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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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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zephyrus
작품등록일 : 2017.6.28

나는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자신의 능력때문에 고통받았던 백 건.
하지만 지금부터 그의 인생역전이 시작된다!

 
16화 사라진 요정들
작성일 : 17-07-31 23:01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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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사라진 요정들

 

 

 제로와 케빌은 륜의 안내를 따라 숲의 안으로 들어갔다.

 

 

 “저기 륜 아직 멀었어?”

 제로가 말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륜이 말했다.

 

 그렇게 제로 일행은 앞으로 계속 걸어갔다.

 그때 륜이 멈춰 섰다.

 

 “앗! 륜 아프잖아”

 제로가 륜에게 부딪혔다.

 

 “여기입니다. 제로님 그런데....”

 륜이 말했다.

 제로는 륜을 지나쳐 앞으로 갔다.

 하지만 제로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봐 륜 혹시 여기도 무슨 주문을 외워야 보이는 거야?”

 제로가 말했다.

 

 “아니요…. 분명 이곳이 맞습니다. 저기를 보시지요”

 륜이 손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며 말했다.

 

 “무슨 소리야 아무것도….”

 제로는 말을 하려다 말을 멈췄다.

 

 륜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에는 조그마한 건물들이 파괴되어 풀숲에 널브러져 있었다.

 

 “륜 정말 여기가 페어리들이 사는 곳이 맞는 거냐 그런대 어째서...”

 제로가 말했다.

 

 “네…. 제기억으로는 이곳이 맞습니다.”

 륜이 말했다.

 

 “이거 아무리 봐도 페어리는 한 마리도 안 보이는데요”

 두리번거리던 케빌이 말했다.

 

 “설마 오크 놈들이 벌써!”

 제로가 분노하여 몸을 떨었다.

 

 “아뇨, 흔적을 봤을 때는 생포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륜이 말했다.

 

 “잠깐 오크들은 아까 너도 봤잖아? 그놈들에게 정상적인 사고는 불가능하다. 그런 그놈들이 페어리들을 잡아가다니...”

 제로가 말했다.

 

 “누군가가 오크들을 조종한다면 이야기는 좀 더 신빙성이 있어지죠”

 륜이 말했다.

 

 “하지만…. 누가..”

 그때 제로는 사제가 한 말이 떠올랐다.

 

 “돌아가자 륜”

 제로가 말했다.

 

 “페어리들은요?”

 케빌이 말했다.

 

 “잠시 우선은 먼저 물어볼게. 있어”

 제로가 말했다.

 

 다시금 륜의 안내를 받으며 제로 일행은 엘프 왕국에 도착했다.

 그리고 제로는 도착하자마자 사제를 찾아갔다.

 

 “사제님 페어리들이 사라졌습니다.”

 제로가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정말인가?”

 사제가 말했다.

 

 “네 제가 륜의 안내를 받아 그곳으로 갔을 때는 이미 페서리들은 없었습니다.”

 제로가 말했다.

 

 !퀘스트에 실패하셧습니다.

 “어찌하여 그런 일이...”

 사제가 심각한 얼굴을 하며 말했다.

 

 “사제님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제로가 말했다.

 

 “무엇인가….”

 사제가 말했다.

 

 “아까 말씀하신 그자에 대해 말해주실 수 있습니까?”

 제로가 말했다.

 

 “그자라니? 누구 말인가?”

 사제가 말했다.

 

 “시치미 떼지 마십시오. 아까 제가 연금술사의 이야기를 했을 때부터 사제님의 얼굴이 유독 어두워지셨습니다.”

 제로가 말했다.

 

 “하아…. 정말 자네는 못 속이겠군 다 말해주겠네, 사실은 아주 오래전 내가 아직 사제가 되기 전에 우리 엘프 왕국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네 저 멀리 사는 우리가 유배 보낸 형제들이 갑자기 흉포해져서 이곳 우리들의 왕국을 공격하러 오다 인간들의 손에 죽었다고 말이야 처음엔 아무런 의심도 없었지 그런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상했네! 우리들 엘프 들은 분노에 몸을 맡기지 않는다네 설사 아무리 큰 분노가 있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으니까 나 또한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나중에 죽은 형제들의 시체를 확인해보니 한 명이 빠져있었다네 그자는 형제들을 꼬드겨 숲의 정령을 상대로 실험하다가 쫓겨났다네 물론 그자의 실험을 도와준 대가로 형제들 또한 유배를 가야 했지 그런데 같이 유배를 갔던 형제들 중에 왜 그자만 쳐들어오지 않았을까 어째서 우리의 형제들은 우리를 공격하러 왔을까 수없이 고민한 끝에 나는 한가지 결론에 도달했지 그때 그자가 우리의 형제들로 실험을 계속하였고 결국 실험에 결과로 형제들은 우리를 공격한 거라고 확증은 없지만 그러다가 오늘 자네의 말을 듣고 과거의 상황과 유사하여 나는 혹시나 하고 그자를 생각했던 거네”

 사제의 긴 이야기가 끝나자 제로는 생각에 잠겼다.

 

 “혹시 그자에 대해 더 아시는 건 없으십니까?”

 제로가 말했다.

 

 “그저 그자가 실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 정도 그 정도 밖에는 없다네”

 사제가 말했다.

 

 “그럼 복수를 위해서 혹은 그때 하지 못했던 실험을 다시 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을 수도 있군요”

 제로가 말했다.

 

 “그래…. 그래서 생각 난 것이 있지 만약 인간들을 견제하기 위해서 동물들을 흉포하게 만들고 우리를 공격하며 페어리나 숲 속의 다른 동포들을 포획하기 위해서 오크들을 조종하는 게 아닐까 하고 말일세 물론 늙은이의 망상이니 귀담아듣지는 말게”

 사제가 말했다.

