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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먼 곳의 도련님께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2.17

시간여행시리즈, 첫 번째!


대감댁의 천방지축 하인 <단이>. 혼인을 앞두고 도망치지만 일이 마냥 잘 풀릴 리가 없다!

죽을 위기에서 눈 떠보니 현대.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낯선 곳에서, 단이는 다정했던 비움골 도련님을 발견하는데...
과거와 달리 까칠한 도련님과 단이의 아웅다웅 전쟁 같은 사랑 줄다리기.

표지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조곤조곤 달래는 정후의 말을 막아선 단이.
레니에게 들었던 조언을 기어이 입 밖으로 내뱉는다.

“그러니까 연애를 해요!”

꿀꺽.
당황함에 말도 침도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내가요, 도련님만 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한 것이 참말로 이상하지마는 아마도 이런 게 연모라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렇다고 덥석 혼인할 수는 없으니 연애를 해요. 이곳 사람들처럼 만나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요.”

단이에게 정후는 언제나 오락가락한 사람이었다.
행동과 말이 달라 그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종국에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할 수밖에.

 
6. 달고나처럼 달콤하기 짝이 없는 3
작성일 : 17-07-31 13:43     조회 : 454     추천 : 1     분량 : 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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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들어가.”라고 내리 다섯 번이나 말한 후에야 단이는 집으로 돌아갔다. 나올 때 가져왔던 목도리는 정후의 목에 감겨 있었다. 괜찮다고 해도 “춥잖아요.”라고 말하며 목에 둘둘 말아주는데 그제야 정후는 제가 달랑 한 장짜리 티셔츠 차림이라는 걸 인지했다. 바람이 싸늘했지만 도무지 들어갈 생각은 들지 않아서 목도리를 감아줄 때에도 가만히 있었다.

 

 “추우니까 금방 들어와야 해요!”

 

 당부하고 들어간 지가 꽤 전인데도 단이가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왜인가 했더니 겨자색 목도리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고작 하루 맸을 뿐인데도 벌써 목도리에 그 애의 냄새가 뱄는지.

 이제는 제 담배 냄새까지 바람에 사라져버렸다. 마음이 가라 앉는가했더니 단내음이 느껴지자마자 일렁거리기 시작했다. 아까처럼 불쾌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마음 한 구석에서는 가벼운 흥분이 일어 어쩔 줄을 모르는 그런.

 

 “젠장.”

 

 오 일이 지나면 열아홉 살, 조막만한 여자애가 매준 목도리에 왜 이리 마음이 흔들리는지.

 정후는 어린애가 아니었다. 나이에 비해 순진하기 짝이 없는 단이와는 달랐다. 그 마음, 기분을 모를 리가 없다. 그래서 문제였다.

 

 “내가 미쳤지.”

 

 눈앞이 깜깜해져 정후는 질끈 눈을 감았다. 그러나 콧속으로 밀려드는 달고나 냄새는 도무지 사라질 줄을 몰랐다.

 

 

 

 

 

 ***

 

 “미안하다.”

 

 “오빠가 미안할 게 있나. 이것도 내 선택인걸. 결혼식에는 초대 못 해서 미안해.”

 

 “됐어. 나는, 네가 행복하기만 하면 돼. 알잖아. 사랑하는 사람이랑 산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라는 거.”

 

 “알지. 난 그저 오해하지 않았으면 해. 내 선택이라는 걸.”

 

 두런두런 늦은 대화를 하며 정은과 정협은 식탁을 치웠다. 그때 문이 슬그머니 열리며 단이가 돌아왔다.

 

 “언니, 저예요.”

 

 “정후는 괜찮니?”

 

 “네. 괜찮은 거 같아요.”

 

 대답하고는 쪼르르 정은 옆으로 붙어 섰다.

 

 “…….언니 결혼해요?”

 

 “응.”

 

 “언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거예요?”

 

 “글쎄. 잘 모르겠어.”

 

 웃는 정은의 얼굴이 예전처럼 마냥 밝아 보이지 않았다. 고개를 갸웃거리던 단이가 소매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언니는 알지요? 저도 혼인할 뻔 했어요.”

 

 정협에게 대충 이야기를 들은 정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도망갔어요. 아니, 실은 총각 장돌뱅이래도 가만있었을 텐데, 재가라잖아요!”

 

 금세 흥분한 단이가 눈을 치켜떴다.

 

 “뭐, 측실로 들어가는 것도 싫은 일이지만요. 주인나리께서 혼사 정해졌다는 말에 몰래 찾아 갔다가 기함하고 도망갔더랬죠. 나중에 생각해보니, 좋은 데 시집 보내주겠다던 주인나리께서 엄연히 잘 정하셨을까 싶긴 하지만요.”

 

 원래 할 말을 까먹고 단이의 말은 목적 없이 줄줄 흘러나왔다.

 

 “그래서 도망가는데 처음에는 어찌나 좋던지 세상이 다 내 것 같더니만, 며칠 지나니까 포졸만 보아도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요. 절벽에서 쫓길 때는 집 나온 게 어찌나 후회되던지.”

