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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너와 함께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7.2

인간을 증오하는 드래곤 ‘엘리시아’와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한 인간 ‘이유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이세계에 떨어졌다. 차원이동의 부작용으로 하필 유하가 가장 꺼려하는 로리가 된 엘리시아. 곧 죽어도 싫어하던 둘이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은 싹트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유하와 엘리의 이세계 모험기.

 
Carmen Puella(소녀의 노래)(25)
작성일 : 17-07-15 16:21     조회 : 399     추천 : 0     분량 : 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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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이익――.

 배의 갑판 데크 문이 조용히 열리고 금발의 작은 소녀―루리의 얼굴이 살짝 나와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일단 갑판 쪽에는 아무도 없고…….”

 

 주변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루리가 갑판 문을 완전히 열고 데크에 올라가 이번엔 부둣가를 살핀다.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벌써 이곳을 떠난 것 같아.”

 

 루리가 번쩍하고 갑판에서 뛰어내린다.

 착.

 자연스럽고 가볍게 부둣가 바닥에 착지한 루리. 그러나 제법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음에도 그녀의 착지는 아무런 소음이 나지 않았다.

 

 “싸움의 흔적은 없는 것 같은데……. 붙잡히진 않은 건가?”

 

 루리가 사뭇 진지한 얼굴로 부둣가 바닥과 선박 등에서 파손이나 쓸린 흔적, 피가 떨어져있는지 확인한다.

 주변 탐색을 마치고 가로등 빛이 닿지 않는 부둣가의 어둠 속으로 루리가 몸을 감춘다.

 

 “붙잡혔든 아니든 분명 성 쪽으로 향하고 있을 거야. 어서 유하 님을 찾아서 지켜드려야 해.”

 

 활을 고쳐 메던 루리가 불현듯이 망망대해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초승달이 수평선 너머로 넘어갈 듯이 걸쳐져있고, 그 초승달이 미미하게 내는 빛을 배경삼아 여러 대의 범선이 개미만 하게 보인다.

 

 “스케빈저야……! ‘그날’이 아니면 한 팀은 무조건 섬 밖에 나가있는데, 그럼 설마 오늘이……?!”

 

 새벽의 어둠을 받아 짙은 남색으로 변한 루리의 눈동자가 크게 놀라며 커졌다.

 

 “서둘러야겠어……!”

 

 루리가 울창한 숲 쪽을 향해 튀어나가듯 발을 떼며 빠르게 사라졌다. 자신을 누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은 모르는 채.

 

 “흠, 아까 그 인간 남자는 저 앙고리아 꼬맹이의 동료였군. 저 녀석 이름이 푸엘……. 뭐, 상관없나. 내가 관심 있는 쪽은 저 녀석이 아니니. 크큭.”

 

 ―아무도 없는 부둣가를 한 사내의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이어 청록색 페도라를 쓴 반팔차림의 사내―레드럭 해적단의 부선장 칸디투스가 가로등 뒤쪽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모습을 보아하니 네 녀석이 칸디투스라는 녀석인가 보구나.”

 “…………!!!”

 

 가로등 빛은 분명 칸디투스의 페도라에 그늘진 미소만을 비추고 있었을 터였다.

 그런데 어느새 그의 등 뒤에 은발의 여자아이가 그의 등을 맞대듯이 서 있었다.

 

 “어느 틈에……!”

 

 칸디투스가 엘리시아와의 거리를 순식간에 벌려 맞은편 가로등 불빛 아래에 섰다.

 당황하던 그가 갑자기 청록색 페도라를 고쳐 잡으며 실실 웃는다.

 

 “크큭, 그래. 내가 기대한 녀석은 바로 너지. 조선공한테서 배를 받아가기 위해 이르자크 만 앞 바다에 배를 올렸을 때 순간 너를 발견했는데, 꽤 괜찮은 움직임이더군? 너는 인간이 아닌 것 같은――”

 

 그가 서 있던 가로등 불빛 아래에 순식간에 그림자가 두 개가 생긴다.

 붉은색 기운이 감돌고 있는 엘리시아의 작은 손바닥이 그의 복부 바로 앞에 머무른다.

