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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그는 좀 이상했다.
작성일 : 17-09-23 01:41     조회 : 43     추천 : 0     분량 : 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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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범님을 보고 순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 재빨리 감추며 하랑관 관장님은 반가이 내민 손을 맞잡으셨다.

  옆에 선 시아 언니의 눈빛이 사범님에게 고정이 되었다.

  아하. 우리 사범님 죄 많은 남자일세.

 

  "아 박 사범 오랜만이네. 군대 갔다고 들었는데?"

 

  "잠깐 휴가 나왔습니다."

 

  사무적인 미소를 지으며 사범님의 대답을 들은 하랑관 관장님은 관장님을 찾는지 주변을 살폈다.

 

  "그래? 강 관장은?"

 

  "오늘 좀 늦으십니다."

 

  "하하. 박 사범이 늘 고생이 많네."

 

  사범님의 어깨를 툭툭 치자, 미세하게 짜증이 난 듯한 사범님의 미간이 보였다. 뭔가 거슬렸나?

 

  " 말씀을요. 제가 할 일인데요."

 

  "강 관장이 인복이 많아. 인재들도 많고. 하하. 어때 박 사범은 우리 체육관으로 올 생각 없나?"

 

  뭐지? 스카우트제의인가? 관장님이 없는 틈을 타서?

  눈만 동그랗게 뜬 채로 사범님을 쳐다보았다.

 

  "이미 한 명 데려가지 않으셨습니까?"

 

  사범님은 조금 무뚝뚝한 시선으로 시아언니를 바라보았다.

  앞에 선 시아 언니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하하. 아니 뭐..."

 

  "전 청우관에서 계속 운동할 생각입니다. 여기 유 조교도 그렇고요."

 

  "하하하. 그래그래. 조교랬지. 강 관장이 아끼고 있는 거 알고말고."

 

  멋쩍게 웃는 관장님에게 사범님은 정중히 고개 숙여 인사를 하자, 하랑관 관장님은 아쉽다는 듯 웃으며 시아 언니와 함께 자리로 향했다.

 

  "하아"

 

  고개를 든 사범님의 얼굴에 짜증이 가득했다.

 

  "유지애 뭐해? 얼른 앉아. 다리 안 아파?"

 

  "네네."

 

  의자에 앉아 테이블 위의 물잔을 들고는 한 모금 마셨다.

  답답한 듯 목의 넥타이를 흔들어 느슨하게 만들고 있는 사범님을 힐끗 쳐다보았다.

 

  "사범님은 죄 많은 남자네요."

 

  "뭐?"

 

  "아니 아까 시아 언니 시선 안 느껴졌어요? 옆에 서 있는 내가 알 정도로 노골적이던데."

 

  "체육관에 나 안 좋아한 여자가 있었냐?"

 

  비웃듯 당당하게 말하는 사범님의 말에 할 말을 잃었다.

 

  "더 뻔뻔해지셨네요."

 

  남은 물을 벌컥 마셨다.

 

  "유지애 넌 여전히 이상한 데서만 예민하고."

 

  사범님은 쓰게 웃었다.

  하얀 셔츠 탓인가 사범님이 꽤나 남자답게 느껴졌다.

  아니 그전에도 남자답긴 했지만 어린 외모가 좀 그 매력을 반감시키긴 했지.

  역시 남자는 슈트 빨!

 

  "더 어른스러워지셨네요."

 

  사범님을 바라보다가 나지막이 말을 내뱉었다.

  작은 목소리가 닿았는지 사범님은 물잔을 들어 입에 대고는 한숨 쉬듯 답했다.

 

  "... 유지애 넌 여전히 어리네."

 

  울컥. 그래도 18살인데. 많이 컸는데!

 

  "그래도 좀 있으면 고3이라고요. 사범님 군대 제대만 해봐요. 나 완전 아가씨라니까요?"

 

  "하하, 그래그래. 아가씨가 되고 나서 말해줄래?"

 

  비웃는 듯한 사범님의 말에 약이 올랐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냐?"

 

  사범님 옆자리 의자를 빼내며 호열이 오빠가 물었다.

 

  "아니야. 아 아까 하랑관에서 지애 눈독 들이더라."

 

  "또? 전에 데려갔잖아. 누구더라..."

 

  "시아."

 

  "아 맞다."

 

  두 사람의 말에 의아함이 느껴졌다.

  내가 모르는 사정이 있던 건가?

 

  "그냥 인사한 거 아니었어요?"

 

  "거기 여자부원들이 많이 없으니까. 시아로는 부족했나 보지 뭐. 유지애, 넌 다른 데 갈 생각하기만 해봐라."

 

  "제가 어디를 가요. 여기 있을 거거든요."

 

  삐죽거리며 대답하자 사범님이 작게 소리 내며 웃었다.

  호열이 오빠가 빈 잔에 맥주를 따라 한잔 건넸다.

