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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프로즌 하트 (3)
작성일 : 17-09-18 01:38     조회 : 325     추천 : 0     분량 :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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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천유강의 영지에 손님이 왔다. 오랜만에 당자운이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핼쑥해져 통통했던 볼살이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역시 누나인 당군명이었다.

 

 “됐어! 맹에서 누나를 받아들이겠데.”

 

 그가 기분이 좋은 것은 이 소식 때문이었다. 그동안 당군명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던 무림맹에서 어찌 된 일인지 이제 맹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거다.

 

 그 말에 당군명과 대련을 끝내고 쉬던 천유강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왜 갑자기?”

 

 “그건 나도 모르겠지만 누나의 필요해진 게 아닐까? 요즘 시끄러워서 일손이 부족하잖아.”

 

 확실히 당군명의 실력이라면 큰 힘이 될 거다. 하지만 그 도도한 무림맹은 전세가 약간 불리해졌다고 해서 자존심을 굽힐 만한 곳이 아니다.

 

 “어찌 되었던 간에 너희에게는 잘된 일이네.”

 

 “헤헤! 이 일만 잘 해결되면 다시 누나랑 같이 살 수 있겠어.”

 

 당군명이 천유강의 영지에서 사는 것은 그녀에 피에 섞인 한국인의 혈통 때문이다. 한국인들을 미워한 중국인들이 그녀에에 해코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정식으로 맹에 들어가게 되면 적어도 그럴 걱정은 없을 것이다.

 

 당군명의 표정은 복잡 미묘해졌다. 맹에 들어간다는 말은 현재 생활을 청산한다는 말과 같다.

 

 이곳에는 외모나 출신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표정이 없다고 인상을 쓰거나 말투가 딱딱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없다.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며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준다.

 

 맹으로 들어가면 모든 행동이 가문을 대표하게 된다. 숨 막히는 정치 테이블에서는 실수 하나도 굶주린 승냥이들에게 물어뜯길 좋은 구실이 된다. 당군명처럼 구실이 많은 사람은 더 그렇다. 그녀의 어머니는 한국인이고 배운 무공도 마경이라고 불리는 천부경이다.

 

 그래도 좋아하고 있는 당자운의 얼굴을 보자니 차마 그런 말을 할 수 없었다. 자신이 맹에 들어가는 것은 당자운의 오랜 꿈이었다.

 

 “오늘부터 가입이 되는 거야?”

 

 천유강의 물음에 당자운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니. 무슨 일 하나만 해결했으면 하던데? 그냥 보여주기식의 절차라서 어렵지 않데.”

 

 “언제 하는데?”

 

 “어…… 내일.”

 

 준비 시간이 고작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왜 이렇게 급하게 진행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맹의 명을 어길 수 없다.

 

 “정확히 무슨 일인데?”

 

 “중앙 대륙에 있는 던전을 공략할 거야. 던전의 평균 레벨은 500이니까 어렵지도 않을 거고.”

 

 “너도 참가하는 거야?”

 

 “아니, 나는 아직 하던 일이 남았어. 이 일에 50명이나 투입되고 지휘하는 사람은 3차 승급자라니까 쉽게 끝나겠지. 누구였더라? 아! 모용이현이라는 사람인데 후기지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자야. 25살에 이미 북방의 미래라고 불리고 있어. 그가 이 일을 자처했다고 들었어.”

 

 “모용이현.”

 

 당군명이 조용히 그 이름을 불러보았다. 기억에 남는 자였다. 가면을 쓰고 다닐 때는 노골적으로 자신을 모욕하더니 가면을 벗으니 음흉한 표정하게 얼굴을 쳐다보던 자였다. 함께하고 싶은 자는 아니지만 무림맹의 명을 거부할 수는 없다.

 

 “잘되었다.”

 

 천유강이 웃으며 쳐다보자 당군명도 고개를 끄덕였다. 짧은 순간 둘의 호흡이 살짝 흐트러졌으나 그것을 느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본인들까지도.

 

 “어쩌면 오늘 밤이 여기서 머무는 마지막 밤이겠네. 켈타스에게 말해놓을 테니 오늘 밤에 송별회를 열자.”

 

 파티를 열면 당군명이 좋아하는 맛있는 것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아직 표현하는 것이 서툰 천유강이 생각할 수 있는 제일 나은 방법이었다.