 

 고작 몇 달 전의 일이라, 말만 꺼내도 그때 다친 배가 아파오는 것만 같다. 저도 모르게 양 손으로 배를 슬슬 문질렀다.

 

 “그래도 또 사람 일이라는 게 어찌 될 줄 모르는 게 이렇게 정협 나리를 만나 치료도 받고 언니도 생겼잖아요? 그러니까요, 언니. 좋고 나쁜지는 지금은 모르는 것 같아요.”

 

 말똥거리는 눈동자에는 특유의 낙천성이 가득하여 보기만 해도 정은의 마음을 쓰다듬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언니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은 것 같다고요. 저야 어려운 건 모르지만 짧은 인생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나중에는 으쓱이며 제법 어른처럼 얘기하는데 그런 단이를 정은이 훅 안아버렸다. 머리칼을 쓰다듬는 정은의 손이 냉골처럼 차가워서 단이는 정은의 허리를 꼭 껴안았다.

 

 “언니는 예쁘니까 어디에 시집가도 잘 살 거예요.”

 

 시집가는 여자애들한테 어른들이 꼭 하는 말이었다. “저 년은 어디에 시집가도 굶진 안을 거여.”라고 단이도 종종 어른들에게 들은 말이기도 했다. 어감이 조금 달라도, 그 말이 겁먹은 여자애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단이는 지켜봐왔다.

 

 “고마워, 단이야.”

 

 “아니에요. 근데 언니, 진지는 좀 더 많이 드셔야겠어요. 허리가 이래서 아이는 어찌 낳으려고요.”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에 정은은 그만 웃어버리고 말았다.

 

 

 

 

 

 정은이 가고 나서야 정후가 들어왔다. 여전히 정협과 정후 사이에는 냉랭한 공기가 감돌았다. 정후는 제 짐만 챙기고 훌쩍 집을 나왔고 정협도 그런 정후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단이가 졸졸 나가는 정후를 따라 나갔다.

 

 “그렇게 가려고요?”

 

 “따라오지 마.”

 

 “하지만 도련님…….”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말랬지!”

 

 아까와 달리 차가워진 목소리에 단이가 움찔 어깨를 움츠렸다.

 

 “왜 그리 화를 내요.”

 

 “한 번만 더 도련님이라고 부르면 너 아는 척 안 할 거야. 학원에서도 필요한 거 아니면 따로 찾아오거나 말 걸지 말고.”

 

 “치…….”

 

 “내년에 학교 갈 거면 공부나 제대로 해. 이젠 과외도 없으니까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다 하고.”

 

 “모르는 거 생기면요?”

 

 “너 가르치는 선생님들한테 물어봐.”

 

 “도련, 아니 정후 선생님은 안 알려줄 거예요?”

 

 “너네 선생님들 있는데 날 왜 찾아.”

 

 “여기 올 때 물어보면 되죠.”

 

 “여기 안 올 거야.”

 

 “영영 안 와요?”

 

 “……한동안만. 바쁠 테니까.”

 

 “……네.”

 

 때마침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 기다리던 정후는 재빨리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저도 모르게 따라가려던 단이가 멈칫 걸음을 멈추었다. 한 발 물러나자 정후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시선을 돌린 정후. 딱딱하게 굳은 옆모습도 이제껏 본 적이 없다.

 단이가 멋쩍게 말을 건네었다.

 

 “참 선생님, 목도리 감사해요.”

 

 “공부 잘 해라.”

 

 그 외에 어떤 인사도 없이 문이 닫혔다. 엘리베이터에 붙은 유리창 너머로, 그제야 고개를 돌린 정후와 눈이 마주쳤다. 묵묵히 앞을 보는 정후는 단이가 안 보이는 듯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빤히 보는 단이의 눈썹만 팔(八)자로 휘어 내려갔다.

 

 

 

 

 

 ***

 

 다시 한 주가 시작되었다. 격동의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의 첫 날은 조금 소란스러웠다. 커플이 된 사람, 차인 사람, 아무 일이 없었던 사람 등 일주일 수업 만에 친해진 중학특강 일반반 학생들은 각기 모여 수다를 떨었다.

 

 성민이는 아직 오지 않아서 단이만 덩그러니 강의실 앞에 앉아 있었다. 그 옆으로 여학생 한 명이 가방을 내려놓았다.

 

 “너 유수오쌤이랑 친해?”

 

 다짜고짜 묻는 여학생의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찰랑거렸다. 학교마다 본격적으로 방학에 돌입하여 교복 대신 허벅지 위쪽까지 올라오는 스커트를 입고서 짝다리를 짚은 채 내려다보는 여학생. 표정이 표독스러웠다.

 어제의 일로 머리가 복잡해진 단이는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럼 나 수오쌤 톡 아이디 알려주면 안 돼?”

 

 “응? 그게 뭔데?”

 

 “모르니까 물어보지. 몰라?”

 

 “응. 뭔지 모르는데.”

