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작가연재 > 로맨스
먼 곳의 도련님께
작가 : 재희
작품등록일 : 2017.2.17

시간여행시리즈, 첫 번째!


대감댁의 천방지축 하인 <단이>. 혼인을 앞두고 도망치지만 일이 마냥 잘 풀릴 리가 없다!

죽을 위기에서 눈 떠보니 현대.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낯선 곳에서, 단이는 다정했던 비움골 도련님을 발견하는데...
과거와 달리 까칠한 도련님과 단이의 아웅다웅 전쟁 같은 사랑 줄다리기.

표지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조곤조곤 달래는 정후의 말을 막아선 단이.
레니에게 들었던 조언을 기어이 입 밖으로 내뱉는다.

“그러니까 연애를 해요!”

꿀꺽.
당황함에 말도 침도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내가요, 도련님만 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한 것이 참말로 이상하지마는 아마도 이런 게 연모라는 것이 아닌가 해요. 그렇다고 덥석 혼인할 수는 없으니 연애를 해요. 이곳 사람들처럼 만나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요.”

단이에게 정후는 언제나 오락가락한 사람이었다.
행동과 말이 달라 그 속을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종국에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할 수밖에.

 
3. 곡주가 그리웠어라 4
작성일 : 17-07-22 11:56     조회 : 543     추천 : 1     분량 : 533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하, 단이야.”

 

 이번에도 정후가 졌다. 계단을 몇 개 더 내려가 뒤돌았다. 단이와 눈을 마주치고서, 삐져나오려는 한숨을 억지로 삼켰다.

 

 “너희는 아직 어리고, 술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까 못 마시게 하는 거야. 그러니까 너희가 숨어서 술을 마시면 어른으로서 당연히 혼낼 수밖에 없지. 하지만 부모님을 들먹이면서 무작정 화를 내고, 때리는 건 분명 그 새……아니, 그 어른의 잘못이야. 알겠니?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뚝뚝. 단이와 정후 사이의 계단 위로 눈물 얼룩이 점점이 떨어졌다.

 맞으면서도 울기는커녕 악바리마냥 소리치던 단이였다. 혼이 나도 돌아서면 또 다른 꾀를 내는 단이였다. 갖은 실수로 매타작을 받고 손가락질 받던 단이였다. 실제로 잘못을 하든 안 하든 단이가 엮이면 언제나 욕을 먹는 건 자신이었다. 그런 단이가 처음으로 네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미안해요.”

 

 울음 가득한 목소리가 작게, 얼굴을 가까이 다가가야 들릴 정도로 작게 흘러나왔다.

 

 “걱정시켜서 미안해요.”

 

 “…….”

 

 “정말로 몰랐어요. 그 애들이 마시니까, 주길래, 괜찮은 줄 알았어요. 잡혀갈 줄도 몰랐고요. 미안해요.”

 

 푹 고개를 숙이는 단이의 손목을 정후가 잡아끌었다. 계단을 내려갔다. 단이는 힘없이 따라가며 고개를 들었다. 손목을 붙잡은 정후의 손바닥은 따뜻해서 그 뒷모습조차도 따뜻해 보였다.

 

 

 

 

 

 정후와 단이는 천천히 정협의 집으로 걸어갔다.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금방 잡히지 않았다. 단이는 차가 무섭다며 걷자고 했고 머리가 지끈거리던 정후도 그냥 그러기로 했다.

 경찰서를 나와 한창 걷는 중에도 정후는 단이의 손목을 놓지 않았다. 단이도 이번에는 순순히 정후의 걸음에 맞춰 따라왔다.

 작은 손목을 감싸 쥔 손바닥이 뜨거웠다. 땀이 나는지 끈적거리는 것 같은데도 정후는 손가락을 떼지 못했다. 놓으면 단이는 불붙은 강아지 마냥 달려가 버릴 것만 같았다.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본래라면 따라오면서 내내 종알거렸을 단이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가끔씩 뒤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정후는 애써 모른 척 했다.

 

 “그렇게 술이 마시고 싶었냐?”

 

 “네?”

 

 “술 말이야.”

 

 “아……. 고향에서는 종종 얻어먹었어요. 밭에 가서 한 그릇 주기도 했고, 술밥 몰래 나눠먹기도 했고요.”

 

 “그럼 조금만 참아. 너 성인되면 같이 먹어줄 테니까.”

 

 “성인 언제 되는 데요?”

 

 “이 년. 아니, 이제 일 년 이 개월 남았나?”

 

 “엄청 오래 남았네.”

 

 “그래도 그 전엔 안 돼.”

