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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광휘의 세레나데
작가 : 빠라박박
작품등록일 : 2017.5.30

강한 힘의 반발로 생겨난 차원의 틈에 빠져 이세계로 떨어졌으나, 모든 힘이 사라졌다

갑자기 나타난 나와 똑닮은 소녀, 그리고 나를 너무 막굴리는 주인님까지…….

가면 갈수록 꼬이는 다른 세상이야기, 어떻게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것인가?

 
신(神)이란건(7)
작성일 : 17-06-09 20:28     조회 : 315     추천 : 0     분량 : 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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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속으로 '드디어 미쳤구나. 아니 예전부터 미쳤었지.' 라는 등의 욕을 한바가지 퍼부어주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쌩판 다른 것이었다.

 

 [나의 뜻에 따라. 거만한 티끌. 그대를 심판하리.]

 

 분명 내 입에서 나온말이다. 그러나 내뱉은 말도, 이 머릿속에서 울리는듯한 느낌도, 목소리 톤도 나의 것이 아니었다. 놀라서 황급히 입을 틀어막으려 했지만 이미 몸도 내 의지에서 벗어났다.

 

 "누가 우위인지 잊으셨군. 주신이시여. 제아무리 주신이라도 티르빙이라면 소멸시킬 수 있을텐데."

 

 주신? 주신이라니? 지금 내 몸을 움직이는게 주신이라고?!

 무슨 현상인지 내 몸을 지배하는 주신이라고 불린이의 시선에 의해 1인칭으로 바라보던 나의 시야가 멀어지면서 3인칭. 제 3의 시선으로 그 둘을 바라보는 것처럼 되었다. 그래, 유체이탈이 이 상황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단어인듯하다. 도발적인 브리스의 말에 나 아닌 '나'는 아무말 없이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내 몸을 여전히 꿰뚫고 있던 티르빙을 빼내었다.

 

 "아직도 상황 판단이 안되시나보군. 하긴, 오랫동안 외톨이였으니 무뎌져서 그럴만도."

 

 어째선지 브리스는 나 아닌 '나'에게는 반말을 쓰고있었다.

 

 "왜 그런 녀석에게 강림한 거지? 그런 자각도 없는 멍청이보다는 차라리 지금은 소멸했을테지만 '넬'이라는 녀석이 더 낫지 않나?"

 

 나는 속으로 욱해서 한소리 할려다가 지금은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마음을 삭였다.

 

 [글쎄. 잘 모르겠다. 아이여. 다만, 내가 나서야 함을 느꼈을 뿐.]

 

 가볍지만 위엄있는 단어 선택. 거기다 아름다운 미소까지 더해지니 세상 어떤 것보다 성스럽고 거룩한 느낌이었다. 그 누구보다 '신'같은 미카보다 더한 성스러움. 똑같은 육체여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따라 저렇게 달라질 수가 있구나……. 나중에 연습해봐야겠다.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동안 '나'는 아무말없이 허공을 걸어가 아직도 강제캔슬로 괴로워하고있는 아인의 목을 쳤다. 그렇게 괴로워하다 티르빙에 맞아 죽는것보다는 차라리 다시 부활할수있도록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일까. 아니면 그저 거치적걸려서 그런것일까. 어느쪽이든 탁월한 선택이다.

 

 "만약 당신이 소멸한다면 이 세계는 어떻게될까. 궁금하지 않나?"

 

 [나와 이 세계는 같다. 내가 있음으로써 이 세계는 존재한다.]

 

 "한번 소멸시켜보고싶군."

 

 [어린 자식의 눈에는 부모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보이지. 한번쯤은 부모를 이겨보고싶어하는 자식의 보편적인 심리.]

 

 "그래, 그런 심리. 아니, 내가 네가 된다."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브리스와 '나'사이에 엄청난 기싸움이 계속되었다. 아니, 실질적으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싸움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브리스의 기운이 무방비로 있는 '나'를 결코 뚫을 수 없었다.

 

 "호오, 꼴에 주신이란건가. 존재자체가 의심스러운 무형의 에너지 주제에."

 

 정말, 내 몸에 강림한게 주신인건가. 그 엄청난 존재감 때문에 지금 육체에서 튕겨져나와 영체로 존재하는 내가 소멸할 것 같아.

 머리가 '띵'하며 속이 메스꺼워 계속해서 엄청난 구토감이 일었다.

 

 "그러나, 티르빙이라면 어떨까!"

 

 브리스가 소리침과 동시에 '나'를 향하여 티르빙을 허공에 길게 베었다.

 

 서걱.

 

 허공을 베었을 뿐인데 마치 무언가 잘려나가는 소리가 났다. 그 사이를 비집고 브리스의 기운이 들어와 '나'를 옭아매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나'는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조심해."

 

 내가 브리스의 기운에 완전히 빠졌다가 겨우 정신을 차린 순간. 브리스는 이미 '나'의 등뒤에 있었고 막 찔러들어가고 있었다.

 끄아아악! 뭐하는거야! 내 몸! 왜 아무런 저항도 안해! 남의 몸이라고 함부로 쓰는거냐! 주신이고뭐고 다 갈아엎어버릴까보다!

