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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시간이 이대로 멈추면 좋겠다.
작성일 : 17-10-03 05:12     조회 : 40     추천 : 0     분량 : 5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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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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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잠들었었나? .

  눈을 떠보니 주변이 푸르스름한 빛이 가득했다. 새벽이었다.

  옆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 폰을 열어보니 강민이로부터 부재중 전화 한 통과 문자가 와있었다.

 

  -술 그렇게 먹을 때부터 알아봤다. 잠들었지? 일어나면 연락해.

 

  일어는 났지만 연락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문자 한 통만 보내고는 다시 누웠다.

 

 *

 

  아, 몇 시지? 배고프네.

  폰을 보니 8시쯤부터 약 한 시간 간격으로 답문이 와 있었다.

  몇 시지? ...12시구나.

  잠긴 목을 살짝 풀며 1번을 길게 눌러, 강민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제 일어났어?

 

  삐친 듯 조금 퉁명한 목소리가 나를 반겼다.

 

  “헤헤. 응. 잘 들어갔어?

 

  -그래 잘 들어갔다. 연락도 안 하고 그대로 잠이나 자고.

 

  “미안요.”

 

  -밥은? 밥도 안 먹었겠네?

 

  조금 다정한 투의 목소리였다.

 

  “어, 먹어야지. 뭐 하고 있어?”

 

  -스타. 얼른 밥 먹고 연락해.

 

  “네에.”

 

  강민이와 짧은 통화를 끝내고 이불을 걷으며 일어났다.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어제 사 온 케이크나 먹어야겠다.

  부엌을 가려고 방을 나서자, 거실 소파에서 고치처럼 이불을 돌돌 말고 누워있는 지희가 보였다.

 

  “뭐 하냐?”

 

  “멍 때리면서 티브이. 일어난 김에 나 케이크랑 음료 좀. 꼼짝하기 싫어.”

 

  “그...그래.”

 

  냉장고를 열어 케이크와 우유를 꺼냈다.

  유지희, 새벽에 많이도 먹었네.

  반만 남은 케이크를 잘라 접시에 담고 우유와 컵도 쟁반에 올려 거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고치에서 나오지?”

 

  “추운데...”

 

  “내가 다 먹는다?”

 

  그래도 먹고는 싶었는지 지희는 고치에서 기어 나와 소파 아래 앉았다.

  티브이에서는 특집으로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 쇼 프로들이 방영되고 있었다.

  그래 휴일은 이런 맛이지. 휴일의 잉여스러움을 팍팍 느끼게 해주는 시시껄렁한 프로가 마음에 들었다.

  딸기 케이크를 포크로 잘라 입에 넣고는 우유를 한 모금 마셨다. 아무리 생각해도 케이크과 우유의 조합은 최고였다.

  소파에 기대앉아 멍하니 티브이에 시선을 고정했다.

  휴일의 나른함이 너무 행복했다.

  접시 위의 케이크를 거의 다 사라질 때쯤, 안방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어? 엄마 일어났나 보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조금 전 지희와 똑같이 이불을 돌돌 말고 누워 있는 엄마가 보였다.

  이불 사이로 얼굴만 내민 엄마는 죽어가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물... 시원한 물...”

 

  어제 술 좀 많이 드신 모양이었다.

  냉장고로 가 시원한 물을 컵에 담아 엄마에게 건넸다.

 

  “뭘 그렇게 많이 마셨어?”

 

  “오랜만에 친구들 보니까 기분 좋아서 너무 많이 마셨어. 엄마 짬뽕 먹고 싶어. 밥하기 싫어.”

 

  “네네네. 카드는?”

 

  “엄마 가방 속에”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배달 오면 깨우라며 다시 잠을 청하는 엄마를 뒤로하고 물컵을 들고 거실로 나왔다.

 

  “엄마 짬뽕 먹고 싶다는데?”

 

  “헐! 그럼 난 탕수육.”

 

  다시 고치가 된 지희가 외쳤다.

 

  “방금 케이크 드시지 않았나요?”

 

  “원래 케이크는 다른 배에 차는 법이야.”

 

  “아예. 그럼 짬뽕 하나랑 탕수육 하나? 시킨다?”

 

  “어.”

 

  부엌 한쪽에 모아놓은 책자를 찾아 음식을 시켰다.

  40분 정도 멍하니 티브이를 보고 있자, 짬뽕과 탕수육이 도착했다.

 

  “어 왔다. 엄마! 짬뽕 왔어.”

 

  안방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테이블 위에 음식을 옮겼다.

  비닐을 벗겨 낼 때쯤 엄마는 천천히 방에서 나오셨다.

  짬뽕의 매콤한 냄새에 갑자기 식욕이 돌았다. 이런, 나도 케이크 배가 따로 있었던 모양이었다.

