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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지금, 여기, 우리!
작가 : 옥작가
작품등록일 : 2017.6.26

해랑도에서 만난 동원과 시인,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 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또 만났네요? 여기서 뭐합니까?”
찰나였다. 뒤돌아선 시인이 발이 삐끗했고 뒤로 몸이 기울었다. 슬로우비디오처럼 동원의 눈이 커지고 시인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었다. 시인은 버둥버둥 거렸지만 이미 몸의 중심은 발끝이 아니라 바다 위로 옮겨가고 있었다. 시인은 이제 틀렸다고 생각하며 비명을 질렀다.
“우아아아아! 저 수영 못..”
풍덩!
동원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풍덩!

동원과 시인의 사랑 이야기
시인의 가족 이야기
그래서 결국 동원과 시인이 가족이 되는 이야기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제46화. 신혼여행(1)
작성일 : 17-08-23 22:45     조회 : 319     추천 : 0     분량 : 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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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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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로 와서 동원과 함께 한 지도 벌써 1주일이 지났다.

 부산에서 도착한 자신의 짐정리를 한다고 시인은 며칠 째 정신이 없었다.

 결혼한 것 같기도 하고, 놀러온 것 같기도 하고..

 시인은 아직 그 집이 낯설었다.

 

  “여기에 수납장이 하나 더 있어야겠네. 너무 복잡하려나? 작가님 이쪽 옷을 저쪽으로 옮겨도 될까요?”

  “......”

 소파에 앉아서 시인이 마지막이라며 드레스룸을 정리하는 걸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동원은 시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작가님? 음.. 쫌 그래요? 그면 내 옷을 개어서 두면..”

  “시인씨.. 이리로 와 봐요. 잠깐만..”

  “왜요?”

 시인이 아직 정리하지 못한 옷 하나를 안아들고 그대로 소파로 왔다.

 

 동원이 시인의 양쪽 팔을 잡아서 소파에 앉히곤 자신은 시인을 마주보고 바닥에 앉았다.

 시인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내려왔다.

 동원의 시인의 무릎에 손을 올리고 툭툭 치며 말했다.

  “여기 말이예요.”

  “네? 무릎이요?”

  “아니, 우리 집이요.”

  “네. 작가님 집이 왜요?”

  “우, 리, 집! 이라구요.”

 시인이 약간 무안한 표정을 지었다.

 

  “손가락 봐요? 내 손, 시인씨 손.. 여기 같은 모양 반지 있죠? 저기 벽 봐요.”

 시인이 슬쩍 벽면을 보았다.

 시인과 동원의 결혼식 사진이 예쁜 액자에 넣어져 여기 저기 걸려 있었다.

  “우리 결혼식 했죠? 사진으로 딱 보이죠?”

  “나도 알아요. 우리 결혼한 거.. 헤..”

  “그러니까 여기 이제 시인씨랑 나랑 살 집이예요.”

  “마음대로 해도 돼요. 내 옷 다 버리고 시인씨 옷으로만 정리해도 돼요. 나는 계속 발가벗고 다니면 더 좋거든요. 그러면 시인씨 안기가 훨씬 수월하니깐?”

 

 동원이 소파에 시인을 넘어뜨렸다.

 몸에 힘을 실어 약간은 무겁게 시인을 눌렀다.

  “계속 이런 식으로 정리하고 청소만 하는 건 너무 곤란해요.”

 동원이 시인의 뺨에 한 번, 입술에 한 번 키스하며 말했다.

 어느 새 손은 시인의 옷 속으로 들어와 있었고 복숭아 같은 가슴을 만지막거리기 시작했다.

  “이상하다. 왜 더 커지지? 가슴이 만질수록 커지는 거예요?”

 놀란 듯 옷을 벗기려는 동원의 팔을 시인이 잡으며 말했다.

 이미 자신의 다리 쪽에 점점 묵직해지는 무언가의 존재감이 느껴져서 빨리 알려주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았다.

  “내가 오늘 유독 가슴이 큰 이유는요..”

 동원의 입술에 입을 맞춘 후 동원의 귓가에 후~ 하고 바람을 불어 넣으며 속삭였다.

  “마, 법, 에 걸려서 그려요. 나 오늘부터 생리중이요. 호호호.”

 동원의 표정에 울분이 가득했다.

  “그럼 어제 두 번 할 걸.. 흑흑흑..”

 과장되게 괴로워하는 동원을 소파 아래로 떨어뜨리고 시인이 일어났다.

 동원은 삶의 의지를 잃은 것 같은 표정으로 바닥에 널브러져 움직일 줄 몰랐다.

  “애국가라도 불러서 빨리 재워요. 걔 계속 그렇게 커져 있음 안 될 것 같아요. 크크크.”

 시인이 키득거리며 다시 드레스룸으로 들어갔고 동원은 자신의 아래쪽을 한 번 내려다 본 후 한 숨을 쉬더니 나라걱정을 시작했다.

 

 **

 

  “그래, 시인아, 이제 서울 생활 적응 좀 되니?”