 

 “말이 너무 많군.”

 “큿……!”

 

 콰앙――!

 그녀의 손에서 폭발하듯이 불꽃이 퍼져나갔다.

 폭발의 화력으로 인해 가로등이 뜯겨나가고 그 뒤에 정박해있던 건보터―소형 함정들이 불타 잿더미가 되었다.

 

 “휴우―! 거참 다혈질인 꼬마 아가씨로군, 그래? 좀만 상냥하게 대해달라구, 크크. 아끼는 페도라가 탈 뻔했잖아.”

 

 엘리시아가 날려버린 가로등에서 10미터 정도 떨어진 옆 가로등 위에 사뿐하게 올라간 칸디투스가 페도라를 벗어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하며 말했다.

 

 “제법이군. 그럼 곧바로 죽이지 않는 대신 하나 물어보도록 할까.”

 

 엘리시아가 칸디투스를 날카롭게 올려다보며 밤하늘에 떠 있는 은하수와 공명하듯이 보라색의 눈빛을 빛냈다.

 스윽.

 칸디투스가 페도라를 벗는다. 그러자 짧은 스포츠형의 갈색 머리와 에메랄드빛의 눈을 가진 30대 정도의 외형을 가진 남자의 얼굴이 드러났다.

 이어서 그가 엘리시아를 향해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오만하게 말했다.

 

 “호오. 이렇게 아름다운 꼬마 아가씨께서 제게 질문이 있으시다니, 이거 영광이로군요? 크큭.”

 “안경을 쓴 검은 머리의 인간은 어디로 갔지? 알고 있는 듯하게 말한 것을 분명 들었다.”

 “하하, 자세하게 말해 줄 순 없지만 죽으러 간 건 확실하다고나 할까.”

 “뭐 그런 대답이 나올 줄 예상은 했다만……. 그럼, 저승에 빨리 가고 싶다는 뜻으로 간주하마.”

 

 엘리시아의 몸 주변에 은빛의 오오라가 감돈다.

 

 “크큭. 역시 이곳에 남아서 기다린 보람이 있어.”

 

 칸디투스가 벗은 페도라를 공중에 부메랑처럼 날려 보낸 뒤 이를 드러내며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그럼, 간만에 피가 끓어오르는 싸움을 즐겨볼까!”

 

 칸디투스 무언가를 날리는 듯한 팔짓을 하자, 날카로운 풍기(風氣)가 엘리시아를 향해 뻗어져나간다.

 평범한 인간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최속의 예리한 풍날.

 하지만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엘리시아가 몸만 살짝 틀어 가볍게 피한다.

 빗나간 풍기가 부둣가의 돌바닥 길을 두부 썰듯이 가른다.

 

 “역시, 역시, 역시! 재밌어, 재밌어, 재밌어! 크하하!”

 

 그가 미친 사람처럼 비열하게 웃으며 계속해서 풍기를 날렸다.

 하지만 엘리시아는 그가 마구잡이로 날리는 풍기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잔상을 남길 정도의 빠르기로 피하면서 레비테이션으로 날아올랐다.

 

 “흥, 쓸데없는 짓―”

 “크큭, 방심하면 안 되지.”

 “――?!”

 

 그가 무차별적으로 날린 풍기 중에서 허공 멀리로 날아간 풍기들이 다시 되돌아오면서 엘리시아의 뒤를 노렸다.

 

 “칫.”

 

 엘리시아는 되돌아온 풍기마저도 아슬아슬하게 피하긴 했지만 얼굴을 비롯한 몇 군데를 살짝 베이고 말았다.

 

 “끝까지 방심하는 군.”

 

 엘리시아가 뺨에 난 상처의 피를 닦는 사이 그녀의 뒤에 칸디투스가 나타난다.

 뻐억――!

 그가 반월을 그리는 원심력을 이용해 공중에 엘리시아의 옆구리를 발로 가격했다.

 콰앙―!

 엘리시아가 부둣가 바닥으로 내리꽂히자 바닥이 부서지며 흙먼지를 뿌옇게 흩날렸다.

