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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먼 곳의 도련님께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2.17

시간여행시리즈, 첫 번째!


대감댁의 천방지축 하인 <단이>. 혼인을 앞두고 도망치지만 일이 마냥 잘 풀릴 리가 없다!

죽을 위기에서 눈 떠보니 현대.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낯선 곳에서, 단이는 다정했던 비움골 도련님을 발견하는데...
과거와 달리 까칠한 도련님과 단이의 아웅다웅 전쟁 같은 사랑 줄다리기.

표지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조곤조곤 달래는 정후의 말을 막아선 단이.
레니에게 들었던 조언을 기어이 입 밖으로 내뱉는다.

“그러니까 연애를 해요!”

꿀꺽.
당황함에 말도 침도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내가요, 도련님만 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한 것이 참말로 이상하지마는 아마도 이런 게 연모라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렇다고 덥석 혼인할 수는 없으니 연애를 해요. 이곳 사람들처럼 만나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요.”

단이에게 정후는 언제나 오락가락한 사람이었다.
행동과 말이 달라 그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종국에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할 수밖에.

 
7. 손 없는 나루 5
작성일 : 17-08-03 00:06     조회 : 535     추천 : 1     분량 : 4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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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 미안해…….”(전편)

 

 

 

 

 7. 손 없는 나루 -5-

 

 

 

 

 속삭임을 들으며 잠이 들고 햇빛을 받으며 여자는 깨어났다. 여자는 눈물자국이 남은 남자의 뺨을 쓰다듬었다.

 

 “어째서 당신을 연모하듯이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없을까요. 왜 돌아가지도 못하는 곳에 미련이 남아, 나를 밀어낸 곳을 이토록 그리워할까요. 나를 이용했던 사람들과 잔악한 음모가 일어나던 그곳인데도. 그곳의 사람, 그곳의 옷과 그곳의 음식, 그곳의 하늘과 그곳의 땅, 그곳에서 만났던 당신. 허룩했던 당신…….”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남자에게 입을 맞추었다.

 

 “은애하는 이여, 잘 있어요.”

 

 그리고 여자는 죽었다. 마치 처음부터 없던 사람인 냥, 남자가 병원으로 찾아왔을 때에는 흔적조차 없이 세상에서 죽어버렸다. 더 이상 여자는 없었다.

 

 이야기를 마친 우영이 물끄러미 단이를 바라보았다. 단이의 미간이 찌푸려져 꿈틀거렸다.

 

 “…….”

 

 단이의 황망한 얼굴 위로 그늘이 깔렸다. 허공을 배회하던 눈동자가 우영을 향했다. 우영이 물었다.

 

 “넌 어떠니?”

 

 “…뭐가요?”

 

 오래도록 듣기만 하느라 목소리가 갈라졌다.

 

 “이곳에 온 걸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니?”

 

 똑바로 단이를 바라보는 우영의 눈동자는 매섭고 날카롭다. 다정한 목소리와는 달리, 속내를 파고드는 눈 끝에는 냉기가 서려, 그럼에도 단이는 눈동자를 피하지 않는다. 바로 말은 나오지 않았지만 상관없다.

 이제껏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그리움과 추억이 한순간에 현실로 되돌아온 듯이.

 

 “몰라요. 보고 싶은 사람들도 있지만 거기서 죽느니 여기서 사는 게 나아요. 그 여자도 쫓기던 중이었다면 여서 편안히 사는 게 낫지 않겠어요?”

 

 단이는 그 여자가 이해되질 않았다. 고향에서 죽을 바엔 당연히 사는 것이 낫다. 물론 자신이야 어쩔 수 없었으니 하는 말일 수도 있다. 입장이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이미 가지 못하게 된 이상, 단이에게는 잘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했다.

 

 “우습지 않니?”

 

 누구에게 보내는 것인지 모를 우영의 조소는 차가웠다.

 

 “무릉도원 따위는 어디에도 없던 거지.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일 뿐.”

 

 “그러니까 좋은 거 아닌가요. 그 여자는 연인도 있었고. 그 연인이…….”

 

 뒤늦게 깨달은 단이 눈이 동그래졌다.

 

 “그럼? 나리께서도 정협 오라버니처럼……!”

 

 “그러니까 가고 싶으면 얼마든지 말하렴.”

 

 새로운 여행자, 우영이 커피를 들이켰다.

 

 “정말인가요? 하지만 정협 오라버니는 안 된다고…….”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언제나 있으니까. 바로는 어렵고 시간이 좀 필요해.”

 

 “저는…….”

 

 입안이 바짝바짝 타서, 단이는 앞에 놓인 커피를 따라 마셨다. 그동안 커피가 식어 입천장을 데이지는 않았으나 곧바로 뱉어낸다. 얼굴이 일그러지자 우영이 피식 웃는다.

 

 “커피 못 마시면 다른 걸로 시킬 걸 그랬네.”

 

 아무렇지 않게 커피를 마시는 우영을 보며 단이는 질린 얼굴을 절레절레 흔들었다. 새까만 그 물만은 결단코 마실 수가 없었다. 예부터 몸에 좋다하면 쓰디 쓴 것들도 죄 먹는 양반들이 그리 신기할 수가 없었는데, 쓸개고 담이고 고기 못 먹어 아쉬울 판에 그런 것은 왜 먹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곤 했다.

