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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겁의 환상
작가 : 레바테인
작품등록일 : 2016.8.11

환상의 세계에서 펼처지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복수자와 멸망을 막으려는 어느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
그리고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들의 개입.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는 천계의 지원을 받으며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그 와중에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나는데...

 
No.30-과학자의 광기
작성일 : 17-07-05 11:24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6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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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윽고 실험을 빙자한 고문의 시간이 다시 돌아왔다. 치렌도 유메이가 돌아오기 전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고, 유메이가 연구원들과 돌아오자, 치렌이 유메이 앞으로 갔다.

 

  "실험체 XSZION-495는 원래 기운을 회복. 여태까지 저항 반응이나 적대적 반응은 없음."

  치렌이 유메이에게 여태까지 쉐츠의 반응을 토대로 정보를 전달했다.

 

  "그래? 원래 기운을 회복했다면... 해부를 준비해라."

  유메이가 말했다. 그러자 치렌과 쉐츠는 적잖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자칫 잘못하면 한 생명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것도 살아있는 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해부는 이미 윤리적으로 금지된 상황이었다.

 

  "잠깐, 유메이! 산 사람을 해부하다니! 아무리 우리가 인류의 희망이라고는 하지만, 살아있는 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해부는 금지되었잖아요! 전 절대 반대입니다!"

  치렌이 유메이에게 언성을 높이며 말했다. 그러자 유메이는 기분이 나빠지기라도 한 듯이, 치렌을 노려보았다. 그러자 치렌은 기가 죽은 듯이 축 늘어졌다.

 

  "이봐 치렌. 우리는 인류 발전의 희망이야. 모든 발전에는 희생이 있는 법이지. 저 실험체는 우리 발전의 희생양이고. 저 실험체는 아마 몸 내부에 특수한 기관이 있을거야. 그것을 알아내고, 또 그 원리만 알아내면 발전은 따라오는 법이지."

  유메이가 말했다.

 

  "하지만 산 사람을 대상으로..."

 

  "누가 너더러 입을 열랬지?"

  유메이가 치렌의 말을 끉고 매섭게 말했다. 유메이의 기운은 쉐츠가 느끼기에는 이미 사람의 기운이 아니었다. 악한 기운이 섞여 들어간 무언가였다.

 

  "이봐 치렌. 이 일은 우리밖에 모를 거야. 여기 있는 연구원들이 입단속만 잘 하면, 우리는 신세대 에너지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고, 실험체는 명예롭게 죽을 것이다. 알겠지? 해부를 준비해라."

  유메이가 말했다. 이대로는 꼼짝없이 죽겠다 싶은 쉐츠는 마력을 모아봤으나 아직 약기운이 퍼져있어 마력이 온전히 모이지 않았다. 연구원들은 해부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윽고 연구원들이 해부 준비를 마쳤을 때, 쉐츠의 몸 속에서 마력이 흐르는게 느껴졌다. 이에 쉐츠는 마력을 은밀하게 모으며 역습을 준비했다.

 

  "이봐.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 와카카라 유메이."

  연구원이 메스를 잡고 쉐츠에게 다가오자, 쉐츠가 유메이에게 말했다. 그러자 갑작스러운 실험체의 목소리에 놀란 유메이와 연구원들은 한순간 놀라 웅성거렸다.

 

  "실험체가... 말을 했다... 이말인가? 뭐 좋다.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정보를 얻기에는 더 수월하겠군."

  유메이가 말한 뒤, 연구원들에게 해부를 중단하라 명령했다. 그런 뒤, 유메이는 쉐츠에게 다가갔다.

 

  "이봐 실험체. 너희들은 어떻게 이 무한한 에너지를 다루지? 그리고 어떻게 쓰지?"

  유메이가 쉐츠에게 물어보았다.

 

  "나는 너희같은 어엿한 하나의 인격체이며, 너희처럼 이름이 있지. 그리고 질문이 잘못 되었다.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쓰냐가 아니라, 어째서 너희 세계에는 없는 이런 에너지가, 여기에는 있냐라고 물어봤어야 되었다."

  쉐츠가 말했다. 그러자 유메이는 잠시 놀란 듯한 표정을 짓더니, 다시 쉐츠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그래. 그러면 너는 알고 있겠군. 우리 세계에는 없는 무한의 에너지가, 여기에는 어째서 있는가?"