 

 두 사람은 큰 도로를 지나 음식점이 즐비한 번화가로 들어섰다. 금요일 밤이라 길거리 곳곳에서는 술 취한 사람들이 주저앉아 있거나 무리지어 떠들었다. 가게에서는 시끄러운 유행가가 흘러나왔고 간판과 유리창은 번쩍거렸다. 2달이나 남았는데도 몇 몇 가게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며놓은 곳도 있었다.

 그 길을 지나가는 동안 단이의 고개를 쉴 새 없이 돌아갔다. 조금 전에 울었던 것도 잊었는지 새빨개진 두 눈이 동그랗게 사방을 둘러보고 있었다.

 

 “와아.”

 

 정후는 중간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따라오던 단이가 정후 등에 머리를 박고 고개를 들었다.

 

 “왜요?”

 

 “구경하다 갈래?”

 

 “정말요?”

 

 “그래. 나온 김에 구경이나 하다 가자. 술은 안 되고.”

 

 “좋아요!”

 

 단이가 활짝 웃었다. 그제야 정후는 단이의 손목을 놓았다. 놓자마자, 자유로워진 단이는 역시나 앞으로 달려 나갔다. 이번에는 정후가 단이를 뒤따라갔다. 인파 사이에서 단이를 놓칠까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였다.

 가고 싶은 곳을 정해 놓았는지 단이의 걸음에 망설임은 없었다. 오락실 앞에서 단이는 멈추었다. 안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자동 유리문 앞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가 다시 앞으로 다가갔다. 문이 계속해서 열렸다가 닫히기를 반복했다.

 저를 기다리나 싶어 정후는 서둘렀다. 그러나.

 

 “이리 오너라!”

 

 단이는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소리쳤다. 문은 자동으로 열렸고 그러면 다시 뒤로 물러나 닫히기를 기다렸다.

 

 “뭐……하는 거야?”

 

 “이거 참 좋지 않나요? 손대지도 않고 문이 열리니 도깨비 방망이 같아요.”

 

 양반 나리 문 열고 닫아주었던 단이에게는 이 혼자 열리는 문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편리해 보였던 것이다. 더불어 저 또한 양반님들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느껴보고 말이다.

 

 “이거 봐요. 이리 오너라!”

 

 문이 다시 열렸다. 때마침 오락실 안에서 나오던 커플이 두 사람을 이상하게 쳐다보며 지나갔다. 정후는 마른 땀을 닦으며 단이를 안으로 밀어 넣었다.

 

 “왜, 왜요!”

 

 “들어가. 그냥 들어가.”

 

 오락실에 들어가자마자 단이는 기계 사이를 뛰어다녔다. 정후가 동전을 주어주었지만 어느 것에도 차마 손을 대지 못하고 어물쩡 구경만 했다. 그 사이 정후의 휴대폰이 울렸다.

 

 <단이는?>

 

 정은의 메시지였다.

 

 <데려왔어. 술 마시다가…….>

 

 메시지를 지우고 다시 적었다.

 

 <데려왔어. 별 일 아니라 바로 나왔어. 걱정 안 해도 돼. 들어가는 중이니까.>

 

 <다행이네. 수고했어, 내 동생. 누나 올라가면 같이 밥 먹자.>

 

 <그러던가.>

 

 “도련님! 이거 좀 봐봐요!”

 

 핑핑 팽팽 정신없는 소리가 들려오는 오락기들 사이에서 단이가 소리쳤다. 하지도 않으면서 뭐가 그리 신나는지, 눈물범벅이었던 얼굴은 어느새 해사하게 웃고 있었다.

 

 ‘뭐가 저렇게 좋을까.’

 

 한참 돌아다니던 단이는 인형 뽑는 기계 앞에 멈추었다. 정후가 방법을 알려주니 신이 나서 내리 열 판을 했다. 물론 인형은 하나도 뽑지 못했다. 나중에는 발을 동동 구르면서 기계를 뒤집으려고 하는 바람에 정후가 말려야 했다.

 

 “여기가 뭐하는 덴지 알겠네요.”

 

 한참 뒤 씩씩거리며 단이가 말했다.

 

 “뭔데?”

 

 “야바위판이고 노름판이죠. 야바위꾼도 한 번은 져주는데 어째 저리 밉상 맞을까요.”

 

 단이 입이 주먹만큼 나왔다. 피식피식 웃던 정후는 결국 크게 웃어버렸고 저를 놀린다고 생각한 단이는 더욱 뾰루퉁해졌다.

 

 “그것도 못 하냐?”

 

 생전 이런 걸 해보지 않은 손으로 바로 딸 리가 만무했다. 정후가 뽑기 기계 앞에 섰다. 한 번, 두 번, 세 번……. 돈 만 원을 쏟아 부은 후에야 정후는 인상을 찌푸리며 물러났다.

 

 “뭐에요. 도련님도 못 하네.”

 

 “됐어. 저거 뽑을 돈으로 사는 게 나아.”