 

 “아니요…. 이번에는 그 이야기가 꾀 신빙성 있어 보이는군요”

 제로가 말했다.

 

 “하아…. 이일을 어찌하여야…. 헬레나님도 안 계시는데”

 사제가 말했다.

 

 “그러고 보니 헬레나 님은 무엇을 위해서 세계수로 가신 겁니까?”

 제로가 말했다.

 

 “사실 오크들이 쳐들어오면서 우리들의 왕국을 보호해주는 세계 수에 문제가 생겼네! 그래서 세계수의 관리자이자 여왕이신 헬레나 님이 그곳까지 가신 거라네”

 사제가 말했다.

 

 “흐음…. 혹시 세계수일도 만약 그자가 꾸민 것이라면?”

 제로가 말했다.

 

 “그런! 설마….”

 사제는 다급하게 엘프 들을 소집하여 세계수로 보냈다.

 잠시 후 엘프 들이 돌아와 세계수와 헬레나는 문제가 없다고 하였다.

 

 “후우…. 다행이군 세계수의 경비 수를 좀 더 늘려주게”

 사제가 말했다.

 

 “사제님 그나저나 잡혀간 페서리들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제로가 말했다.

 

 “흐음…. 그 건에 관해서는 회의를 통해 결정해야겠군”

 사제가 말했다.

 

 “그럼 결과가 나오면 부디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제로가 말했다.

 

 “알겠네! 내가 미네르를 통해 연락하도록 하지”

 사제는 말을 마치고 사라졌다.

 

 “후우 어째 큰일이 되었네”

 제로가 말했다.

 “제로님 저도 돌아가서 정령들에 과거 그자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겠습니다.”

 륜이 말했다.

 

 “아…. 륜 고마워 그럼 오늘은 이만 돌아가 봐”

 제로가 말했다.

 

 “네, 제로님 그럼”

 륜은 흙으로 변하여 사라졌다.

 

 “하아 케빌 이거 일이 정말 크게 번졌구나”

 제로가 말했다.

 

 “그러게 말이에요….”

 케빌이 말했다.

 

 “에휴 내인생참…. 기분이다 케빌 엘프 왕국에서 맛있는 집으로 안내 좀 해 봐! 내가 한턱낸다”

 제로가 말했다.

 

 “정말이십니까? 맡겨만 주세요!”

 케빌이 신나서 뛰어갔다.

 

 “어휴 녀석”

 제로는 웃으면서 케빌의 뒤를 따라갔다.

 

 ‘하아 그나저나 이거 이제 생각보다 바빠지겠네’

 

 그 시각 레비일행은

 

 “레비! 뭐해 빨리”

 카린이 다급하게 말했다.

 

 “알겠어! 가고 있다고!”

 레비가 말했다.

 

 “휴우 정말 큰일 날뻔했네”

 미카엘이 말했다.

 

 “그러게 누가 이런 던전에 들어 오랬냐고 으휴”

 유리가 말했다.

 

 “우리도 제로님을 따라잡으려면 노력해야지”

 레비가 말했다.

 

 “그나저나 대검 호의 제자라니 제로님은 정말 엄청나구나”

 미카엘이 말했다.

 

 레비를 통해서 제로의 사정에 대해 전부다 알게 된 카린 일행이었다..

 

 “좋아 그럼 쉬지 않고 바로 가자”

 카린이 말했다.

 

 사실 지금 카린 일행은 던전에 들어와 있었다.

 제로의 이야기를 들은 카린 일행은 자신들도 제로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면 열심히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여 던전이라도 들어가 보자는 레비의 말에 의해 지금 던전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전방에 스켈레톤 3마리!”

 레비가 말했다.

 

 “유리 이번에는 제대로 막아주라고!”

 카린이 말했다.

 

 “알겠어!”

 유리가 방패를 치켜들었다.

 

 “그대의 몸에 신의 가호를 갓 블레스!”

 미카엘이 유리에게 축복을 걸었다.

 

 카린 일행이 힘들게 던전을 탐험할 때 제로 일행은 주점에 들어와 있었다.

 

 “키야 케빌 여기 음식 미쳤다.”

 제로가 말했다.

 

 “정말 맛집이죠?”

 케빌이 말했다.

 

 “인정 완전 인정 맥주도 끝내주고 크으...”

 제로가 맥주 한잔을 비우면서 말했다.

 

 “헤헤 여기 혼자 왔을 때는 고블린이라고 들여보내 주지도 않았는데 제로 님이랑 같이 오니까 들여보내 주네요”

 케빌이 말했다.

 

 “그나저나 미네르님 어떻게 여기 계셨습니까?”

 제로가 말했다.

 

 “하하 온종일 책만 보니 뭔가 바깥공기도 좀 맡고 싶어서 말이네”

 미네르가 말했다.

 

 “어쨌든 오늘은 고민거리 전부 다 내려놓고 마십시다! 건배!”

 제로가 말했다.

 

 그리고 제로 미네르 두 사람은 술에 취해 주점의 테이블에서 잠이 들었다고 한다.

 ! 캐릭터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자동으로 게임에서 로그아웃됩니다.

 

 “으음?미네르님 한잔 더?”

 제로가 잠에서 깨어났다.

 

 “아 뭐야 강제로 로그아웃된 건가 하아….”

 제로가 말했다.

 

 “에휴 이거 미네르님에게 죄송하군”

 사실 미네르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고 제로에게 말했다.

 하지만 이미 술을 몇잔 마신 제로는 미네르에게 계속 술을 권했다.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고주망태가 되어 테이블에 엎어져 자버린 것이다.

 

 “하하 앞으로는 조심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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