 

  “중국요리 오랜만이네. 김치는?”

 

  엄마의 말에 툴툴거리며 김치를 꺼내왔다.

  아니, 중국 요리를 먹는데 김치를 왜 먹지?

  늘 이해하기 힘든 조합이었다.

  맛있게 먹는 엄마의 짬뽕을 조금 덜어 먹었다.

  어제 술을 마셔서인지 맛있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술 먹고 칼칼한 걸 찾는구나!

  티브이에서는 특집 방송들이 계속 방영되고 있었다.

 

  “내년엔 우리 집에 고3이 둘이네?”

 

  거의 다 드셨는지, 엄마가 툭 하니 말을 던지셨다.

 

  “엄마도 이제 수험생 엄마. 크크.”

 

  “고3이라니... 하아. 나도 지애네 학교 갈걸. 그랬나 봐. 인문계는 너무 토할 거 같아.”

 

  “우리 학교는 세상 더할 나위 없이 유유자적하지. 나는 정말이지 평생 고등학생이고 싶다.”

 

  “헐. 다른 수험생들한테 몰매 맞을 소리 하네.”

 

  지희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하긴, 진짜 그렇겠구나.

 

  “엄마는 수도권 4년제 외에는 보낼 생각이 없다.”

 

  엄마의 뜬금없는 소리에 헛웃음이 나왔다.

 

  “헐? 엄마 욕심 너무 많은 듯?”

 

  “그러니까. 원래는 어디든 가라고 하는 거 아니야?”

 

  “응 엄만 아니야.”

 

  단호박 같은 엄마의 답과 함께 자연스레 대학 이야기가 오갔다.

 

  “대학 가고 싶은 덴 있냐?”

 

  지희의 물음에 고개를 저었다.

 

  “글쎄다. 만약 간다면 청우대? 거긴 가깝지 않나? 버스로 20분도 안 걸릴 거 같은데.”

 

  “가깝다고 가기엔 거긴 대학 등급 높지 않냐?”

 

  “그런가?”

 

  “아니다. 넌 성적 좋고 이번에 상도 탔었다며? 수시 합격하면 신의 자식도 될 수 있지.”

 

  “뭐지?”

 

  “그리고 네가 내 수험 뒷바라지를 해주는 거야. 엄마는 바쁘니까.”

 

  “그게 목적이지?”

 

  “엄마도 찬성!”

 

  “저기요? 내 의견은요?”

 

  “잘 생각해봐. 나쁘지 않을걸? 어차피 딱히 가고 싶은 대학도 없지 않아? 그래도 청우대 거긴 그래도 좀 알아주긴 하잖아. 1차 수시 합격하면 2학기는 너 하고 싶은 대로 운동도 계속할 수 있고 얼마나 좋아.”

 

  “어떻게든 나를 네 우렁각시로 만들 생각이군.”

 

  “들켰나? 아! 엄마 난 멀리 있는 대학 갈 거야. 기숙사 생활.”

 

  “엄마는 지원해줄 생각 없다.”

 

  “알아서 갈 겁니다.”

 

  “어련하실까.”

 

  엄마는 작게 웃으셨다.

 

  “그러니까 네가 1차 수시 합격을 해야 해.”

 

  “허들이 높다.”

 

  “해보라니까. 너 내신도 좋잖아. 그 뭐지? 적성 검사만 잘 보면 충분히 갈 수 있다니까?”

 

  “네네.”

 

  대충 대답하며 탕수육을 입에 넣었다. 합격하면 체육관에 전념할 수 있을 거라는 지희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

 

  늘 그랬듯 오늘만은 그냥 가족들과 노닥거리며 하루를 보냈다.

  저녁까지 먹고 뒷정리를 하고 나니 어두워지고 있었다. 내일이면 또 학교 보충수업을 가야만 했다.

  학교 갈 준비를 하러 공부방으로 들어가자, 책상 위에 놓인 박 사범님의 편지가 눈에 띄었다.

  아! 답장. 한 사범님과 흰둥이 오빠는 편지가 끊긴 지 오래건만 박 사범님은 참 꾸준히 답장을 해주셨다.

  군대에서도 부지런하시네.

  볼펜을 들고 사놓았던 편지지 중 하나를 골라 책상 위에 펼쳤다.

  그리고 떠오르는 생각을 거침없이 편지지 위에 적어나갔다.

 

  [늦었지만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이제 또 한 번 크리스마스가 오면 제대 날이 성큼 다가오네요. 얼른 돌아오세요. 모두 기다리고 있어요.

  체육관은 여전해요. 다들 실력이 좋아져서 전 따라가기도 벅차고요. 아 그리고 사모님 임신하셨어요. 알고 계시려나?

