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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먼 곳의 도련님께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2.17

시간여행시리즈, 첫 번째!


대감댁의 천방지축 하인 <단이>. 혼인을 앞두고 도망치지만 일이 마냥 잘 풀릴 리가 없다!

죽을 위기에서 눈 떠보니 현대.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낯선 곳에서, 단이는 다정했던 비움골 도련님을 발견하는데...
과거와 달리 까칠한 도련님과 단이의 아웅다웅 전쟁 같은 사랑 줄다리기.

표지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조곤조곤 달래는 정후의 말을 막아선 단이.
레니에게 들었던 조언을 기어이 입 밖으로 내뱉는다.

“그러니까 연애를 해요!”

꿀꺽.
당황함에 말도 침도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내가요, 도련님만 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한 것이 참말로 이상하지마는 아마도 이런 게 연모라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렇다고 덥석 혼인할 수는 없으니 연애를 해요. 이곳 사람들처럼 만나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요.”

단이에게 정후는 언제나 오락가락한 사람이었다.
행동과 말이 달라 그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종국에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할 수밖에.

 
4. 홍색 댕기에 쓴 편지 4
작성일 : 17-07-25 16:49     조회 : 521     추천 : 1     분량 : 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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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

 

 나루에 앉아있으려니 사람들이 바쁘게 오갔다.

 두선두선 얘기하기도 하고 소리 지르기도 한다. 배에 사람이 타고 물건도 싣는다. 한 양반은 배에 오르자 종자가 나귀를 끌고 갔다. 아가씨는 장옷을 두르고 몸종 둘의 부축을 받아 배에 올랐다. 보부상은 이미 배 위에서 짐을 내려놓았고 어린 애들은 물장난을 쳤다.

 

 이와 비슷한 풍경을 정협은 6년 전에도 봤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혼자가 아니었다. 청초한 미인. 그늘이 진 우수 짙은 눈가. 두려움에 망설이면서도 선뜻 그를 따라온 조선의 여자. 그를 처음 만난 곳이 바로 이곳, 6년 전의 나루터였다.

 

 그때도 정협은 아침부터 나루터에 앉아 과거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몇 번이나 온 과거지만 다른 시간을 사는 이들을 구경하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었다.

 개중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삿갓을 썼으며 봇짐 옆으로는 가느다란 칼까지 찼으나 떠돌이 무사 치고는 가느다란 손가락이 신경 쓰여, 한참이나 그를 관찰하고 있었다.

 정협의 시선을 알아차린 사내가 삿갓을 눌러쓰고 칼집 째 정협에게 들이대고 물었다.

 

 “내게 무슨 볼일이오.”

 

 “볼일 없습니다.”

 

 정협은 당황하지 않았다. 수상한 이들은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꺼리기 때문에 구경하다보면 이런 불상사를 당하곤 했기 때문이다. 다만 정협은 긍정적인 사람이었고 큰 걱정을 하기보단 팔자려니 하고 느긋한 성격이어서 양 손을 들어 보였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생각 중이었지, 그쪽을 보고 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는 정협을 위 아래로 내려 보더니 툭 물었다.

 

 “뭐 하는 사람이오?”

 

 “떠돌이입니다.”

 

 “그래도 무엇을 하지는 않을 거 아니오. 행색을 보아하니 무사도 아니고 장사치도 아닌 듯 헌데.”

 

 “굳이 말하자면, 글을 씁니다. 이것저것.”

 

 “글? 내 떠돌이 중에 문자 아는 이가 처음이라.”

 

 그는 호기롭게 웃더니 정협의 팔을 잡아 일으켰다.

 

 “마침 잘 되었소. 나를 좀 도와야겠소. 사례는 하리다.”

 

 그때까지도 정협은 상황을 알지 못했다. 사내는 정협을 끌고 나루 뒤쪽에 허름한 집으로 들어갔다. 임시로 만든 거처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하여 두 사람이 들어가자마자 흔들렸다.

 

 “무슨 일인데 그럽니까?”

