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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실버문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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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의 몸에서 태어난 제국의 공주, 슈란.
태어남과 동시에 어머니를 잃게 되지만,
강한 모성의 힘을 지닌 그녀는 고통 받는 자들을 구원하는 희망의 빛이 되는데….

전생의 기억과 특이한 능력을 가진 그녀가 펼치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가 시작된다.

 
17 화
작성일 : 16-07-21 13:58     조회 : 721     추천 : 0     분량 : 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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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뭐? 내일이 슈란 생일이라고?”

 “그걸 왜 이제 얘기하는 거냐.”

 레디온과 샤루크는 자신들 앞에 앉아 있는 미샤의 말에 그녀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저번 축제 날 이후로 슈란의 전속 시녀인 미샤와 친해진 두 황자는 가끔씩 그녀에게서 슈란에 대한 근황을 듣고 있었다. 물론 슈란 모르게 말이다. 그런데 오늘 뜬금없이 미샤의 입에서 내일이 슈란의 생일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레디온과 샤루크는 어이가 없었다. 황족의 생일을 단 하루 만에 준비하기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게 슈란님은 한 번도 생일을 챙긴 적이 없거든요.”

 “뭐?”

 “그게 무슨 말이냐?”

 두 황자는 미샤의 이어지는 말에 또 한 번 그녀를 다그쳐야만 했다. 지금까지 생일을 챙긴 적이 없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누가 뭐라고 해도 슈란은 제국의 황녀였다. 아무리 지금까지 가족들이 못 챙겨줬다 해도 궁 안에 같이 생활하는 미샤나 유모가 그녀의 생일을 한 번도 안 챙겨줬다는 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레디온이나 샤루크가 지금까지 보아온 그녀들은 슈란을 자신들 못지않게 아끼는 존재들이었다. 그런 그녀들이 슈란의 생일을 챙겨준 적이 없다니.

 “저희도 어쩔 수가 없었어요. 생일을 챙겨드리면 슈란님이 화를 많이 내셨거든요.”

 “화를 내다니? 왜?”

 “슈란님이 태어난 날이 슈란님의 어머님이 돌아가신 날이기도 한 거 아시죠?”

 미샤의 말은 이랬다.

 

 슈란은 자신의 생일에는 언제나 그녀의 어머니가 잠들어 있는 무덤가에서 하루를 보냈다. 어릴 때부터 그녀는 자신의 생일날이면 어김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렇게 자신의 어머니 옆에서 조용히 생일을 맞이했던 것이다.

 그러다 10살 때 보다 못한 유모와 시녀들이 왜 자꾸 생일날 그런 곳에 가냐며 그녀를 말렸단다. 그런데 슈란은 그런 그녀들을 향해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를 남긴 채 다시 어머니의 무덤가로 향하였다.

 “생일날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날 아닌가요? 그날만은 어머니 옆에 있어드리고 싶어요.”

 그 말에 유모와 시녀들은 더 이상 슈란을 말릴 수가 없었다. 그 후로 슈란의 생일은 바람궁 전체가 조용히 보내는 날이 되고 만 것이다.

 

 “…….”

 “…….”

 애기를 다 들은 레디온과 샤루크는 너무도 가슴이 아파 아무 말도 못했다. 지금까지 그런 쓸쓸한 생일을 보내게 한 자신들이 너무도 원망스러웠다. 이젠 더 이상 그녀에게 그런 생일을 맞이하게 할 수는 없었다.

 잠시 후, 아무 말 없이 생각에 빠져 있던 세 사람은 곧 눈빛을 교환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지금 몇 시야?”

 잠에서 깬 슈란은 자신의 방 안에 들어오고 있는 환한 빛에 어이가 없었다. 지금 시간이 아무래도 점심시간은 지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늦잠을 자보기는 처음이었다.

 거기다 오늘은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날이 아닌가.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도 모자랄 판에 늦잠을 자버리다니. 그것도 이렇게 한낮에 일어난 자신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아…….”

 긴 한숨을 내쉰 슈란은 곧 욕실에 들어가 간단하게 씻은 뒤, 옷을 갈아입기 위해 옷장을 열었다.

 “뭐야?”

 옷장의 문을 연 슈란은 텅 비어 있는 옷장 안을 보며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할 자신의 평상복과 두건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음?”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인상을 찌푸리며 서 있던 슈란은 옷장 안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자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슈란은 긴 한숨을 내쉰 뒤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어보았다.

 “뭐 하자는 건지.”

 상자 안에는 처음 보는 화려한 드레스와 장신구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슈란은 상자 안의 옷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긴 한숨을 내쉬다 어떻게든 옷은 입어야 하기에 할 수 없이 그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다.

 옷을 다 입은 슈란은 대충 머리를 빗은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어? 어어…….”