 

 그렇게 때아닌 성대한 파티가 벌어졌다. 여기에는 천유강의 병력들도 참여했는데, 당군명은 그들 모두와 이야기하며 아쉬운 이별을 달랬다.

 

 다음 날이 되자 당군명은 무림맹의 인원과 함께 중앙 대륙으로 갔고 천유강은 빙하 염전에 가서 설인들을 해치우고 천일염이라는 아이템을 획득했다.

 

 겨우 나가들의 여왕과 만나서 동맹에 관한 이야기 할 수 있었지만, 그녀 역시 동맹을 맺기 위해서는 기여도를 올려야 한다는 말을 했다. 기여도는 나가 둥지에서 자잘한 퀘스트를 통해 올릴 수 있고 역시 가장 빨리 올릴 수 있는 것은 빙정을 획득하는 것을 돕는 일이다.

 

 결국 큰 소득 없이 다시 영지로 돌아와 수련장에 앉았다. 평소라면 당군명이 옆에서 검을 만지작거리고 있어야 했지만 지금은 이 안에 맴도는 길 잃은 바람만이 넓은 수련장을 식힐 뿐이었다.

 

 무심코 그 흔적을 따라 시선을 돌리다가 몇 바퀴나 둘러보고 나서야 눈을 감았다.

 

 ‘이곳이 이렇게 넓었었나?’

 

 좁지 않은 곳이지만 천유강의 많은 움직임을 생각하면 이 면적으로는 한참 부족하다. 하지만 유독 오늘은 끝이 닿을 수 없을 만큼 멀어 보였다.

 

 “나답지 않게 감성적이네.”

 

 어떤 상황에서도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천유강이다. 지금도 흘리는 땀의 양은 다른 날과 다르지 않았지만 의식은 그와 함께하지 않았다.

 

 조금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

 

 피곤한 탓이라고 생각하며 스트레칭하고 샤워하며 머리를 식혔다. 차가운 물이 몸에 닿아도 울렁이는 심장은 가라앉지 않는다.

 

 복잡한 심경에 다시 훈련장에 나갔을 때, 누군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강! 유강!!!”

 

 그건 당자운이었다. 헐레벌떡 뛰어온 그의 눈가에는 방금까지 운 것처럼 눈물 자국이 진하게 나 있었다.

 

 “무슨 일이야?”

 

 “누나가…….”

 

 당자운은 숨넘어갈 것처럼 헉헉거리면서 겨우 말을 이었다.

 

 “당군명이 왜?”

 “그게……,”

 

 당자운은 멍한 자신을 얼굴을 떨리는 두 손으로 쥐어짰다. 마치 다음의 할 말을 스스로 막으려는 모습이다. 그리고 반쯤 울을 섞인 목소리로 겨우 말을 내뱉었다.

 

 “죽었데.”

 

 당자운의 눈에 다시 커다란 눈물이 맺히더니 이내 뚝뚝 떨어졌다.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자세하게 말해 봐.”

 

 “중앙 대륙에 갔다고 했잖아. 그곳 정벌이 실패했어. 그리고 반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고.”

 

 “거기에 당군명이 있다는 거야?”

 

 당자운은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거짓말이겠지? 우리 누나가 죽을 리 없잖아.”

 

 “죽은 것이 확실한 거야? 죽는 모습을 봤대?”

 

 “다녀온 자들의 말로는 나머지가 모두 얼음 동상으로 변했대.”

 

 “얼음 동상? 그게 뭔데?”

 

 “이번에 차지하려던 곳이 얼음산이었나 봐. 그곳의 보스가 도망가지 못한 사람들을 얼음으로 만들었대.”

 

 “얼음으로? 무슨 몬스터인데?”

 

 “모르겠어.”

 

 당자운은 슬픔으로 사고가 마비된 것 같았다.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여기까지 온 것도 용할 정도다.

 

 “얼음으로 변했으면 죽지 않았을 수도 있잖아! 맹에서 구조대를 파견한대?”

 

 “지금 회의를 하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그러지 않을 거 같아. 이번에 갇힌 사람들 중에는 거대 가문의 자제들이 한 명도 없어.”

