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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작가 : 120cm
작품등록일 : 2017.6.4

인간에서 천계인으로 환생한 그의 전략스토리

 
함락신 특별편 20화
작성일 : 17-06-28 00:23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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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번째 작전 이유

 

 

 

  천계를 차지한다고?

  그 말은 드리아를 만든 마계인은 옥황상제가 되고 싶다는 말이잖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진심으로?

  현실가능한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다.

  이 놈들은 진짜 꿈을 꾸고 있다.

  아니면 조직원을 늘리기 위해 허울좋은 거짓말을 하는건가?

  "그런 표정 지을 줄 알았스리요. 못 믿겠스리요? 사실스리요."

  너무 진지한 눈을 하면서 말한다.

  세뇌기술이 좋다고 해야할 지...

  천계는 두 명의 왕이 있다.

  이 두 왕을 죽이고 천계를 혼자 통치하겠다는 말이 된다.

  알다시피 천계는 중국의 4배.

  혼자 가능할까?

  지역마다 성주가 있으니까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옥황상제가 사는 천축성 바로 옆 지역에서 반란을 꾸미는 지 모르고 있었다.

  천축성에서 제일 멀리 있는 지역에서 반란을 도모하고 있다 가정하면 막을 수 있을까?

  등잔 밑이 어둡다고 바로 옆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지도 몰랐는데.

  끝에서 그러면 어찌 알겠어.

  어찌보면 반대쪽에서 둘째 형이 통치하니까 문제없는 거고.

  이쪽은 옥황상제가 통치하고 있으니까....

  옥황상제가 제대로 못하니까 이런 말도 못하겠다.

  망할 것.

  "심각한 표정할 것 없스리요."

  "입 좀 닫아줄래? 너희가 뭘 하든 신경 쓸 생각없어."

  "그게 무슨... 당신은 군사스리요. 드리아를 없애려 해야 맞스리요?"

  "네 말대로 군사는 맞지만 꼭 그럴 필요없잖아."

  놀라는 스리요 남자.

  옥황상제도 손 댈 수 없는 규모가 됐다는데 내가 무슨 수로 막겠어.

  생각이 있으니까 방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이엘이 있는데 그냥 놔뒀다고 하면 이상하지.

  옥황상제의 바보짓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천계인이잖아.

  "우리 목적을 알면 그런 말 못하스리요."

  "알려주지도 않을 거면서 그런 말은 뭐하러 하냐?"

  "내... 가족을 무사히 풀어보면 알려주겠스리요."

  암살자라도 가족은 소중하다 이거냐?

  네가 지금까지 죽인 사람들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었을텐데.

  모순이지.

  스리요 남자한테 다가갔다.

  "할 말있스리요?"

  "내가 네 가족을 살려줘야 하는 이유는?"

  "당신은 정보를 원하고 있스리요... 내 가족을 풀어주면 내가 아는 모든 걸 알려주겠스리요."

  "싫어."

  "왜?! 왜 싫은스리요!!"

  "네가 지금까지 몇 명이나 죽였는 지 모르지만 네가 죽인 사람들도 소중한 사람이야."

  눈이 커지면서 동공이 심하게 흔들린다.

  "네 가족이 너한테 소중한 만큼. 그 이상일 수도 있고."

  고개를 푹 숙인다.

  지금까지 네가 무슨 짓을 했는 지 알겠냐?

  솔직히 이 녀석이 하는 말은 날 유혹하는 멋진 말이다.

  중요한 건 진짜 이 녀석 가족이 아니라는 것.

  지금쯤이면 구가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다주고 있을 거다.

  "지금부터 하는 말은 혼잣말스리요. 대꾸 안해줘도 된스리요."

  결국 자백이냐.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방 문 옆에 있는 의자로 가서 앉았다.

  말해봐.

  네가 아는 드리아의 모든 것.

