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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작가 : 120cm
작품등록일 : 2017.6.4

인간에서 천계인으로 환생한 그의 전략스토리

 
함락신 특별편 21화
작성일 : 17-06-28 00:23     조회 : 284     추천 : 0     분량 : 7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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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 한번째 작전 문제

 

 

 

  이 새끼...

  처음부터 날 속였구나...

  너무 호의적일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방심했어...

  결정적으로 인적이 없는 곳으로 들어섰을 때 알았어야 했어.

  바보같기는.

  나와 거리를 벌리는 구.

  "흐음. 달리면서 내가 각성제 먹었을 때 눈치챘어야지."

  검에 묻은 내 피를 닦아낸다.

  말이나 못하면...

  "내가 말해주지 않았나? 여동생 집에서 가깝다고."

  "말 안해줬어, 새끼야..."

  "미안하군. 말해줬어야 했는데."

  크게 웃는다.

  개자식.

  이 녀석이 한 말 모두 거짓인가?

  근위대 대장이었다는 말도.

  50년 전에 통제부 서열 4위였다는 것도?

  "너어... 어디까지가 진짜야?"

  "모두 사실이다. 다만 난 계속 드리아 소속이었다."

  "스파이였냐?"

  고개를 끄덕인다.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 있지?

  50년 전이라지만 부서에서 직책 좀 있는 놈이 스파이라니.

  너무 재밌는 상황이라서 웃음도 안 나오네.

  "널 죽이고 신천 주위에서 대기하고 있는 우리 멤버들을 국경성으로 보내겠다."

  "신천을 지나야 국경성에 갈 수 있나봐?"

  "알 필요없다."

  평범하게 갈 수 있지 않나보군.

  구에게 신천은 무조건 필요해.

  드리아 멤버들이 신천에 들어오는 것만 막아도 반은 성공할 수 있다!!

  문제는...

  검에 찔렸는데 마귀환이 발동되지 않고 있어.

  왜 이러지?

  죽을 정도로 찔리지 않아서 그런가?

  "아까처럼 엄청난 힘을 보여줘봐!! 네가 시킨 걸 하고 난 후부터 계속 각성제를 먹고 있었다!!"

  키가 3m나 되고 덩치도 상당히 커서 몰랐는데... 지금보니까 더 커졌다.

  바인 생각나네.

  그 자식은 마지막에 3통을 한번에 먹었다고 했는데.

  내가 시킨 걸 하고 먹고 있었다면 바인보다 더 먹었을 거다.

  칼만 안 맞았어도 피하면서 도망갈 수 있는데...

  이러면 도망도 못 치고.

  "덤벼봐. 배가 아파서 못 움직이겠나?"

  머저리 같은 놈.

  너 새끼 쫄았다.

  날 찌르자마자 뒤로 물러난 걸 보면 알 수 있다.

  아까 일이 녀석한테 겁을 줄 정도는 되니까.

  각성제를 안 먹고 덤볐으면 멀쩡히 서 있을 수 없는 몸이 됐을테니까.

  마귀환...

  염라대왕한테 마귀환에 대한 걸 듣고 이런 일만 생기면 의지하게 돼버렸어.

  원래 이런 놈 아니었잖아.

  윤현!! 넌 아무리 어려운 일도 혼자했던 놈이었어!!

  그딴 콩 안 쪽에 의지하지마!!

  양 손으로 볼을 때렸다.

  정신차리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어.

  "미친 거냐? 왜 자해를 하고 그러지?"

  "알 거 없잖아. 언제부터 나한테 관심있었냐? 나 좋아해?"

  "정신나간 소릴하는 거보니 죽을 때가 됐나보군."

  그 말...

  너한테 그대로 돌려주겠다.

  조금씩 내게 오는 구.

  괜찮을 거라 생각했나보다.

  일단 타이밍을 보고 도망...

  "아까 같은 힘은 없나보구나!!"

  내 머리를 잡고 들어올린다.

  어느새...

  끅!!

  머리가 부러질 것 같아.