  잔을 받아들고는 별다른 생각 없이 한 모금 마셨다.

 

  "하여튼 하랑관 관장은 나랑 몇 살 차이 안 나면서 짜증 나게 군다니까."

 

  "내버려 둬라. 그래도 관장이잖냐."

 

  "존대하기 짜증 나."

 

  사범님은 맥주병에 손을 댔다가 다시 물을 들고는 벌컥벌컥 마셨다.

 

  "이번에 언니가 경찰청장상 탄다던데."

 

  대련 대회에서 나한테 진 거랑 상관이 없는 건가?

  생각해보니 이상하네. 대체 상 받는 기준이 뭐지? 체육관 추천?

 

  "뭐 어쨌든 하랑관에서는 시아만한 애가 없으니까."

 

  "흐음."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사이에 행사장 안은 어느새 사람들로 가득했다.

  어느 정도 사람들이 모이자 행사가 시작되고 음식은 코스별로 테이블 위에 놓였다.

 

  "우와. 콩알만큼 나오네..."

 

  커다란 접시에 조그맣게 나온 음식을 보며 실망 가득한 말투로 말하자 사범님이 웃었다.

 

  "더 먹고 좀 쪄라. 어째 살이 안 붙냐."

 

  스테이크를 작게 잘라 내 접시에 올려주었다.

  맛은 좋네. 포크로 푹푹 찍어 오물거리며 먹었다.

  시상식이 시작되고 호열이오빠와 함께 상장을 받았다.

  사진을 찍고 자리로 돌아오니, 디저트가 놓여 있었다.

  가끔식 호열이 오빠가 따라주는 맥주를 홀짝 거리며 디저트를 한 숟갈 떠 먹었었다.

  행사도 거의 끝을 향해가고 있었다.

 

  ".... 그리고보니 이호열 왜 지애한테 술 주고 있냐?"

 

  사범님이 호열이 오빠를 노려보며 말했다.

  아 또, 오랜만에 보네. 사범님 화내는 표정.

 

  "지애 원래 좀 마시는데?"

 

  왜 그러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호열이 오빠의 대답에 날카로운 시선이 이번엔 나에게 향했다.

 

  "헙. 맞다.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었네?"

 

  아무것도 몰라요. 헤헤. 를 해보았지만, 먹힐 리가 없었다.

 

  "유지애 술은 또 언제 배웠어?"

 

  차마 애들이랑 마시면서 배웠다고는 말하지 못했다.

  눈치만 보면서 디저트를 베어 물었다.

 

  "학생은 음료나 마셔."

 

  잔을 빼앗은 사범님은 새 잔에 콜라와 사이다를 섞더니 맥주처럼 만들어 건넸다.

 

  "자 학생이 마실 맥주."

 

  쳇.

 

  "... 색은 비슷하네요."

 

  살짝 삐죽거리면서 잔을 입에 댔다.

 

  "이호열 넌 그렇다고 학생한테 술을 주냐."

 

  "지는 그 나이 때 안 마셨나."

 

  호열이 오빠는 투덜대면서 남은 맥주를 마셨다.

  행사는 거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언제 끝나?

 

  강민이로부터 문자가 왔다.

 

  "사범님 우리 언제 가요?"

 

  "한 5분 정도 있다가?"

 

  "아. 네."

 

  - 5분 정도 있다가 출발할 거래.

 

  - 그래. 출발할 때 연락해

 

  - 응응. 밥은 잘 먹었어? 맛있었어?

 

  - 응 괜찮았어.

 

  "뭘 그렇게 헤실거려."

 

  식사를 끝내셨는지 물을 마시던 박 사범님은 힐끗 쳐다보며 물었다.

 

  "아, 남자친구 문자 보느냐고요. 사범님 내일 체육관 오세요?"

 

  "아니, 군대로 복귀해야지. 체육관 가서 세환이랑 한성이 술 먹다가 걸리면 죽는다고 전해라."

 

  사범님은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하하하... 어떻게 아셨어요?"

 

  "뻔하지."

 

  물 잔을 내려놓고는 일어선 사범님은 내 이마를 톡 치셨다.

  아야. 제길. 또 애 취급.

 

  "슬슬 가자. 유지애 재킷은 잘 챙겨서 와라."

 

  "네네."

 

  일어서기 전, 얼른 문자를 보내고서는 등받이에 걸쳐두었던 재킷을 들었다.

 

  "입어. 밖에 춥다."

 

  "네네."

 

  재킷을 걸치자, 사범님은 씩 웃고는 돌아섰다.

  조수석에 앉아 강민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 지금 출발

 

  폰을 가방에 넣고 앞을 주시했다.

  어느새 어두워진 차도에 차 불빛이 가득했다.

  어두운 도로를 한참을 달리자, 익숙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다.

 

  "사범님 여기 공원이요. 저쪽 입구에서 세워주세요."

 

  "왜 집 앞까지 가지 않고?"