  "드리아... 옥황상제도 손 댈 수 없을 규모로 커진 유일한 암살집단스리요."

  "왜 그렇게 생각하지?"

  "이건 혼잣말스리요..."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

  목을 풀더니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쪽 천계에 드리아 소속 지역은 34개, 반대쪽은 9개스리요."

  구가 언제 은퇴했다고 했더라?

  50년 전이라고 했지.

  생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네.

  "반대쪽에서 지역을 뺏기 힘든 이유는 반대쪽 옥황상제의 철저한 관리 때문스리요."

  지역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있나보네.

  이 쪽은 34개나 되는데 반대쪽은 9개 밖에 안되니까.

  "연락망 또한 빠르고, 빈틈이 없어 9개 차지하는데도 엄청난 시간과 인원, 사망자를 배출했스리요."

  엄청나네.

  반대쪽에서 잘하고 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어.

  조금 안 믿었는데.

  염라대왕은 직접 갔다왔다고 했는데 그 말도 완전 믿지 않았다.

  "드리아 총대장인 토로는 마계인 어머니와 천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스리요."

  아버지가 마계인일 줄 알았는데.

  반대였네.

  잠깐, 난 그 두 분이 어떻게 만났는 지 궁금하지 않아.

  그냥 토로에 관한 거랑 드리아에 관련된 것만 말해.

  "천계인 최초로 지옥에 간 사람이 토로의 아버지스리요."

  최초로 지옥에 간 천계인?

  안 들으면 안될 내용이 나올 것 같다.

  "지옥으로 어떻게 갔는 지 본인만 알고 있는데 이유를 말해주지 않스리요."

  당연 말 안해주겠지.

  지금은 천계인이 지옥에 가면 어떻게 되는 지 모든 국민이 알고 있지만 그땐 몰랐으니까.

  내 생각이지만 본인이 지옥에 갔다온 후 가기 전과 다른 걸 알아내고.

  막을 생각으로 함구했을 거라 생각한다.

  악용할 위험이 크니까.

  가장 중요한 건 천계인은 지옥에 가면 숨을 못 쉬잖아.

  살아돌아온 게 신기하네.

  "그 분이 살아돌아온 이유는 그때 당시 마계를 통치하고 있던 염라대왕. 덕분에 살아서 돌아왔스리요."

  염라대왕이 되면 지옥에 떨어지는 천계인을 구해주는 일이 주 업무같다.

  "여기서 재밌는 건 실수로 마계인이 한 명이 같이 천계로 왔스리요."

  그게 토로의 어미니란 말이냐?

  드라마도 아니고 이게 뭐여...

  "옥황상제는 다시 마계로 돌려보내려고 했는데 거절하고 아버님과 결혼하셨스리요."

  여기서 예상할 수 있는 한 가지.

  마계인이 옆에서 있으면 지옥에서 받은 영향이 겉으로 나오지 않는다.

  이걸 예상할 수 있겠다.

  토로의 어머니는 이걸 알고 남는다고 했겠지.

  "나도 혼잣말이나 좀 해야겠다. 토로 아버지는 얼마나 지옥에 계셨을까?"

  "아버님이 지옥에 계신 시간은 무려 10분스리요."

  10분?

  숨도 못 쉬는데 10분이나 있었다니.

  수영선수도 그 정도는 못 해.

  "그 분이 지옥에 있던 1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 지... 본인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른스리요."

  내 예상이지만 토로 부모님의 로맨스에서 알 수 있는 게 두 개 있었다.

  지옥에 간 최초의 천계인.

  마계인이 옆에서 있으면 지옥에서 받은 영향이 겉으로 나오지 않는다.

  두번째는 100% 내 예상이지만.

  "드리아 총대장인 토로는 마계인 어머니 덕분에 엄청난 힘이 있스리요."

  마계인은 천계인보다 힘이 더 세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건 어느 정도 예상했다.

  염라대왕의 힘을 봤으니까.

