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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페이크 라이프.
작가 : 빈둥남
작품등록일 : 2017.9.9

인기 장르소설 작가였던 박건호. 소설 속 엑스트라인 금발 미소년 '노아'가 된다. 왜? 하필 주인공도 아닌 엑스트라? 본격 생존을 위해 주인공에게 빌 붙는 엑스트라 이야기. 페이크 라이프!

*표지는 무료 이미지 입니다.

 
episode 4. 에이스는 바로 나야 나, 나야나!
작성일 : 17-09-29 10:25     조회 : 269     추천 : 0     분량 : 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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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빡-

 

 빡-

 

 최고급 자단목으로 만들어진 나의 목검과 로이드의 허름하고 짧은 목검이 쉴 새 없이 부딪쳤다. 정확히는 내가 눈에 불을 켜고 어떻게든 한 대라도 맞추겠다는 일념으로 휘둘러 댔고, 로이드는 그것을 한손으로 여유롭게 흘려버리고 있었다.

 

 “…노아. 더 하체에 힘을 실어!”

 

 “…허억”

 

 나는 대답을 하는 대신, 한번이라도 검을 더 휘둘렀다.

 

 빡-

 빡-

 

 “…좀 더 민첩하게 움직여. 검술의 7할은 발이라는 말이 있다.”

 

 “…헉”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나는 이를 악물고 움직였다.

 

 빡-

 

 -퍽

 

 계속 방어만 하던, 로이드가 처음으로 검을 휘둘러, 나의 오른쪽 허벅지를 타격했다. 나는 몸이 휘청거렸다.

 

 “…아악.”

 

 묵직한 고통에 참을 수 없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계속 공격이 단조롭잖아. 생각을 하면서 검을 휘둘러라. 노아.”

 

 너무 힘이 들어 별 생각 없이 그동안 몸에 익혀왔던 사선 베기만 했던 걸 꼬집는 통렬한 지적이었다.

 

 “…허억.”

 

 “…왜 이제 포기하고 싶니? 그만할까?”

 

 “…….”

 

 로이드는 무표정한 얼굴로 냉랭하게 말했다. 평소에 다정다감하던 모습과 비교해보면 사람이 180도 바뀌어 있었다. 확실히 검술지도를 할 때 그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처럼 굴었다.

 

 나는 눈에 독기를 품고 기습했다. 이번에는 아까랑 같은 사선 베기인 척 하면서 그의 발을 노렸다.

 

 나름 노림수였는데 여상스러운 표정으로 하단 막기에 성공한 로이드. 아오. 약 올라. 한 대만 맞아주면 안되겠니? 나는 간절함을 담아 그의 복부를 향해 온 힘을 담아 찔렀다. 그동안 계속 연습했던 보람이 느껴질 만큼 매끄러운 동작이었다.

 

 하지만 로이드는 나의 회심의 공격을 너무나 쉽게, 슥- 피했다.그러고 나선 검등으로 내 허리를 후려쳤다.

 

 “…컥.”

 

 화끈한 고통과 함께 나는 앞으로 고꾸라졌다.

 

 “…바보야. 결정타가 아닌 이상 전력을 다하지 마. 원래 검을 휘두르는 것보다 회수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야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지. 너처럼 하다간 방금처럼 반격을 당하기 딱 좋아.”

 

 “…….”

 

 그렇군요. 로이드 선생님. 그것도 모르고 내 찌르기에 자랑스러워하던 내가 밉네요.

 

 “…노아. 약한 척 그만하고 일어나라.”

 

 “…….”

 

 허허. 척 할 힘도 없거든? 실제로 나는 머릿속으론 바둥거리기 위해 애쓰는데, 손발이 기능을 상실한 듯 움직이지가 않았다. 입도 벙긋거리기만 할뿐 소리가 되어 나오지 않았다. 그제야 이변을 느끼는 듯 로이드가 황급히 달려왔다.

 

 “…노아!”

 

 “…….”

 

 

 

 그렇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로이드는 그동안 멋들어지게 유지한 포커페이스를 무너트린 채 민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크흠. 괜찮니?”