 방문을 열고 나간 슈란은 갑자기 환한 빛이 자신을 감싸자 흠칫하며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다 환한 빛에 너무도 눈이 부셔 무심결에 눈을 감았고, 곧 자신이 어딘가로 워프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어서 와, 슈란! 생일 축하한다!”

 “어서 와라, 슈란.”

 워프 마법이 끝난 느낌에 천천히 눈을 뜬 슈란은 자신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다가오는 샤루크와 레디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슈란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인상을 찌푸리며 주위를 둘러보다 자신이 이동된 곳이 작은 연회장인 걸 알 수 있었다. 거기다 연회장에는 자신이 잘 아는 사람들이 모여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이죠?”

 “하하! 네 생일 파티! 보면 모르냐?”

 “그럼 제 옷을 치우고, 제가 이곳으로 오게…….”

 “그거 내가 한 거야! 마법진이지. 누구든 그 마법진에 발을 놓으면 바로 이곳으로 이동되는 일회용 마법진이야. 편리하지? 하하하!”

 “설마… 오늘 제가 늦잠을 잔 것도…….”

 “물론 그것도 다 내가 지시한 거지. 유모에게 부탁해서 어제 너의 저녁 식사에 수면제 좀 섞으라고 했거든. 어때? 효과 죽이지?”

 “하아…….”

 슈란은 샤루크의 말에 머리가 지끈거려왔다. 그에 미간을 두 손으로 꾹꾹 누르며 주위를 둘려보던 슈란의 눈에 한쪽에서 열심히 자신의 시선을 피하고 있는 유모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중에 두고 봅시다, 유모!’

 “누나! 생일 축하해요!”

 그렇게 잠시 냉랭한 분위기를 피우던 슈란은 멀리서 뛰어와 자신을 꼭 껴안으며 축하 인사를 건네는 에르히의 모습에 더 이상 화를 낼 수가 없었다.

 “고맙다, 에르히.”

 슈란은 허리를 굽혀 환하게 웃으며 에르히를 꼭 안아주었다.

 그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던 레디온은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오늘 미샤의 말에 따라 슈란과 친분이 있는 사람만 초대했는데, 그 목록에는 3황자 에르히의 이름도 있었던 것이다.

 레디온은 예전부터 슈란과 에르히가 만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어느 날 카인에게 그 보고를 받고, 슈란에게 더 이상 에르히를 만나지 말 것을 말하러 찾아간 레디온은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에르히와 차를 마시며 너무도 행복해하는 그녀의 모습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후로 레디온은 그들의 만남을 그냥 모른 척하고 있었다.

 하지만 샤루크는 경우가 달랐다. 오늘 에르히가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곧 얼굴을 찌푸리며 당장 밖으로 쫓아내려 했지만 슈란이 에르히를 옛날부터 알고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는 레디온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참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둘의 모습에 고개를 돌려 외면하고 있는 샤루크였다.

 

 에르히와 시간을 보내던 슈란은 연회장 입구에 들어서는 루카와 로이 일행을 보고 그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다가갔다.

 “어서 오세요.”

 루카 공작과 로이 일행은 너무도 아름다운 여자가 자신들에게 다가오자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슈란이란 걸 안 그들은 한 번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루카 공작은 잠시 눈이 커졌다가 곧 평소의 무표정으로 돌아왔지만, 로이 일행은 벌린 입을 다물지를 못하고 있었다.

 “세상에! 슈란님, 너무 예쁘세요.”

 “와!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잔느와 브론은 처음 보는 그녀의 외모에 감탄하며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그녀의 외모가 미의 여신이 환생한 것이라고 떠들었지만, 설마 그 말이 사실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그저 어느 정도 과장이 섞인 소문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소문이 모자란 감이 있을 정도였다.

 “슈란님, 왜 그동안 그런 얼굴을 가리고 다니신 겁니까! 저런 폭탄 수준인 잔느도 당당히 얼굴을 드러내놓고 다니는데 슈란님이 얼굴을 가리는 건 죄예요, 죄! 커헉!”

 “죽을래?”

 잔느에게 한 대 맞은 로이는 그녀를 노려보다 다시 슈란의 주위를 맴돌며 그녀의 모습을 감상했다.

 슈란은 그런 로이 행동을 재미있는 듯 웃어넘겼지만, 그러지 못한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 자식, 너 뭐야!”

 샤루크였다. 루카 공작과 같이 들어온 한 기사가 슈란의 주위를 빙빙 돌며 그녀에게 치근대자 열이 뻗치고 만 것이다.

 잔느와 브론은 로이에게 화를 내는 사람이 아무래도 평범한 자가 아니란 생각에 로이를 말리려 했지만 한 박자 늦고 말았다.

 “그러는 네놈은 뭐냐! 왜 슈란님과 나 사이에 끼어들어 시비야!”

