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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실버문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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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의 몸에서 태어난 제국의 공주, 슈란.
태어남과 동시에 어머니를 잃게 되지만,
강한 모성의 힘을 지닌 그녀는 고통 받는 자들을 구원하는 희망의 빛이 되는데….

전생의 기억과 특이한 능력을 가진 그녀가 펼치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가 시작된다.

 
16 화
작성일 : 16-07-21 13:58     조회 : 634     추천 : 0     분량 : 6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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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야아앗!”

 “하압!”

 늦은 오후 모든 훈련 시간이 끝난 청의 기사단 연무장에 검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창! 창! 창!

 “그만 좀 져라! 잔느!”

 “웃기시네!”

 대련을 하고 있는 2명의 기사는 바로 청의 기사단 일원인 로이와 잔느였다.

 로이는 오늘따라 잔느를 이기기가 아주 버겁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평소라면 이미 끝나야 할 대련이 이미 30분을 넘어서고 있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보았다면 강한 힘으로 검을 부딪쳐가는 로이가 잔느를 리드하며 검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달랐다. 자신이 검을 부딪쳐갈 때마다 힘을 빼버리는 그녀의 검술에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자신의 검술이 자꾸 어긋나고 있었던 것이다.

 “하압!”

 로이는 있는 힘껏 잔느의 검에 부딪쳐갔다. 하지만 또다시 잔느는 로이와 검을 부딪치는 순간 검에 실려 있던 힘을 슬쩍 빼버렸다. 그러자 로이는 검의 균형을 잃으며 잠깐 검로가 틀어졌고, 잔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야압!”

 챙그랑!

 “마… 말도 안 돼! 이건 사기야!”

 로이는 끝내 잔느의 검에 밀려 검을 놓치고 말았다.

 “후! 진 자는 말이 없는 법! 입 닥치시게.”

 훈련이 끝난 후 로이와 잔느는 오랜만에 검술 대련을 하였다. 요즘 부쩍 실력이 늘어난 잔느가 로이에게 검술 대련을 하자고 청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방금 잔느가 처음으로 로이를 이기는 결과를 맞았다.

 넋이 빠진 채 멍하니 서 있는 로이를 바라보던 잔느는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띠며 그에게 소리쳤다.

 “후후후! 이제 너의 전성시대는 끝났어! 앞으로도 계속 패배 결정!!”

 “뭐, 뭐라고? 죽을래! 고작 한 번 이긴 것 가지고 유세는.”

 “흥! 한 번이 열 번! 열 번이 백 번 되는 거지! 넌 그런 상식도 모르냐!”

 “우씨! 다시 해!”

 로이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언제나 잔느와의 승부에서는 자신이 이겼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녀가 실력이 조금 늘었다 해도 자신을 이길 거란 생각은 못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승부인데 잠시 방심했던 마음이 이런 결과가 된 것이다.

 로이는 억울함에 잔느에게 다시 대결하자며 조르기 시작했다.

 “자자, 그만들 좀 해! 애들처럼 유치하게 싸우기는…….”

 둘의 모습에 보다 못한 브론이 그들을 중재하고 나섰다. 한두 번도 아니고 이들이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끝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이기면 다시 하고, 또 다른 사람이 이기면 또다시……. 그렇기에 브론은 지금 그들의 싸움을 말려야만 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그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그나저나 잔느, 너 실력 정말 많이 늘었다.”

 “그렇지? 음하하~ 이게 다 슈리나 황녀님 덕분이지!”

 잔느는 몇 달 전 슈란의 검술을 보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로이를 이길 정도로 말이다.

 신나게 웃으며 자신의 성취를 기뻐하던 잔느는 곧 얼굴에 웃음을 지우며 브론에게 질문을 했다.

 “슈리나 황녀님에 대해 아는 것 좀 있냐?”

 브론은 갑작스런 잔느의 질문에 잠시 의아한 듯 그녀를 바라보다 한참 생각하더니, 곧 자신이 알고 있는 슈란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글쎄, 거의 알려진 게 없는 분이라……. 흐음, 이번에 레디온 황자님의 생일에 처음 사람들 앞에 등장하셨고, 바람궁에 산다는 것 정도? 근데 갑자기 왜?”

 “아니. 내가 이렇게 검에 진전이 있게 된 게 다 슈리나 황녀님의 검술 덕분이잖아. 그래서 그런지 왠지 황녀님의 검술을 도둑질 한 느낌이랄까. 우씨, 그냥 모른 척하자니 기분이 찜찜하잖아.”

 잔느는 자신의 실력이 올라갈수록 슈란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깊어져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지나치기에는 자신이 너무도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야! 뭐, 그런 걸 고민하고 그러냐!”

 생각에 잠겨 있던 브론과 잔느는 갑자기 끼어드는 로이의 목소리에 시선을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그냥 찾아 가면되지. 가자! 황녀님 만나러!”

