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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먼 곳의 도련님께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2.17

시간여행시리즈, 첫 번째!


대감댁의 천방지축 하인 <단이>. 혼인을 앞두고 도망치지만 일이 마냥 잘 풀릴 리가 없다!

죽을 위기에서 눈 떠보니 현대.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낯선 곳에서, 단이는 다정했던 비움골 도련님을 발견하는데...
과거와 달리 까칠한 도련님과 단이의 아웅다웅 전쟁 같은 사랑 줄다리기.

표지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조곤조곤 달래는 정후의 말을 막아선 단이.
레니에게 들었던 조언을 기어이 입 밖으로 내뱉는다.

“그러니까 연애를 해요!”

꿀꺽.
당황함에 말도 침도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내가요, 도련님만 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한 것이 참말로 이상하지마는 아마도 이런 게 연모라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렇다고 덥석 혼인할 수는 없으니 연애를 해요. 이곳 사람들처럼 만나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요.”

단이에게 정후는 언제나 오락가락한 사람이었다.
행동과 말이 달라 그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종국에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할 수밖에.

 
5. 교정에 내려앉은 까치처럼 3
작성일 : 17-07-29 00:38     조회 : 533     추천 : 1     분량 : 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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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 가득한 핀잔에 정은이 웃음을 터뜨렸다.(전편)

 

 

 

 

 5. 교정에 내려앉은 까치처럼 -3-

 

 

 

 

 “넌 어때? 이제 바쁘지?”

 

 “뭐 그렇지.”

 

 “단이는 잘 지내고?”

 

 “내가 어떻게 알아!”

 

 자기도 모르게 불쑥 커진 목소리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잠시 왔다가 흩어졌다.

 

 “네 학원 다닌다던데.”

 

 “형이 그런 것까지 일일이 다 말해?”

 

 “단이가 말해줬지. 몰랐어? 우리 통화 자주 하거든.”

 

 “좋겠네. 그런 애랑 절친 먹어서.”

 

 “말 좀 이쁘게 하라니까.”

 

 포크로 정후 이마를 툭 두들기며 잔소리하는 사이, 음식이 나왔다. 작은 접시에 담긴 오믈렛과 김이 나는 함박 스테이크였다. 오믈렛 접시 주변으로는 작은 크로와상이 몇 덩이 소담스럽게 담겨 있었다.

 정후가 메뉴판을 툭 친다.

 

 “그거 먹고 돼?”

 

 “조찬 다녀와서.”

 

 그제야 정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보다 더 신경 쓴 듯 깔끔한 정장차림에 헤어도 한껏 손 댄 모양이다. 어쨌든 평범한 양식집에서는 과한 차림새였다.

 

 “바쁜데 나온 거 아니야?”

 

 “아침 스케줄밖에 없었어. 바쁜 건 아버지가 바쁘시지. 안 그래도 성은 부회장님이랑 미팅 따로 있으시다고…….”

 

 “됐어. 내가 노인네 스케줄 알아서 뭐해.”

 

 표정이 확 찌푸려지며 정후는 제 앞에 놓인 칼을 들었다. 정은은 입을 다물고 어린애 보듯 정후를 내려 보다가 슬쩍 웃고 말았다.

 

 “넌 여전히 애들 입맛이네.”

 

 “애들만 맛있는 거 먹으라는 법 있나.”

 

 칼질에 계란이 팍 터지며 노른자가 고기 위로 흘러내렸다. 와인색 소스와 먹음직스럽게 섞였다.

 음식을 먹는 동안은 굳이 말이 필요 없었다.

 

 “신년에 안 들를 거지?”

 

 정후가 한 접시를 거의 다 비워갈 무렵, 정은이 툭 물었다.

 

 “형 안 가니까. 오라는 얘기 없지?”

 

 “그건 오빠가……. 알잖아.”

 

 “그럼 됐어.”

 

 “그래도 누나 결혼식엔 와야 한다?”

 

 “남자친구라도 생겼어? 갑자기 웬 결혼?”

 

 “그냥. 그럴 때도 안 올 건가 해서.”

 

 “몰라. 그땐 가야지 싶긴 한데. 어차피 지금 남자도 없잖아.”

 

 “됐네요. 소개나 시켜주고 말하던가.”

 

 더 말해도 소용없다는 걸 알기에 정은은 더 재촉하지 않았다. 농담 몇 마디가 더 오가고 나서야 조심스럽게 다시 한 번 “그런데 단이는 정말로 잘 지내는 거지?” 하고 물었다.