 

 무림 맹의 구성원은 평등하지 못하다. 태국처럼 계급이 나누어진 곳은 아니지만 가문에 따라서 차별이 엄연히 존재한다. 이번에 얼음에 갇힌 자들은 힘없는 중소방파의 무인들이다. 그런 그들을 위한 위험한 구출은 기대하기 힘들다.

 

 “위치는!”

 

 “맹에서 알려주지 않았어. 이번에 탈출한 무인들도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한데.”

 

 “그런 말이 어디 있어!”

 

 “흑흑!”

 

 맹에서의 도움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온 곳이 여기다. 연고 없는 한국에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천유강마저 흥분해서 손이 벌벌 떨리고 있었다. 만약 얼음 동상이 되었다면 십중팔구 죽었을 것이고 죽지 않았어도 곧 죽을 거다.

 

 하지만 위치도 모르는 곳을 뒤져 제시간 안에 도착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

 

 ‘운이 좋으니까,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믿을 건 비정상적으로 높은 행운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운이 좋다고 해도 지푸라기 안에서 바늘 찾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지금은 이 수밖에는……, 아!’

 

 그때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아이템이 생각났다. 그건 바로 귀에 걸려 있는 목걸이다.

 

 [원양청홍실]

 (유니크)

 

 아름다운 한 쌍을 위해서 만들어진 귀걸이. 남녀가 한 개씩 나누어 착용하고 같이 있다면 신비한 힘을 준다.

 

 같이 있을 때, 상대의 체력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30초 동안 대신 피해를 입는다

 같이 있을 때, 올스탯 +25%

 체력 재생률 +30%

 멀리 있어도 서로의 위치를 알 수 있음

 

 빙궁의 상인이 준 아이템이다. 이것이 있으면 당군명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제발…….”

 

 천유강이 귀걸이를 들고 간절히 소망하자 당군명이 있는 위치가 나타났다. 죽었다면 위치가 나올 리 없다.

 

 아직 살아있는 거다.

 

 “찾았어!”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지금 설명할 시간은 없어.”

 

 당군명이 있는 곳으로 적힌 곳은 이곳에서는 너무 멀고 대륙 내 포탈을 이용해도 한참을 가야 하는 거리다. 다른 병력까지 끌고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혼자 가서 병력 소집으로 부르는 것이 훨씬 빠를 거다..

 

 “당군명이 있는 위치는 찾았어. 지금 갈 거다.”

 

 “그, 그럼 나도 데려가!”

 

 “미안하지만 그럼 너무 늦어. 나 혼자 가는 게 맞아.”

 

 지금 천유강이 가진 가장 빠른 이동수단은 호버크라프트인데 그건 사람이 많이 탈수록 급격하게 느려진다. 기동력을 최대한 살리려면 혼자 가야 한다.

 

 천유강의 영지에는 대륙 내 포탈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곳에 있는 포탈을 사용해 중앙 대륙으로 들어가야 한다. 다행히도 근처에 데이브레이커 길드가 점유한 곳에 중앙 대륙으로 향하는 포탈이 있다.

 

 천유강은 날개를 펴고 날아서 순식간에 포탈을 통과했다.

 

 “어? 어?”

 

 거대한 그림자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기겁했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신경 쓸 때가 아니다.

 

 부웅~

 

 천유강을 태운 호버크라프트가 바람을 가르며 날아갔다.

 

 그리고 목적지인 얼음산에 있는 거대한 얼음 성.

 

 화려한 왕관을 쓴 차가운 표정의 여자가 새롭게 만들어진 자신의 수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

 

 “변하는 것은 추해. 너희는 이 안에서 영원할 거야.”

 

 얼음 여왕(The Snow Queen)의 앞에는 심장이 얼음으로 뚫린 사람들이 언 채로 있었다.

 

 “그리고 넌 특별하지.”

 

 눈의 여왕은 자신의 뺨에 그어진 상처를 만졌다.

 

 생기지 얼마 되지 않은 상처다. 굴욕적인 상처지만 이 상처를 남긴 자는 그녀의 호기심을 끌었다.

 

 “아름다운 것은 자격이 있어. 넌 나를 섬기게 될 거다.”

 

 눈의 여왕은 앞에 있는 여성, 당군명에게 어둠의 마나를 주입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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