  유메이가 쉐츠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쉐츠는 고개를 저으며 입을 열었다.

 

  "내게 들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나는 그 사건이 있은 이후로부터 훨씬 이후에 태어난 사람이며, 나도 들은것으로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쉐츠가 말했다. 그러자 유메이는 흥미가 있다는 듯이 쉐츠에게 가까이 왔다.

 

  "그래도 좋다. 말해봐라.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유메이가 물어보았다.

 

  "아주 오래 전, 너희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는 하나였다. 너희가 부르는 그 무한한 에너지, 그 에너지를 그당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마력이라고 부른다. 당시의 사람들은 마력을 연구하고, 사용하며, 마법을 행했다. 크고 작은 분쟁은 있었을 지언정, 평화는 지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한 연구자가 기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움직이기 위해 검은 돌맹이 조각을 이용했지. 그것을 그당시에는 석탄이라고 불렀지. 석탄을 이용한 기계의 발전은 참으로 놀라웠었다. 그당시 사람들은 그것을 기술의 혁명이라고 불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은 존재했었다. 마법과 기계는 서로 다른 분야였으니까."

  쉐츠가 말한 뒤, 잠시 심호흡을 하고, 말을 이어갔다.

 

  "마법은 자연이 주는 여분의 성분, 즉 마력으로 이루어진다. 반면에 기계는 자연 그 자체를 파괴해갔지. 자연이 파괴되면 파괴될수록, 마법을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마법을 다루는 자들은 기계에 마법을 접목시키려고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이에 극단적인 마법사들은 기계를 파괴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 대립은 심화되어 기계를 다루는 자들과 마법사들의 전쟁이 벌여졌다. 그렇게 한동안 싸우다, 평화 협정이 맺어졌다. 마법사들은 자신의무리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피신했고, 기계를 다루는 자들은 그곳에 남았다."

  쉐츠가 설명을 끝마쳤다. 그러자 유메이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쉐츠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어째서 우리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지?"

  유메이가 물어보았다.

 

  "그건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건, 너는 날 방치한 것을 실수하고 있었던 것이지."

  쉐츠가 말한 뒤, 여태 모았던 마력을 한순간 방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메이는 쉐츠에게 마력 억제 주사를 놓으려 했으나, 이미 때는 늦어 쉐츠가 일으킨 충격파에 의해 벽쪽으로 날아가 기절했다. 쉐츠는 남은 마력으로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장치를 부수고, 실험대에서 내려왔다.

 

  "쉐츠, 들려?"

  쉐츠의 귀에 꽂혀있는 통신기를 통해 카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들린다. 뭔가 더 알아낸거라도 있어?"

  쉐츠가 카를에게 물어보았다.

 

  "지금 호수 위에 함선이 은폐장치를 통해서 안보이는것을 확인했어. 지금 장비를 가지고 병사들과 가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카를이 말했다.

 

  "아니. 나는 내 방법대로 탈출구를 모색해보겠다. 일단 박려제가 내 무기가 있는 곳을 알아냈어야 되는데..."

  쉐츠가 말했다. 그러자 그와 동시에 박려제에게서 통신이 들려왔다.

 

  "쉐츠님. 티르빙과 참백검, 혼백검을 찾았습니다. 놈들이 그것들을 가지고 무언가 실험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박려제가 말했다.

 

  "그럼 위치를 알려줘. 내가 가겠다."

  쉐츠가 말한 뒤, 실험실의 문을 열고 나가자, 총을 든 병사들이 실험실 문을 포위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메이는 아픔을 참아가며 벽에 기대어 있었다.

 

  "지금이라도 항복하면, 해부는 안하겠다. 항복해라."

  유메이가 말했다. 그러자 쉐츠는 유메이를 힐끗 본 뒤, 자신에게 신속 마법을 걸고, 순식간에 포위벽을 허물었다.

 

  "당장 잡아와! 저 실험체가 없으면 우리는 망해!"

  유메이가 소리쳤다.

 

 

  "네. 거기서 왼쪽입니다."