 

 뜬금없는 질문에 이어 정후의 대답도 듣지 않고 “잘 해 줘. 외로운 얘야.”라고 덧붙였다. 영문을 모른 채 정후는 왜 또 그 애 얘기가 나오나 싶어 한숨을 한 번 깊게 내쉬고는 속에 쌓아두었던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누나. 걘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어. 어디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걸. 도대체 형은 어디서 그런 애를 주워 온 건지……. 누난 아는 거 없어? 걔에 대해서? 진짜 형이 데리고 있어도 괜찮은 거 맞아? 누나도 잘 모르면 좀 알아봐 줘. 형 걱정 되서 그래. 알잖아, 그 오지랖. 걘 진짜 진짜 특이하고 사람 곤란하게 한단 말이야.”

 

 주절주절 늘어놓더니 마지막에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래도 뭐 잘 지내기는 아주 잘 지내니까. 누나는 누나 걱정이나 해.”

 

 미안함과 걱정이 묻어나는 목소리였다. 정은은 어느새 막내 동생이 훌쩍 자랐구나 생각하며 고개 숙인 정수리를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 * *

 

 중학특강반은 예비고등반으로 중학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 특별반과 일반반으로 나뉜다. 일반반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사람은 언제나 김성민이었다. 뭐가 잘났다거나 공부를 잘한다거나 하는 이유는 아니었다. 특별반과 달리 일반반의 성적은 거기서 거기였고 들어오는 아이들도 대부분은 의욕 없이 떠밀린 경우였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성민이는 까불거리며 선생님들에게도 장난을 치며 졸음으로 가득한 원생들의 잠을 깨워주곤 했다.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도 성민은 자신을 입시 경쟁의 <사전 탈락자>라고 지칭했다. 빈정거리며 수업을 끊어먹기 일쑤여서 중학반 선생님들의 가장 큰 골칫덩이이기도 했다.

 

 조금 다른 의미로 골칫덩이도 있었다. 성민과는 정반대로 의욕은 넘치지만 돌발 행동과 끊임없이 쏟아지는 질문들로 수업의 맥을 끊어놓는 한 명.

 

 “야. 너 무슨 학교냐?”

 

 오늘도 궁금한 것 하나 가지고 몇 분을 물고 늘어지던 독종. 첫날의 큼지막한 인사나 깍듯한 태도, 그러나 한 번 궁금한 게 생기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도무지 입을 다물 줄 모르던 여자애. 단이가 고개를 들었다.

 

 “너. 어디 중 나왔냐고.”

 

 건들건들한 성민의 물음에 단이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더니 “몰라.”라고 대답했다.

 

 “대답하기 싫음 싫다고 할 것이지. 지망고는?”

 

 “지망고?”

 

 “어디 고등학교 갈 거냐고. 꼭 두 번 묻게 하네.”

 

 빈정거리는 말투가 어딘가 익숙해서 단이는 인상을 팍 찌푸렸다.

 

 “아직 몰라.”

 

 “난 요 옆에 Y고 갈 거거든. 근데 너 좀 삭았다. 중학생 맞냐?”

 

 “중학생? 그런 거 아닌데.”

 

 “그럼?”

 

 “올해 열여덟이야.”

 

 “대박. 두 살이나 많잖아. 난 누나라고 안 부른다. 네가 공부 못해서 여기 들어온 거니까.”

 

 “그러던가.”

 

 “개쿨해. 야. 이름이 뭐야?”

 

 “……이단이.”

 

 단이가 이씨 성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애초에 정협이 단이의 이름을 신고할 때 성을 쓰지 않았고 그 때문에 임의로 ‘이(李)씨’가 붙여진 것이었다. 나중에야 사람들이 저를 강단이라고 불렀다 말하였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 감히 ‘이’를 새로운 성(姓)으로 받은 단이가 벌벌 떨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나중에 잡혀가는 건 아니겠지요?”

 

 단이가 멧돼지와 귀신에 이어 경찰서까지 무서워하게 된 것을 모르는 정협은 “괜찮다.”며 다독였다.

 

 사실 이민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사고방식의 적응이었다. 새로운 물건이나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이 살던 시대와 완전히 달라진 사고방식. 단이도 놀랄 정도이니 다른 이민자들의 반응은 더하면 더했지 모자라진 않은 것이다. 때문에 웬만큼 적응을 한다 싶으면 이전 살던 때와 정반대의 삶을 겪을 수 있도록 매뉴얼화 되어 있기도 했다. 그렇게 단이도 이단이가 되었다.