 

 “그럴지도요….”

 

 “…괜찮다는 거니, 안 괜찮다는 거니.”

 

 “제가 사실은 안 괜찮은데 예의상 할 때 쓰는 말이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렇구나.”

 

 로이드는 그 말이 더 신경 쓰이는 듯 안절부절 못했다. 훗. 귀여운 양반이라니까. 나는 분위기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로이.”

 

 “응?”

 

 “…혹시 비기 같은 거 없어요? 흔히 말하는 필살기 같은 거요.”

 

 “…큽.”

 

 그냥 한번 찔러 본건데, 로이드는 심상치 않은 기색이었다. 뭐 저리 놀라지?

 

 “…그런 걸 왜 배우고 싶은데?”

 

 진짜 있는 거냐! 있으면 반드시 배우고 싶다. 나는 눈을 반짝이며 로이드를 바라보았고, 그는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이렇게 매일 훈련을 하고 있지만, 당장 강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제 몸도 마찬가지고요.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전 지금 제 몸 하난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정확히는 짐이 되기 싫다. 진심으로.

 

 로이드는 결정을 고민하는 듯하다, 이내 마음을 정한 것 같았다.

 

 “…흠. 뭐 좋아.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진 말고, 네가 생각하는 굉장한 건 아니니까.”

 

 로이드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비기라고 말하긴 거창하고… 그냥 나도 우리집안 기사에게 배운 거니까. 원래는 이런 편법은 너 같은 초심자에게 알려주면 오히려 독이야. 이런 것에 빠지면 실력을 키울 생각을 안 하고,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하거든.”

 

 로이드가 뭘 걱정하는지 알았다. 화려한 기술보다 기본기를 강조하는 고지식한 스타일인 그로서는 탐탁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알려준다는 것은 날 믿는다는 거겠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탕탕- 털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그 정도로 어리석진 않으니까요.”

 

 “…그래. 넌 성실한 애니까. 검을 들어봐.”

 

 나는 배운 대로 목검을 들었다. 자세만큼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연습해왔기에 자신 있었다.

 

 “자 공격해봐”

 

 “…그럼 사양않고 갑니다. 이야압”

 

 나는 기합과 함께 검을 휘둘렀고, 로이드는 역시나 가볍게 피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나의 두 번째 공격. 로이드는 몸이 회전하는 동시에 검을 역수로 잡았다. 그때 나의 검은 허공을 갈랐고 그의 검은 이미 내 미간 앞에 서있었다.

 

 “…헐.”

 

 나는 너무 놀라 힘 빠지는 소리로 중얼거렸다. 전혀 예상치도 못한 동작이었다. 로이드는 등을 보인 그 상태로 말을 걸어왔다.

 

 “어때?”

 

 “…뒷태가 멋지시네요.”

 

 “…….‘

 

 농담이 아니다. 로이드의 어깨는 무척이나 넓었고, 등은 탄력 있어 보였으니까.

 

 로이드는 내 감탄을 애써 무시하며, 다시 한 바퀴 돌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자 이 기술에 장점은 회피와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과 의외성에 있어.절대로 같은 상대에게 두 번은 사용할 수 없지만, 방심한 상대에게는 유효한 일격이 될 거야.”

 

 “…네.”

 

 “단 사용하려면 반드시 상대방의 공격로를 알고 있어야 해. 하지만 넌 눈이 좋으니까. 훈련하면 가능할거다. 또 다른 하나는 등을 보이기 때문에 할거 면 반드시 상대를 죽일 생각으로 해라.”

 

 “…네.”

 

 나는 로이드의 설명을 경청을 하다가, 깜짝 놀랐다. 뭐라고?

 

 “…제가 눈이 좋다고요?”

 

 “…몰랐니? 아직 몸이 못 따라가는 것 일뿐. 눈은 따라가고 있던데? 버릇 나빠질까봐 말은 안했지만 그건 좋은 재능이다.”

 

 “…….”