 

 “사람을 찾고 있었소. 양반 행색을 할 이가 필요했는데 당신이 나루에서 가장 번듯하더이다.”

 

 그리 말하며 그는 삿갓을 벗었다. 하얀 얼굴과 둥근 이마와 치켜 올라간 가는 눈썹이 드러났다. 부드러운 인상의 미인이었다.

 

 “어…….”

 

 정협은 놀라 아무 말도 못하는데 여자는 상투는 그대로 둔 채 봇짐에서 저고리와 치마를 꺼내 옷 위에 겹쳐 입었다. 정협에게도 두루마기를 던져주고는 입으라 했다. 정협이 헤매자 혀를 차며 옷을 입혀주고는 마지막으로 갓을 씌우려 했다.

 

 “상투가 없군.”

 

 인상을 찡그리는 그 얼굴조차 달무리처럼 아름다웠다. 정협은 여자가 쓰던 말총을 받아 매고 갓을 썼다. 어림잡아 보여도 양반의 행색이 되었다. 그제야 여자는 마지막으로 장옷을 덮었다.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영문을 모른 채 정협이 물었다. 여인이 되물었다.

 

 “혹시 진찬골 홍판윤의 넷째 아들 홍서임을 아시오?”

 

 “아니요. 잘 모릅니다만.”

 

 “그렇겠지. 집밖을 나가지 않을 테니.”

 

 “그게 누구입니까? 그자를 알아야 합니까?”

 

 “어차피 아무도 모를 테니 상관없소. 그대는 그대의 일만 하면 되지.”

 

 “뭘 해야 합니까.”

 

 “누군가가 몸을 뒤지면 뒤지는 대로 두면 되오. 추포하진 않을 테니 염려 놓으시고.”

 

 “위험한 거 아닙니까?”

 

 “전혀. 허나 대가는 있소.”

 

 말하며 여자는 돈주머니를 그 앞으로 집어던졌다.

 

 “일이 끝나면 그 배로 주리다.”

 

 정협은 돈주머니에는 손 하나 대지 않고 여자를 바라봤다. 말하는 모양새와 당당한 표정까지도.

 

 “글쎄요. 아무리 생각해도 위험한 것 같은데…….”

 

 걱정스러운 말과 달리 정협의 표정에는 흥미가 가득했다. 그 괴리가 어이없는지 여자는 피식 웃으며 덧붙였다.

 

 “추포라도 될 것 같으면 진찬골 홍판윤 넷째 아들을 아느냐고 하시오. 단박에 놔줄 거요.”

 

 “누굽니까? 진찬골 홍판윤의 넷째 아들이? 아까 그 홍서임입니까?”

 

 “할 거요, 말 거요?”

 

 더 이상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듯 말을 자른다. 정협은 어깨를 으쓱였다.

 

 “하죠.”

 

 정협은 돈주머니를 받았다. 이 알 수 없는 상황에 어안이 벙벙하였으나 일단은 장단을 맞추자 여자가 먼저 건물을 나섰다. 두 사람이 뻔뻔하게 나루에 들어서도 눈 여겨 보는 이 하나 없었다.

 

 “저 배를 타요. 어디를 간다고 물으면, 양천에 요양하러 간다 하시오.”

 

 여자가 속삭이는 말에 정협이 배로 다가가 삯을 내는데 사람들이 물러났다. 포졸이었다.

 

 “진찬골에서 오셨소이까?”

 

 포졸 중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앞으로 나와 공손하게 인사했다.

 

 “아, 예.”

 

 “웃전의 지시로 누굴 좀 찾고 있는데, 확인해보아도 되겠습니까?”

 

 여자는 정협과 모르는 사이처럼 옆을 지나쳐 배에 올랐다. 그 사이에 빠르게 장옷 안으로 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힐끔 그곳으로 눈동자가 움직였다가 돌아왔다. 정협은 더듬더듬 어설프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 예. 그러시죠.”

 

 “그럼 팔 좀…….”