 

 “이단이? 난 김성민.”

 

 성민은 단이 옆자리에 앉았다.

 

 “근데 너 아까 국어 엿 먹으라고 그런 거 맞지?”

 

 “뭘?”

 

 “‘왜 그런데요.’, ‘왜 그런 건데요.’하면서 국어 들들 볶았잖아. 재수탱이라 그런 거 아니야?”

 

 “그게 왜? 나쁜 거야?”

 

 “왜냐니. 아까 국어 표정 못 봤어?”

 

 순수하게 몰라서 물어본 단이였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물어보는 것마다 일일이 다 대답해줬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그러는 것뿐이었다. 정협과 정은, 수오는 물론이거니와 정후도 툴툴거리면서 다 대답은 해줬으니까. 그래서 그런 점이 문제가 된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골 때리네. 진짜 몰라서 물어본 거? 하긴. 그러니까 이 반으로 왔겠지.”

 

 “흥. 남이야 저 반을 가든 이 반을 가든 뭔 상관이람.”

 

 “뭔 상관이긴! 너도 나랑 같은 앤 줄 알았단 말이야.”

 

 “너 같은 애?”

 

 그제야 단이는 제 옆에서 조잘거리는 남자아이를 정면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또래보다 큰 키와 한껏 멋을 부린 머리는 옅은 회청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머리카락이 희한하네.”

 

 “염색했어. 고등학교 들어가면 삼 년 동안 못하잖아.”

 

 “흐음.”

 

 단이가 머리카락을 요리조리 구경하기 시작했다. 얼결에 머리카락이 붙잡힌 성민은 고개도 돌리지 못하고 머리채를 붙잡혔다. 단이 손이 움직일 때마다 좌우로 머리가 흔들렸다.

 

 “야야, 그만 해!”

 

 “좀 더 볼게. 이건 어떻게 했어?”

 

 “탈색도 하고 염색도 했지. 머리 빠개지는 줄.”

 

 조금 더 구경한 뒤에야 단이는 성민의 머리를 놓았다. 아까와 달리 이채를 띤 눈동자가 반짝였다. 성민은 휴대폰을 보며 급하게 머리를 다듬고 힐끗 단이를 위아래로 훑었다.

 

 “너도 머리 좀 어떻게 해 보던가. 좀 촌스럽지 않냐? 옛날 사람도 아니고.”

 

 “옛날 사람?”

 

 “고구련가, 조선인가. 하여튼!”

 

 “흐음.”

 

 그때 벨이 울렸다. 방학 중에도 학교처럼 시간표가 짜인 특강인지라 앞으로도 두 시간은 더 수업이 남아있었다. 성민은 급격히 표정이 식으며 책상 위에 엎드렸고 단이는 다음 공부할 책을 얼른 펼쳤다.

 

 “너 때문에 미리 책 못 봤잖아.”

 

 단이가 구시렁거리자 얼굴을 책상에 박고 있던 성민이 슬쩍 고개만 돌렸다.

 

 “너 예습도 하냐?”

 

 “수업 전에 미리 읽어보라고 했어.”

 

 “누가?”

 

 “도……아니, 선생님이.”

 

 “누구? 학교 쌤? 학교 쌤이 말하는 건 다 뻥인데.”

 

 “아니야. 여기 선생님이야.”

 

 “여기 누구?”

 

 “누구냐면…….”

 

 문이 열리고 영어 과목 선생이 들어왔다. 그 순간 단이는 조개처럼 입을 다물었고 두 눈은 정면으로 돌아갔다. 성민은 더 재촉하지 않았다. 단지 열기가 가득한 단이의 옆모습을 보면서 조금 실망한 듯이 중얼거렸다.

 

 “뭐야, 진짜 열심히 하잖아.”

 

 

 

 

 

 “정후야, 가자.”

 

 “싫어.”

 

 “왜. 난 안 본 지 오래됐단 말이야.”

 

 “그건 네 사정이지. 황금 같은 휴가에 학원에 나온 것도 모자라서 왜 거길 가야하는데.”

 

 몇 없는 교무실이 썰렁했다. 특강 교재에 문제가 생겨 검수 차 나온 정후와 수오 뿐이었기 때문이다. 영어 담당 선생은 일찍 와서 끝내고 돌아간 뒤였다. 그다지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일이 아니어서 정후도 큰 불만 없이 나오기야 했으나, 수오의 제안에는 펄쩍 뛰고 있었다.