  "이봐!! 이봐!! 아까 내가 맛 본 고통. 너도 맛 봐야지? 그래야 공평한 사회생활 아니겠나!!"

  높이 든 후 땅으로 던져버린다.

  부딪치고 공중에 뜬 후 또 떨어졌는데 잘못 떨어져서 목이 부러졌다.

  아파할 겨를도 없이 구가 내 오른쪽 손목을 밟았다.

  젠장...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단계에 있어서 그런 지 정말 대단하네.

  나 같은 건 상대가 될 수 없었어.

  "내가 널 가지고 놀다보니까 복부 상처가 더 벌어졌어. 어디 한번 볼까요?"

  내 몸을 돌리고 상처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끄아아악!!"

  "아직 소리 지를 힘이 있나봐?"

  미친!!

  이 싸이코 같은 새끼야!!

  으윽...

  "소장이 어떻게 생겼는 지 같이 볼까?"

  "적당히 해라... 진짜 죽인다."

  내 몸이... 3m나 되는 구의 머리채를 잡고 집어던져버렸다.

  이게 말이 되냐?

  신체구조가 어떻게 된 거야?

  구는 내 복부에 손을 넣겠다고 쪼그려 앉아있었다.

  쪼그려 앉아있어도 3m나 되는 놈 머리채를 잡고 던지는 게 가능해?

  누워있는 상태에서?!

  "퉷!! 보였지만 대응할 수 없었어..."

  "뭐라는 거냐?"

  "네 움직임이 보였다고!! 굉장했다. 내 손을 빼고 살짝 뛴 후 내 머리채를 잡고 던진 거."

  아아.

  이렇게 한 거였어?

  어쩐 지.

  말이 안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놀랬잖아.

  "아무것도 못하던 놈이 갑자기 왜 이렇게 된 거지?"

  "알 거 없어. 넌 그냥 여기서 죽으면 돼."

  "말처럼 쉽게 내가 죽어줄..."

  총알처럼 빠르게 날아가 무릎으로 구의 울대를 가격했다.

  눈동자가 돌아가버렸다.

  가격한 후 구는 무릎에서 빠져야되는데 숙여진 턱과 상체 사이 목에 무릎을 고정시키고 쭉 날아간다.

  2초 더 날아간 후 쿵 소리가 들렸고.

  아파트 한 채가 무너져내렸다.

  "콜록!! 콜록!!"

  "목을 맞은 충격 때문에 기절했었나? 데미지가 전혀 없겠는데."

  재개발을 하려고 방치한 것 같아서 사람은 없겠지만...

  무릎찍기로 아파트를 박살내다니...

  그 힘을 그대로 받았는데 구 녀석은 멀쩡히 일어난다.

  "갑자기 감당 못할 데미지를 받으니까 기절했잖아. 덕분에 살았지만."

  "더 데리고 놀고 싶어서 일부러 그런 거야."

  "거짓말 같지 않아서 좀 그렇다?"

  구가 하는 말 따위 무시하고 점프한 후 발 뒷꿈치로 쇄골을 가격했다.

  부러지는 느낌을 받았고.

  동시에 왼쪽 발로 구의 안면을 가격했다.

  이 하나가 부러지는 게 보였고.

  안면에 발등을 부착한 상태로 반바퀴 돌려버렸다.

  구의 얼굴이 땅에 부딪쳤다.

  놀라는 구.

  왜 이렇게 됐는 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고 있다.

  빨라서 안 보였냐?

  "너... 지금 뭘한 거..."

  일어나려는 순간 살짝 뛰고 또 울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점핑 니 드롭.

  움직이지 않는 구.

  몸을 일으켰다.

  더 이상 이 녀석한테 시간 쓸 필요없어.

  빨리.. 돌이킬 수 없는...

  "나 아직 안 끝났어... 어딜 도망가려고?"

  내 머리를 움켜쥐는 구.

  덩치로 상대하겠다 이거냐?