 

 “크하하! 이 정도밖에 안 되는 녀석이었나?! 이거, 내가 기대를 너무 해버린 것 같네!”

 

 엘리시아의 레비테이션처럼 자연스럽게 공중에 떠 있는 칸디투스가 호탕하게 웃었다.

 

 

 * * *

 

 

 “왠지 모르게 압박감이 느껴지는데…….”

 

 문 안으로 들어서자 온통 하얗고 넓은 공간에 불이 잔뜩 켜져 있어 마치 대낮인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 계단과 터널이 보였다.

 빛은 활력을 북돋게 하는 것이지만 이건 마치 정신이 쇄약해지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 터널과 성은 미로토러스가 선장으로 부임한 후에 세워진 거야. 녀석은 마인답지 않게 밝은 걸 좋아하는 별종이지.”

 “미로토러스…….”

 

 으득.

 이제는 이름을 듣고 떠올리는 것조차 나를 자극한다.

 트라우마, 혹은 무의식적 혐오감, 혹은 증오.

 녀석을 언젠가는 반드시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용서할 수 없어…….

 

 “그래도 인간, 너 운이 좋은 거 같다. 세뇌 의식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거 같아. 세뇌 의식이 시작하면 이 해저터널에 어두운 기운이 눈에 보일 정도거든.”

 

 먼저 계단을 내려가고 있던 렌티오스가 터널에 다다르자, 미소를 띤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래도 서둘러야 해. 조금 숨을 돌렸으니 속도를 높여야겠어. ――근데, 너도 어차피 사람을 죽이고 약탈하는 해적이면서 왜 미로토러스의 방식이 맘에 안 들었다는 거지?”

 

 해저터널을 빨리 통과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면서 녀석에게 물었다.

 

 “너도 해적들이 전부 나쁘다고 생각하는 거냐? 레드럭 해적단은 처음부터 이랬던 게 아냐. 레드럭 선장님이 계셨던 시절에는, 물론, 랜디아군과 싸우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부자들을 털어 가난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자들에게 나눠줬었지. 지들 챙기기 바쁜 다른 해적들관 달랐다구!”

 “……무슨 활빈당이라도 되는 거냐.”

 “활빈당이 뭔데?”

 “암것도 아냐, 근데 네 말대로라면 마인을 동료로 끌어들이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아?”

 “그게 레드럭 선장님의 최대 실수였어! 많은 동료들이 반대를 했는데, 마인도 사람이라며,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다고 했지. 거기에 랜디아군을 쉽게 따돌리고 부자들을 쉽게 터는 데에 미로토러스의 세뇌능력은 꼭 필요하다며…….”

 

 그간의 마족들에 대한 인식을 종합해보면 마족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그드라실 진영과 인간 진영의 공적이다. 그야말로 ‘악’.

 다른 마족은 몰라도 마인들은 지적능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과천선이 가능할 거라고 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런 모험가들의 말로(末路)는 배신과 와해, 파멸, 죽음이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전임이라는 말은, 역시 레드럭이란 사람은 죽었다는 얘기지? 미로토러스에게 세뇌당하거나 배신당한 건가?”

 “아니, 레드럭 선장님은 지병으로 돌아가셨어. 예견되어있던 일이었지. 그리고 미로토러스의 세뇌가 레드럭 선장님에게 통할 리 없지! 마력이 높을수록 항마력도 커지니까.”

 

 문제는 미로토러스의 마력 자체는 웬만한 모험가들보다 강하다는 거로구만.

 

 “이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니, 네 말이 사실이라면 너, 생각보다 나쁜 녀석은 아니구나?”

 “에, 엣헴! 당연하지! 물론 해적이라는 게 불법적인 직업이기도 하고 대부분 나쁜 녀석들만 있기는 하지만 전(前) 레드럭 해적단은 가난한 사람들의 희망이었다구!”

 “알았어, 알았어, 렌티오스.”

 “케켓.”

 

 녀석, 칭찬을 해서 띄워주니까 안 그래도 뾰족한 코가 더 돋보이게 길어지는 것 같다.