  “네, 어머님. 솔직히 서울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호호호. 아직 놀러 온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마트 가면 제 말투가 좀 큰 거 같긴 해요. 사람들 틈에서 부산말이 유독 크게 들리는 것 같아요. 호호호. 근데 이거 얼마쯤 지나면 괜찮아지나요?”

  “너희 아버지 봐라. 아직도 해랑도 촌사람 말투 그대로 아니냐? 사람 말투가 쉽게 변하나 어디.. 근데 너는 처음부터 조곤조곤 하니 친절한 말투라서 부산사람 티도 안 난다. 마음 놓고 말해. 니가 너무 이뻐서 사람들이 부산말 쓰는 지도 모를거야. 호호호.”

 

  “엄마는 딸한테도 그런 칭찬 잘 안하면서 언니한테는 완전, 매일 칭찬이야. 진짜 서러워서 못살겠다니까요.”

 지원이 맛있게 구운 쿠키를 가져와서는 시인의 옆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입을 삐쭉거렸다.

  “우와! 아가씨 만든 쿠키 넘 맛있겠다. 요즘 만화 그리기는 어때.. 요?”

 지원이 피식 웃으며 고여사에게 말했다.

  “엄마, 근데 언니는 나 보다 윗사람인데 꼭 높임말 해야 해요? 시댁이라서?”

  “그러게? 처음부터 엄마는 시동생이나 시누이가 없어서.. 시인아 그냥 말 놓아, 너보다 어린데다가 니가 손위인데 말 편하게 해도 되지 않겠니?”

  “아.. 그래도 될까요? 어머님? 호호호. 저도 지원이랑 원래 말 편하게 하고 지내서 다시 높이려니 좀 그래요. 그면 지원아, 우리 원래대로! 호호호.”

 시인이 윙크를 하며 지원에게 미소를 보냈다.

 

 삐

 덜컹

 

  “어? 아빠랑 오빠 왔나보다.”

  “아버님! 도련님,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하하, 이게 누구야! 아! 오늘 피곤했는데 우리 며느리 얼굴 보니 완전 좋구나. 손주는 아직 안 생겼어?”

  “아.. 아버님..”

  “아, 진짜! 아빠 때문에 못살겠어요.”

 이회장은 호탕하게 웃다가 지원이 면박을 주자 딴청을 피며 말했다.

  “동원이 정력이 약한거 아니가.. 새끼 이거 뭐 하나 해 먹여야겠는데..”

  “아버님, 아니예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낮이나 밤이나 시간만 있음.. 아.. 아니 그게 아니고..”

  “크하하하하! 암, 내 새끼가 날 아주 닮았네 닮았어. 하하하하.”

 시인의 얼굴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빨갛게 달아올랐다.

 저러다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 때 쯤 고여사가 싸늘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 닮은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지원과 수원이 키득거리며 시인을 잡아끌고 부엌으로 향했다.

 덕분에 이회장은 급하게 씻고 나온다며 안방으로 들어갔고 고여사가 왠지 모를 분노를 삭이기 시작했다.

 

  “오늘 분위기가 왜 이래요?”

 뒤늦게 도착한 동원이 뭔가 모를 기운에 빤히 가족들을 둘러봤다.

  “형 정력이 문제야. 크크크”

 수원이 소곤거리며 동원에게 말했고 아버지는 헛기침을 했다.

 시인은 다시 얼굴이 빨개지려고 했지만 고여사가 화제를 돌리는 바람에 본래의 얼굴색을 찾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너희들 신혼여행은? 너 다음 작품 시작하기 전에 갔다 와야 하는 거 아니니?”

  “안그래도 시인씨랑 계속 의논 중이예요.”

  “언니, 어디 갈거예요?”

  “난 외국 나가본 적이 없어서.. 호호호. 아무데나 괜찮다고 했어.”

  “형 어디가? 유럽? 몰디브?”

  “글쎄다. 형은 뭐 호텔방에서 나올.. 커헉..”

 식탁 밑으로 급하게 들어온 킥에 동원이 켁켁 거리며 죽는 소리를 냈다.

 시인이 정말 무서운 표정으로 동원에게 경고를 보냈다.

  ‘한 마디만 더해요! 진짜!’

 동원이 급하게 표정을 가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몰디브로 갈까 합니다. 아무래도 옷이 얇아서.. 아악!”

 이회장이 동원의 뒤통수를 따악! 때렸다.

  “아가? 내가 잘 했제? 하하하하.”

 다들 웃고 말았다.

 

  “너희 신혼여행 가 있는 동안 집 공사나 뭐 그런 건 안 해도 되나?”

 동원이 시인을 바라보았다.

  “일단 제가 좀 적응을 하려구요. 아빠.. 때문에 너무 급하게 서둘러 한 결혼이라 저도 아직 제가 결혼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머님, 아버님께도 죄송해요.”

 이회장이 시인의 손을 덥석 잡았다.

  “아버지 생각 많이 나나?”

