 닿기를 바라며…. 이젠 나를 보호해줄 엄마, 스텔라도 없으니까. 크흠. 나는 그렇게 주변사람들과 동화(….)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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