 그런 로이를 잠시 바라보던 잔느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찾아가는 거야 두 발 멀쩡한 이상 어려울 게 하나 없었지만, 귀족을 만난다는 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특히 평민 출신들이 많은 청의 기사단은 은근히 귀족들의 무시를 받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

 슈리나 황녀가 아무리 권력이 없는 황녀라도 황족이라는 건 변함이 없기에 평민 출신 기사인 자신들이 찾아간다는 것이 꺼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가끔 네가 아주 부럽다!”

 “음하하~ 내가 또 잘난 면이 아주 많…….”

 “너의 단순 무식함이 아주 부럽다고!”

 “죽을래!”

 “자자, 그만 하고. 네가 그렇게 기분이 찜찜하다면 로이 말대로 한번 찾아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로이와 다투던 잔느는 브론의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아무래도 한번은 슈란을 찾아가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 그럼 가자고~”

 잔느의 말에 투덜거리던 로이는 자신의 의견이 먹히자 금세 기분이 좋아졌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앞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야! 너, 슈리나 황녀님 거처를 알기나 하고 가는 거냐?”

 잔느는 자신도 잘 모르는 슈란의 거처를 향해 로이가 너무도 자신 있게 걸어가는 모습에 의아해 하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씩씩하게 걸어가던 로이가 갑자기 흠칫거리더니, 천천히 뒤돌아서서 자신들에게 성큼성큼 다시 걸어왔다.

 “헤헤. 당연히 모르지! 슈리나님이 어디에 사시는데?”

 “…….”

 브론과 잔느는 그런 로이의 모습에 할 말을 잃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저 녀석은 단순 무식할 뿐만 아니라…….”

 “완전 바보였지…….”

 

 슈란은 밭에서 약초를 돌보다 유모가 누군가를 데려오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 하며 그쪽으로 걸어갔다.

 “슈란님, 손님이 찾아오셨어요.”

 슈란은 유모 말에 그녀의 뒤에 서 있는 3명의 남녀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런 슈란의 시선을 느낀 세 사람은 급히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십니까. 청의 기사단 소속 브론이라고 합니다.”

 “로이라고 합니다.”

 “잔느라고 합니다.”

 세 사람의 인사에 슈란은 곧 그들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자신의 기억에도 있는 사람들이었다. 슈란은 저번에 연무장을 찾아간 둘째 날 루카 공작의 뒤에서 검을 펼치던 세 사람을 기억할 수 있었다. 비록 그때 그들을 자세히 본 건 아니었지만, 한 번 본 얼굴을 잘 잊어버리지 않는 슈란이기에 그들을 쉽게 기억할 수 있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이쪽으로…….”

 그들의 인사에 웃으며 말을 건넨 슈란은 그들을 테이블로 안내했다.

 로이 일행은 슈란을 따라가다 주위 풍경을 보고는 넋이 빠지고 말았다. 그들 역시 궁 안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슈란은 그런 그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그들이 이곳에 찾아온 이유를 웃으며 물었다.

 “여긴 어쩐 일이신지…….”

 주위를 둘러보며 멍해 있던 그들은 슈란의 질문에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아! 예. 저희가 오늘 슈리나 황녀님을 찾아온 이유는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네?”

 슈란의 되물음에 잔느는 그녀에게 자신이 이곳을 찾아오게 된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었다.

 잔느의 얘기를 듣던 슈란은 그녀의 성격을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솔직하고, 순진하며, 정직한 모습이었다. 고작 그런 이유로 이곳까지 찾아오다니.

 부드러운 미소로 그녀의 말을 듣던 슈란은 잔느의 말이 끝나자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그건 잔느님이 실력이 좋으셔서 그런 거지, 저 때문이 아닙니다. 감사라니요. 그리고 도둑질은 더더욱 아니죠. 그렇게 따진다면 오히려 제가 먼저 루카님의 검술을 훔친 게 되는 건데요? 그럼 저도 루카님을 찾아가 도둑질한 걸 빌어야 되는 건가요?”

 “네? 어, 그게… 제, 제 말은 그, 그런 뜻이…….”

 잔느는 모든 얘기를 다 들은 슈란이 오히려 이렇게 말하자 당황하며 어찌할 줄 몰라 했다.

 슈란은 자신의 말에 안절부절못하며 말을 더듬는 그런 잔느의 모습에 더욱 진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잔느님이나 저나 같은 도둑질한 사이인데 서로서로 눈감아주면 되겠네요.”

 “저, 그게… 제 말은… 그러니깐… 히이잉.”

 “푸웁. 농담입니다. 울지 마세요, 잔느님. 제가 잘못했어요. 하하하!”

 슈란은 자신의 놀림에 당황하며 훌쩍거리는 잔느의 모습에 끝내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로이 일행은 그런 슈란을 보며 순간 멍해지고 말았다.

 자신들이 여기에 오기까지 황족을 만난다는 생각에 얼마나 긴장했었던가.