  "토로의 부모님은 병으로 돌아가셨고, 현재 토로는 반대쪽 천계에서 생활하고 있스리요."

  "왜 반대쪽에 있을까."

  "반대쪽 지역을 더 넓히기 위해스리요."

  이 쪽은 34개로 만족하는 거냐?

  기왕 시작했으면 이 쪽부터 완전히 먹고 반대쪽을 노려야지.

  옥황상제 둘째 형님처럼 대단한 사람이면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겠지만.

  그 사람처럼 대단한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겠어.

  전쟁과 동시에 죽은 영토를 살리고.

  국경에 벽을 치는 사람인데.

  "집단이름을 드리아로 지은 이유는 토로가 작전부 서열 1위 드리아님을 좋아했기 때문스리요."

  타이밍이 안 좋았다.

  의자를 최대한 뒤로 밀고 있을 때 말을 해버렸다.

  너무 놀라 중심을 잃고 뒤로 자빠졌다.

  학교에서 흔히 보는 나무의자 있잖아.

  의자 발을 공중에 띄워서 유지하는 그거.

  으으... 허리 아파.

  "토로는 과거 드리아의 수행원 겸 비서였스리요."

  그러니까 좋아할 수 있겠지.

  얼굴을 계속 보니까.

  팔꿈치도 아프네.

  먼지를 털면서 일어나고, 의자를 잘 놓은 후 다시 앉았다.

  "고백 한번 못해보고 작전부에서 짤리는 바람에 우리 집단 이름을 드리아로 결정했스리요."

  너 드리아에서 꽤 좋은 위치에 있나보다?

  너무 자세히 알고 있는 거 아니야?

  네가 지금 말하는 건 토로의 치부라고.

  남들이 알면 그 녀석은 죽고 싶을 거야.

  "재밌는 건 드리아 총대장이 토로라는 걸 아는 천계인은 드리아 뿐스리요."

  나 빼지마라.

  살짝 재밌어질라하네.

  그 여자.

  의외로 비밀이 많구나.

  "마탈이 블루 블레이드를 얻은 후 드리아를 공격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텐데 왜 안했을까?"

  "몰라서 묻스리요? 마계의 개입 때문스리요."

  네가 몰라서 그러는데 염라대왕은 귀찮아서 개입하기 싫은 거야.

  마계생물로 만든 무기도 맞지만 마계 최고 통치자가 마음만 먹으면 그딴 거 다 필요없다서 나설 수 있다고.

  자기도 바쁘다고 말은 하지만 핑계일 뿐.

  제일 큰 이유는 본인이 귀찮은 거지.

  "너희도 마계생물로 만든 무기를 가지고 있냐?"

  "당연스리요. 총 3개 있스리요."

  생각보다 없네.

  너 혼잣말한다고 하지 않았냐?

  "너희 최종목표는 두 옥황상제를 죽이고 천계를 차지하는 거라고 했는데.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하냐?"

  긍정을 듬뿍 담아서 고개를 끄덕이는 스리요 남자.

  조금도 의심을 하지 않는다.

  자기들이 하는 이 일이 무조건 성공할 거라 생각하고 있다.

  "너희도 각성제 먹냐?"

  "그걸 만든 게 우리스리요."

  순간 화나서 녀석에게 다가가 복부를 때렸다.

  그 약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알아!!

  여기 온 처음부터!!

  아, 갑자기 겁나 빡쳐...

  "콜록!! 콜록!! 갑자기 때려서 놀랐스리요."

  "닥쳐. 너희 때문에 국경성 운영 절충에 문제가 생겼다고 들었어."

  "반대쪽 천계는 이 쪽을 조금도 신경쓰지 않스리요."

  응? 이건 또 뭔소리래요?

  "이 부분 자세히 말해."

  "옥황상제는 드리아가 커지는 걸 보고만 있스리요. 반대로 반대쪽은 드리아가 더 커지지 않게 막고 있스리요."