 

 오. 운동부족, 몸치 박건호가 동체시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다니. 아니, 이건 노아의 재능인가? 아무래도 좋았다. 고된 훈련으로 피곤했었는데 몸에서 활력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오…. 센세-! 수업 계속해주시죠. 갑자기 피로가 사라졌습니다.”

 

 “…센세?”

 

 로이드가 의아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아차, 너무 들뜬 나머지 덕력이 폭발해버렸군. 나는 싱긋 웃으며 대충 얼버무렸다.

 

 “요즘 저희 또래가 쓰는 신조어에요. 뜻은 대략 선생님이란 뜻이고요.”

 

 “…그렇구나.”

 

 그 이후로 나는 배운 기술을 몇 번이고 시도해보았고, 로이드는 묵묵히 자세를 교정해 주었다. 손에서 흑염룡이 나타나거나 하진 않지만 이건 너무나 마음에 드는 필살기였다.

 

 매번 지루하고 반복적인 체력단련을 하다, 기술 같은 기술을 배우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할 수 있다는 그의 우려가 기우는 아닌 셈이었다. 정말로 할 수 있다면 이것만 하고 싶었으니까.

 

 

 한참을 그렇게 보낸 뒤, 이제는 클럽으로 들어가야 할 때가 되었다. 로이드는 나의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말했다.

 

 “…네 말대로 당장 강해지진 않겠지만 단련되어지고 있는 것은 확실해. 그러니 이대로만해라. 노아. 넌 재능이 있어. ”

 

 “…….”

 

 허허. 오늘따라 이 양반 칭찬이 헤픈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의 성격이라면 나를 고취시키려는 목적으로 립서비스를 남발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나 정말 재능 있는 거 맞아?

 

 나는 뱁새눈으로 로이드를 바라보았고, 그는 사람 좋은 미소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

 

 

 

 나는 모두가 궁금해만한 걸 알고 있다. 루시아 폴튼이 말한 ‘사례’란 무엇인가? 정답이지 않은가? …뭐 아니면 말고.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그녀가 준 선물은 너무나 고약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는 간절히 원하는 것 일수도 있으나, 내게는 하등 쓸모가 없는 것이었으니까.

 

 내가 클럽 복도를 지나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경계하는 시선이 느껴졌다. 그리고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복도를 빠져나왔다.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실수를 해도, 귀엽게 봐줬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이처럼 적의의 찬 시선을 받는 일은 없었으니까.

 

 중앙 홀에 도착했는데, 우연찮게 엔드류 크리스토퍼를 만나게 되었다.

 

 “…여 왔냐.”

 

 “…네 선배.”

 

 “…난 이만 일이 있어서 가본다.”

 

 “…그러세요.”

 

 그것이 끝이었다. 원래라면 나의 머리를 사정없이 조이려 하던 장난도 없이 엔드류 또각또각. 걸어갔다. 한없이 가볍고 친근함만 가득했던 우리사이에도 어색함이 생겼다. 모든 게 그 ‘사례’ 때문이었다.

 

 “…이야. 너 순위가 많이 올랐다?”

 

 “…크큭, 내가 간만에 물주 하나 잡았거든.”

 

 “…야야. 온다.”

 

 시끌벅적 떠들던 사내 중 한명이 나를 발견하자, 일행들에게 주의를 주었고 홀 안은 숨 막히는 침묵이 감돌았다. 그리고는 조용히 하나씩 사라지는 거 아닌가. 결국엔 덩그러니 나 혼자 남게 되었다.

 

 나는 작게 한숨을 쉬고 사내들이 남기고 간 것을 보았다.

 

 

 -이달의 우수사원.

 

 

 1위. 노아.

 2위. 길버트 디트리히.

 3위. 로이 멕클레인.

 

 …….

 

 루시아가 준 선물은 다름 아닌, 클럽의 ‘에이스’ 자리였다. 스텔라에게 들은 얘기로는 그녀가 막대한 배상금을 따로 지불한 것은 물론, 내가 1위가 되려면 얼마나 필요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았다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돈지랄을 한 거야….