 

 여학생이 급격히 실망하자 단이가 쏙 한 마디 덧붙였다.

 

 “수오 선생님한테 물어봐줄까?”

 

 “정말?”

 

 “그러지 뭐.”

 

 “정말 고마워!”

 

 기뻐하는 여학생을 보니 단이의 심란했던 마음도 좀 펴지는 것 같다.

 

 ‘하기야, 고 도련님 싹퉁바가지인 거 내 몰랐던 것도 아니고.’

 

 “너 괜찮네. 난 또 웬 기지배가 또 수오쌤한테 붙은 건 줄로만 알았는데.”

 

 사나운 말과 달리 웃는 얼굴이 해맑다. 단이도 해맑게 마주보며 웃었다.

 

 “이름이 뭐야?”

 

 “이단이. 너는?”

 

 “이단이? 아, 네가 그 2살 많은. 나는 레니야.”

 

 “레니?”

 

 “응. 나 미국에서 왔거든. 여기 애들 다 재수 없던데 넌 예외. 아, 너라고 불러도 되지?”

 

 “응.”

 

 “역시 마음에 들어. 다니.”

 

 “단이인데.”

 

 “다니나 단이나.”

 

 어찌됐든 처음 생긴 또래 친구다. 단이의 얼굴에서 순식간에 근심걱정이 사라졌고 수업이 시작하자 아예 정후의 일은 잊어버린 듯, 칠판과 선생에게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정후의 일이 살짝 걱정되기 시작한 건 고등반 교무실로 향할 때였다. 레니의 재촉에 가기는 가는데, 아는 척 하지 말라던 정후의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내 ‘저 때문에 가나, 수오쌤 보러 가는 거지.’ 하는 마음으로 툴툴 털어버렸다.

 교무실 문을 열었더니 안에는 선생 한 명과 정후가 있었다. 교무실로 당당히 들어오는 단이를 보고 한 마디 하려던 정후보다 더 빨리, 단이는 교무실 안을 휘휘 둘러보더니 “없네.” 하고는 쏙 교무실을 빠져나갔다.

 

 “쟤 걔 아니에요? 한 선생님 아는 동생이라던.”

 

 “글쎄요.”

 

 옆에 있던 선생이 물었지만 정후의 얼굴은 다시 책으로 떨어진 후였다.

 

 ‘오지 말라고 말 한 게 어젠데 왜 또 온 거야.’

 

 아무리 봐도 약 올리려는 것 같긴 한데, 또 저리 나가는 거 보면 그건 아닌 것 같고. 영문을 몰라 엉덩이가 근질거리는 찰나 문이 다시 열렸다. 수오가 입구에 서있었다.

 

 “어 그래, 이따 점심 때 보자.”

 

 바깥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상대가 누군지는 뻔했다. 정후가 확 인상을 찌푸렸다. 수오가 정후에게 다가왔다.

 

 “단이랑 점심 먹을 건데 같이 갈 거지?”

 

 “아니.”

 

 “왜?”

 

 “왜긴 왜야? 내가 걔랑 밥을 꼭 같이 먹어야 해?”

 

 수오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안 먹으면 안 먹는 거지 왜 그렇게 흥분해? 뭐라도 찔린 것처럼.”

 

 “아니, 네가 왜 안 먹냐고 물으니까…….”

 

 “예의상 물어본 거니까 안 먹으면 말고. 흠, 뭐 먹으러 갈까나.”

 

 휙 고개를 돌리고 휴대폰으로 식당을 검색하는 수오의 옆모습이 그리 꼴불견일 수가 없다. 같이 먹으면 먹는 거지 징그럽게 콧노래는 왜 또 부르고…….

 정후가 한참을 바라보다가 결국 툭 말을 내뱉고 만다.

 

 “너 다른 꿍꿍이는 아니지?”

 

 “다른 꿍꿍이라니?”

 

 저럴 때의 수오 표정은 정후도 종잡기가 어렵다. 아니, 애초에 유수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맞춰본 적이 없다. 남들이 좋아하는 그 미소라는 것도 정후에게는 얄밉게 보인 적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대로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는, 심지어 자신이 그런 줄도 모르는 정후와는 정반대다.

 더 놀려먹으려던 수오가 결국 정후의 어깨를 툭 쳤다.

 

 “인상 좀 펴라. 단이가 몇 살인데 설마 그럴까봐. 친구 동생한테 밥 먹이는 것도 허락받아야 하냐? 그럼 허락 맡지 뭐. 같이 먹어도 되겠습니까, 오빠님?”

 

 “됐어. 내 동생 아닌데 뭔 놈의 허락.”

 

 “네가 걱정하니까 그렇지.”

 

 “내가 언제!”

 

 “걱정했으면서.”

 

 “아니거든.”

 

 말하며 정후는 평소보다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망가듯이 가버리는 뒷모습을 보며 수오는 어깨를 으쓱였다.

 

 ‘이상한데.’

 

 물론 수오도 구체적인 이유까지는 알지 못하고 또 금세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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