 

 촤악!

 

 검붉은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물론 영체로 추정되는 상태로 허공을 둥둥떠있는 내게도 날아왔지만 그대로 통과해 뒤편으로 지나갈 뿐이었다.

 

 […….]

 

 등에 커다란 구멍이 하나 더 났음에도 '나'는 아무런 표정 변화조차 없었다. '나'는 기색도 없이 남은 왼팔을 들어올리더니 허공을 누르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세상에 색이 사라졌다. 나의 분홍색에 가까운 머리색도, 탁한 파란색이던 하늘도, 사방에 흩뿌려진 피도 색이 빠지고 그저 흑백의 무채색세상.

 

 [나의 아이를 벌하는데 이 정도 배경이면 충분.]

 

 신조차 소멸시키는 티르빙에게 휑하게 뚫린 내 몸에서 순식간에 살이 다시 돋아났다. 그리고 오른손과 왼손에서 이유없이 피가 주루룩 흐르더니 손을 타고 휘감아 올라 처음 브리스에게 복부를 찔렸을때 멀리 지상으로 떨어뜨린 민트, 넬과 함께 추락했을 민트로 변했다. 민트와 허브. 그 둘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체로 있는 나에게도 둘의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

 

 [하프델로스의 성검들. 떨지말거라. 너희들은 떨지 않을 자격이 있다.]

 

 "흥. 그까짓 별볼일없는 검으로 티르빙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글쎄.]

 

 '나'는 민트의 칼날로 후려치듯이 순식간에 티르빙을 날려버렸다. 멀리 사라지는 티르빙. 그러나 눈을 감았다 뜬 사이에 티르빙은 이미 브리스의 손에 들려있었다. 브리스는 인상을 살짝 찌푸리더니 티르빙에 오러를 실었다. 끈적한 흰색 오러가 티르빙의 백금색 검신에 엮이자 티르빙은 그에 반응이라도하듯 마치 짐승의 울음소리처럼 '크르르릉'하는 소리를 냈다. 브리스는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허공을 딛고 한발짝 내딛었다.

 

 "크아아아아아악!!!"

 

 왠일인지 그는 계속해서 달려가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목을 움켜잡고 괴로워했다. 나는 무슨일인가 해서 그의 목을 자세히 쳐다봤다. 브리스의 손에 가려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목에 벌써 시퍼런 멍이 생긴걸 알수있었다. 놀란 나는 '나'를 보았지만 그는 여전히 무표정을 유지할뿐이었다.

 

 [이것이 너와 나의 차이다.]

 

 '나'가 말했음에도 브리스는 점점 조여오는 목을 움켜잡는 것 빼고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했다. '나'는 괴로워하는 브리스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의 조여오는 목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었다.

 

 [내가 전력을 다했다면 너는 1초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크, 컥! 헛소리."

 

 [그런가. 역시 발악은 보고싶군.]

 

 그말과 동시에 '나'의 몸에서 순간적으로 회색의 강렬한 기운들이 꿀럭꿀럭 쏟아져 나오더니 브리스의 몸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렇게 브리스의 기운이 점점 더 크고 강대해졌다. 브리스는 놀란듯 눈을 크게 떳다.

 

 "뭐, 뭐하는 짓이냐? 소멸시키려면 빨리 소멸시켜라. 나를 농락하는거냐?"

 

 [그래. 농락.]

 

 자신에게 들어오는 기운들이 생각 이상으로 방대한지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또한 기운들은 브리스의 팔을 타고 흘러 그의 검, 티르빙으로 흘러들어가 한차례 변화가 일어났다. 전체적으로 백금색 금속에 검붉은 무늬가 있는 중간크기의 검신이 거의 두배가량 늘어나 보는것만으로도 숨을 들이쉬게 만들정도로 압박감을 내뿜는 대검으로 변했다. '다 이겨놓고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육체가 없는 지금으로써는 그것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나는 이제 무의식중에 '나'가 브리스가 말한대로 주신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발끝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위엄. 이것에 비한다면 신같은건 그저 갓난아기정도에 불과하다.

 

 "이…… 것은?"

 

 브리스는 티르빙에서 일어난 변화가 믿기지 않는다는듯 눈을 크게 부릅떴다.

 

 [넌 티르빙의 힘의 반도 사용하지 않고있었다.]

 

 팔을 타고 전해지는 힘의 전율이 느껴지는지 브리스의 눈이 짙은 광기로 번들거렸다.

 

 "크……."

 

 도움을 받은걸 수치스러워할것이라는 내 예상과는 반대로 그는 만족해하고 있었다. 힘의 돌풍에 옷자락이 심하게 펄럭인다. 그와 동시에 주변의 공기들이 기분나쁘게 눅눅해졌다. 나는 피부로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지만 온몸으로 느껴지는 기운이 그랬다.

 

 "이 정도면 네놈도 꺾을 수 있지 않을까."

 

 […….]

 

 확실히 이정도면 지금 존재하는 모든 신들이 목숨을 던져서 그를 소멸시키려해도 불가능할것이다. 하지만 그가 한가지 간과한게 있었다.

 

 "간다."

