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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실버문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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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의 몸에서 태어난 제국의 공주, 슈란.
태어남과 동시에 어머니를 잃게 되지만,
강한 모성의 힘을 지닌 그녀는 고통 받는 자들을 구원하는 희망의 빛이 되는데….

전생의 기억과 특이한 능력을 가진 그녀가 펼치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가 시작된다.

 
20 화
작성일 : 16-07-21 14:03     조회 : 616     추천 : 0     분량 : 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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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급히 신관을 부르러 자리에서 일어서려던 카인은 순간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흠칫하며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이곳에 있을 리가 없는 슈란이 자신들에게 급히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슈란님!”

 “슈, 슈란! 네가 여긴 어떻게…….”

 슈란은 경기를 구경하다 갑자기 자신의 오라버니와 카쟌이 검을 겨루자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러다 두 사람이 크게 다치는 걸 보고 급히 경기장 안으로 뛰어온 것이다.

 “어디 좀 봐요.”

 슈란은 레디온의 상처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다 자신의 생각보다 더 큰 상처를 입은 것 같아 인상을 찌푸렸다.

 잠시 후, 그 모습에 긴 한숨을 내쉬던 슈란은 곧 늘 가지고 다니는 의료 도구를 꺼내 레디온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내상을 다스리는 약을 먹이고, 어깨의 상처엔 신체를 마취시키는 약초를 바른 뒤 소독약에 담근 실과 바늘로 상처를 꿰맸다.

 대충 레디온의 상처를 치료한 슈란은 시선을 돌려 한쪽에 너부러져 있는 카쟌을 바라보다 급히 그에게 다가갔다.

 그도 레디온보다 심하면 심했지 가볍지 않은 상처였다.

 슈란은 일단 심하게 베인 허리를 꿰맨 뒤 내상 약을 그에게 건네주었다.

 “크윽……. 뭐냐?”

 “내상약이에요. 어서 드세요.”

 카쟌은 슈란이 내미는 약을 받을 생각은 안 하고 그저 인상을 찌푸린 채 약을 바라보기만 했다.

 “난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건 안 먹는다.”

 “지금 장난해요?”

 “…….”

 슈란은 어이없는 카쟌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소리치다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제 이름이 뭐죠?”

 “슈란.”

 “아는 사람 맞네요. 어서 먹어요!!”

 “…….”

 “아! 못해요!”

 “아…….”

 슈란의 큰 소리에 카쟌은 흠칫하며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말았다. 그러자 슈란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급히 그의 입에 약을 집어넣었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흠칫하며 슈란에게 벗어나려던 카쟌은 온몸이 쑤시고 아파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의 몸도 마나의 충돌로 인해 엉망이었던 것이다.

 잠시 후, 약을 삼킨 카쟌은 점점 몸 안이 편해지는 걸 느끼며 놀란 눈으로 슈란을 바라보았다. 약의 효과가 너무도 뛰어났던 것이다.

 “너, 진짜 정체가 뭐냐? 어떻게 제국의 태자와도 아는 사이지?”

 카쟌은 아까 전에 레디온을 마구 다루는 그녀를 보고 도저히 그녀의 정체를 파악할 수가 없었다.

 “그냥 치료사라고 생각하세요.”

 “…….”

 카쟌은 뭔가 더 그녀에게 묻고 싶었지만 카인의 부축을 받으며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레디온을 보고 더 이상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멋진 검술이었다.”

 “그쪽도…….”

 레디온과 카쟌은 그 말만 하고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기만 하였다.

 “정체가 뭐냐?”

 “후. 나중에 알게 될 거다. 기대하라고.”

 레디온의 질문에 알 수 없는 대답으로 맞받아친 카쟌은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서고는 천천히 경기장 밖을 걸어 나갔다.

 그러다 슈란 앞을 지나갈 때 그는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곧 긴 한숨을 내쉬더니 아무 말 없이 그저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다시 볼 것 같군.’

 사라져가는 카쟌의 모습을 눈으로 좇던 세 사람은 동시에 똑같은 생각을 하였다. 왠지 카쟌이라는 사람을 나중에라도 꼭 다시 보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런데 슈란 네가 여긴 왜 있는 거지? 그것도 혼자서!!”

 멍하니 카쟌이 사라진 곳을 바라보던 슈란은 뒤에서 들리는 레디온의 목소리에 흠칫하며 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아차.’

 저번 축제 때 이후로 다시는 혼자서 밖에 나가지 말라는 말을 레디온에게 누누이 들었던 그녀는 아무래도 오늘 일진이 사나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우리 아주 긴~ 대화가 필요할 것 같구나.”