 

 포졸대장은 정협의 팔을 들어 구석구석을 살폈다. 뭔가를 찾는 듯이 손이 매서웠다. 정협은 잔뜩 긴장하여 숨을 들이켰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포졸대장은 배 위의 사람들을 힐긋거렸다. 먼저 배에 탄 여자에게서 눈이 멈추었다.

 

 “저 분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정협이 얼른 말하자 포졸대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협을 보는 눈은 여전히 의심스러웠지만 더 캐묻지 않았다.

 

 “명이 있어 그러니, 이해해주십시오.”

 

 앞뒤 사정도 모르는 정협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포졸 대장도 답을 기다리지 않고 물러났다. “나루엔 없다! 재 쪽으로 간다!” 하고 외치는 포졸 대장의 목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정협은 도포앞자락을 툭툭 털고 자연스레 배 위에 올랐다. 그 뒤로도 몇 사람이 더 배에 올랐다. 조용히 배가 출발하고 나서 정협과 여자는 선미에 나란히 섰다. 조금도 닿지 않은 채 타인처럼 서서 각자 앞을 보았다.

 

 “고마워요.”

 

 바로 옆에서 목소리만 들렸다.

 

 “당신은 누굽니까?

 

 “…….”

 

 “홍서……임이라고 부르면 됩니까?”

 

 그 순간 여자의 숨이 멎는 듯, 조용해졌다. 제 옆을 확인해보고 싶은 욕망을 추스르며 정협은 계속 기다렸다. 여자는 처음 만났을 때의 박력 넘치는 모습과 달리 머뭇거리고 있었다. 갈증이 날 무렵에야 입을 열었다.

 

 “서이. 홍서이라고 합니다.”

 

 서이는 정협에게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어차피 복잡한 개인 사정은 캐묻고 싶지 않았던 정협이었으나 여자가 남장하여 돌아다니는 사정이 궁금하지 않을 리가 없다. 정협은 주변이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조용히 물었다.

 

 “그런데 왜 남장 하여 지냅니까? 당신이 홍서임인 척 한 겁니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진짜 홍서임은 정말 집에 있나요?”

 

 “…….”

 

 이번에는 고개를 돌렸다. 얼굴이 발그스레해진 여자가 입술을 악물고 있었다.

 

 “더 묻지 마시죠. 받아야 할 것을 마저 받고 싶다면.”

 

 “남형제가 셋이나 있으면 궁하지도 않을 텐데, 왜 엄한 딸을 아들로 둔답니까?”

 

 순전히 던진 말이었다. 뭐라도 반응이 오겠지 싶었는데, 장옷 아래 서이의 얼굴이 순식간에 그늘졌다. 남장을 하고 있더라면 모를까 여자의 모습으로 그런 표정을 지으니 정협은 제 숨이 막히는 것만 같았다. 눈물을 닦아내고 싶으나 섣불리 손댈 수는 없는 노릇이라 가만히 강너울만 보았다.

 

 “나무가 튼튼하여 가지가 셋이 뻗었는데 바람이 세더이다. 나무가 버티려고 가지 하나를 꺾어 내고 하나는 벌레 먹고 하나는 눈이 쌓여 부러지니, 그 많던 가지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급한 대로 접목하여 나무 행세라도 해야지요.”

 

 술술 흘러나오는 말. 분명한 여자의 모습을 한 서이는 조금 전과 말투도 달라졌다. 조금 가늘어졌을 뿐 아니라 여리디 여린 여인처럼 하늘거리고 바스라질 것처럼. 원래부터 그리 살아온 것은 아닌 듯이, 속껍질이 그제야 드러난 것 같았다.

 정협은 얼핏얼핏 비치는 서이의 옆모습에서 그 흔적을 보았다. 여인이되 사내로 살면서, 누구의 기쁨도 누리지 못하고서 쫓겨 다니는 비밀스러운 이. 흰 뺨은 마르고 눈가는 푹 내려앉아 아름다우나 고되었다.

 

 이토록 젊은데 삶에 지친 표정이라니. 정협은 속으로 혀를 찼다.

 

 “그럼 아가씨는 어디로 갑니까.”

 

 “저는 마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당신은…….”

 

 “한정협입니다.”