 “뭐? 사, 사이? 허! 이 자식이. 내가 내 동생 일에 끼어드는 게 잘못이냐!”

 “동생? 참 나. 너야말로 누군데 감히 슈란님을 동생이라고 칭하는 거냐!”

 “넌 네 나라 황자 얼굴도 모르냐! 내 이름이 바로 샤루크 루스 레디안이거든!”

 샤루크는 로이의 말에 열을 받아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그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로이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웬 미친놈을 보듯 샤루크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네놈이 샤루크면 난 레디온 전하다. 별 미친놈 다 보겠네! 사기를 치려면 제대로 쳐! 너처럼 멍청해 보이는 놈이 어디서 천재로 소문난 우리 샤루크 전하 흉내를 내는 거냐! 웃기시네!”

 “뭐, 뭐라고! 이 자식이! 난 너 같은 형 둔 적 없거든!”

 “나도 너처럼 싸가지 없는 동생 둔 적 없다, 자슥아!”

 “뭐, 뭐? 허허……. 으득. 파이어…….”

 “레디온 오라버니, 저기 쟁반 좀 가져다주세요!”

 흠칫!

 열 받은 샤루크는 로이에게 마법을 쓰려고 했지만, 그 순간 뒤에서 들리는 슈란의 한마디에 온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하하. 슈란, 날씨가 너무 좋지. 하늘도 파~ 랗고 말이야~ 하하하!”

 순간, 휘이잉~

 연회장 안에 찬바람이 횡 하니 지나가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로이와 열심히 싸우던 샤루크가 어느새 슈란 옆으로 다가가 보이지도 않는 날씨 타령을 하며 애교(?)를 부리자 멍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오라버니는 건물 안에서도 밖이 보이시는가 봐요?”

 “무, 물론이지. 내가 누구냐? 대마법사 아니냐? 하하하!”

 슈란은 땀을 삐질 흘리며 오버하는 샤루크를 보며 그저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풋하하하!”

 레디온은 슈란의 입에서 쟁반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싸움을 멈추고 슈란에게 다가서는 샤루크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역시 샤루크를 막을 자는 슈란밖에 없다니깐. 후후.’

 한편 싸울 상대를 잃은 로이는 지금 구석으로 끌려가 열심히 잔느와 브론에게 두들겨 맞고 있었다.

 “이 자식아! 싸움도 상대를 봐가면서 걸어야 할 거 아냐!”

 “커헉! 내, 내가 진짜 샤루크 전하인 줄 알았나. 니들도 몰랐잖아!”

 “이놈이 아직도 입이 살았지! 넌 더 맞아야 해!”

 “모르면 가만이라도 있던가! 넌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야, 이 자식아!”

 “죽을 작정이면 제발 어디 가서 혼자 죽어! 왜 우리까지 끌고 들어가! 아예 여기서 내가 죽여주마! 죽어라, 죽어!!”

 “커헉! 사, 살려줘!”

 

 잠시 작은(?) 사건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곧 파티를 즐기기 시작했다.

 “음?”

 카인 백작은 파티 홀을 둘러보다 사람들과 동떨어져 벽에 기대 홀로 와인을 마시고 있는 자신의 친구인 루카 공작을 발견하곤 피식 웃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에게 다가선 카인 백작은 그와 똑같은 포즈로 벽에 기대 선 채 들고 있던 와인을 마시며 루카 공작에게 말을 걸었다.

 “어때? 우리 슈란님 예쁘지? 너야 원래 여자에게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슈란님 정도의 외모라면…….”

 “아름다우시군.”

 “그래. 아주 아름다운 거라… 풉웁! 뭐, 뭐? 너 방금 뭐라고 한 거냐!”

 “…….”

 카인 백작은 마시고 있던 와인까지 내뱉으며 놀란 눈으로 루카 공작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의 시선을 느낀 루카 공작은 슈란을 바라보고 있던 시선을 돌려 그에게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냐? 그 반응은…….”

 “아, 아니, 뭐랄까… 생전 여자라고는 모르던 아들이 처음으로 여자아이를 데려온 기분이랄까.”

 “…….”

 “흐흑. 많이 컸다, 루카야! 여자를 보며 그런 말도 떠올리고…….”

 “웃긴 녀석.”

 루카 공작은 그런 카인 백작의 말에 어이없는 표정을 짓다 곧 그를 외면하며 다시 파티홀로 시선을 옮겼다.

 

 슈란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언제나 혼자서 보내던 생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자 행복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씁쓸해졌다.

 ‘어머니… 오늘 처음으로 제가 태어난 걸 축하 받았습니다. 어머니도 축복해주실 건가요.’

 어머니의 제삿날 이렇게 자신이 행복해도 되는 건지 마음 한쪽이 쓸쓸해지는 슈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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