  "손 댈 수 없이 커졌다는 이유로..."

  "그렇스리요."

  이럴수가...

  내가 잘못해도 한참을 잘못 생각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 쪽 천계주민들은 드리아에 대한 존재를 모를 게 뻔하다.

  자기네들이 사는 나라에 암살집단이 있다는 것도 어이없는데...

  더 웃긴 건 그 암살집단이 지역을 34개나 가지고 있네.

  "가만히 놔둬도 드리아에 먹힐 거라 생각하고 있스리요."

  틀린 말이 아니라 반박할 수 없다.

  손 댈 수 없는 규모가 됐다는 말은 더 이상 손 대지 않겠다는 말도 된다.

  솔직히 말해서 마계 개입 문제를 들먹거리는 건 말도 안되는 핑계다.

  자기 스스로 할 생각을 해야지.

  드래곤과 동급이라는 마탈과 그 부하들을 보냈으면 지금도 막을 수 있지 않나?

  마탈과 11명 부하만 있으면 드래곤도 이긴다고 했으니까.

  34개 지역에 있는 모든 암살자들 모이면 드래곤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만...

  더 이상 이 쪽 천계에 신경 안 써도 되는데 너무 신경쓰인다.

  하아...

  에이엘은 옥황상제가 하는 병신짓을 어떻게 숨길 수 있었던 거지?

  대단하네.

  "솔직히 말해서 우리 때문에 국경성 절충문제가 생긴 건 이해 못하겠스리요."

  "엉? 그게 왜?"

  "반대쪽에 있는 우리 지역은 국경성에서 엄청 멀리 떨어져있스리요. 국경성과 아무 상관없스리요."

  이 말은...

  서둘러 스리요 남자를 풀어줬다.

  다 풀어주고 옷도 줬다.

  독약도 주고 싶은데 그건 밟아버렸으니까 못 주고.

  "날 왜 풀어주는스리요?"

  "알고 싶은 거 다 알았으니까. 죽일 줄 알았냐?"

  고개를 끄덕인다.

  "됐어. 인마, 사람 죽여서 뭐 좋을 게 있다고."

  이해 못하겠지.

  넌 사람을 죽이는 일로 먹고 사니까.

  "아, 너한테 사과할 게 하나 있어."

  "사과할 일? 뭔가스리요?"

  "아까 그 사람들 네 가족 아니야. 가짜를 데리고 와서 네가 가지고 있는 사진 속 사람처럼 변장시켰어."

  사진 돌려주는 걸 잊었네.

  스리요 남자한테 사진을 내밀었다.

  "바보같긴... 허잡한 방법에 속다니..."

  "네가 가족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 지 알게됐어."

  "당신은 알 필요없스리요."

  "그러네. 그럼 이렇게 말할게."

  "어떤?"

  "사람을 죽이면서 사는 너도 정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됐어."

  스리요 남자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방을 나왔다.

  죽을까봐 나왔냐고?

  아니다.

  솔직히 물어보고 싶은 게 더 있는데 스리요 남자의 마지막 말 때문에 확인할 게 생겼다.

  구가 얼마나 갔을 지 모르지만 밖으로 나와서 최대한 빨리 뛰었다.

  제발... 멀리 안갔...

  마침 문 앞에서 담배를 태우는 구를 발견했다.

  "구우!!"

  "응? 어쩐 일이십니까?"

  "급해!! 나 좀 도와줘. 너 말고 2명도 데려와!!"

  담배불을 끄고 구는 즉시 2명을 데리러 들어갔다.

  아... 너무 힘들어.

  일단... 일단... 숨 좀 고르고...

  후우우!!

  내가 이러는 이유는 둘째 형님이 드리아를 공격함과 동시에 여길 공격하려는 것 같다.

  동시에 일을 진행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슬슬 시동걸고 모든 일을 진행하겠다는 말도 된다.