  내년 8월 초쯤 아기가 태어난대요. 그래서인지 요즘 사모님 대신 사무실 일을 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전화 응대 같은 것도 하고요. 심사 준비나 대회 준비 서류작업 등등 하여튼 요즘 잡다한 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아, 인한이 오빠는 신학대에 합격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인한이 오빠가 신부님 옷 입으면 꼭 마왕 퇴치군단의 수장 같을 거 같아요. 크크

  그리고 저도 이제 고3이 되네요. 공부도 체육관도 모두 열심히 해보려고요. 사범님 돌아오실 때까지 체육관도 열심히 지키고 있을게요. 사범님은 제대 날까지 열심히 나라를 지켜주세요. 내일은 보충 수업이 있어서 자러 가야 해요. 사범님도 몸 건강하시고요.

  그럼 사범님 happy new year.]

 

 *

 

  다음 날 아침.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던 강민이와 함께 등교하며 아침을 시작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학교 앞, 교문 앞쪽에 있는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다.

 

  “그 사범은 맨날 밥 먹고 편지만 쓴대? 되게 자주 답장하네.”

 

  맘에 안 든다는 듯 툴툴거리는 강민이에게

 

  “그래도 군인의 낙은 편지라잖아.”

 

  라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너, 나 군대 가면 진짜 편지 매일 보내 야대. 안 보내기만 해봐라.”

 

  군대라...

  아직 우리에게 먼 이야기 같았다.

 

  “당연하지. 정성을 들여서 진짜 매일 편지 쓸게.”

 

  한참은 있어야 확인할 수 있는 약속이지만 그래도 강민이는 기분이 풀렸는지 웃었다.

  일상은 평범했다.

  그리고 그 평범함이 좋았다.

  남들은 고등학교 생활이 힘들어 얼른 대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나는 뭐랄까 지금도 충분히 충만하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 이상 행복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금껏 살아왔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지금 고등학교 생활이 최고로 행복했다.

  다정한 남자친구와 함께 있어서 즐거운 친구들, 그리고 순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과 이제는 너무 소중한 체육관과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까지.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이대로 멈추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지희가 들으면 너만 생각하냐며 분노할 테지만 그만큼 지금 생활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아까운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12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그래서 진짜 안 갈 거야?”

 

  같이 체육관을 향하면서 강민이는 또다시 물었다.

 

  “응, 안가. 사람들 득실득실하잖아. 난 집에서 편하게 들을래.”

 

  “그래도.”

 

  정말 아쉬운지 다시 한번 더 물어보는 강민이에게 살짝 갈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인파와 추위를 이겨낼 만큼 종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매력적이지 않았다.

 

  “가고 싶으면 다녀와.”

 

  “됐어. 너 없으면 안 갈래.”

 

  삐죽거리는 강민이를 보며 웃었다.

  요즘 들어 가끔 이런 모습을 보인다. 이럴 때면 너무 귀여워 꼭 안아주고 싶었다.

  체육관 바로 아래서도 정말 안 갈 거냐고 다시 한번 물었지만, 여전히 대답은 노였다.

  강민이는 무척이나 서운해 했지만, 정말이지 가고 싶지 않았다.

  삐죽대는 강민이를 뒤로하고 체육관을 올라갔다.

  오늘도 여전히 비슷한 멤버들이 있었다.

  날이 날인지라 짧게 운동을 마치고 간단한 다과라고 해봐야 초코파이와 음료수였지만, 그래도 함께 모여서 수다도 떨면서 기분 좋게 마지막 운동까지 마치고 집으로 왔다.

  정말 한 해가 끝나는구나.

  샤워를 하고 나오자, 엄마와 지희는 연예 대상을 보고 있었다.

  테이블 위의 포도를 하나 집어 먹으며 어떤 드라마가 대상을 탈 것인지 연기 대상은 누가 탈 것인지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며 웃었다.

  화면이 보신각으로 넘어갔다.

  엄청난 인파가 눈에 들어왔다.

 

  “저런 사람들 보면 대단한 거 같아.”

 

  개미 떼처럼 보신각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응, 그냥 집에서 듣고 말지. 이 추위에 굳이.”

 

  여전히 고치처럼 말고 있는 지희의 말을 들으며 웃었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사회자와 함께 우리도 소리쳤다.

 

  “3, 2, 1.”

 

  뎅-하고 울리는 종소리를 들었다.

 

  “와! Happy new year."

 

  “올해도 잘 부탁합니다.”

 

  작은 신년 인사를 나누고 열 번 정도 종소리를 듣고 나서 엄마는 피곤하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컴퓨터에서는 버디버디 쪽지 알림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다.

  19살, 10대의 마지막을 시작하는 종소리와 알림음은 그렇게 거실 가득 채우며 울리고 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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