  쉐츠는 박려제의 인도에 따라 티르빙이 있는 실험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는 도중 병사 몇몇이 방해를 했지만, 손쉽게 뿌리치고 계속 이동하고 있었다. 이윽고 실험실 입구 근처에 도달하자, 많은 병사들이 쉐츠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저항한다면, 죽여서라도 실험실로 데려와! 저놈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유메이가 방송으로 병사들에게 명령했다. 하지만 쉐츠는 잠시 생각한 뒤, 온 몸을 에퀼레스의 단단한 칼날로 뒤덮고, 마력 보호막을 두른 채로 병사들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병사들이 쉐츠를 향해 발포하기 시작했다. 이미 쉐츠는 자신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총격은 통하지 않았고, 병사들은 총격이 통하지 않는 쉐츠의 모습에 겁에 질려 도망가기 시작했다.

 

  "뭐 하는 거야! 당장 녀석을 잡아!"

  유메이가 소리쳤다. 하지만 이미 그곳에는 병사들이 전부 도망가, 쉐츠 외에는 아무도 복도에 없었다.

 

  "자, 유메이. 이제 어쩔거지? 병사들은 도망쳤고, 나는 자유롭다. 너도 내게 저항한다면, 그리 좋은 꼴은 못 볼 것이다."

  쉐츠가 말한 뒤, 실험실에 들어갔다. 그곳에 있던 연구자들은 쉐츠를 보자, 겁에 질려 벽쪽으로 붙었다. 쉐츠는 그들을 한 번 훑어본 뒤, 티르빙과 참백검, 혼백검을 들고 연구실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미 지원병력이 복도 양 쪽에서 있어, 쉐츠를 포위하고 있었다.

 

  "흠. 영리하군. 그 잠깐 사이에 나를 포위하다니. 하지만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났다. 너희의 정체가 온 실환원에 보여질 것이다."

  쉐츠가 말했다.

 

  "흥. 말은 잘 하는군. 아직 밖에 나가지도 못한 주제에!"

  유메이가 소리쳤다.

 

  "늦었다. 이곳은 실환원 중앙. 아무리 인적이 드문 곳이고, 안보인다고는 하지만, 이곳은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곳이다. 그리고, 너희들은 곧 타인들에게 보이게 될 것이다."

  쉐츠가 말했다. 그러자 큰 진동이 일어나더니, 유메이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뭐냐! 무슨 일이냐!"

  유메이가 함교의 선원들에게 물어보았다.

 

  "은폐장치가 풀리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하늘에서 갑자기 미사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보호막도 작동을 안합니다!"

  선원이 말했다.

 

  "늦지는 않은 것 같군. 카를, 지금 상황이 어떻지?"

  쉐츠가 혼란스러워하는 병사들을 사이로 가로지르며 카를에게 물어보았다.

 

  "지금 은폐가 풀리고 있고, 미사일을 떨어트리는 중이야. 움직일 만한 동력만 남겨두고, 지금 호수 밖으로 유인하고 있어."

  카를이 말했다.

 

  "그럼 충격에 대비해야겠군."

  쉐츠가 말했다. 유메이의 함선이 호수 밖으로 나가자, 레무리아가 함선 위에서 레바테인에 자신의 분노를 집어넣고, 힘껏 내려쳤다. 레무리아가 날린 참격은 함선을 땅에 불시착 할 만큼 강했고, 카를은 함선에 동력 억제기를 활성화시켜, 함선이 이동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여기는 미개한 존재들이 있을 텐데, 어째서 우리의 기술력을 금방 따라잡은 것이냐!"

  유메이가 소리쳤다.

 

  "그건 네 착각이다. 우리는 그렇게 미개하지 않거든. 오히려 미개한건, 네 정신같군."

  쉐츠가 유메이의 뒤에서 말했다. 어느 순간 쉐츠가 그들 사이에 있자, 함교의 병사들이 쉐츠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유메이는 자신의 뒤에 있는 쉐츠를 바라보고, 쉐츠가 유메이에게 한 발자국 다가가자, 유메이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로 발걸음을 옮겼다.

 

  "잠깐! 너희의 지도자와 협상하고싶다!"

  유메이가 궁지여책으로 소리쳤다.

 

  "아무도 너랑 협상하지 않을 것 같군. 그리고 설령 내가 이 세계의 지도자라 해도, 너와 협상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

  쉐츠가 말했다. 그러자 유메이는 재빠르게 쉐츠를 향해 원형의 구체를 던졌다. 원형의 구체는 쉐츠의 바로 앞에서 터졌고, 유메이는 그 틈을 타 부하들에게 발포 명령을 내렸다. 쉐츠가 미리 보호막을 전개해놔서 망정이었지, 그렇지 않았으면 쉐츠는 큰 피해를 입고 총격에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쉐츠가 폭발에서 해어나오자, 유메이는 곧바로 함교 밖으로 달려갔다.