 ――――.

 

 “헥, 헥……! 저게 문인가?!”

 

 몇 분 정도 달리자 멀리에 큼지막한 아치형의 석재문이 보였다.

 

 “맞아! 바로 저거야! 어서 들어――”

 

 쿠구우우…….

 거대하고 육중한 소리가 문 쪽에서부터 들려온다.

 

 “문이…… 열린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아까 입구에선 세뇌 시작 안했을 거라며! 설마 속인거야?!”

 “아냐! 절대 속이지 않았어! 대체 뭐지?! 파수꾼들을 항상 가장 먼저 시작하기 때문에 세뇌의식이 시작했다면 이미 마주쳤어야 정상이야!”

 

 ―큰일이다. 이런 곳에서 녀석들하고 마주치면 어찌해 볼 도리가 없어! 일대일로 싸워도 이길지 어떨지 모르는데 이렇게 넓은 공간에 있으면……. 게다가 숨을 곳도 없는데!

 

 “야, 렌티오스! 여기 정말 숨을 곳은 없는 거야?!”

 “딱 봐도 숨을 곳 없게 생겼잖아!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래, 어차피 최악의 경우는 터널 입구에서부터 싸우는 상황이었으니까…….

 

 “―튀자! 인간!”

 “싸우……, ――뭐?!”

 

 녀석이 “걸음마 나살려라!”라는 최악의 쫄보 대사를 날리면서 왔던 길을 되돌아 튀기 시작했다.

 

 “야아!!”

 

 ―젠장, 이 정도로 겁쟁이일 줄이야! 나보다 훨씬 심각하잖아?!

 방패막이 사라진 이상 혼자 상대하는 건 말도 안 된다.

 나도 렌티오스를 뒤따라 계단 쪽으로 전속력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래도 문까지 절반 정도 남았었으니 지금이라도 죽어라 달리면 녀석들이라고 해도 멀리 있는 우릴 곧바로 인지하기기는 힘들 것이다.

 

 “허억, 허억! 어떻게 간신히 계단까진 안전하게 올라왔네.”

 “다시 말하지만 속인 거 아니다! 뭔가 문제가 생긴 게 분명해! 누군가 인원이 없다거나!”

 

 큭, 생각해보니 출발하기 전에 개코란 녀석이 죽었었지.

 의식을 시작하기 전에 분명 인원 체크도 할 테니 뭔가 문제가 생긴 걸 알고 세뇌를 시작하지 않은 게 분명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침입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부하들이 우리를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켤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

 

 “젠장! 이렇게 포기해야 하나…….”

 “아쉽지만 단순히 납치된 사람들을 해방시키려는 목적이라면 이번 생에는 포기해.”

 

 녀석, 자기 일 아니라고 말하는 본새 보소.

 따쿵!

 

 “으악! 뭐야! 왜 때려! 아프잖아!”

 “아직 너를 동료로 생각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거든?! 여차하면 목숨이 날아간다는 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크윽! 웬만한 해적보다 치사한 녀석이네!”

 “됐고, 일단 여기서 나가서 숨은 다음에 다시 기회를 엿보든지 해야겠어.”

 

 그러고 나서 미적거리는 녀석의 멱살을 잡고 터널 밖으로 나왔다.

 

 “이 터널 문 뒤에 숨자.”

 “야, 인간! 미쳤어?! 문에서 이렇게 가까운 데에?!”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야. 게다가 여긴 해변가라서 숨을 곳도 마땅찮고, 숲 쪽으로 가면 언젠가 들키는 건 시간문제고. 이 문 뒤는 바로 바닷물이 닿으니까 녀석들이 찾을 생각 못해볼 거야. 움푹 패인 게, 제법 숨을 공간도 되고.”

 

 바스락.

 터널 문과 가까운 쪽 숲에서 소리가 났다.

 바스락, 바스락.

 ―확실하다. 누군가가 있다.

 

 “젠장……! 야, 빨리 숨어야 돼!”

 

 놓았던 렌티오스의 멱살을 다시 잡고 숨으려는 찰나, 숲에서 소리의 정체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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