  반대쪽에서 이러고 있는 걸 스리요 남자가 아는 걸 보면 이쪽에 있는 드리아 사람들도 알 거다.

  어찌보면 3파전.

  이쪽에 있는 드리아.

  반대쪽에 있는 드리아.

  마지막으로 천계.

  "데려왔습니다!!"

  "성주한테 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구는 날 어깨에 메고 뛰기 시작했다.

  뭐야?

  나도 발 있으니까 알아서 갈게.

  뛰면서 뭔가를 입에 넣는다.

  "빨라지니까 꽉 잡으셔야합니다."

  각성제냐?

  무슨 비타민 먹듯이 먹냐.

  그러다 큰일나!!

  "가자!! 새끼들아!!"

  구의 외침에 두 명은 우렁차게 외치고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다,

  저 둘은 언제 먹은 거여.

  "근데 갑자기 성주님은 왜 뵙고 싶으신 겁니까?"

  "늦은 시간이라 좀 그런가?"

  "그건 아닙니다.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걱정이라서요."

  "문제라... 생겼지. 심각한 문제가."

  갑자기 멈춘다.

  놀랐잖아!!

  말을 하고 멈춰야지.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문제라뇨!!"

  "조용히 해. 마을 한복판에서 뭐하는 짓이야? 국민들 선동해서 뭐할라고?"

  "죄... 죄송합니다."

  "우선 빨리 성주한테 가자. 자세한 건 거기서 들어."

  "네."

  "너희 둘은 국경성으로 가주겠어?"

  "크크크크크, 가서 뭘 하면 될까?"

  "할 건 없어. 나랑 구가 올 때까지 입구를 막고 있으면 돼."

  "병사를 줘야 막지."

  "국경성에 병사있잖아. 그 정도면 충분히 막을 수 있어."

  "크크크크크."

  기분 나쁘게 웃더니 둘은 서둘러 국경성으로 향했다.

  처음봤을 때부터 참 재수없단 말이지.

  구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얼마나 멀리 있는 거야?

  이 속도로 한참 달렸는데 도착을 안하네.

  "대체 무슨 일입니까?"

  "여기서 전쟁을 치를 거야."

  "네?!"

  또 멈춘다.

  그만 멈춰!!

  이러고 있을 시간 없단 말이야.

  "제가 잘못 들은 겁니까?"

  "잘 들었어. 우린 여기서 드리아 집단과 작은 전투를 치를 거야."

  구는 날 내려준다.

  안 어울리게 겁 먹은 표정이다.

  "왜 전투를 하는 겁니까? 아까 그 남자가 무슨 말이라도 한 거에요?"

  "응. 중요한 정보를 들었어."

  한 가지 걸리는 게 하나있다.

  보통 암살자들은 잡히면 자살하거나 근처에 있는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지금 상황을 보면 요청했을 가능성이 크다.

  국경에서 제일 가까운 지역이고.

  반대쪽에서 드리아가 움직인다는 이유로 국경성 절충안을 거절하고 있다.

  드리아 집단 멤버인 스리요 남자는 반대쪽은 지금 반대쪽에 있는 드리아와 싸우려 하고 있다.

  분명 이 쪽에 있는 드리아 일원을 데려와서 신천을 넘어 국경성을 공격해서 국경을 넘으려고 할 게 뻔하다.

  그래야 반대쪽에 지원해줄 수 있으니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국경성을 지키는 것.

  "큰일입니다."

  "뭐가?"

  "그 새끼... 당장 죽여버리겠다."

  구가 내 복부를 검으로 찔렀다.

  크윽!!

  너 이 새끼...

  갑자기...

  "우리 일을 방해하지마. 안 믿었는데 사실이었을 줄이야."

  "장난하냐? 지... 지금 이게... 뭔 짓이야..."

  "뭔 짓? 천계를 새로 통치할 드리아의 총대장 토로님을 위한 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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