 

 그것은 바로 그 힘을 준것이 누구냐는 것이다. 그가 휘두른 검은 '나'에 의해 너무도 쉽게 막혔다. 아무리 주신이라도 자신보다 강해지게 할 순 없다.

 

 캉.

 

 브리스가 전력으로 휘두른것임에도 막아내는 소리는 너무도 작고 가벼웠다. 브리스의 주홍빛 눈이 당황으로 일그러졌다. 이제서야 '나'의 공포가 느껴지는지 식은땀을 흘리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댔다.

 

 "어, 어째서……."

 

 [이것이 나의 존재다. 네가 아무리 달려들어도 내겐 그저 하나의 현상에 불과하다.]

 

 다시금 주위의 공기가 브리스를 중심으로 점점 수축해갔다. 아까는 목뿐이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가루로 만들어버릴 생각인지 사방에서 브리스를 죄어오기 시작했다. 브리스의 온몸이 갈라지면서 피가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피부가 찢어지고 뼈가 으스러지면서 점점 더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변해갔다. 그런 그를 향해 '나'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걸어가 그의 꼭 쥔 손에서 피가 뚝뚝 흘러 떨어지는 티르빙을 빼어들었다. 그리고 아무런 흐트러짐없이 아주 정교하게 검을 수직으로 올리고. 내리쳤다.

 그러나 내리치는 어느순간부터 티르빙이 사라진 빈 '나'의 손은 브리스의 머리를 칠 뿐이었다. 사라진 티르빙은 브리스의 손에 있었다. 그는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듯 격한 움직임에 근육이 갈라져 이리저리 튀는 피를 무시하고 '나'에게 달려들었다.

 

 쿠과과과과강!

 

 그럼에도 '나'는 흔들림없이 민트를 쥔 한손으로 티르빙을 막고있었다. 둘을 세차게 휘감는 돌풍은 '나'에게만큼은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듯 머리카락 한올 휘젔지 못했다. 한가롭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평온한 '나'와는 달리 브리스는 걸레짝이됬고 주변은 지각이 뒤집어져 용암이 쏟아지고 어둡게 하늘을 가득 뒤덮던 구름들이 증발해서 사라졌지만 구름이 사라져 드러난 하늘은 여전히 어두웠다.

 

 쿠우우웅. 쿠우우웅. 쿠우우웅. 쿠우우웅. 쿠우우웅. 쿠우우웅.

 

 두개의 검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충격파가 순식간에 멀어지며 주변으로 퍼져나갔다가 생소한 울림으로 다시 다가왔다. 마치 거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것처럼. 하지만 둘은 여전히 검을 맞대며 서로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쿠우우웅. 쿠우우웅. 쿠우우웅. 쿠우우웅. 쿠우우웅. 쿠우우웅.

 

 그것은 오직 제 3자로 존재하는 나만 볼수있었다. 그림을 그린 천을 펄럭이는 것 처럼 '나'와 브리스의 뒤로 보이는 풍경들이 고동치는것과 그후,

 

 세상이 찢어지는것을.

 

 부우우우욱!

 

 천을 예리한 칼날로 잘라내는것과같은 소리와 광경. 그 모습에 나는 얼어붙었다. 거대한 틈이 검고 검은 심연의 입을 벌리고 우리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빨려들어간다. 거센 돌풍과 함께 주변의 사물들이 그 틈 사이로 빨려들어갔다. 그것은 강한 두 힘의 충돌에 나타난 블랙홀일까.

 

 슈우우우욱!

 

 경악 어린 시선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있던 나의 시선의 출처가 나도 채 모르는 사이에 다시 내 몸의 두 눈으로 돌아갔다.

 뭐야. 이건. 기껏 내 몸 다 써놓고 빨려들어갈 것 같으니까 돌려주나?

 브리스 또한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엄청난 흡입력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점점 몸이 그 틈 사이로 빨려들어갔다. 다행히 주신이 곱게 사용(?)해주셔서 나름대로 멀쩡한 몸인 나는 그 흡입력을 가까스로 이겨낼 정도는 되었다. 그래서 검은 틈 사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위해 바삐 몸을 움직이려는데 왠지 모를 이상한 느낌에 고개를 돌렸다.

 

 "끄아아악!"

 

 브리스가 내 발목을 잡고있었다! 비열한 표정을 보아하니 절대로 놔줄 것 같지 않은데! 힘도 그렇게 세져가지고는! 나는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계속 아둥바둥거렸다.

 

 "히이이익! 안돼! 잡지마!"

 

 "싫어요."

 

 "놔! 놓으란 말야! 이 씨발 개새끼야!"

 

 내 노력에도 불구하고 몸은 여전히 그와 함께 틈 사이로 빨려들어갔다. 칙칙하게 어두운 하늘 사이로 보이는 끝을 알 수 없는 심연의 틈이 마치 괴물의 입처럼 나를 삼켰다. 그 안은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빛이라곤 떨어지고 있는 내가 들어온 틈 사이에서 약간 들어오는게 전부였다. 그렇게 브리스에게 잡혀서 계속해서 떨어져갔다. 어디가 위이고 아래인지도 알지 못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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