 괜히 따라 시켜서는 제 것도 마시지 못하니 입이 툭 튀어나왔다.

 

 “저는 나중엔 몰라도 지금은 더 있고 싶어요.”

 

 “그래? 나중엔 못 갈 수도 있어. 그 여자처럼 이곳에서 죽어도 상관없다는 거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잖아요. 그 여자는 이해할 수 없어요…….”

 

 “마음만 남게 되면 사람은 그것만을 붙잡게 되고,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니까.”

 

 우영은 웃으며 설탕을 단이의 커피잔에 넣었다. 다시 마시니 아까보다는 괜찮았지만 역시 먹기는 힘들었다. 설탕 덩어리를 더 넣었다.

 

 “결국에는 모두 놓치게 되지. 사랑만 있으면 그렇게 되어 버리고 말아. 모두가 그랬지. 사랑만 가지고 온 이들은 모두 실패했어.”

 

 사랑만이라니? 아니다. 단이는 비록 제 뜻대로 온 것은 아니었으나 살기 위해 왔다. 불구덩이에서 온 아수라든 무릉도원에서 내려온 신선이든 목숨을 건지기 위해 바짓가랑이를 붙잡았다. 그때의 애타는 마음을 어찌 잊을까.

 단이는 절벽 아래에서 느꼈던 공포를 떠올렸다. 떠올리자 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저는 여기에서 살 거예요.”

 

 돌아가지 못해도 괜찮다. 그리웠지만 괜찮다. 다시는 그곳의 사람들을 보지 못한다고 해도. 누구네의 종으로 평생을 사느니, 괄시를 받으며 잘 하지도 못하는 일을 하며 사느니, 그냥 과거를 그리워하며 살련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 사이에서.

 

 “돌아가지 못해도 괜찮아요. 비록 주인 나리께 인사는 못 드려도요. 우물가 계집애들도, 함평 댁도 그리고 도련님도요. 모두 다 거기에 잘 있을 테니까요.”

 

 “보고 싶은 사람이 없나보구나.”

 

 “혼인하기 싫어 도망쳤는걸요. 다만 한 번 뵙고, 감사하다 인사드리고 싶은 분이 계시지만…….”

 

 눈은 금세 일렁거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부풀었다. 결코 커피가 써서는 아니었다. 제 아무리 가족들이 남아있지 않다 한들, 미련 한 조각일랑 없을까. 그저 고향이라는 이유만으로 향수에 며칠간 시달리지 않았나. 단이는 제 함 속에 꼭꼭 숨겨둔 붉은 댕기를 떠올렸다. 주인나리나 동무들은 몰라도, 여직 저를 기억해주는 한 사람만은 분명이 있으니까.

 

 “저도 잊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여기에도 도련님은 계시니까요. 그만치 친절하진 않아도요. 많이 가르쳐주고 걱정도 해주고 또 선물도 주었고. 또…….”

 

 ‘참 다행이지 않겠어요?’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사그라졌다. 단이는 위로를 바라지 않았고 우영도 위로하지 않았다. 대신 단이는 한껏 달아진 커피를 입에 우물거리며 창밖으로 멀리 시선을 내던졌다.

 

 

 

 

 

 같은 시간, 정후는 전시관 옆 카페 앞에 뒤돌아 서있었다. 단이 친구에게서 단이 혼자 전시관 갔다는 말을 들었다. 거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그 남자 만나러 간 건 아니겠지?”라는 혼잣말에, 코치 코치 캐물어 여기에까지 왔다. 전시관에서 허탕을 쳐서 돌아가려는데 카페 앞을 지나다 멈추었다.

 웬 남자와 단란히 앉아있는데, 남자가 이야기하는 내내 단이의 표정은 얼이 나가있었다. 머리를 쓰다듬을 때도 참았는데 냅킨으로 입가를 닦아줄 때는 카페 안으로 쳐들어갈 뻔했다.

 

 ‘뭐 하는 짓이야.’

 

 당당하게 나서지도 못하면서 음흉하게 미행이나 하고. 뒤에서 화내봤자 달라지지 않는다. 알고 있지만. 정후는 먼저 움직일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가로수 뒤에 등을 대고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저녁이라 하늘이 어둡다.

 

 ‘이렇게나 어두워졌는데 또 혼자 가려나.’

 

 다시 돌아보았을 때 단이는 울고 있었다. 꼭 처음에, 병원에서 몰래 보았을 때처럼. 정협의 품에서 엉엉 울던 그 모습 같다. 제가 뒤에서 숨어 있는 것도 그때와 같지 않나. 다른 건 마음 뿐. 곧바로 정후는 카페로 들어갔다.

 

 “여기서 뭐하냐.”

 

 훌쩍이며 냅킨으로 콧물을 닦던 단이가 고개를 들었다. 그 맞은편에 앉은 남자도 정후를 보았다. 단이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

 

 단이가 뭐라 더 말하지도 전에 정후가 먼저 단이 손을 붙잡아 일으켰다.