 세 사람은 슈란이 자신도 도둑이냐며 물을 때 이제 죽었구나 생각하였다. 자신들의 뜻이야 그게 아니었다 해도, 상대인 황녀가 그리 느꼈다면 그런 뜻이 되고 마는 것이다.

 잔느는 자신 때문에 친구들까지 화를 당하는 것 같아 당황하며 훌쩍였는데, 슈란이 갑자기 웃으며 농담이라고 하자 넋이 빠지고 만 것이다.

 슈란은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들에게 살짝 웃어주며 말했다.

 “제 검술을 보고 실력이 느셨다니 기분 좋네요. 축하드립니다, 잔느님.”

 “예? 아예! 감사합니다, 황녀님!”

 “슈란이라고 불러주세요.”

 “…네?”

 세 사람은 다시 한 번 놀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귀족들이 애칭을 부르게 하는 건 정말 친한 사람이거나 자신보다 높은 신분인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일이었다. 그런데 슈란은 자신의 애칭을 너무도 쉽게 자신들에게 허락해주는 것이었다.

 “헉! 화, 황녀님! 그건…….”

 “왜 그러시죠? 아~ 애칭 때문에 그러시는 건가요? 후후. 저랑 친해지기 싫으신가 봐요? 전 세 분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네? 아, 아니, 그게 아니라! 황녀님, 저…….”

 “슈란.”

 “네?”

 “제 이름은 황녀가 아니라 슈란이랍니다.”

 “네… 슈, 슈란님.”

 어색한 듯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세 기사를 보며 슈란은 환하게 미소 지었다.

 네 사람은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하아. 그나저나 여기 정말 멋지네요! 다른 황궁 정원처럼 딱딱하지도 않고… 뭐랄까…….”

 로이는 차를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더니 자신의 느낌을 말했다.

 “꼭! 너 같지.”

 “뭐?”

 로이는 자신의 말을 끊으며 엉뚱한 말을 하는 잔느를 바라보았다.

 그런 로이의 시선을 느낀 잔느는 조금 전 슈란이 지은 미소보다 더욱 진한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이 정원은 말이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자연 그 자체거든. 어디 하나 억지로 꾸며놓지 않은. 인간으로 치자면 딱 너야.”

 “하하! 잔느, 네가 사람 보는 눈이 있구나. 내가 또 한 자연스러운…….”

 “아~ 주 단순한 원초적인 사고밖에 할 줄 모르는 점이 닮았어!”

 “뭐라고? 우씨!”

 “야야! 여기까지 와서 싸우냐! 그만 좀 해!”

 “풋!”

 슈란은 그들의 다툼을 보며 다시 웃을 수밖에 없었다.

 “세 분 정말 친해 보이시네요. 그런데 잔느님과 로이님은 사귀는 사이신가요?”

 다투던 세 사람은 슈란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쳤다.

 “네? 무슨! 말도 안 돼요! 저런 바보 같은 놈이랑 어떻게…….”

 “우씨! 무슨 그런 미친 소리… 커헉!”

 당황하며 슈란에게 외치던 잔느는 로이의 막말에 그를 노려보더니 곧 인정사정없이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퍼퍼퍼퍽!

 “야! 너 진짜 미쳤냐! 어디다 대고 미친 소리라는 말을 하는 거야! 슈란님이 네놈 친구냐! 넌 좀 맞아야 돼!”

 “커헉! 그, 그만! 브, 브론! 살려줘!”

 잔느에게 열심히 두들겨 맞던 로이는 언제나 잔느를 말려주는 브론을 바라보며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는 그런 로이를 싸늘히 바라보며 바로 외면해버렸다.

 “잔느, 내 몫까지 패버려!”

 “커헉! 브, 브론, 너마저!”

 잠시 그런 그들의 모습을 웃으며 바라보던 슈란은 한마디를 거들었다.

 “목숨만 붙어 있으면 제가 살릴 수 있으니깐 걱정 마시고 패세요, 잔느님.”

 “…….”

 “…….”

 “…….”

 로이 일행은 슈란의 말에 정신이 멍해지며 할 말을 잊고 말았다. 로이를 맘껏 패라는 슈란의 말에 잔느조차 행동을 멈추고 그녀를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슈란은 그런 그들의 시선을 외면한 채 천천히 차를 한 모금 마신 뒤 슬쩍 웃으며 말을 이었다.

 “농담입니다.”

 “…….”

 “풋… 하하하하!”

 “하하하!”

 세 사람은 그녀의 농담이라는 말에 순간 또다시 멍해져 있다가 곧 웃음을 터트렸다.

 그들은 다른 귀족들과 너무도 다른 슈란이 마음에 들었다. 귀족들에게 흔히 보이는 그 어떤 권위 의식도 보이지 않고, 자신들을 너무도 편하게 만들어주려는 모습에 더 이상 그녀가 황녀로 보이지 않았다. 그저 그들과 오랫동안 사귄 친구처럼 느껴졌다.

 그 후, 로이 일행은 가끔 슈란을 찾아와 오늘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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