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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겁의 환상
작가 : 레바테인
작품등록일 : 2016.8.11

환상의 세계에서 펼처지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복수자와 멸망을 막으려는 어느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
그리고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들의 개입.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는 천계의 지원을 받으며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그 와중에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나는데...

 
No.28-마계 정화
작성일 : 17-06-18 21:10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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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매혹 마법의 발산 파동이 감지되지 않습니다. 쉐츠님과 그 일행이 성공적으로 원인을 제거한 듯 합니다."

  중간계에 있는 마족이 로닌에게 말했다. 그러자 로닌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쉐츠와 그 일행의 마력의 힘으로는 마족들을 완전하게 되돌려 놓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그저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개입을 하면 되는 것이었다.

 

  "최근 마법계의 근황을 잘 알고 있는 자를 선출해라. 통신이 안되는 것을 보아, 무언가 더 큰 위험이 있을 지도 모른다."

  로닌은 그 말을 한 뒤, 자신의 마도서를 꺼내고, 또 하나의 메스트로스를 호출했다. 그의 도움 없이는 힘들 것을 알기에, 도움을 요청하려는 것이었다.

 

 

  황폐한 마법계는 오직 마법 생명체들만 남아있었다. 대부분의 마족 전력들이 실환원 침공에 쓰여서 그런지, 감지 되는 생명체들은 거의 없었다.

 

  "이거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 같군. 줄곧 감지되던 매혹마법의 파동은 더 이상 없어. 하지만 매혹 마법을 해제하려면, 그 원인부터 찾아야겠지."

  또 하나의 메스트로스, 라플라스가 마법계에 진입하자 로닌에게 말했다.

 

  "동감이야. 하지만 그들과 통신이 안 되는 한, 무슨 수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하지? 물론 네 눈은 정확하니, 네 눈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로닌이 말했다.

 

  "로닌 님. 마법계 중앙에 거대한 실험실을 차리고, 무언가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은 정보는 이것 뿐입니다."

  마족 근위병이 말했다.

 

  "알겠다. 그러면 마법계 중앙으로 가야 겠군."

 

 

  "로닌과 라플라스가 실험실 근방에 도달하자, 거대한 골렘이 나타났다. 마치 실험실을 지키기 위한 골렘들이 더 이상의 접근을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듯이, 그 거대한 위용은 병사들의 전의를 깎기에는 충분했다.

 

  "고대로부터 마법계에 내려져온 비상 프로토콜인가? 마족의 왕족이 아니면 절대 손을 댈 수 없을 터인데?"

  로닌이 고대 골렘을 보고 말했다. 마족의 왕족 매크라이어 가문의 주문이 아니라면 절대 소환할 수 없는 골렘이기도 했지만, 고대 골렘이 동작하는 것을 보면 매크라이어의 조종을 받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 의문은 금방 풀렸다. 실험실 지붕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는 고대 골렘의 동작을 설명할 수 있었다.

 

  "미안하네... 메스트로스..."

  마족의 왕이 혼이 뽑혀 죽어가는 와중에 신음하며 말했다. 그와 동시에 악마의 조종을 받는 고대 골렘이 로닌과 라플라스를 향해 팔을 휘둘렀다. 로닌과 라플라스는 가뿐하게 골렘의 공격을 피하고, 로닌은 주먹을 로봇을 향해 내질렀다. 그러자 로닌의 주먹에서 나온 파동은 골렘의 팔을 부숴버림과 동시에, 골렘의 몸에 균열을 내었다.

 

  "로닌. 오른쪽 어께에 녀석의 핵이 있다."

  라플라스가 자신의 환시의 눈을 통해 골렘의 핵을 찾아내자, 로닌에게 말했다.

 

  "알았어!"

  로닌이 말한 뒤, 곧바로 오른손을 휘둘러 강하고 예리한 파동을 골렘의 오른쪽 어께를 향해 날렸다. 파동이 골렘의 핵에 닿자, 고대 골렘의 핵은 산산조각이 남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아무 쓸모 없는 돌덩어리가 되었다. 고대 골렘의 몸은 곧바로 무너져 내리고, 로닌과 라플라스는 실험실 입구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로닌은 메리와 카를이 남긴 문자들을 해석해, 지하에 도달했다. 지하에는 하얀 수인 로봇 5기가 작동을 중지한 채 중앙으로 통하는 통로를 막고 있었다. 그리고 그 너머에는 쉐츠가 그 자리에서 죽어 충격을 받은 쉐츠의 동료들이 있었다.

 

  "아... 로닌 씨..."

  박려제가 가까스로 충격으로 박살난 정신을 추스리고 말했다.

 

  "지금... 무슨 상황이 일어났던 것이지?"

  로닌이 쉐츠의 동료들에게 물어보았다. 분명 아까까지 잘 있었던 쉐츠가 없는 것이었다.

 

  "로닌. 저들에게 묻지 마라. 쉐츠의 기운이 이곳 어디에도 감지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죽었을 수도 있다."