  "이대로 바닥에 꽂아주겠다. 몇 번이고!! 계속 널 바닥에 꽂아주겠어어!!"

  "미친놈."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움켜쥔 구의 손목을 잡고 비틀어버렸다.

  비명을 지르는 구.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있어!!

  구의 복부를 가격했고.

  동시에 몸에 올라타 목까지 올라간 후 목을 비틀었다.

  진짜 뽀각이라는 소리가 나서 신기했다.

  그대로 쓰러지는 구.

  저 녀석이랑 같이 있던 두 놈도 드리아인가?

  신천에서 국경성까지 하루...

  찾고 싶어도 어디있는 지 모르고, 국경성까지 가는 방법도 몰라.

  성주를 찾아서 도움을 청해야겠지...

  마귀환 덕분에 치료가 되고 있지만 몸상태가 안 좋다.

  힘이 없다.

  어디부터 손을 대야하지?

  신천 성주를 만나서 대화를 해야하나?

  성주는 어디있지? 어떻게 만날 수 있지?

  세이브 성주는 마탈 덕분에 만났지만 여기선 아니잖아.

  모르겠어...

  복잡해.

  어딜 어떻게 해야할 지.

  작전을 짜야될 지.

  누구한테 먼저 말해야될 지.

  하나도 모르겠어...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다.

  회복은?

  다행이다. 아직 마귀환 효과가 발동되고 있어.

  지금만큼은 누가 와도 걱정없어...

  움직이기 힘드니까 회복 다 될 때까지 가만히 있으면 안될까...

  급한 거 잘 알지만 힘이 너무 없...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 혼자 뭘 할 수 있다고 나대고 다니는 지."

  "회복이 상당히 빨리 되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블루 블레이드로 다 쓸어버리겠습니다."

  이 목소리는...

  에이엘?

  "정신이 드냐? 어디로 떨어졌는 지 모르지만 그냥 얌전히 있지 왜 쓸데없이 쑤시고 다녀? 미쳤어?!"

  욕하는 거 보니까 에이엘 맞네.

  오른쪽에서 날 부축해준다.

  "나 없을 때 상제폐하 욕하고 다니지 않았지? 나 없을 때 해도 죽일 거야."

  욕은 안했지만 또 실망했다.

  잘했다는 말을 들어도 그 아저씨를 좋게 못 볼 것 같아.

  왼쪽에서 날 부축해주는 마탈.

  "아무것도 모르면서 혼자 해보려고 한 건 칭찬해드릴게요. 하지만 너무 무모해요!!"

  잔소리하고 그러냐.

  고생했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렇게 힘드냐?

  알몸 봤다고 이러는 거면 너 진짜 속 좁은 거 알지?

  내 상처 부위를 살피는 메이린.

  하루도 안됐지만...

  진짜 보고 싶었다!!

  "야, 너희 타이밍 좋게 잘 나타났다. 드리아가..."

  "알고 있어요."

  "걱정하지마. 조치는 다 취해놨어."

  "남은 건 우리가 최대한 빨리 국경성에 가는 것."

  이 녀석들 뭐야...

  갑자기 재수없다.

  "이 정도면 인정 받을만 하죠?"

  빨리 칭찬하라는 눈빛을 쏘는 메이린.

  이 여자는 인정받는 것에 집착이 있다고 했었지.

  "칭찬 받기엔 아직 이르지 않냐? 실수없이 끝나야 칭찬을 해주지."

  내 말에 감탄하는 메이린.

  "다 치료되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냐?"

  "10분."

  알았다고 대답하는 에이엘.

  뭘 어떻게 하려는 거지?

  "텔레포터를 쓰고 어디로 떨어졌는 지 궁금하고, 네가 오늘 하루 뭐했는 지 궁금한데 우선 이걸 끝내고 얘기하자."

  내게 작은 주사위를 내민다.

  이게 뭐시여?

  "블랙 다이스 스몰 사이즈."

  검은 주사위 작은 거?

  이게 뭐 어찐디?