 

 그리고 정후는 기계를 발로 툭 치고는 먼저 오락실을 나갔다. 단이도 기계 앞을 몇 번 더 알랑거리다가 정후를 따라 나갔다.

 

 

 

 

 

 다음 날, 자리에 푹 수그리고 있는 정후 옆으로 수오가 다가왔다.

 

 “그래서 데이트까지 했냐?”

 

 “데이트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어.”

 

 정후가 피곤한 얼굴을 벌떡 들이댔다. 과한 반응, 옆에 있던 영어 과목 여선생이 “어머, 정후 쌤 연애해요?” 하고 물었다.

 

 “아닙니다. 연애는 무슨. 애 뒷바라지나 하는 거지.”

 

 수오가 그답지 않게 건들거리며 재차 묻는다.

 

 “그래서 어제 도대체 몇 시에 들어갔길래?”

 

 “1시…….”

 

 “1시? 새벽? 밤까지 뭐하다가?”

 

 “아니, 단이가…….”

 

 변명하던 정후는 어째 더 구차한듯하여 말을 멈추었다. 사실은 별 수상쩍은 일이 있었던 게 아니었다. 단이가 가게란 가게는 다 들어가 보고 싶어 했을 뿐.

 원래는 오락실만 끝나고 돌아올 예정이었다. 단이가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물끄러미 바라보기에 사먹긴 했지만 그 정도야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소시지가 제법 입맛에 맞았는지, 또 먹자며 찾아다니기도 했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 먹어요!”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었을까. 먹고 싶은 만큼 먹으라고 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단이는 돌아가려는 마음을 바꾸어 이왕이 이리 된 것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자고 했다. 간판을 하나 하나 가리키며 뭐냐고 묻고 대답하던 중에 문제의 그것이 걸려버렸다.

 

 “저건요?”

 

 “어, ……디비디?”

 

 아예 정후는 단이를 산골 오지에서 올라온, 도시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로 생각 중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런 것까지 설명해야 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 정후는 제 머리를 긁적였다.

 고민 끝에 영화를 보는 곳이라고 대답했다. 단이가 알아들 수 있을 리가 없다. 궁금해하며 가보자고 졸랐지만 정후는 단호했다. 차라리 영화관에 가자고 했고, 역시 단이는 정후 뒤만 졸졸 따라왔다.

 다행히 영화관에는 심야 영화 몇 편이 준비 중이었다.

 

 “뭐 볼래?”

 

 “뭘 봐요?”

 

 “영화.”

 

 “나야 모르니 알아서 해요.”

 

 대충 말하고 단이는 영화관의 화면들을 넋을 놓고 보았다. 정협의 집에서 작은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것이 그의 몇 배는 되는 크기로 천장과 온갖 데에 붙어 있으니 눈이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것이었다.

 정후는 코미디와 공포 중에 고민했다. 사극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아쉽게도 사극은 없었다.

 

 “너 무서워하는 거 있어?”

 

 “멧돼지요!”

 

 “뭐?”

 

 “멧돼지라고 있어요. 어금니 길게 튀어나오고 집채만 한 산돼지예요. 원래는 범을 무서워했는데 받혀보니 멧돼지만큼 아픈 게 없더라고요.”

 

 “……귀신은?”

 

 “귀신 그 까짓 거보다 멧돼지가 더 무서워요!”

 

 수오는 공포를 선택했다. 멧돼지 같은 산짐승이 아니라 귀신이 나오는 정통 공포 영화니까 괜찮겠거니 생각했다. 표를 끊고 어두컴컴한 영화관에 앉았다. 이미 집에서 텔레비전을 몇 번 봤던 단이는 저것들이 진짜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단이는 연신 “와!” 소리를 내며 광고가 흘러나오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왠지 자기 혼자만 긴장한 듯한 기분이 정후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부러 단이 옆에서 한 칸 띄어 빈자리에 앉았다. 영화가 시작되었다. 단이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그리고 잠시 뒤, 정후의 고통도 시작되었다.

 

 단이는 상영하는 내내 비명을 질렀다. 성격상 안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오산이었다. 단이는 어느새 정후 옆자리로 옮겨와서는 옆구리에 얼굴을 파묻었다. 소리를 질러대며 팔을 꼬집어대는데 나중에는 진짜 무서워서 그러는지 골탕 먹이려는 건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영화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나왔다. 문을 나가는 단이의 얼굴이 눈물범벅으로 엉망이었다. 카운터에서 휴지 한 장 받아서 눈도 닦고 코도 닦고 온 얼굴을 문지르고는 또 훌쩍거렸다.

 

 “이런 거면 이런 거라고 말을 해줬어야죠.”

 

 “귀신은 안 무섭고 멧돼지가 무섭다며.”