  라플라스가 로닌에게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이에 로닌은 잠시 일행들에게 정신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을 준 채로, 카를이 조작하던 콘솔을 만지기 시작했다.

 

  "이 콘솔... 저기 박살난 콘솔하고는 조금 다르지만 성능은 비슷하고, 저기 있는 거대한 기계를 움직이는데 사용하나 보군."

  로닌이 콘솔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그리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 문서에 들어가자, 로닌과 라플라스는 유심히 그 문서를 읽기 시작했다.

 

  "파괴적인 광선과 증폭 마법으로 악마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 병기. 이게 완성이 된 상태에서 악마들에게 넘어갔으면 끔찍했을 것 같군."

  로닌이 말했다. 그러자 라플라스는 로봇을 자신의 환시의 눈으로 거대한 병기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로닌.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저 구슬이 증폭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저걸 꺼낼 수 있으면 될 것 같군."

  라플라스가 말했다. 그러자 로닌이 콘솔을 조작해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제어 권한을 자신으로 설정한 뒤, 로봇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순간, 공중에서 창이 날아와 로닌이 조작하던 콘솔을 조작할 수 없게 부숴버렸다.

 

  "오우, 안되지, 안 돼. 마족들은 기술만 툭 던져두면 떡밥을 물고 올라오는 물고기처럼 의심을 하지 않는단 말이지. 그 덕분에 우리가 녀석들을 조종하고 있으니, 그 이상 두지 않겠어."

  매혹적으로 생긴 인간 여성의 모습을 한 악마가 말했다.

 

  "너는! 쉐츠를 죽인!"

  레무리아가 악마를 보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채로 궁니르에 분노의 기운을 가득 담아 악마를 향해 던졌다. 하지만 악마는 가볍게 창을 손가락으로 튕겨, 창의 궤도를 천장으로 바꿨다.

 

  "우훗! 시도는 좋았지만, 왠걸? 나는 네놈들의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카이기델 급 악마 제 서열 4위, 바알제붑이다. 네놈들의 힘으로는 절대 닿을 수 없는 악마님이다!"

  바알제붑이 소리치자, 검은 폭풍이 중앙 홀을 가득 매워, 공간을 마구 햘퀴기 시작했다. 마침 쉐츠 일행의 곁에 있던 라플라스가 보호막을 펼쳐, 쉐츠 일행을 완벽하게 보호했다.

 

  "절대 닿을 수 없다고? 시험해 볼까?"

  로닌이 순식간에 바알제붑의 배후로 가, 바알제붑의 머리를 아래를 향해 강하게 내리쳤다. 바알제붑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한 채, 바닥에 내리꽂혔고, 곧이어 로닌은 녀석을 향해 급강하를 해, 지진이 날 정도의 힘으로 녀석을 쳤다. 바알제붑은 그 일격을 맞고도 버틴 채, 로닌의 배후로 이동해 낫의 형상을 한 마력 무기로 로닌을 공격하려 했지만, 로닌은 곧바로 몸을 깊숙히 숙인 상태로 손바닥을 바알제붑의 복부를 강타했다. 로닌이 그 상태로 마력을 모아 힘을 주자, 강력한 파동이 바알제붑을 관통해 막심한 피해를 입혔다. 바알제붑은 여태 누적된 피해를 버티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아직도 수르트인가 그 작자를 믿는가? 너희를 진정으로 구원할 거라고?"

  로닌이 바알제붑의 멱살을 잡으며 말했다. 그러자 녀석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 수르트를 믿어? 수르트는 우리의 수단 중 하나였을 뿐이다. 우리는 수르트를 비롯한 모든 악마들이 섬기는 '그 분'을 섬긴다. 수르트는 '그 분'의 수단 중 하나였을 뿐이다. 너희가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을 것이다."

  바알제붑이 말했다. 로닌이 바알제붑의 숨통을 끉으려던 그 순간, 바알제붑의 몸이 검은 기운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아아! 수르트님! '그 분'의 의지 대로! 내 영혼을 가져가 다시 '그 분'의 율법을 지키소서!"

  바알제붑이 완전하게 검은 기운에 감싸이자, 검은 기운이 한순간 퍼져, 그 자리에는 바알제붑의 몸이 남지 않았다.

 

  "어쩔 수 없군. 저 장치가 망가진 이상... 수동으로 빼내어 쓸 수 밖에."

 

 

  로닌과 라플라스는 성공적으로 증폭기를 빼낸 뒤, 매혹 마법에 휩싸여있는 마족들을 해방시키고, 추가로 왕실 감옥에 갇힌 왕족들도 해방시켰다. 이후 로닌의 해제 마법이 담긴 증폭기를 실환원에 가져가, 매혹 마법에 지배당하고 있는 마족들을 전원 해방시켰다. 이후 증폭기와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마족들의 손에 폐기되고, 한순간 평화가 온 듯 싶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고, 그 중에는 쉐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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