 

 정협이 얼른 끼어들었다.

 

 “당신의 역할은 다 하였으니 땅에 내리면 갈 길 가시지요. 아까 더 드린다던 보답은 홍서임의 서찰로 대신하겠나이다. 언제고 진찬골로 찾아오면 많은 재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허나 만약에라도 오늘 일을 발설했다가는 목이 그대로 있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바라는 건 재물 같은 것이 아닙니다.”

 

 서이는 살짝 긴장했다.

 

 “진찬골에 가면 홍서이는 만날 수 있습니까?”

 

 긴장이 훅 풀어지며 서이가 머뭇거렸다.

 

 “……만날 수 없습니다. 홍서임이라면 몰라도…….”

 

 “홍서임은 몸이 좋지 않다 했는데, 괜찮은 겁니까?”

 

 “양자를 들일 때까지는 그러하겠지요.”

 

 “양자를 들이면 어찌 됩니까.”

 

 “…….”

 

 서이는 잠시 말을 잃었다. 아랫입술을 가만히 깨물었다.

 

 “홍서임은 급제하여 벼슬길에 오르겠지요. 귀한 집안의 규수와 혼약을 맺고 자손을 볼 겁니다. 손이 귀한 집안이니 그렇게만 된다면 영복일 텝니다.”

 

 “그럼 홍서이는요? 그땐 홍서이를 만날 수 있습니까?”

 

 “넷째 여동생은 병으로 죽은 지 몇 달 되었답니다. 그러니 그때도 마찬가지겠지요.”

 

 정협은 말문이 막혔다. 마음이 찌르르하게 울렸다. 이 여자는 죽는구나. 여자로 살아왔던 인생도 죽고 남자로 살았던 인생도 끝이 나는구나. 누가 무슨 일을 시켰는지는 몰라도, 명예 없이 숨어 살다 가는구나 싶자 허무하고 슬펐다. 정협은 깊이 생각하였으나 제 머리로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한다는 말은 하나였다.

 

 “그렇다면 그전에 친구 홍서임을 찾아가겠습니다. 진찬골로 가면 만나주십시오.”

 

 “친구?”

 

 “예. 벗으로서 봅시다.”

 

 6년 전의 나루, 홍서이는 배시시 그를 보고 미소를 지었었다.

 

 

 

 

 

 * * *

 

 <과거에서 가져온 것이 있나?>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와있었다. 잠시 고민하던 정협이 메일을 클릭했다.

 

 <근 3개월 내, 기존과 다른 것 확인 요청. 타임라인에 이상 수치가 기록되었음.>

 

 오히려 본문 내용은 짧았다. 애초에 길게 체면 차려가며 보낼 관계도 아니긴 했다.

 

 “삼 개월이라…….”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재는 타임라인의 기록. 시간을 넘나드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들은 바 있었다. 거기에 이상 수치가 기록되었다는 것은 현재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고, 또한 ‘여행자들’ 모임에서도 가장 금기시되는 일이다.

 정협은 곰곰이 생각했다. 이번에 단이에게 가져온 붉은 댕기. 그것 외에는 딱히 더 가져온 것이 없다. 그러나 고작 그런 것으로 현재가 바뀌었을 리가.

 빈창에 커서가 깜빡였다.

 

 <이상 없음.>

 

 그렇게 메일을 보내고 난 후에야 정협은 긴 숨을 내쉬었다. 거실에서는 여전히 아웅다웅이는 단이와 정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간간이 단이의 웃음소리도 들렸다.

 

 ‘달라진 것…….’

 

 적어도 이 집은 달라졌지. 적막하고 긴장감 돌던 그때와는 다르다. 과거에서 온 여자아이는 조잘거리며 궁금한 걸 물어보고, 작은 것에도 웃음을 터뜨린다. 돌아가지 못해도 괜찮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준다.

 정협의 눈꺼풀이 천천히 닫힌다.

 

 ‘그래도 서이야, 나는 그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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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아 17-08-03 18:33
 
새로운 이야기가 한 갈래 뻗어나오네요 궁금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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