  "그게 바로 설정한 좌표로 보내주는 텔레포터. 블랙 다이스다."

  "엄청 비싸다면서 어떻게 구했어?"

  "마탈이 힘 좀 썼지."

  블루 블레이드 뽑았나?

  "네가 뭘 생각하는 지 모르겠는데 절대 아니야."

  "사내새끼가 그런 걸로 정색하고 그러냐."

  "마탈님이 블랙 다이스를 만드신 분과 친구에요. 마침 텔레포터가 마탈님을 그 곳에서 가까운 곳에 보냈구요."

  이런 우연이?

  우연을 들먹거린다고 하면 나도 마찬가지지.

  국경에서 제일 가까운 지역에 왔으니까.

  "이걸로 한번에 국경으로 간다."

  "우리끼리 어쩌려고? 성주한테 부탁해야..."

  "닥쳐. 너 혼자 난리치고 다닐 때 우리가 다 손 써놨으니까."

  "조율 끝났어요. 바로 쓸 수 있어요."

  노트북을 덮는 메이린.

  알았다고 말하는 에이엘과 마탈.

  "우선 설명을 제대로 하고..."

  내 말이 끝나기 전에 내가 보는 풍경이 변했다.

  처음 할 땐 눈을 감아서 몰랐는데...

  이번에는 눈을 뜨고 있었다.

  뭐지?! 이 엄청난 느낌은?

  갑자기 와이드가 바뀌니까 너무 신기해!!

  "어서와, 국경은 처음이지? 나도 처음이야."

  무슨 드립이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완전 노잼 아저씨였네.

  감탄하고 있는데 왜 방해하고 지랄일까?

  라는 소리 할 때가 아니다.

  여기가... 구가 말한 국경...

  높이 90m의 높은 벽.

  여기를 넘으면 반대쪽 천계에 갈 수 있는...

  우리가 어떻게든 가야할 곳.

  "잘 들어. 네 몸 회복이 끝나는데로 우린 저 벽에 구멍을 뚫을 거야."

  "뭐? 저기에 왜 구멍을 뚫어? 너 제대로 알고 있는 거 맞아?"

  "알고 있어요. 반대쪽도, 이쪽도 드리아가 움직이고 있는 거."

  "반대쪽이 우리한테 관심 끊은 것도 알고 있어."

  이 녀석들 다 알고 있었네.

  나보다 모를 수 없지.

  정보통신부 서열 2위.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보안부 서열 1위 겸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친구.

  너희가 모르는 게 뭐 있겠냐.

  나만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고생해서 정보 얻으러 다니지...

  갑자기 짜증나네.

  고생해서 정보 얻고 있었는데 정작 한 게 없다.

  이 녀석들은 금방금방 해버렸는데.

  직책이 곧 힘이라는 거냐?

  "어떻게 진행할 건데?"

  "여기서 마탈의 두번째 검을 공개할 거야."

  두번째 검?

  마탈은 검을 두 개 가지고 다닌다.

  처음 봤을 때부터 쭉.

  하나는 블루 블레이드.

  물과 얼음을 관장하는 드래곤을 잡아서 만든 검.

  일본도이며 츠바가 원형이다.

  다른 검도 일본돈데 츠바가 사각형이다.

  지금까지 자세히 안봐서 몰랐는데 블루 블레이드의 검집은 파란빛을 띄고 있다.

  두번째 검은 검집에서 빨간빛이 난다.

  "검 공개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어떻게 할 건데?"

  "벽을 뚫을 거야."

  "엉? 위험하잖아!!"

  "모르시는 게 하나 있어요. 이쪽에 있는 드리아 집단은 전부 신천 근처에서 매복 중이에요."

  "그건 또 뭔소리?"

  "전부 반대쪽으로 넘어가서 둘째 형을 죽이려고 해."

  이럴수가.

  34개나 되는 지역에 있는 드리아 집단 인원이 신천 주변에 있다니...

  상상이 안된다.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확실한 건 모르지만 여기 있을 수도 있어."