 

 “…이젠 귀신도 무서워요.”

 

 곱게 땋아 내렸던 머리는 산발이 되었고 눈가는 시뻘개져서 퉁퉁 부어있었다. 그러고 보니 참 잘도 우는 여자애였다.

 그때 시간이 거의 12시를 넘어갔다. 어깨를 축 늘어뜨린 단이를 보니 왠지 미안해진 정후는 조금 더 서비스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지막으로 간 배팅 센터는 다행히 좋아했다. 야구 배트는 처음 휘두른다고 하는데 홈런을 두 번이나 날렸다. 단이는 배트를 내려놓으며, “‘나무치기’랑 비슷하네요.” 라고 말했다. 정후에게 단이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미지수였다. 아주 아주 골치가 아픈.

 

 “남 고생도 모르고.”

 

 그런 자질구레한 일들까지 수오에게 말하기가 뭐해서 정후는 손을 내젓기만 했다.

 

 “아무리 늦게 가도 이렇게 피곤해 해?”

 

 “그런 게 있어.”

 

 집에 단이를 데려다주고 정협 방에서 잔 전날 밤.

 밤새 무서운 꿈을 꾸는 단이의 비명소리와 제가 있는 방에서 같이 있자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공포 영화를 보여준 저를 원망하는 목소리. 온갖 소리 때문에 거의 뜬 눈으로 지새웠던 것만큼은 결코 말할 수가 없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류시아 17-08-03 17:46
 
데이트 맞는데요 ㅎㅎ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연재 쉽니다 2017 / 10 / 25 886 0 -
36 외전. 불꽃놀이 하던 날 2017 / 8 / 21 519 1 8923   
35 8. 엄청난 고백 4 (1부 완료) (1) 2017 / 8 / 10 552 1 7090   
34 8. 엄청난 고백 3 (1) 2017 / 8 / 10 547 1 6989   
33 8. 엄청난 고백 2 (1) 2017 / 8 / 5 506 1 5499   
32 8. 엄청난 고백 1 (1) 2017 / 8 / 4 506 1 5018   
31 7. 손 없는 나루 5 (2) 2017 / 8 / 3 537 1 4971   
30 7. 손 없는 나루 4 (1) 2017 / 8 / 2 547 1 5344   
29 7. 손 없는 나루 3 (1) 2017 / 8 / 1 494 1 5248   
28 7. 손 없는 나루 2 (2) 2017 / 7 / 31 497 1 5295   
27 7. 손 없는 나루 1 2017 / 7 / 31 478 1 5263   
26 6. 달고나처럼 달콤하기 짝이 없는 4 2017 / 7 / 31 488 1 5270   
25 6. 달고나처럼 달콤하기 짝이 없는 3 2017 / 7 / 31 459 1 5001   
24 6. 달고나처럼 달콤하기 짝이 없는 2 2017 / 7 / 30 475 1 5603   
23 6. 달고나처럼 달콤하기 짝이 없는 1 (1) 2017 / 7 / 30 539 1 5315   
22 5. 교정에 내려앉은 까치처럼 4 (1) 2017 / 7 / 29 525 1 4926   
21 5. 교정에 내려앉은 까치처럼 3 (2) 2017 / 7 / 29 536 1 5236   
20 5. 교정에 내려앉은 까치처럼 2 (1) 2017 / 7 / 27 525 1 4740   
19 5. 교정에 내려앉은 까치처럼 1 2017 / 7 / 26 463 1 4748   
18 4. 홍색 댕기에 쓴 편지 4 (1) 2017 / 7 / 25 524 1 5421   
17 4. 홍색 댕기에 쓴 편지 3 (1) 2017 / 7 / 24 528 1 5025   
16 4. 홍색 댕기에 쓴 편지 2 (1) 2017 / 7 / 23 536 1 5221   
15 4. 홍색 댕기에 쓴 편지 1 (1) 2017 / 7 / 23 512 1 4995   
14 3. 곡주가 그리웠어라 4 (1) 2017 / 7 / 22 544 1 5338   
13 3. 곡주가 그리웠어라 3 2017 / 7 / 22 446 1 5959   
12 3. 곡주가 그리웠어라 2 2017 / 7 / 20 450 1 5452   
11 3. 곡주가 그리웠어라 1 (1) 2017 / 7 / 19 519 1 5468   
10 2. 견원지간(犬猿之間) 5 2017 / 7 / 18 447 1 5732   
9 2. 견원지간(犬猿之間) 4 (1) 2017 / 7 / 15 482 1 4769   
8 2. 견원지간(犬猿之間) 3 2017 / 7 / 14 442 1 5006   
7 2. 견원지간(犬猿之間) 2 2017 / 7 / 13 430 1 4674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달과 나비와 계
재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