 

 “온 김에 가는 거지. 이제 곧 수업 끝나잖아. 같이 돌아가면 좋고.”

 

 “기껏 걔 과외에서 해방됐는데 또 붙잡힐 일 있냐.”

 

 “왜? 난 재밌던데.”

 

 문득 단이에게 이 학원을 소개시켜 준 사람이 수오였다는 생각이 떠오른 정후가 “흥.” 콧방귀를 꼈다.

 

 “그래서 하고많은 학원 중에 여길 소개시켜 줬냐?”

 

 “원생 늘면 좋잖아.”

 

 “좋기도 하겠네. 그럼 너나 가라.”

 

 “그러지 뭐.”

 

 빈정거림에도 수오는 산뜻하게 웃으며 가방을 챙겼다.

 

 “불은 네가 끄고 가. 안녕.”

 

 상냥한 인사까지 한 후 수오는 혼자서 쏙 교무실을 나가버렸다. 더 말할 줄 알았던 정후만 닭 쫓던 개 신세로 멀거니 문을 바라보다가 옆의 서랍장을 발로 쾅 차버렸다.

 

 “아오.”

 

 잘못 맞아 얼얼한 발끝을 내려다본 정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일의 시작은 영어 선생이었다. 영어 선생이 정후에게 단이에 대해 물어본 것이었다.

 

 “그때 휴가 전날, 여기 문에서 절 한 애. 한 쌤 아는 애예요?”

 

 정후가 대답하기도 전에 수오가 끼어들었다.

 

 “단이? 여기 왔었어?”

 

 생김새도 안 듣고 걘지는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영어 선생이 끼어들었다.

 

 “어머, 유 쌤도 아나보네.”

 

 “아, 네. 전에 두어 번 봤어요.”

 

 “그때 얼마나 웃겼는지 알아요? 유 쌤도 봤어야 했는데. 근데 걘 누구예요?”

 

 “……친구 동생입니다.”

 

 착잡한 표정으로 정후가 대답했다. 수오는 그때 없었던 걸 진심으로 아쉽게 생각했다. 그러고 나선 언제부터 왔는지, 어느 반으로 들어갔는지 꼬치꼬치 캐묻더니 저렇게 훌쩍 가버린 것이었다.

 

 ‘그냥 한 번 가볼까.’

 

 그러나 엘리베이터를 탄 정후는 중등반이 있는 4층을 누르지 않았다. 갈 이유도, 가서 단이를 만날 이유도 없기 때문이었다. 1층에 내린 후에야 다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의 숫자를 올려다보았다. 2층, 3층, 4층.

 엘리베이터는 4층에서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올라간다. 5층, 6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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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블루 17-08-03 03:03
 
어린 딸을 둔 주부라 시간이 자유롭지 못해 이제야 겨우 21회차까지 봤어요^^ 오랜만에 msg 없는 글을 보니 너무 좋네요. 제가 쓰는 글도 그렇고 요즘 웹 소설이라 하면 msg가 상당히 많이 첨가된, 오직 맛! 킬링타임만을 목적에 둔 글이 많은데 말이죠^^ '나도 글 한번 써봐?'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저에겐 충분히 주눅 들만한 글입니다ㅠㅠ 다만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입장에선 남주의 매력 어필이 너무 적은 건 아닌가 싶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로맨스라는 장르에선 주인공의 매력을 얼마나 어필하냐가 관건이라 생각하거든요. 주인공과 주인공의 로맨스가 시작되기 전 주인공과 독자의 로맨스가 먼저 이루어져야 비로소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정말이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1회차 까지는 정후가 까칠하지가 않았어요. 까칠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전혀? 의 느낌이었 달까요.. 비움골 도련님이 계속 그리워졌어요. 정후가 까칠해서 다정했던 도련님이 그리워진 게 아니라 비움골 도련님의 캐릭이 훨씬 매력적이 었어요 ^^ 그 부분이 읽는 내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겨우 21회차 밖에 못읽은 거니 계속 계속 기대해 봅니다. 첫화부터 아.. 진짜 작가님이 쓰신 글이구나 하고 느꼈거든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계속해서 배우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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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17-08-03 22:28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있으셨다니 기쁩니다! 남주 매력의 문제는 저도 고민하고 있던 터라 딱 제대로 집어주셨네요. 뜨끔했습니다.^^;; 좀 더 캐릭터 연구가 필요하겠네요.
2부를 앞두고 고민이 많은 요즘, 안녕블루님의 조언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든 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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