  "뭐? 그럼 이런 대화를 하면 안되잖아!!"

  "소리나 지르지마. 쫄았냐?"

  에이엘에게 닥치라고 말했다.

  뭐가 좋은 지 웃는다.

  "잘 들어. 내가 주도해서 드리아 토벌 작전을 시작했어. 그걸 오늘 끝낼 거야."

  "잉? 왜 하필 오늘이야?"

  "옥황상제한테 주는 마지막 선물."

  그래도 친구라고... 이 새끼.

  다시봤다.

  "오늘 끝내야 하는 이유는 반대쪽 드리아 새깨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지."

  "덕분에 반대쪽 천계도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신천 성주의 절충안이 오늘만 효력이 없는 거야."

  저기요...

  한 명만 말하자.

  뭐할라고 셋이 번갈아가면서 말하냐.

  말 못해서 죽은 귀신이 붙으셨어요?

  "드리아님께 부탁해서 드리아 소속 34개 지역을 공격하게 했어요."

  "진짜? 근데 왜 드리아한테 말했어?"

  "자기 이름과 같으니까 자기가 꼭 없애버리고 싶다고 입 아프게 말씀하셨어요."

  쓸데없는...

  이상한 여자 맞는 것 같아.

  "가지도 있으니까 질 일은 없을 거야."

  "웃기는 소리마, 마탈. 그걸 네가 어떻게 아냐?"

  "기병대 대장으로 있는 놈이야. 폼으로 대장 노릇하는 것 같아?"

  "그건 아니야."

  "지금쯤이면 싸우고 있을 거야. 가지 말고 실력자는 넘쳐. 근처에서 지원 받기로 했고."

  빈틈 없이 준비했구나.

  공을 엄청 들인 게 보인다.

  놓치지 않으려고 얼마나 고생했을 지.

  "질문!! 자기네들 지역이 공격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텐데. 반대쪽으로 가는 걸 포기하면 어쩌지?"

  "그럴 일 없어."

  "설마... 이쪽도 연락문제냐?"

  셋은 똑같이 고개를 끄덕인다.

  연락문제.

  꼭 고치자.

  나중을 위해서라도 꼭!!

  "제 예상이지만 공격받고 있다는 연락이 되도 안 갈 거에요."

  "왜?"

  "뺏은 거잖아요. 그리고 더 중요한 목표가 있으면 뒤에 뭐가 있든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이기도 하구요."

  글쎄.

  난 지금 네 말에 반대의견이야.

  만약 네가 스리요 남자를 만났다면 달랐을 거야.

  그 놈은 소중한 게 뭔 지 아는 놈이니까.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어."

  "뭔데?"

  "내 검으로 국경성 벽을 뚫는 건 너무 쉽지만 뚫고난 다음이 문제야."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왜 계속 말을 빙글빙글 돌려서 하냐.

  "벽이 뚫리면 드리아 집단 놈들이 전부 그 구멍으로 향하겠지?"

  "응. 당연하지."

  "여기서 신천은 가까우니까 신천에 있는 놈들도 소식을 듣겠지?"

  "응."

  잠깐...

  설마...

  "자칫 잘못하면 이 자리에서 전투가 있을 수도 있다 이거냐?"

  셋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 작전은 잘못하면 진짜 큰일난다.

  현재 국경성은 신천 주위 지역에서 지원 받은 병사들이 깔려있다.

  드리아 집단 놈들도 몸을 숨기고 숨어있다.

  여기서 마탈이 벽을 뚫으면?

  안 보이지만 반대쪽도 분명 병사들을 셀 수 없이 배치했을 거다.

  드리아는 들어가기 위해.

  반대쪽은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신천병사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휩쓸려서 싸우게 되겠지...

  "그래서. 한 가지 생각해놓은 방법이 있다."

  "진짜?"

  희망을 주는 말을 하는 에이엘!!

  가능하면 누가 누굴 죽이는 일은 만들지 말자.

  근데... 왜 둘 표정이 안 좋지?

  "네가 작전을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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