 

  "날 화나게 하는군. 메리! 카를! 레무리아! 함선의 입구를 찾아! 박려제! 너는 유메이를 쫒아라! 나는 여기 수감된 자들을 풀어주겠다."

  쉐츠가 말한 뒤, 자신이 수감되었던 장소로 돌아가, 수감되었던 자들을 풀어주었다. 수감되었던 자들 중에는 마법사들도 있었고, 쉐츠는 마법사들에게 보호막을 펼치고, 카를이 찾은 입구 쪽으로 인도시킨 뒤, 자신은 박려제의 인도를 통해 유메이에게 달려갔다.

 

 

  "젠장...! 젠장! 일이 이렇게 꼬이다니...!"

  유메이가 치렌을 호버사이클에 태우고 함선을 버리고 외딴곳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앞에서 낫을 든 여자가 나타나, 오른쪽에 있는 바위쪽으로 유메이와 치렌을 날려버렸다.

 

  "쉐츠, 녀석을 확보했습니다."

  박려제가 쉐츠에게 말했다. 유메이와 박려제가 있는 위치를 본 레무리아는 하늘에서 급강하해, 도망가려는 유메이의 앞에 나타났다. 유메이가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려고 하자, 근처에 있던 카를의 총격과 메리의 화살에 막혔다. 그리고 박려제의 뒤에서 쉐츠가 나타났다.

 

  "상황이 반전되었다. 네 함선은 내 병사들에 의해 포위되었고, 너는 여기에 잡혔다. 항복해라.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도록 하지."

  쉐츠가 말했다. 하지만 유메이는 포기하지 않은 듯이, 주머니에서 구형의 폭탄을 꺼냈다.

 

  "쉐츠. 저 폭탄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감지되고 있어."

  카를이 말했다. 쉐츠가 유메이를 제지하려고 했을때는, 이미 유메이가 스위치에 손을 옮긴 상태였다.

 

  "꼼짝 마, 너희들! 지금 날 건드리면, 스위치를 눌러서 즉시 폭발시킬 것이다! 여기 일대를 완전히 날려버릴 정도로 강하고, 마을 하나 쯤은 우습지. 너희가 날 건드리는 순간, 너희는 죽은 목숨이야! 살고싶...."

  유메이가 말을 하는 찰나에, 유메이의 뒤에 있던 치렌이 전기충격기로 유메이를 기절시켰다. 유메이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제 그만해! 이딴 일은 이제 지긋지긋해! 사람을 희생시켜서 하는 발전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나는 그만둘거야! 이제 제발 정신차려! 우리들이 하는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치렌이 소리쳤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지. 맞는 말이야."

  레무리아가 동조하듯이 말했다. 쉐츠가 유메이를 살펴본 뒤, 유메이가 들고 있던 폭탄을 들었다. 쉐츠가 폭탄을 살펴보자, 이미 폭탄의 시간이 줄어들고 있었다. 쉐츠는 그 즉시 폭탄을 안고, 인적이 드믄 곳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카를, 내가 죽어도, 절대 저 녀석을 원망하지 마. 특히 레무리아, 화내지 마. 우리가 화내도, 녀석에게 얻을 것은 없어. 대신 녀석에게 상황의 심각함을 전해줘. 교화시켜줘. 하지만 그럼에도 교화되지 않았자면, 법계로 데려가, 녀석을 처벌해. 알겠지?"

  쉐츠가 날아가면서 말했다. 쉐츠는 폭탄의 남은 시간을 살펴보자, 이제 10초밖에 남지 않았었다. 쉐츠는 인적에 드믄 곳에 가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에퀼레스와 보호막을 전개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 마력도 거의 소모되었다. 이 폭탄의 충격은 쉐츠도 막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하필 근처에 약초를 따러 온 사람들이 감지되었다. 이에 쉐츠는 자신의 힘을 전부 폭탄의 폭발을 억제하는 데에 썼다. 폭발은 그리 큰 규모로 터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쉐츠에게 피해를 입히기에는 충분한 위력이었다. 쉐츠는 작지만 강한 폭발에 휘말려,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에퀼레스는 쉐츠의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칼날과 비슷한 재질로 쉐츠를 감쌌고, 이후 카를에 의해 시신이 집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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