  “아니요. 오히려 별로.. 돌아가셨는지 실감이 잘 안 나서..”

 고여사가 말했다.

  “그래, 그리웠다 안 그리웠다 그런단다. 울고 싶을 때 동원이 불러서 꼭 같이 울어. 그게 결혼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야.”

  “네, 어머님, 감사해요. 항상.”

  “아가..”

  “네?”

  “나는?”

 이회장이 은근한 눈빛으로 시인에게 물었다.

  “아버님은..”

 다들 궁금하다는 듯이 시인을 쳐다 보았다.

 시인이 이회장의 귀에 얼굴을 가까이 대더니 손을 가리고 귓속말을 했다.

 이회장의 눈이 점점 커지더니 박장대소를 했다.

  “으하하하, 수원아, 변호사 불러라. 아버지 유언장 다시 작성하자. 내 재산 사회환원 말고 시인이한테 다 줘야겠다. 크하하하하.”

 

 **

 

  “아까 뭐라고 그랬어요? 아버지한테..”

  “아버님은 너무 멋있으셔서 감사한 마음을 계속 까먹는다고 그랬죠 뭐.”

  “시인씨.. 어떻게 그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동원이 경악한 표정으로 시인을 바라보았다.

  “시아버지는 며느리 하기 나름이랍니다. 운전이나 집중하세요.”

  “우리 몰디브 갈까요? 말 나온김에?”

  “우와.. 진짜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바다 한 번도 본 적 없어..”

  “당장 내일 갑시다. 지금 집에 가서 비행기표 예약하고 리조트 예약하고.. 콜?”

  “에라 모르겠다. 콜!”

 

 **

 

 정신없이 예약하고 이틀 후, 둘은 몰디브 행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우와, 나 비즈니스 클래스 첨 타 봐요.”

  “나도 처음이에요. 그 동안 마일리지가 많더라구요. 그러니 이럴 때 써야요.”

 시인이 소곤거리자 동원도 입을 가리며 소곤거렸다.

 비행기가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기내식이 나왔다.

 시인은 기내식을 처음 먹어 본다며 들떠서 남기지도 않고 싹싹 비웠다.

  “앞으로 9시간은 어떻게 가죠?”

  “뭐 영화도 보고.. 이야기도 하고.. 나는 이렇게 시인씨 보고만 있어도 될 것 같은데..”

  “피.. 작가님은.. 아야.. 왜 이래요?”

 동원이 시인의 볼을 꼬집었다.

  “작가님이라고 부르지 말랬죠?”

  “그.. 그게..”

  “여보, 자기 등등 부부답게 불러요.”

  “알았어요. 자..자기야.”

 동원이 입을 활짝 벌리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잘 하고 있어요. 계속 불러 보도록 합니다.”

 동원이 너무 좋아하자 시인도 웃음이 나왔다.

 처음이 좀 힘들겠지만..

 이 달콤한 남자를 자기라고 부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함께..

 그리고 팔짱을 끼고 잠에 빠져 들었다.

 

  “어떻게 9시간을 내리 자요?”

  “모.. 모르겠어요. 계속 잠이 왔어요.”

  “진짜 신기하다. 그것도 비행기 멀미의 일종이라는 말을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시인은 기내식을 먹을 때 잠깐 깨어있고 바로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또 깨어서 기내식을 먹고 또 잠이 들었다.

 자신을 심심하고 외롭게 혼자 뒀다며 투덜투덜 거리는 동원을 시인이 끌고 공항으로 나갔다.

 시인과 동원의 이름을 들고 있는 리조트 직원을 만나고 공항 라운지로 향했다.

 쾌적한 장소에 먹을거리도 많아 시인과 동원은 만족하며 배를 채웠다.

 그렇게 몰디브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1시간 반이나 더 간 이후에야 바다 위에 떠 있는 환상적인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와! 진짜 우와!”

  “좋긴 좋네요. 바다 색깔 진짜 멋지다.”

  “자기야, 여기 너무 좋아요. 호호호.”

 좋아하는 시인을 보며 동원이 빙그레 미소지었다.

  ‘몰디브보다 자기야소리가 좋은 거 보면 나도 참..’

 친절한 직원의 안내를 받아 객실로 향했다.

 독채로 된 빌라였다.

  “진짜 좋다. 작.. 자기 부자라서 너무 좋아요. 이런 데도 다 와 보고..”

  “이런 남편 매력 있죠?”

  “완전요. 내가 모은 돈은 다 내꺼, 자기 돈도 다 내꺼. 내일부터 당장 글 써요. 여기서도 일해요. 자기는. 호호호호.”

  “우리 이제 뭐하죠?”

  “바다 나가야죠! 바다부터!”

 동원이 시인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일단.. 밥을 먹어야겠죠? 시인씨.. 오늘 밥 많이 먹어요. 특별히.. 알았죠?"

  "네!"

 신나게 대답한 시인의 뒤로 동원이 웃음을 지었다.

 음모가 가득 담긴 무서운 웃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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