 

  "집 앞까지 차로 갈려면 한참 들어가야 해요. 여기서 세워주세요. 그게 더 빨라요."

 

  "... 집 어딘데?"

 

  "아~ 그냥 여기 공원이요. 여기서 질러가는 게 더 빠르단 말이에요."

 

  계속되는 재촉에 공원 입구에 차가 세워졌다.

 

  "유지애. 도착하면 문자 보내고. 딴 데 새지 말고."

 

  못마땅해하는 사범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넵, 알겠습니다. 군대 잘 다녀오세요. 호열이 오빠도 바이바이."

 

  "... 간다."

 

  출발하는 승용차를 바라보다가 가방에서 폰을 꺼내 들었다.

  익숙해진 번호를 누르고 폰을 귀에 가져다 댔다.

 

  - 뚜르르르.

 

  신호음이 가는 것을 들으며 돌아서자, 근처에서 익숙한 전화벨 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고 주변을 살피니 멀지 않은 곳에서 강민이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어? 기다리고 있었어?"

 

  한걸음에 달려가 강민이의 허리를 안았다.

 

  "왜 이렇게 춥게 입었어?"

 

  다정한 말투로 말하며 강민이의 외투를 벌려 꼭 안아주었다.

 

  "밤 되니까 춥긴 하네. 오래 기다렸어? 힝 더 일찍 올걸."

 

  "아니야 별로 안 기다렸어."

 

  목덜미에서 강민이의 서늘한 손이 느껴졌다. 거짓말쟁이.

 

  "손 엄청 차가운데."

 

  작은 소리를 내며 강민이가 웃었다.

 

  "나도 없는데 왜 이렇게 이쁘게 입었어. 질투 나게."

 

  한숨을 토하듯 낮은 목소리로 강민이는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지희가 입혀줬어. 호텔에서 저녁 먹는다고. 예뻐?"

 

  "예뻐. 근데 다음엔 나 없을 때는 입지마."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질투 섞인 말에 웃음이 나왔다.

  품 안으로 더 파고들자 강민이는 더 강하게 어깨를 감싸 안았다.

 

  "오늘 되게 예쁘네... 예쁘다 유지애."

 

 쿵쾅거린다기보단 고요한 품에 평소와 뭔가 다른 기분이 들었다.

 원래는 쿵쿵 뛰었을 텐데...

 

  "강민아."

 

  "으응?"

 

  "나 좀 봐봐."

 

  품에서 빠져나와 강민이를 쳐다보았다.

 

  "왜에."

 

  입가에 미소를 그리며 웃는 강민이에게서 괴리감을 느꼈다.

  착각이려나.

  말투도 행동도 모두가 다정한데 눈만은 그렇지 않았다.

 

  "그냥... 오늘 좀 평소와 다른 거 같아서."

 

  "다르긴."

 

  살짝 웃는 모습에 또다시 무언가 어긋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강민아 혹시 화났어?"

 

  강민이의 눈빛이 살짝 바뀌었다가 다시 평소처럼 돌아왔다.

 

  "아니. 내가 화낼 일이 어디 있다고. 집에 가자 춥겠다."

 

  강민이는 외투 한쪽에 나를 품고서 천천히 집으로 걸었다.

  아닌데, 진짜 뭔가 이상한데.

  딱 부러지게 뭐라고 말하긴 힘들었지만, 분위기가 그랬다.

  그렇다고 아니라고 한 애한테 뭐라고 더 할 수는 없어서 그냥 함께 걸었다.

  집 앞에 도착하자 센서 등이 환하게 켜졌다.

  아까보다 더 선명하게 강민이의 얼굴이 보였다.

  역시나 껄끄러운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

  한 손을 들어 내 볼을 살짝 쓸더니 다가와 입을 맞추었다.

  쪽- 소리가 나게 살짝 닿은 입술이 떨어졌다.

 

  "얼른 들어가. 그래야 내일 학교에서 보지."

 

  여전히 볼에 닿은 손이 살며시 움직였다.

  오늘따라 서늘한 손이었다.

  밖에서 기다리느냐 차가워진 거였지만 그래도 이상했다.

 

  "응. 잘 들어가. 강민아."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살짝 미소를 지으며 강민이는 볼에서 손을 떼었다.

  뒤를 돌아서 계단을 오르다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손을 주머니에 꽃은 채 바라보고 있는 강민이에게 손을 흔들고는 다시 올라갔다.

  그리고 한 층 더 올라가 아래를 내려봤을 때는 이미 저 멀리 걸어가는 강민이의 뒷모습이 보였다.

  돌이 얹힌 것처럼 무거운 마음으로 다시 계단을 올랐다.

  씻고 나와 침대에서 반짝이는 폰을 들었다.

 

  - 잘 자고, 내일 보자. 답장은 하지 말고. 얼른 푹 자.

 

  문자 내용을 확인하고 나니 더더욱 이상한 기분에 휩싸여 잠을 쉽게 이룰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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