 

 그렇게 해서 현재 나의 그래프는 상위권인 2,3 위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호의로 한 것은 알겠으나, 그녀의 이러한 선물은 호스트란 직업에 애착이 전혀 없는 나에겐 전혀 필요도, 감동도 없는 오지랖이었다.

 

 더 심하게 말한다면 한시라도 빨리 없애버리고 싶은, 재앙이었다. 왜냐하면 클럽 사람들이 모두 나를 ‘공공의 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태였으니까. 하지만 나는 그들을 조금은 이해했다.

 

 말하자면 그들이 볼 땐 학업의 관심도 없고, 심지어 성적도 안 좋은 놈이 빽을 잘 둔 것 하나만으로 장학금을 탄 격이었을 태니까.

 

 참고로 로이드가 1위에서 벗어난 건 근 몇 년간 처음(….) 이라고 한다. 그런 그가 2위가 아닌 3위가 된 연유는 나와 함께 다란 산으로 지명출장 갔을 당시, 도적단 손아귀에서 여인들을 구하기 위해 출장을 포기했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 많은 배상금을 나일리아 자작가에게 줘야 했던 것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잠시뿐일 테지만 에이스자리를 내준 로이드는 아무래도 좋았던 모양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바로 2위 길버트 디트리히. 쉽게 설명하자면 미소년 x 미소년의 살리에리라고 할까.

 

 로이드가 항상 왕좌를 지키고 있었을 때, 매번 2위의 고배를 마셨던 인물이다. 원래라면 로이드가 제발에 넘어진 지금은 1위를 차지했어야 했겠지만, 운명은 나라는 사람(훗.)을 보내왔다. 아아… 이 얼마나 비극이란 말인가.

 

 …….

 

 내가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이정도만 설명해도 그가 나한테 품은 적개심이 얼마나 대단할지 짐작이 가지 않는가?

 

 “으휴. 1위가 되어도 아무 쓸 모 없는데…. 피곤하군. ”

 

 내가 그렇게 신세 한탄을 하고 있을 때.

 

 “…쓸모가 있을 텐데요?”

 

 아이씨. 이 아가씨는 매번 갑자기 나타난다니까.

 

 “…인기척 좀 내고 다니시죠.”

 

 “…뭐 노력은 해보죠.”

 

 뒤에서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소피아였다. 그녀는 평소처럼 원피스 차림의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그런데 쓸모가 있을 거란 건 무슨 소리죠?”

 

 “1위는 열흘간 휴가가 주어집니다.”

 

 깜짝 놀랐다. 그정도면 엄청난 혜택이지 않은가. 처음으로 루시아의 선물이 조금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그게 정말인가요? 그런데 왜 저는 몰랐죠.”

 

 “…그동안은 저도 까먹고 있었어요. 사실상 이번은 기적이나 다름없으니까.”

 

 “…그렇군요.”

 

 너무 담담한 표정으로 태연스레 말하기에 나는 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잠깐? 매니저가 당연히 설명해줘야 할 것을 빼놓고, 당당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미 타이밍을 놓쳤기에, 넘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상한데요?”

 

 “뭐가요? 노아씨.”

 

 “…로이가 휴가를 쓰는 걸 못 봤는데요.”

 

 “…그분은 특별케이스라고 해두죠. 항상 휴가를 반납해 왔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로이씨를 편하게 부르시네요?”

 

 소피아가 의아한 듯 갸웃거렸지만 이제 나한테 그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 되었다. 로이드와 함께 출장을 갔다 온 뒤부터는 속마음을 내비친 적도 많았고 최근에는 검술지도 때문에 거의 붙어 다녔기 때문에 부쩍 더 친해진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

 

 “…뭐 자연스럽게 그리 됐네요.”

 

 소피아는 드물게 미소 지었다.

 

 “…다행이네요.”

 

 정확히 뭐가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말을 끝으로 소피아 하고는 일별했다. …아아. 정말 피곤하다. 일단은 씻으러 가야겠다. 고된 훈련도 그렇고, 클럽 내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이해를 한다고해도 불편한건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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