 그렇게 말하며 레디온은 슈란의 어깨에 팔을 걸친 뒤 버둥거리는 그녀를 끌고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허억!”

 “자, 잔소리 신공…….”

 “크윽! 생각하기도 싫어!”

 “우욱!”

 레디온과 걸어가던 슈란은 뒤에서 들리는 그 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카인을 비롯해 레디온의 부하들이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알 수없는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러다 레디온이 눈빛을 빛내며 자신들을 노려보자 그들은 동시에 하늘을 바라보며 딴청을 피웠다.

 슈란은 그런 그들의 모습에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며 레디온을 따라갔다.

 “허억! 놀래라!”

 “짜슥들아! 니들 땜에 나도 당할 뻔했잖아! 크흑! 또 그 신공에 당하면 죽음을 택할 거야!”

 레디온이 사라지고 카인과 부하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여전히 알 수없는 말을 하였다.

 “휴우. 그나저나 슈란님이 걱정이네. 처음 당하는 걸 텐데…….”

 카인은 레디온을 따라간 슈란이 진심으로 걱정되었다.

 레디온에게는 검의 귀재라는 별명 외에도 친인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이 하나 더 있었다.

 ‘잔소리 신공’

 잘못을 저지른 사람한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고……. 말만 다르지, 뜻은 똑같은 내용을 몇 시간이고 계속 말하는 것이다.

 한번 당한 사람은 레디온의 검과 잔소리 중 어느 쪽을 택할 거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검을 택할 것이라 장담할 정도였다.

 ‘부디 무사히 돌아오세요, 슈란님…….’

 그들은 저 멀리 사라져가는 슈란을 보면 마음속으로 빌어주었다.

 

 * * *

 

 레디안 제국 건국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각종 대회의 우승자들은 많은 상금과 명예를 가지고 자신들의 고향으로 갈 수 있었다.

 올해 제과대회 우승자인 라피에르 제빵사는 자신의 이름을 딴 라피에르라는 제과점을 전국적으로 갖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의 케이크는 미샤처럼 참신함이 조금 떨어졌지만 그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당당히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이번 대회에서 미샤의 케이크를 보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그녀에게 궁에서 나와 자신에게 오라며 스카우트 제의를 할 정도였다. 물론 미샤는 그의 제의를 정중히 거절하였지만…….

 검술대회는 우승자가 사라진 이유로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결승 선수인 막크에게 모든 혜택이 돌아갔다. 그에게 많은 상금과 청의 기사단의 입단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졌다.

 여하튼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건국행사는 무사히 막을 내렸다. 물론 한 사람의 피해자를 남기고.

 “하아. 머리가 아직도 지끈거리는군.”

 건국행사 날 레디온에게 끌러갔던 슈란이었다.

 그때, 레디온을 따라간 슈란은 그의 어휘 실력에 치를 떨어야만 했다. 어떻게 똑같은 뜻을 가진 말을 다른 말로 바꿔 몇 시간이고 말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빙빙 돌려서 슈란에게 설교를 한 레디온의 단 한 주제는, ‘절대 혼자서 밖에 나가지 마라’였다. 단순한 그 뜻이 담긴 말을 3시간 동안 듣고 있던 슈란은 끝내 참지 못하고 그에게 한마디 외친 뒤 간신히 자신의 거처로 도망 올 수 있었다.

 

 ‘오라버니! 말로써 절 죽일 생각이세요!’

 그렇게 도망친 슈란이지만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언젠가 꼭 다른 사람에게 써먹고 만다.”

 한편으로는 너무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언젠가 자신도 오라버니의 신공을 따라 해볼 생각까지 하는 슈란이었다.

 “음?”

 지끈거리는 머리를 달래며 차를 마시던 슈란은 갑자기 밖에서 들리는 인기척에 자리에서 일어서 문으로 다가갔다.

 “어! 너 무슨 일이야?”

 “흐흑…….”

 “으음?”

 슈란은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의아해 하며 급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곳에는 시녀들에게 둘러싸여 울고 있는 미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샤?”

 슈란은 미샤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그녀를 불렀다. 그 소리에 앉아서 울고 있던 미샤는 고개를 들어 슈란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슈, 슈란님! 으아아앙~!”

 울음을 간신히 참으며 흐느끼고 있던 미샤는 슈란을 보자 복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목 놓아 울기 시작했다.

 슈란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그녀를 보고 영문을 알 수 없어 그녀에게 다가가 물었다.

 “너! 어떻게 된 거야!”

 미샤의 얼굴은 누군가에게 맞았는지 입과 코가 터져 피가 흐르고 있었고, 얼굴은 퉁퉁 부어 도저히 본래의 얼굴을 찾아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거기다 옷도 다 찢어져 있었고, 바닥을 굴렀는지 온통 흙투성이였다.