 

 “형이 너 데려오래서. 장소는 네 친구가 말해줬고.”

 

 말하며 다른 냅킨을 집어 눈물을 닦아준다. 조심스럽게, 속눈썹 끝에 대롱거리던 눈물방울이 냅킨에 젖어들었다.

 

 “근데 왜 또 울어? 무슨 일 있어?”

 

 힐끔, 우영을 노려보며 말하는데 우영은 이미 그쪽엔 흥미를 잃었는지 커피만 홀짝거렸다.

 

 “아니에요. 이 분이 뭣 좀 알려주신다고.”

 

 그제야 상대방을 발견했다는 듯이 정후가 우영을 보고 과장되게 인사했다.

 

 “아, 얘기 중이었나 보네요. 실례했습니다. 얘가 아직 학생이라 밤늦게 돌아다니면 형이 걱정해서요.”

 

 날이 서있는 목소리를 어찌 들었는지 모른다. 다만 우영은 어깨를 으쓱이며 가볍게 목례할 뿐이었다.

 

 “네, 뭐. 할 말은 다 끝났으니까요. 얼른 들어가세요. 너도 잘 가렴. 나중에라도 생각 있으면 연락하고.”

 

 “네, 훌쩍. 네. 고맙습니다.”

 

 “천만에.”

 

 떠밀리듯 단이는 정후에게 끌려 카페를 나왔다. 우영은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

 카페를 나오자마자 단이가 정후를 올려다본다.

 

 “도련님이 갑자기 와서 깜짝 놀랐어요.”

 

 정후는 어쩐지 표정이 굳어져 있다.

 

 “근데 저 사람은 누구야?”

 

 낯선 사람을 보고 울고 있으니 신경이 안 쓰일 리가 없다. ‘나중에 생각 있으면’이라니. 무슨 생각?

 게다가 머릿속에는 고향이 그립다던 단이의 울먹임이 남아 있다. 금방이라도 사라져버릴 것 같은 그 옆모습을. 자신이 보기엔 지옥 같은 곳인데도 고향이라는 이유만으로, 추억이라는 보정으로 저리 그리워하나 하고 생각했던 남산에서. 그 옆모습과 카페 창문 너머로 보았던 단이의 우는 옆모습이 너무 겹쳤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 음. 전시회 어쩌고 하시는 분인데요. 그림 배우고 싶으면 알려준다고 해서요.”

 

 어찌 그런 거짓말이 술술 나오는지. 단이는 제 입놀림에 뿌듯해하며 아직도 훌쩍이는 콧물을 다 짜냈다.

 

 “그림?”

 

 “네. 근데 정협 오라버니가 저 찾았어요? 왜요?”

 

 이번에는 정후가 당혹스럽다.

 

 “아, 아니. 거짓말이야.”

 

 “왜 거짓말 했어요?”

 

 시선을 떨어뜨리면 정후를 말똥말똥 보고 있는 단이의 눈동자가 기다리고 있다. 좀 전에 울던 것도 잊었는지 눈동자만 새빨갛다.

 

 “너 울길래. 나쁜 사람인 줄 알았어.”

 

 “아, 그렇구나! 그렇진 않아요. 좋으신 분이더라고요. 근데 그림은 안 배우기로 했어요.”

 

 정말로 잘 울고 잘 웃는다고 정후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게 썩 나쁘지 않다. 정후는 마음을 풀고 단이의 뒤통수를 슬슬 쓰다듬었다.

 

 “근데 갑자기 웬 그림이야?”

 

 “저기 그 옆에 전시회요. 전에 레니랑 갔었는데 얼마나 그림이 멋졌는지요. 보는데 마음이 쿵쿵거리고 일렁거리고.”

 

 “그랬어?”

 

 “기억 안나요? 그때 왜, 궁에 도련님이랑 갔을 때 아가씨가 주셨잖아요. 거기요.”

 

 “그때 그거구나.”

 

 “네! 근데 제가 그림 열심히 본다고 아까 그 분이 엽서도 주고, 좋아하면 그림 배우게도 해준댔어요.”

 

 “그럼 배워보지 그래?”

 

 “그림은 학교 간 다음에 하려고요. 지금 하는 것도 너무 어렵고 바쁘고 또…….”

 

 “그건 그래. 너 조만간 학원에서 전체 모의 테스트 보는 거 알지?”

 

 “아이 참, 또 공부 얘기네.”

 

 “너 공부 열심히 하기로 약속했…….”

 

 “약속하니까 말인데, 도련님은 정협 오라버니한테 사과하러 갔어요, 안 갔어요?”

 

 “……아니 아직.”

 

 “얼른 가라니까요!”

 

 “아, 알았어…….”

 

 돌아가는 길, 두런두런 두 사람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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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아 17-08-03 20:31
 
둘이 언제 사귀어요 (--)
재밌게 잘 봤어요 이어질 다음 이야기 기대할게요 ^^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재희 17-08-03 22:40
 
감사합니다. 얼른 연애하고 오빠동생하다가 여보당신에서 누구아빠엄마가 되어야 할 텐데....갈 길이 머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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