 슈란은 그런 미샤를 잠시 바라보다 일단은 상처 치유가 먼저라는 생각에 그녀를 데리고 거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먼저 치료하기 전에 혹시나 내상을 입거나 뼈가 다쳤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그녀의 색의 흐름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다행히 그런 곳이 보이지 않자 슈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후, 그녀의 옷을 갈아입히고 치료를 끝낸 슈란은 미샤에게 차를 따라주며 그녀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자초지종을 물었다.

 “미샤,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다친 거야?”

 진정이 돼가던 미샤는 슈란의 질문에 다시 울먹이기 시작했다.

 “훌쩍! 그게… 제가…….”

 훌쩍이며 말을 이어가는 미샤의 얘기는 이랬다.

 

 이번 제과대회에서 2등을 한 미샤는 요즘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의 케이크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미샤의 입상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미샤는 오늘도 재무과에서 일하는 샤크라는 사람의 부탁을 받고 그에게 케이크를 가져다주고 오는 길이었다.

 기쁜 마음으로 그에게 케이크를 갖다 주고 바람궁으로 돌아오던 미샤는 누군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자 의아해 하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미샤의 앞을 가로막은 자는 한 명이 아니라 4명의 여자였는데, 미샤도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바로 에자이 황녀의 직속 시녀들로, 미샤도 궁에서 일하며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미샤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그녀들을 어리둥절해하며 바라보았다. 생전 말 한 번 하지 않은 그녀들이 자신을 앞을 막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영문을 몰라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미샤를 갑자기 구석으로 끌고 가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미샤는 그녀들의 갑작스런 구타에 처음에는 너무 놀라 아무 저항도 못했다. 그러다가 빈틈이 보일 때쯤 용기를 내어 있는 힘껏 그녀들에게서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4명을 감당하기에는 미샤는 너무도 어리고 약했다.

 에자이 황녀의 직속 시녀인 로사 역시 이번 제과대회에 출전하여 예선까지 통과했었다. 평소에 케이크를 잘 만들기로 소문이 났던 로사는 당연히 자신이 입상할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입상자 이름에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고 2등의 이름에 자신의 주인이 너무도 싫어하는 슈리나 황녀의 직속 시녀인 미샤가 불리는 소리에 로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거기다 아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니 자신이 근소한 차로 4등의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으니 그녀는 더욱 미샤가 미워졌다. 미샤만 아니었다면 자신이 3등으로 입상이 가능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궁으로 돌아온 로사는 슈리나 황녀의 시녀에게 지고 왔다는 이유로 에자이 황녀에게 엄청 혼이 나자, 자신의 그 모든 불행이 모두 미샤 때문인 것 같았다.

 그렇게 미샤에게 모든 원망을 돌리던 로사는 요즘 궁에 미샤가 사람들에게 자신의 입상 케이크를 자랑하고 다닌다는 소리에 다시 한 번 분노가 치솟는 걸 느껴야만 했다.

 그리고 오늘 끝내 참지 못하고 에자이 황녀의 다른 직속 시녀와 같이 미샤를 혼내준 것이었다.

 

 “바보! 바로 도망쳤어야지. 어떻게 이렇게 맞고 오니!”

 “에구, 우리라도 같이 있었으면 그 계집들을 그냥!!”

 “어휴! 속상해!”

 옆에 있던 시녀들은 자신들의 막내 동생 같은 미샤가 그런 망할 것들에게 당하고 오자 너무도 속이 상했다. 하지만 그녀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누가 뭐래도 에자이 황녀는 현 왕비의 유일한 친딸이었고, 그런 그녀의 직속 시녀를 자신들이 함부로 건드릴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녀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훌쩍이는 미샤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았다.

 “어?”

 잠시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며 미샤를 위로하던 그녀들은 순간 알 수 없는 기운에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이어 무슨 일인가 싶어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들은 은근한 살기를 뿜어내고 있는 슈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슈란이 미샤의 다친 얼굴을 바라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까 고작 그런 이유로 사람을 이렇게 상하게 했다는 말이군.”

 “……!”

 거실에 모여 있던 미샤와 시녀들은 처음 들어보는 그녀의 싸늘한 목소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언제나 편안하고 기분 좋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던 그녀가 이렇게 싸늘한 목소리도 낼 수 있다는 것에 그녀들은 놀란 눈을 하며 슈란을 바라보았다.

 슈란은 지금 너무도 화가 났다. 이렇게 어리고 여린 여자아이를 집단으로 구타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고작… 고작… 그런 이유로 이렇게 때리다니.’

 미샤와 시녀들은 처음 보는 슈란의 화난 모습에 잔뜩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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